아폴론(아테나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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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폴론.아테나 컴플렉스 2부.jpg
1부 45화
2부 1화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1.1. 과거
2.1.2. 프롤로그 ~ 22
2.1.3. 23 ~ 47
2.1.4. 63 ~ 79
2.1.5. 80 ~ 91
2.1.6. 92 ~ 에필로그
2.2. 2부
2.2.1. 프롤로그 ~ 9
2.2.2. 10 ~
3. 대인관계
4. 기타


1. 개요[편집]


태양과 이성, 의술의 신. 제우스와 레토의 아들이며[1] 아르테미스의 쌍둥이 오라버니이자 아테나의 배다른 오라버니다.[2]

백금색 머리에 녹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영문판 이름은 'Apollo'. 1화에서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대화에서 잠깐 언급됐다.[3] 아테나의 벗이자 주치의라고 한다. 원전 신화에서처럼 의술의 신 속성도 있어서 아테나가 있는 학교에 양호선생으로 부임한다.

헤르메스가 작성한 12주신 연말 정산 순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올림포스의 동쪽에서 거주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1부[편집]



2.1.1. 과거[편집]


75화에서 과거사가 잠깐 나온다. 포세이돈이 커진 아테나를 데리고 자신을 방문하자 왜 그랬냐며 포세이돈을 다그치고, 아테나를 나쁘게 여긴다. 올림포스 신들 사이에서의 티탄의 인식은 매우 나쁘다고. 그러다가 알면서도 아테나를 버릴 수 없었다는 포세이돈의 말에 당황한다.

76화에서는 의회가 아테나를 추방하려 한 것을 어머니에게 들었기에[4] 아테나를 어서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보내라고 하지만 포세이돈은 자신이 제우스에게 청원해서 데려온 것임을 밝힌다. 포세이돈이 아테나는 제우스보다 메티스를 닮은 아이라고 설득하자 어쩔 수 없이 아테나를 지키는 일에 동의한다.

87화에서는 포세이돈의 부탁으로 아테나를 당분간 보살피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아테나에게 맞는 가구 등은 준비하지 못해서 급한 대로 있는 천들을 주었다. 궁금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시종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한 후 가려고 한다. 아테나가 여기 있는 게 싫고, 포세이돈에게 가려고 하자 포세이돈은 바다에서 산다고 답한다. 아테나에게 이유를 묻지만 아테나는 대답해주지 않는다. 사실 자신도 아테나가 없으면 편하지만 포세이돈의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그래서 아테나에게 올림포스 체스를 하자고 제안한다. 아테나가 이기면 여기서 나가게 해 주고, 자신이 이기면 아테나가 얌전히 여기서 지낸다는 조건을 걸고서.

1부 에필로그에서 이 일화의 결말이 나왔다. 첫번째 내기는 아폴론의 승. 아테나는 규칙을 겨우 외웠다고 한다. 아테나에게 네가 원한다면 내일 또, 네가 이길 때까지 언제든지 겨뤄도 상관없다고 했다. 한달 후, 아테나가 아폴론을 이기게 되자 아폴론은 아테나를 포세이돈에게 데려다 주려고 했다가 아테나의 생각[5]에 대해서 듣는다.

2.1.2. 프롤로그 ~ 22[편집]


4화에서 회상으로 등장. 원본과 마찬가지로 극악한 시스콘 속성을 가지고 있어 4화에서 여동생의 피규어를 윤이 나게 닦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거기다 벽에는 여동생의 사진들이 잔뜩 걸려있다. 훌륭한 오타쿠라고 할 수 있다.[6]

파일:아폴론.아테나 컴플렉스.jpg

아테나가 휴가를 낸 이유를 비밀로 지켜준다고 하며, 아테나에게 포세이돈의 환생인 이바다는 포세이돈이 아니라 포세이돈의 가장 약한 영혼 부분만 뽑아낸 인간일 뿐이라고 충고한다.

2.1.3. 23 ~ 47[편집]


45화에서 본격적으로 첫 등장하는데, 신작을 만든다며 시종들도 들이지 말라고 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기 싫다고. 그런데 그 일이 여동생의 새 피규어를 만드는 일이었다. 또다시 시스콘 인증. 다 만든 후에는 "결국 못 참고 사고를 쳐버린 거야? 아테나." 라고 독백한다.

46화에서는 창고로 들어가서 원거리 마법을 이용해 이올로와 대화를 한다. 이올로가 편하게 반말을 하는 등 사이는 원만해 보인다. 하필 바쁠 때 불렀다고 하자 이올로가 "여동생 모형이나 만들고 있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거 보면 이올로도 아폴론이 중증 시스콘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본인은 입조심하라며 예술이고, "아르테미스는 내 생의 유일한 뮤즈니까." 라고 말하며 여동생에 대한 격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리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아테나와 아레스가 싸웠다는 예상이 맞았냐며 묻는다. 이때 니케가 어떻게 그 일을 아냐, (아폴론이) 입이 무거운 녀석이 맞냐며 이올로에게 물어보자 아폴론은 니케를 처음 봤다고 한다. 게다가 이렇게까지 멍청한 녀석을 골랐냐며 한심한 표정을 짓는 건 덤.

자신에게 행선지를 알려주고 떠난 건 아테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올림포스의 소식을 미리 알아놓는 게 좋다고 한다. 하지만 아테나의 행적이 들킨다면 눈감아준 아폴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 뻔하다고 한다. 그리고 니케에 대해서는 아테나가 부하 교육을 이런 식으로 시키냐고 말한다. 아테나와는 니케와 만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고, 니케에게 친구를 등지는 비겁자 취급 받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쾌해한다.

그러자 빡돈 니케가 자신을 욕하는 건 참아도 아테나를 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고 하자 이올로는 재빨리 니케를 막으며 니케는 자신보다 늦게 만나서 그렇다고 변명한다. 이올로가 어떻게 아레스의 일을 알았냐고 묻자 아직 소문이라고 할 만한 건 없지만, 아프로디테가 자신에게 찾아왔던 일을 언급한다. 모른다고 둘러댔지만 아프로디테는 아폴론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아프로디테와 아테나의 사이가 껄끄럽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그런 아프로디테가 아테나를 찾는 이유는 중증 아테나 스토커 아레스의 행방이 궁금해서라고. 그리고 아레스가 올림포스에서 금방 나갔으니... 이올로는 또 트로이 전쟁 때와 별 다를 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폴론은 아레스의 치료는 맡지 않겠으니 아레스를 죽이라고 한다. 되려 12주신을 위해 제일 쓸모없는 녀석이 사라진다면 올림포스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는 말을 덤. 그러다가 이올로에게서 바다에게 빙의한 포세이돈이 아레스를 털었다는 일에 대해 듣고 경악한다. 사실 이올로는 포세이돈이 어떻게 인간인 바다의 몸에 재림할 수 있었냐를 물으려고 했으나, 아폴론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게다가 신과 인간의 몸이 양립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하다. 윤회의 벌은 저주이고, 시전자는 제우스이니.

