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일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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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낙하
3. 자각몽
4. 예명여고 (입학)
5. 예명여고 (교실의 악마)
6. 공생
7. 추적
8. 예명여고 (방학 특강)
9. 아무도 없는 집
10. 싯타구구
11. 어떤 모임
12. 예명여고 (마지막 날)
13. 벌레
14. 참새발
15. 거울
16. 좋은 사람들
17. 그 애는 남들과 달라
18. 학교탈출
19. 폭풍


1. 개요[편집]


섬뜩한 악몽을 기록해둔 옴니버스식 공포 스릴러!과연 이것은 악몽일까, 현실일까?
평범했던 주인공들의 삶이 기이한 악몽으로 변해간다.
웹툰 악몽일기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2. 낙하[편집]




3. 자각몽[편집]




4. 예명여고 (입학)[편집]


예명여고 에피소드의 주인공 주세정은 예명여고의 입학하게 된다. 예명여고는 명문 중의 명문이라 불리는 SKY 진학률 최고인 고등학교이나, 동시에 수많은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해 학교를 그만둬 전학률 또한 최고인 학교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학생들은 입학식 날부터 교문에서부터 인강을 들으며 걷고 있었고, 주세정은 생각보다 더 빡빡해 보인다며 긴장한 채로 교실 안에 들어간다. 하지만 교문과는 다르게 반 분위기는 생각보다 평범한 학교의 분위기였고, 주세정은 이에 안심하며 계속 이런 분위기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갑자기 한 남성이 교실 안에 들어오고, 다짜고짜 칠판에 무언가를 미친 듯이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칠판을 다 메울 만큼 많은 양의 글씨를 쓴 남성은 '이반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누군지 묻고, 한 여학생이 그녀의 친구 손혜정이 가장 똑똑하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남자는 그녀를 반장으로 지정하고, 이어서 자신이 올해 학생주임을 맡게 된 정태식이라고 소개한다. 또 칠판의 글씨들만 잘 기억하면 무사히 졸업할 수 있으니 반장은 칠판에 있는 걸 잘 숙지하라고 말을 덧붙이며 반을 나간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 아이들은 반발하고, 몇몇 아이들은 칠판에 적힌 게 '학교이용수칙'이지만 내용들이 온통 이상한 것들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주세정은 왠지 적어야 할 것만 같다는 느낌을 받지만, 다른 학생들 중 아무도 수칙을 적지 않자 혼자 적기 민망하다며 머뭇거리다가 입학식이 끝나게 된다.

반 아이들이 모두 하교한 후, 주세정은 담임이 반장한테 숙지하라고 한 걸 보아 수칙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 필기하기엔 양이 너무 많아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기로 한다. 핸드폰으로 촬영을 시도하자, 갑자기 주세정의 몸이 가위에 눌린 것처럼 굳게 된다. 이어서 교탁에서 핸드폰 귀신이 꾸물거리며 나오기 시작하고, 그녀한테 다가간다. 수칙 중의 '교실 내 촬영 금지'라는 수칙이 존재했던 것, 이어서 귀신은 그녀에게 바로 앞까지 다가가 입을 벌려 공격하려 한다.


파일:류소연.png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단발 머리 여학생

핸드폰 귀신한테 공격당하기 직전, 갑자기 한 단발머리 여학생이 나타나 그녀를 잡아당기고 교실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복도로 나가자 여학생은 밖으로 나가면 소리치거나 눈 마주치 말고 곧장 집으로 달려가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주세정은 죽도록 달려 학원에 가는 것도 잊은 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칠판에 적혀있던 이용수칙들은 지워진 상태였고, 주세정은 어제 있었던 일이 꿈이다며 안도한다. 하지만 이어서 교실에는 그녀를 구했던 여학생 류소연이 들어온다. 류소연은 주세정한테 자신은 진짜 사람이며, 어제 있었던 일도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한다. 주세정은 귀신들의 존재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려 하지만 류소연은 어차피 다들 알게 될 거니 입조심이나 하라며 그녀를 막는다.

류소연의 말대로 이용수칙을 어긴 학생들은 귀신을 목격하게 되고, 몇몇 학상들은 공격까지 당하자 학생들은 점차 이용수칙을 믿게 되었다. 하지만 이용수칙을 기억하는 학상이 없었고 교사들은 이용수칙을 다시 알려주지 않았다. 학생들은 반장이 이용수칙을 적지 않은 게 문제라며 손혜정을 탓하기 시작다. 이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던 도중 주세정은 핸드폰 촬영을 하면서 보게 된 수칙들을 공유하려 하지만, 갑자기 류소연이 일어나며 칠판을 수칙들로 가득 채운다. 이후 류소연은 아이들한테 부족하지만 앞으로 자신의 말을 따라준다면 자신도 아이들을 돕겠다고 한다. 아이들은 그녀의 말에 동의하며 그렇게 류소연은 새로이 1반의 반장이 되었다. 류소연은 약속대로 아이들이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었고, 아이들은 류소연을 믿고 다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단, 이들 중 학교 이용수칙을 공유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류소연을 아니꼽게 바라보고, 그중 한 명 최은아였다. 최은아는 기껏 알아낸 게 류소연 때문에 쓸모가 없어졌다며 분노하고, 어떻게든 애들을 더 떨궈낼 계획을 세운다.

