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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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식육목 고양이과 표범의 아종으로 아프리카의 산지, 숲, 초원, 사바나 지역에 걸쳐 서식한다.
2. 특징[편집]
표범 아종 중에서 수가 제일 많으며 한때는 중앙아프리카표범, 바바리표범, 서아프리카숲표범, 케이프표범, 동아프리카표범, 소말리아표범, 루웬조리표범, 아비시니아표범, 서아프리카표범, 잔지바르표범. 이렇게 10종의 아종으로 분류했었으나 대대적인 유전자 DNA 검사를 실행해 여러 아종들을 통합시켜 지금은 전부 아프리카표범으로 통합되었다.
수컷의 몸길이는 140~160cm 정도이며, 암컷의 몸길이는 120cm 정도이다. 무게의 경우 수컷은 50~70kg, 암컷은 20~40kg 내외가 일반적. 표범 중에서는 큰 편이다.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표범들 중 열대우림 지역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만 유일하게 검은 표범이 발견되는데, 아프리카의 탁 트인 넓은 사바나에서는 검은색이 눈에 잘 띄어 생존률을 떨어뜨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검은색 표범이 야생의 아프리카 케냐 평원에서 100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된 일이 있었다. [서소문사진관] '블랙 팬서' 아프리카서 100년만에 카메라 포착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마지막으로 야생의 검은색 표범이 촬영된 것은 1909년 에티오피아가 마지막이었다.
3. 생태[편집]
아프리카의 대형 육식동물 중에서는 꽤 다양한 먹이를 취급한다. 주로 선호하는 먹이는 톰슨가젤, 임팔라, 스프링복, 시타퉁가, 니알라, 바바리양 같은 비슷한 크기의 우제목 초식동물이며, 타조나 맹금류, 홍학, 황새 등의 조류도 가리지 않는다. 그외에 혹멧돼지도 아프리카표범에게 좋은 먹잇감이다.[1]
영장류도 표범의 주된 사냥감으로 사바나원숭이나 브라자원숭이, 콜로부스 같은 작은 원숭이는 물론 개코원숭이처럼 큰 원숭이도 사냥한다. 열대우림에 사는 침팬지와 고릴라 같은 유인원에게도 표범은 무서운 천적이다.
사바나왕도마뱀이나 나일왕도마뱀 같은 중소형 파충류 역시 가리지 않으며, 능숙한 표범은 성체 아프리카비단뱀을 사냥하기도 한다.
아프리카갈기호저를 사냥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선호하는 먹이는 아니다. 길고 커다란 가시들로 무장한 호저를 사냥할 경우 되려 가시들이 온몸에 깊숙히 박혀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 설령 어떻게 호저를 죽였다고 해도 혼자서 몸에 박힌 가시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호저를 사냥한 표범이 감염이나 패혈증, 내부 장기 손상 등으로 죽는 경우도 있다. 표범이 호저를 사냥한 사례는 대부분 표범이 극심하게 굶주린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며, 대부분 표범들은 호저가 옆에서 지나가도 무시한다고 한다.
사자나 점박이하이에나, 갈색하이에나에게 먹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먹이를 물고 나무 위에 올라가서 먹는다.
3.1.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편집]
사자는 표범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천적으로, 특히 수컷 사자는 덩치가 표범보다 3배나 되므로 표범은 상대가 되지 못한다. 사자는 같은 서식지와 먹이를 공유하는 표범을 적으로 간주해 죽이려 들고 먹이도 보는 족족 빼앗는다. 표범은 나무 위로 달아나는 것 외에는 대처할 방법이 없다.
점박이하이에나도 표범보다 크고 숫자도 많아 표범이 물러선다. 후각이 뛰어난 하이에나는 표범이 잡은 먹이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빠르게 몰려들어 먹이를 빼앗는다. 가끔 장성한 수컷 표범은 혼자 돌아다니는 하이에나를 죽일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밀리는 쪽은 표범이다.
아프리카들개는 혼자 돌아다닐 때는 표범의 먹잇감에 불과하지만, 조직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표범도 무리를 지은 이들을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
개코원숭이 수가 더 많을때는 표범도 건드리지 못하고 도망간다. 개코원숭이는 표범과도 대적할 정도로 성질이 매우 사납기 때문이다. 다만 밤에는 야간시력이 좋지않는 개코원숭이를 잡아먹을수가 있다.
드물게 물을 마시다가 나일악어에게 잡힐 수도 있으며, 물가 근처에서 사냥을 하면 덩치가 훨씬 큰 악어에게 먹이를 빼앗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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