이올로가 아테나는 포세이돈의 영혼을 다시 꺼내려고 한다는 근황을 전하자, 아폴론은 그녀를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고 평하며 왜 부하인 너희들이 안 말렸냐고 질책한다. 물론 이올로는 아테나가 우리 말도 안 듣는다며 한탄하지만.

이올로에게 자초지종을 다 듣고나서는 숙부님을 불러서 어쩌겠다는 거냐고 속앓이를 한다. 결국 아테나 일을 자신에게 떠넘긴다고 불평하면서도 아테나는 자신이 친우로서 설득하겠다고 하며, 조만간 인간세상에 강림할 예정이다.

그 후, 아테나를 말리지 않은 건 애초에 말을 안 들을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야 했다며 후회하고, 포세이돈, 아테나, 자기 동생과 화기애애하던 시절의 그림을 보면서 "당신 말대로 세상에는 신조차 거스를 수 없는 게 있다"라며 포세이돈에게 독백한다.


2.1.4. 63 ~ 79[편집]


63화에서 전서구 마법을 이용해 이올로에게 곧 아테나가 있는 곳으로 간다고 소식을 전한다. 참고로 헤르메스 말로는 아폴론이 몽환의 숲으로 간다고 단기 휴가를 냈다고.

64화에서는 동생인 아르테미스가 있는 몽환의 숲으로 가는데, 도착했을 때 아르테미스의 부하들이 한 성범죄자를 제대로 털려고 할 때였다. 아르테미스가 제지하지만.

아르테미스가 용건이 끝나면 곧 돌아가달라고 부탁을 하자 매우 아쉬워한다. 아르테미스는 이곳은 성소[7]이고, 아르테미스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못 들어온다고.[8] 그러자 하나뿐인 여동생에게 숨길 것이 뭐가 있겟냐며 솔직하게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라고 한다.

아르테미스의 질문은 아테나가 또 포세이돈을 쫒아갔냐는 질문이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아르테미스는 올림포스와 완전히 연을 끊고 사는 것은 아니고, 관심 있는 이야기에는 항상 귀를 기울인다고.[9]

아르테미스가 아테나를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정말 실망했다고 질책하자 체념한 채 그 고집불통이 들었을 거냐고 한탄한다. 아르테미스는 강제로라도 막았어야 했다며 분노함과 동시에 배다른 형제지만 아테나는 친형제나 다름없고, 아폴론에게 동생이 올림포스 최악의 반역자를 만난다는데 걱정도 안 되냐며 따진다.

아폴론은 아르테미스만큼이나 아테나를 아낀다고 하지만 내 동생은 뿐이고, 아테나는 친한 벗이라 동등한 관계이며 보살핌이 필요없는 어엿한 12주신이고, 다른 12주신이 하는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어느 신도 할 수 없다고 한다.

아르테미스는 아테나가 저렇게 된 건 다 오라버니 탓이라고 하며 원래 포세이돈을 진압하려 한 신은 본인이었던 사건을 거론한다. 자신이 아테나 대신 나갔다면 재판을 하기 전에 포세이돈을 죽였을 거라고 단언하자 아르테미스에게 그건 이미 2000년 전 일이고, 어머니 레토 사건을 거론하며 포세이돈에게 은혜를 입었으니 우리 손으로 은인을 죽일 수 없다고 한다.[10]

65화에서는 아르테미스가 포세이돈 반란 이후의 아테나의 상태를 거론하며 오라버니에게는 막중한 책임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뒷수습을 하겟다고 나서냐며 분개하자 먼저 일어나야 겟다고 한다. 자신이 뭘 부탁할지는 이미 알고 있을테니 천천히 생각해달라고 하고, 아테나를 위해서라면 빠를수록 좋겠다고 말하며 가버린다.

66화에서는 자신의 신전으로 한밤 잤다가 아테나가 있는 인간계로 가려고 하고, 아르테미스의 배웅을 받는다. 허나 아르테미스가 포세이돈의 환생인을 추적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마력을 섞어놓은 것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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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에서는 제일고에 보건 교사로 부임한다. 교장이 직접 안내를 부탁했다는 걸로 보아 교장과 먼저 접선한 모양.[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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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에서는 강태양이 아테나가 있는 쪽으로 던진 의자를 한 손으로 쉽게 잡고, 인간들의 세계를 개판이라고 깐 후 아테나에게 고작 인간에게 뒤를 허용해주냐며 못 본 사이에 꽤나 꼴사나워졌다고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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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화에서는 강태양이 도망가버리자 아테나를 데리고 가서 이야기를 해도 되냐고 바다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학생주임에게 사과를 받는다. 아테나가 학교에 취업했냐고 놀라는 건 덤. 아테나를 보건실로 데려간 후에는 아테나에게 변명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아테나는 네가 왜 여기 왔냐며 묻고, 학교 주위에는 인간 이외의 것을 막는 결계를 쳐 달라고 이올로에게 부탁했는데, 아무런 인기척도 못 느낀 것 때문에 이올로가 널 들여보내 준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학교 주변에는 결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아레스가 이 학교로 쳐들어왔냐고 묻는다.

아테나가 아무 말도 못 하자 신수를 왜 곁에 두었냐고 따지고, 주인의 말에 충성하는 신수가 네 말을 어기면서까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고, 이제 그만 올림포스로 돌아오라고 한다. 아테나는 이제 와서 왜 훼방을 놓냐고 하자 포세이돈 건은 제우스의 형벌에 대한 간섭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다가 너와 접촉한 후에 생긴 이변이니 네가 원인이면 목숨을 내놓아도 모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아테나를 말리지 않은 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하는 심리 때문에 그랬다고 하고, 지금은 스토킹 정도가 아니라 친구인 나라도 눈감아 줄 수 없다고 말한다.

아테나는 단순한 미련 때문이 아니라 바다에게 생긴 이변이 올림포스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그렇다고 하고, 자신은 집행장의 감시관으로 선출되지 않아서 포세이돈이 처형되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포세이돈이 인간의 몸에 강림한 것이 말도 안 된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아폴론이 자신을 따라온 건 올림포스의 율법을 지키고 있는 거지만 자신은 포세이돈에게 구해진 것 때문에 포세이돈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며 양호실을 나가려고 한다.

74화에서는 아테나에게 재차 올림포스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애초에 아테나가 자신의 말을 잘 들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결투가 아닌 자신만의 방법을 쓰겠다고 하면서 포세이돈의 환생체에게 일어나는 이변의 원인을 밝힌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고 한다. 이에 아테나가 자신은 형벌이 잘못되었다면 그걸 고치려고 하는 것 뿐이고, 이런 행태가 못마땅하면 고발해도 좋다고 하며 나가버리자 아테나가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서 한탄한다. 결국 모든 사건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날 밤에는 바다의 집에 갑자기 오는데, 대뜸 바다에게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말한다.

75화에서 이바다의 모친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이바다의 방에 심층세계의 결계를 친 뒤, 이바다에게 정신 간섭마법을 걸어서 포세이돈의 영혼을 불러낸다.[12] 그리고 포세이돈에게 엄청난 설교를 시작한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은 하는 짓이 똑같다던가, 아테나가 미련을 가지지 않게 한방에 훅 가셨어야 한다던가. 포세이돈이 말을 모질게 했고, 아테나가 자신을 생포한 건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하자 "좀 더 쓰레기 같이 굴었어야죠!"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포세이돈이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테나는 나 때문에 울었다고 하면서 누굴 닮아 그런지 모르겟다고 하자 숙부님이 키웠으니 숙부님을 닮았다면서 디스한다. 그리고 그날 숙부님의 부탁을 들어주는 게 아니었다며 한탄한다.

76화에서는 과거 일을 회상한 후, 아테나는 그동안 별 문제 없었는데 왜 반란을 일으킨 거냐고 포세이돈에게 묻는다.

77화에서는 고작 청원 하나로 의회의 결정이 뒤바뀔 리 없다며 제우스와 무슨 일이 있었냐며 포세이돈을 추궁하자 되려 정말 나이가 먹었다, 꼰대라고 까인다. 그리고 포세이돈은 자신이 뒤늦게 야망이 생길 수도 있고,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몰아냈을 때 자신이 제일 많은 도움을 줬는데도 다들 제우스만 찬양하고,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반란과 아테나는 무관하다고 둘러댄다.

하지만 숙부님은 너무 게으르고 멍청하고, 주신 회의에 매번 결석했고, 누군가에게 이용당하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디스하며 믿지 않는다. 그러다가 바다의 몸에 한계가 오자 포세이돈은 정신마법에서 풀려난다. 신의 저주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했지만 포세이돈은 말해줄 수 없다고 하고, 아테나를 제발 올림포스로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진실을 듣지는 못했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아테나보다 먼저 진실을 알려고 하고, 쓸 만한 장기말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79화에서는 아테나가 반 학생들이 바다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것, 바다를 왕따시키고도 죄책감 없는 모습에 제대로 분노해 날씨를 바꾸는 권능까지 보이면서 학교를 부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 나타나 아테나를 제지하고 아이들에게 기억소거 마법을 써 기절 시킨다. 그리고 아테나에게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 은근 포세이돈의 환생인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거 아니냐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올로가 올림포스로 떠났으니 앞으로는 자신과 같이 지내자고 한 후 교실을 나간다.


2.1.5. 80 ~ 91[편집]


83화에서는 아테나의 집에 가지만 니케가 아폴론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그러자 자신도 니케를 도발해서[13] 니케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일 때, 아테나가 니케는 티탄족이기 이전에 내 부하이니 예의를 지켜라, 나한테 화난 걸 괜한 곳에 분풀이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아폴론은 니케에 대해서 이올로가 아무리 충언을 했어도 니케가 끼어들어서 망쳐놨을 게 뻔하다, 떠나야 했던 건 이올로가 아니라 니케다, 주제파악을 똑바로 하라고 계속 앞담을 깐다.[14] 그러자 아테나는 내 부하를 모욕하는 건 곧 나에 대한 모욕이니 이 이상 그러면 참지 않겟다고 말린다. 그러자 도발을 관두고, 아테나에게 내기를 하자고 한다. 아폴론은 아테나를 내부고발이나 무력으로 데려갈 생각은 없지만, 포세이돈 일이 아니면 내부고발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84화에서는 아테나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공격하려고 한 일(79화)을 약점으로 잡는데, 아테나는 자신의 일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들의 악함을 벌하는 기준은 신마다 다르니까. 아테나는 아폴론에게 이 일을 일러바치고 싶다면 자신을 꺾고 가라고 하는데, 아폴론은 너와 싸울 생각은 없으니 이바다를 거론하며[15] 계약을 하나 하자고 한다. 그 계약이란 7일 안에 이바다가 아테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테나는 아폴론과 함께 올림포스로 가야 하고, 포세이돈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도 않아야 한다. 반대로 이바다가 아테나를 받아들이면 아폴론은 깔끔하게 물러나고, 아테나의 일에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결국 이 계약을 스틱스 강에 걸고 맹세한 후, 7일간 아테나의 집에서 지내겠다고 폭탄발언을 해서 니케와 아테나를 놀라게 한다. 2층은 자신이 쓸 테니 올라오지 말라고 하면서 먼저 씻겠다고 하고, 니케를 야만족이라고 칭하며 청소를 하라고 해서 니케와 아테나를 또 놀라게 하는 건 덤. 아테나의 말에 의하면 절대 지는 게임을 하지 않는 녀석이라고 한다.

87화에서는 아테나와 같이 등교를 하려고 한다. 아테나가 반발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아테나가 애 취급 하지 말고, 너에게 감시당하는 건 싫다고 하지만 어차피 같은 방향이고, 오늘은 비가 오니 효율성을 생각하라고 한다. 아테나는 태양을 내보내라고 하지만 자신은 비오는 날이 좋다고 한다.[16] 하지만 아테나가 이바다를 발견한 후에는 순순히 아폴론의 말을 따른다.[17]

88화에서는 아테나가 아폴론에게 감시를 받는 이유가 가정폭력이라고 착각한 바다와 부딪힌다.[18] 아폴론 왈, 누가 누구를 학대하냐고.

89화에서는 바다에게 약을 주고 누가 누구를 학대하냐고 묻는다. 바다는 마시던 물을 뿜고, 설명을 하려고 하지만 아폴론은 네 말이 양호실 안까지 다 들렸다고 한다. 말을 못 꺼내는 바다에게 너는 바다와 어떤 사이냐, 전에 식당에서 봤을 때는 친한 사이 같다고 한다. 바다는 같은 반 친구라고 하고, 아폴론에게 질문을 한다. 바다는 아테나와 형제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자신과 아테나는 어머니가 다른 형제라고 알려준다. 바다는 아테나가 왜 선생님께 감시를 받냐는 질문을 하면서 오늘 아침에 아테나와 선생님이 다투는 것을 봤고, 주제넘는 일이지만 알고 싶다고 묻자 너는 우리 가족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냐고 묻는다. 바다가 움찔하자 너도 어느정도 아는 것 같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진짜 신들이라는 사실을 숨기면서 가족사를 설명한다.[19] 그리고 바다가 아레스에게 당한 일을 거론하면서 아테나는 너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한다. 그게 아테나를 위한 최선이라고 하고, 자신은 아레스처럼 앞뒤 안 가리고 일을 처리하지는 않지만 방해꾼을 내버려두지는 않는다고. 이후 알아들었냐고 하면서 바다를 보내지만, 바다는 전혀 알아듣지 못한 표정이었다고.[20] 문제는 어떤 집안인지는 알려주지 않아서 바다가 아테나의 집안을 폭력 조직이라고 오해했다.


2.1.6. 92 ~ 에필로그[편집]


92화에서는 여학생들이 자신을 찾아오자 어차피 진짜 아파서 온 것도 아니라고 한다. 한 여학생이 정상보다 맥박이 빠르다고 하고,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한다. 그래야 널 빌미로 온 친구들을 내쫒을 수 있다고. 그 여학생이 어떻게 아냐고 묻자 여동생을 둘이나 키운 경험이 있다고 한다. 아테나가 선생님의 남동생이냐는 질문에는 "그게 목적이었군. 다들 왜 그걸 궁금해하지?"라고 되묻는다. 그러자 여학생 왈, 선생님과 아테나는 학교 최고 이슈라고. 이유는 그 둘이 잘생겨서 여학생들 입장에서는 복권이라도 당첨된 기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폴론은 젊은 애들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무덤덤. 가족사에 대해 말하기 싫고, 양호실은 놀이터가 아니니 보라고 한다.

그런데, 여학생들로부터 아테나가 아파서 양호실에 갔다는 것, 아폴론이 수업 시간에 아테나를 부른 것, 아테나는 왜 인간재앙인 바다 옆에 있냐, 아테나를 부른 강태양이 학교 제일가는 문제아라는 것을 듣는다.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이올로의 보호마법을 확인하고, 강태양과 이바다의 사이가 나쁘다는 말을 듣자 자세히 이야기 해 보라고 한다.

95화에서는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그들을 돌려보내는데 학교 밖으로 절대 나오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시공간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차원의 균열이 벌어지면서 아르테미스의 부하들이 학교 안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것, 그 옆에 있던 바다에게 누군가가 빙의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존재에게 포세이돈 숙부님이냐고 묻는다.

96화에서는 바다에게 빙의한 존재가 생명력과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포세이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다. 바다는 아폴론을 공격하려던 찰나 진짜 위험한 대상을 감지했다는 말과 함께 벽을 뚫고 그 대상을 제거하기 위해 옥상으로 가버리자 쫓으려고 했지만 아르테미스의 부하들이 학생들에게 발견되자 예나 지금이나 변한 건 없고 그 둘 사이에 끼면 되는 일이 없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의 기억을 지운다.

97화에서는 물의 권속이 아테나와 강태양을 해치려 드는 상황에서 원래 모습으로 나타나 권속의 공격을 화살로 상쇄시키며 나타나고 이올로의 마법 때문에 기척을 못 느꼈고 예상치 못한 불청객들이 와서 늦었다고 설명한다. 그러자 아테나가 내기 때문에 강태양을 데리고 피난하면서 자신에게 전투를 떠넘기려 하자 일단 자신을 공격하는 권속을 결계에 가둬 시간을 번 뒤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내기는 무효라고 말하면서 계약을 파기하고[21] 부상자들의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기절한 강태양을 데려가면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처리한 뒤에는 해결되면 곧장 집으로 오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뜬다. 그리고 투신이 아니라서 전투에 자신없어하던 것 치고는 포세이돈의 힘을 상대로 주신의 체면은 지킬 정도의 활약은 했다.[22]

100화에서는 니케에게 재수없는 금발이라고 언급된다. 니케에게 아테나가 강태양과 싸운 것, 바다에게 빙의한 물의 수호자가 아르테미스의 부하들을 광탈한 사건을 알려준 듯.

101화에서는 아테나의 집에서 부상을 입은 아르테미스의 부하들을 전부 치료해주고 이리스를 먼저 깨운다. 아테나가 언니인 아르테미스의 부하이니 해칠 생각은 없다고 하면서도 분명 자신의 휴가지역은 아폴론 외에는 누구도 몰랐을텐데 어떻게 알고서 누구의 힘으로 이곳으로 올 수 있었는지 이리스를 추궁하려다 실패하자, 아테나를 이바다에게 보내고 자신이 이리스를 상대한다. 아테나와는 달리 아르테미스가 이바다의 암살을 사주한 것을 전부 눈치챘으며, 아테나 또한 이를 눈치챘겠지만 상처받는 걸 싫어하는 성격상 믿지 않으려는 것 뿐이라고 말한 후, 이바다와 있었던 때의 모든 일을 알아내고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 이리스에게 최면을 건다.

103화에서 아테나에게 이야기를 잘 마쳤냐고 묻자 아테나는 그럭저럭이라고 한다.[23] 아테나가 그 암살자들에게 왜 이바다를 죽이려고 했는지에 대한 답을 묻는데, 그들이 이야기할 생각은 없어 보였으나[24] 굳이 그녀들의 답이 필요한가, 숲의 자매에게 명령할 수 있는 건 단 한 명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자 아테나는 아르테미스가 자신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생각한다. 아폴론은 네가 숙부님에게 차일 때부터 그랬고, 아르테미스가 활을 들고 바다로 뛰어들겠다는 걸 겨우 막았던 일을 거론해서 아테나를 당황시킨다.

아르테미스가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몰랐다고 하며 미안하다고 하고, 여기 오기 위해선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자 아테나는 괜찮다고 한다.[25] 외부의 침입이 벌써 두 번째인데, 아레스는 일이 커지기 전에 잡았고, 이리스와 아리스의 상관인 아르테미스는 아테나의 편이니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겠지만 포세이돈의 몸에 생긴 이변은 확실히 큰 문제이고, 이걸 12주신 두명이 동시에 목격한 이상 올림포스에서 정식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도 넌 혼자 할 셈이고, 명백한 직무유기에 들키게 되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을 거라고 하며 저 인간 꼬마에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냐고 묻는다. 아테나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며 바다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겟다고 말한 포세이돈, 너를 진심으로 친구로 여긴다고 말하는 바다를 떠올린다.

에필로그에서는 니케에게 재수없는 금발이라고 언급된다. 니케 말에 의하면 아테나가 아폴론에게 강샛별을 치료해달라고 했고,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고. 의식불명이었던 강샛별이 일어나서 강태양에게 웃어주는 것을 보면 역시 의술의 신답게 뛰어난 치유력을 가졌다.

그리고 바다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바에서 잠들어 있는 바다에게 제 예상이 맞았고, 뭔가 숨기고 있냐, 이번에 새로 나타난 이상현상(정황상 물의 권속)도 다 그것 때문이냐고 묻는다. 과거에 자신과 아테나가 했던 내기 일화를 거론하고, 아테나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그런 아이였다고 한다. 아테나를 돕겠다고 포세이돈과 약속을 했으니 그런 고집쟁이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올림포스로 돌려보내려 했으나, 자신에게 숨긴 것이 있는 걸 알게 된 이상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고 하며 당신이 감춘 진실을 밝힐 거라고 한다. 먼저 거짓말한 건 당신이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2.2. 2부[편집]



2.2.1. 프롤로그 ~ 9[편집]


이올로를 대신해 아테나의 집에서 함께 동거하게 된다. 1화에서 니케가 아테나만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는데, 니케 말을 무시하고 먼저 식사를 끝내서 또 싸우는 중. 아테나 왈, 저 둘은 정말 궁합이 안 맞는다고. 니케는 자신은 아테나의 부하인데 아폴론이 사사건건 자신의 위에 있는 것처럼 군다며 불쾌해하고, 아폴론은 아테나가 니케를 동등하게 대해주니 정말 우리와 같은 급인 줄 안다며 부하교육을 잘못 시켰다고 깐다. 아테나는 둘을 말리면서 2주나 지났는데 이바다의 몸에 일어난 이변에 대해서 알아내지 못했다고 하고, 니케는 내 부하고 이 집은 내 영역이니 네가 티탄족을 싫어하는 건 잘 알지만 여기 있는 동안 니케와 너는 동등한 걸 잊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한다.

아테나가 이올로에게 연락에 없냐고 묻지만 니케는 이올로의 부탁[26]을 떠올리고 없다고 둘러대고 아폴론도 연락은 못 받았다.

3화에서는 바다와 아테나를 차에 태워주려고 한다.

4화에서는 바다가 어색함을 깨기 위해 아폴론에게 혹시 다른 형제분들은 안 오셨냐고 묻는다. 바다가 자신은 외동이라서 형제가 많은 집이 부러웠다고 하는데, 아테나가 일어나서 형제가 많으면 피곤한 일이 훨씬 더 많다고 투덜대자 아폴론도 돌봐야 할 애는 많을수록 힘들다고 한다. 아테나는 아폴론이 자신을 애 취급한다며 너야말로 니케랑 쓸데없는 걸로 싸운다고 하고, 아폴론은 아테나 앞에서 니케를 근본 없는 녀석이라고 까다가 싸우고 만다.[27]

바다에게 아테나에 대한 걸[28] 알려주자 아테나는 나랑 이바다 사이를 훼방놓지 않겠단 맹세를 했으면서 왜 그러냐고 불만을 표한다. 그러자 맹세에 반하는 일은 하지 않았고 네 위장 포지션(친구)에 맞춰주면서 장단을 맞춰준다고 받아치고 바다에게 잔소리로 들렸다면 사과하지만 내 동생은 사람에게 크게 데여서(아테나가 포세이돈에게 차인 일) 형으로서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바다가 믿을 수 없어하며 아테나를 거절할 정도면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냐고 묻자 아테나는 창문을 부수면서 네가 그걸 왜 궁금해하냐고 묻는다. 창문이 깨졌어도 내색하지 않고 아테나는 머리가 핑 돌면 주먹부터 나가는 기질도 있으니 손절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말하고, 아테나는 기분 나빠하며 더 이상 못 들어주겠다며 나가버린다.

따라 나서려는 바다에게 그냥 가게 내버려두고 네가 따라가면 화만 더 돋굴 거라며 제지한다. 바다는 아테나가 저런 표정 짓는 건 처음이라면서 따라가봐야 하지 않냐고 묻자 자신에겐 익숙한 얼굴이니 그냥 믿으라 하면서 아테나에 대한 얘기를 더 해주려고 한다.

5화에서는 카페에서 아테나의 가정사, 아테나가 좋아하던 사람에 대해 알려준다.[29] 바다가 아테나의 약점이며 아테나가 인연에 치여서 비틀대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고, 바다는 자신에게 그런 대단한 영향력이 있을 리 없고 싸운 일은 잘 해결됐다고 해명한다. 바다에게 먼저 거리를 벌린 건 너였고, 이런 일이 또 반복될까봐 탐탁치 않아한다. 바다가 제가 아테나랑 어울리지 않길 바라시냐고 묻자 너에게도 사정이 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그게 내 동생을 상처입힐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일침을 놓는다. 아테나와 약속했으니 더 이상 바다에게 간섭하진 않을 거고 이제부턴 네 선택에 달렸다는 말을 끝으로 대화를 끝낸다.


2.2.2. 10 ~[편집]


14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레토와 포세이돈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아르테미스와 마찬가지로 성인식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위임식을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한다. 레토가 너무 이르지 않냐고 몇 번 말했지만 고집이 보통이 아니라서 포기했다고. 어디에 지망했는지도 도통 말해주지 않는다고 한다.[30]

15화에서는 아르테미스에게서 언급되길, 오늘치 숙제를 다 못해서 포세이돈과 만나지 못했다. 아르테미스 말에 의하면 처음엔 잘 따라오다가 어느순간 뒤쳐져 있다고 한다.[31] 남매 모두 복합형[32] 판정을 받았고 올림포스 정규군에 지원할 것이며 올림포스 최전방 지역을 담당하려고 한다. 포세이돈의 설득과 염려에도 쌍둥이 남매는 전쟁에서 공훈을 많이 세워서 가장 빨리 올림포스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마음을 굳힌 상태다. 사족으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약자였기에 항상 지금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27화에서는 포세이돈의 회상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나왔다. 아르테미스가 포세이돈에게 저희 아버지는 대체 뭐하는 분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33] 이에 버벅거리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묻는 포세이돈의 정곡을 "숙부님의 속 마음이 뭐든 간에 아버지보다 약하니까 험담을 할 수 없다"[34]라고 찌른다.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형제끼리 왜 험담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레토에게 앞으로 아폴론과 같은 방을 쓰기 싫다고 한 일을 털어놓자 겁을 먹고 캄캄한 건 무섭다고 떤다. 아르테미스가 말하길 오라버니는 너무 겁이 많고, 이제 혼자 자는 법도 배워햐 한다고. 아폴론이 내가 숙부님 편을 들어서 괜히 거짓말 하는 거냐고 묻자 아르테미스는 전혀 아니라고 일축한다. 하지만 포세이돈 편을 들지 않으면 레토에게 다시 말할 수는 있다고. 결국 아폴론도 아르테미스와 같이 포세이돈에게 제우스에 대해 추궁하고, 포세이돈은 대답해주지 못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후 레토가 이야기를 해줘서 둘 다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다고.

40화에서는 올림푸스 최전방 북서쪽에서 적들과 싸우고 있었다. 아르테미스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병사를 본대의 막사까지 데려다 주려고 할 때, 그 병사가 치명상을 입은 걸 알아채고 활을 쏴서 그나마 덜 고통스럽게 보내줬다.[35] 셀레네에게 상황을 보고한 후 막사에 들어온 아르테미스에게 보고가 길어진 모양이냐고 묻는다. 아르테미스가 "보고랄 게 있나요. 저희가 갔을 땐 이미 다 죽어있었는데. 매일 같은 이야기죠 뭐. 수고했다, 잘 하고 있다. 조만간 공훈에 합당한 보상이 있을 것이다... 윗분들이 생각하는 '조만간'은 천년 만년 정도 되나 봐요."라고 말하며 침대에 눕자 확실히 평소랑 같은 말들이지만 오늘은 네가 유달리 더 화가 나 보인다며, 혹시 털어놓고 싶다면 난 언제든 괜찮다고 한다. 이에 아르테미스는 포세이돈의 수궁전에서 열리는 제우스의 연회에 셀레네의 호위역으로 참석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곧장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이야기가 좀 길어졌다고. 아폴론은 아르테미스가 고민하다가 거절했음을 알아챘고, 왜 그랬냐고 묻는다.[36] 아르테미스는 다 아시면서 떠보지 말라고 하고, 처음에는 포세이돈과 제우스 사이에 큰 불화가 있었다는 소문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37] 연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소문이 사실이라고 믿게 됐다.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왜 싸웠는지, 이 타이밍에 연회를 개최하는지, 그 망할 아버지가 대체 뭘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셀레네에게서 제안을 받는 순간 이건 함정이고 포세이돈이 분명 싸움에서 질 거라는 걸 직감했다. 그걸 굳이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지 않았다고. 그러자 아폴론은 일리가 있는 말들이지만 셀레네의 제안을 거절한 진짜 이유는 그게 다가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41화에서는 "사실 제우스를 막상 만나려니 두려운 거 아니냐"라며 아르테미스의 정곡을 찌른다. 이에 아르테미스가 원래부터 시끌벅적한 자리를 싫어하고 셀레네의 공백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부정하자 포세이돈이 왜 변했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묻고, 네 말대로 숙부는 그럴 일을 하실 분이 아닌데[38] 우리는 알 수 없는 각오를 하고 아버지께 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냐고 묻고, 그게 이번 일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동생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건 우리의 일이기도 하다며 상관있다, 숙부가 선택한 길은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선택할 길이 될 테니까"라고 말한다. 과거에 아르테미스가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군에 지원해서 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던 일을 거론하면서 연회에 참석해 숙부의 각오를 응원해 드리라고 충고한다. 사실 아르테미스는 제안을 받자마자 수락하고 싶었지만 레토와 아폴론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했기에, 아폴론은 네가 어떤 일에 휘말리든 우리는 네 편이니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지지해준다.[39] 그러자 아르테미스는 사실 겁이 났고, 그렇게 큰소리치며 이런 곳까지 와서 고생하고 있지만 저희는 아직 일개 병사에 불과했고 권력도 힘도 없는 상황이라 그 모든 걸 지켜만 봐야하는 게 무섭다, 제가 숙부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서라고 털어놓는다. 이 말에 아폴론은 절대 아니라며 부정하고 정이 많은 분이라 이곳저곳에서 휘둘리는 숙부의 천성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보이겠지만[40] 아끼는 이들을 위해 얼마든지 물렁해질 수 있다면 정 반대로 끝도 없이 단단해질 수도 있지 않냐고 묻고 어쩌면 이번 일이 그럴 경우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숙부가 그런 어려운 결심을 했다면 분명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니[41], 네가 얼굴을 비추는 것 만으로도 숙부에게 큰 힘이 될거니 걱정 말고 다녀오라고 말해준다. 자신은 언제나 그랬듯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아르테미스가 오라버니는 저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말하며 고마워하자 아폴론은 우린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으니 당연한 거라고 말하고, 네가 없는 밤은 평소보다 어두울 것 같으니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리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3. 대인관계[편집]


현 시점을 기준으로 반역을 저지른 포세이돈에 대해 나쁘지 않게 말한 유일한 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머니 레토가 헤라에게 핍박받고 자신과 동생을 잉태시킨 아버지 제우스마저 어머니의 기도를 외면했을 때 유일하게 호의를 내밀어 무사히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신이 포세이돈이었다. 아폴론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생명의 은인인 셈. 그리고 바로 밑에는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어머니 메티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배고 있었을 때의 어머니 레토가 함께 있는 사진이 있다. 아마 이렇게 셋이 과거에 친구였던 것으로 보인다.[42]

이 때문에 포세이돈을 숙부님이라고 부르고, 자신의 신전 안에 아르테미스, 포세이돈과 함께 있는 사진이 있는 거 보면 포세이돈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던 듯 하다.[43]

그리고 성장기 시절의 아테나와 아르테미스가 같이 있는 사진이 있는 거 보면, 아르테미스도 어려서부터 아테나와 함께 친하게 지낸 듯 하다.[44] 동시에 아테나를 위해 올림포스에서 공범으로 언급될만한 일인 티탄의 핏줄인 어린 아테나를 몰래 올림포스에 거주하게 만든 것 때문에 공범자로서의 입장을 현재까지도 고수하고 있다.

서열이 더 높은 신인 제우스포세이돈에게 존칭을 붙이는 등[45] 격식이 있으며, 아레스를 두고 그냥 죽는 게 올림포스에 도움이 된다며 폭언을 하는 거나, 자기에게 적대적인 발언을 하는 니케를 가차없이 말빨로 발라버리는 등 막가파스러운 성격을 가진 신들에게 대체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티탄을 야만한 종족이라며 차별하는 것[46][47]도 아마 티타노마키아 때문만이 아니라 본인이 티탄의 호전적인 성격을 싫어하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티탄 차별과 시스터 콤플렉스를 빼고는 기본적으로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인 듯.[48]

재밌게도 85화에선 아테나와 스틱스 강에 맹세할 때 자신을 "레토의 아들"이라고 호칭하면서 자신의 어머니 레토만을 언급한다. 자신을 호칭할 때 "제우스와 메티스의 딸"이라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을 둘 다 말한 아테나와 비교되는 점. 이것으로 볼 때 아르테미스처럼 대놓고 극혐 수준이 아니더라도 아폴론 또한 아버지 제우스에게 좋은 감정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아테나를 소꿉친구로서 챙기면서도 그녀의 잘못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등, 이올로와 더불어 상식적인 인물. 실제로 이올로도 그를 신뢰하고 있다. 이런 점 덕에 이나 가 많은 작중 12주신 중에서 포세이돈, 헤라와 함께 개념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4. 기타[편집]


파일:아폴론.jpg

위의 이미지는 대최전 당시 연재본. 눈의 색이 정식 연재본과 다르다.

본격적으로 첫 등장했을 때, 베스트 댓글은 거의 다 아폴론 이야기로 가득했다. 등장 초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은 건 덤.

주 능력인 의술과 예언 능력 외에도 궁술에 굉장히 뛰어나다. 아테나도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에게 궁술을 배웠으며, 64화에서 아르테미스의 부하들이 숫사슴으로 변한 성범죄자를 징벌하려 할 때 화살을 날려서 이를 제지하며 아르테미스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49]

교사로 위장한 후에는 머리카락이 짧아지고 안경을 썼는데 츠키시마 케이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앞머리의 길이가 눈썹을 덮을 정도로 길어졌다가, 이마가 훤히 보일 정도로 짧아졌다가 하는 등 머리모양 작화가 불안정하다.

원본 신화에서처럼 상당한 미남이다. 학교 양호선생으로 부임했을 때 여학생들이 잘생겼다고 언급한다.

87화에서 베댓 중 '에로스:구라치다 걸리면 크레토스가 손목 잘라가는거 모르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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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은 자신을 레토의 아들이라고 한다. 즉 아버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한다. (이는 2부 14화에서 '레토의 딸'이라 소개된 아르테미스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제우스와 메티스의 딸이라고 하는 아테나와 대비되는 부분.[2] 원래 신화에서는 아테나가 제우스의 적장녀로(맏이인지는 불확실한게, 헤파이스토스와 어느 쪽이 먼저인지 확실하지 않다) 아폴론&아르테미스 남매보다 나이가 많아도 한참 많지만 작중에서는 아테나가 나이 어린 막내라는 설정이다.이 만화의 설정상 제우스 머리에서 너무 늦게 나왔나보다[3] 대화 내용을 봐선 아테나의 몸집이 큰 건 제우스처럼 티탄족의 피를 많이 물려받아서 그렇다고 알려준 듯.[4] 레토는 아테나 추방에 반대했지만 라키시스에게 반박당하자 아무 말도 못 했다.[5] 아테나는 아폴론과 게임을 하면서 천천히 생각했고, 그날은 자신이 흥분했으나 이제는 포세이돈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결정을 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냥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고, 아폴론도 그걸 아니까 일부러 이런 제안을 하고 져줬냐고 묻는다. 게임은 자신이 이겼지만 아폴론의 뜻대로 움직였으니 진짜 승자는 아폴론이라고 하고, 아폴론이 똑똑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게임 말고 다른 것도 가르쳐 줄 수 없겠냐고 묻는다. 자신이 찾아가면 되니 포세이돈이 데려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약속대로 훌륭한 신이 되어서 포세이돈을 만나러 갈 거라고.[6] 대최전 당시 연재본에서는 그의 방에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책도 몇 권 나왔다.[7] 가이아는 수많은 신족을 낳고 마지막으로 몽환의 숲에서 잠들었다.[8] 가이아가 아르테미스에게 직접 부탁했다. 특히 남성은 죄를 물을 때 말고는 절대 들이지 말라고. 아폴론이라도 예외는 아니다.[9] 특히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10] 아르테미스 본인도 그 때문에 동의했다. 참고로 아르테미스는 사실 제우스가 된통 당하는 꼴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포세이돈의 반역 때 내심 기뻤다고 했다. 아르테미스가 포세이돈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아테나를 배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1] 물론 접선이라기 보단 능력을 써서 기억이나 서류를 조작하였을 확률이 크다.[12] 일단 본인들에게 정신마법을 써서 실제 본인들의 육체는 자고 있고, 심층세계에서 또 한 번 정신마법을 써서 이바다의 의식만 재운 것이다. 즉 의식끼리 교감을 하는 셈인데 이런 방법을 쓰는 이유는 신의 영혼이 인간의 육체에 직접 강림하는 것이 아무래도 위험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자면 이올로도 이전에 신의 영혼과 같은 허용치 이상의 힘을 담은 인간의 육체라는 그릇이 산산조각난다고 아테나에게 알려주었다.[13] 티탄족이 누군가에게 이렇게 헌신하는 면모를 보일 줄 몰랐다, 예전 모습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이번 기회에 아테나를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 승리의 여신이자 배반의 여신이라는 이명을 지닌 여신이기에.[14] 이런 면 때문인지 83화 베스트 댓글에서는 아폴론이 저렇게 니케에게 분노하는 건, 니케가 아르테미스 피규어를 부숴버려서 그렇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15] 아폴론은 아테나의 목적이 이바다에게 복수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아테나는 얼굴을 붉히며 이바다는 자신을 친구로 생각한다고 둘러대지만.[16] 비 오는 날은 쉴 수 있으니까.[17] 계약의 규칙 때문인데, 내기의 공정성을 위해 학교 외에서는 이바다와 접촉하지 않는 것, 책략은 무고한 인간들에게서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마법이나 부하의 도움에는 절대 기대지 않는 것 때문.[18] 이때 바다는 양호실 문 앞에 20분간 있다가 아폴론에게 아테나를 학대하는 거냐고 직접 물어보려고 했다.[19] 가족보다는 조직에 가깝고, 정도 없다. 혈연관계임에도 서로를 못 죽여서 안달난 경우도 있고, 서로의 이해관계는 명확하다고.[20] 아폴론은 바다가 포세이돈과 닮았다고 느끼지만 그래봤자 껍데기고, 만약 이별한다면 인연이 그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한다.[21] 내기의 심판이 이바다인데 그 당사자가 저렇게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는 살육병기로 돌변한 것 자체만으로 학교가 위험해지는 건 당연하고 심할 경우 자신들도 다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22] 일단 아테나가 궁술은 자기보다 위라고 인정했으며, 실제 신화에서도 괴물신 파이톤과 1:1로 싸워 때려잡은 업적이 있으니 약할 리가 없다.[23] 사실 아테나가 이바다 앞에서 운 건 인공눈물이었고, 인간들은 눈물 몇 방울에 쉽게 넘어간다면서 처음부터 이럴 걸 그랬다고 한다.[24] 정말 최면이 실패한 건지 아니면 아폴론이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숨기는지는 알 수 없다.[25] 우리 의견에는 차이가 있지만 네 덕에 위기를 넘겼고, 네 마음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26] 보스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27] 바다는 분위기를 완전히 망쳤다고 자책하고 '난 정말 왜 이렇게 쓸모가 없는 걸까'라며 자책한다.[28] 보기보다 까다로운 구석이 있어서 친해질수록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싫은 소릴 하는 건 정말 친해지지 않으면 모른다 등[29] 물론 실명은 거론하지 않고 돌려서 말했다.[30] 포세이돈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근황을 듣고 어렸을 땐 참 귀여웠는데 고집은 제우스를 닮았다고 평한다.[31] 이를 들은 포세이돈은 아폴론이 뒤쳐진 걸 보니 머리를 쓰는 수업은 아니었겠다고 추측한다.[32] 학문과 무예 모두 소질이 있는 신. 단, 아폴론은 투신보다는 문신에 가깝다고 한다.[33] 아르테미스 말에 의하면 제우스는 레토와 아폴론, 아르테미스를 보러 온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남매가 예언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아무 말도 없었다고 한다.[34] 물론 그것도 있지만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전우이자 친형제이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친분으로 엮였다.[35] 아폴론 말로는 상처에 검은 피가 너무 많이 침투해서 정화하기엔 이미 늦었고 그대로 두면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고.[36] 고위급 신들이 개최하는 연회에 초대받을 수 있는 건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고의 반증이고, 운이 좋으면 연회의 주최자를 직접 만날 수 있다.[37] 아르테미스 왈, "그 우유부단한 숙부가 제우스를 거스르다니..."[38] 아폴론이 말하길 포세이돈은 4대 주신이면서도 정치라면 질색하고 주변 부탁은 거절 못해서 원치않던 자리를 떠맡을 정도로 우유부단하다고. 아르테미스는 포세이돈의 그런 점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숙부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39]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와 전쟁터에 왔을 때, 레토는 쌍둥이를 배웅해줄 때 이미 그렇게 정했다.[40] 아르테미스는 뭐든지 확실한 걸 좋아하기 때문.[41] 아폴론과 아르테미스가 그렇게 선택받았듯이.[42] 이때 모습을 보면 지금보다는 어린 모습이었다.[43] 반면 동생인 아르테미스는 현재 동생처럼 아꼈던 아테나의 마음을 배신한 포세이돈을 극혐하고 있지만, 은인이기 때문에 별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44] 셋 다 티탄족 출신 어머니로 인해 오랫동안 핍박을 받았으니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친해졌을 수도 있다. 실제로 아르테미스는 배다른 형제인 아테나를 동생처럼 생각하며 아꼈다고 한다.[45] 그러나 현재까지 이올로와 대화할 때를 빼고는 제우스라고 막 불렀는데, 이올로는 굳이 가식을 부릴 대상이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설정 오류일수도 있어서 애매하다.[46] 이런 태도 때문에 니케나 니케의 상사인 아테나의 반감을 얻기도 했다. 사람 기준으로 따지면 니케한테 인종차별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명백한 아폴론의 잘못.[47] 근데 지금 니케의 모습을 보면 멍청하고 감정적인 모습에 주인의 명령까지 왜곡하고 자기합리화까지 하는데다 제우스조차 하지 않는 신의 영역 침범까지 한다. 니케가 특히 이러는게 아니라 아테나가 특별할뿐 종족 대부분이 이와 비슷하다면 야만한 종족이라는 평가가 참으로 틀린건 아니다.[48] 실제로 원본 신화에서도 아폴론은 태앙, 궁술, 의술 말고도 이성의 신도 담당한다. 그래서 이성을 중시하던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도 가장 그리스 적인 신이라고 평가된다.[49] 이때 남매의 활 모양을 비교하면, 아폴론은 태양을 연상시키는 금으로 만든 활, 아르테미스는 달을 연상시키는 푸른 나뭇가지로 만든 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