5. 예명여고 (교실의 악마)[편집]


입학 에피소드에 나왔 듯, 류소연은 학교이용수칙을 공유해줬고, 덕분에 아이들은 학교에 익숙해졌으며 반 아이들은 소연을 전적으로 따르기 시작했다. 반면 최은아 무리는 자신들이 모은 수칙들이 류소연 때문에 쓸모가 없어졌다며 그녀를 아니꼽게 보고 있었다. 질이 좋지 못한 최은아 무리는 계속 이한솔을 왕따시키며 조롱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소연이 그들을 제지 하지만 최은아는 마지맊까지 그녀한테 시비를 걸며 자리를 떠난다.

사실 최은아 무리는 자신들보다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전학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눈에 만만해 보이는 이한솔을 시작으로 왕따를 가했던 것이였다. 이를 의도치 않게 들은 주세정은 그들을 미쳤다고 하며 경악한다.

그날 이후로 최은아 무리는 이한솔을 더욱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했다. 윤리 수업 시작 전 쉬는 시간에도 그들은 그녀를 촬영하며 머리에 비듬이 있다며 그녀를 조롱한다. 결국 참다 못한 이한솔이 그들을 째려보자 최은아는 욕설과 함께 그녀를 때리려고 한다. 하지만 때마침 윤리교사가 반에 들어오게 된다. 최은아는 교사가 보는 앞에서 학생을 때리는 건 문제가 될만하다고 생각했는지 행동을 멈춘다. 최은아가 자리에 앉고 윤리 수업이 시작되는 데, 윤리교사는 갑자기 최은아 패거리의 수영, 최은아, 지우 그리고 이한솔까지 일어나라고 시킨다. 아이들이 일어나자 윤리교사는 이한솔한테 뒤 돌아서 당한거를 똑같이 하라고 시킨다.

이한솔은 잠시 머뭇거리나, 결국 윤리교사의 말에 따라 최은아 무리가 한 발언 및 행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윤리교사가 최은아한테 기분이 어떻냐고 묻자 그녀는 기분이 더럽다고 답하고, 윤리교사도 이한솔도 똑같은 기분이였을 것이라 말하고, 이어서 최은아 무리를 지켜볼꺼니 앞으로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수업시간이 끝나자 최은아는 곧바로 이한솔한테 수업시간에 쪽을 줬다며 극대노하면서 그녀를 폭행한다. 다행히 친구 은지가 그녀를 말리면서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최은아는 울음을 터뜨린 이한솔은 촬영하면서 "너 앞으로 기대해. 학교생활 X나 재밌어 질테니까..."라는 대사를 남긴다.

그날을 기점으로 최은아 무리는 선생님 앞에서 이한솔을 살갑게 대하고, 선생님이 사라지면 학교 이용수칙을 이용해 그녀를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했다. 최은아는 '3층에 7번째 교실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수칙을 이용해 7번째 교실에 들어가게 시킨다. 이한솔은 교실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울음을 터뜨리고, 꺼내달라고 울부짖지만 최은아 무리는 그녀를 비웃으며 그녀를 촬영한다. 결국 이한솔이 귀신을 목격해 기절한 이후에서나 꺼내준 듯. 최은아는 이를 SNS 비공개 계정에 울부짓는 이한솔의 사진을 올리며 친구들과 공유해 그녀를 조롱한다.


파일:너 앞으로 기대해. 학교생활 X나 재밌어 질테니까....png

너 앞으로 기대해. 학교생활 X나 재밌어 질테니까...

이한솔

다음 윤리시간, 윤리교사는 또 다시 최은아 무리한테 일어나라고 시킨다. 최은아는 최근 이한솔과 친하게 지낸다고 거짓말을 친다. 그러나 윤리교사는 비공개 계정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은아가 SNS 계정에 이한솔의 사진을 올려 친구들과 조롱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윤리교사가 또 다시 이한솔한테 당한거를 똑같이 하라고 시키고, 그 말에 이한솔은 즉시 일어나 최은아가 자신한테 그랬 듯 그녀를 폭행하고 넘어뜨린다. 그리고 넘어진 그녀의 모습을 촬영하며, "너 앞으로 기대해. 학교생활 X나 재밌어 질테니까..."라는 최은아가 했던 대사를 남긴다.[1]

최은아를 폭행한 뒤, 이한솔은 최은아 패거리의 수영, 지우도 7반에 가둬 복수한다. 윤리시간이 끝나자 최은아는 또다시 이한솔을 괴롭히려 하지만, 7반에 갇힌 뒤 충격에 빠진 수영과 지우는 더 이상 괴롭힘에 가담하지 않고 최은아와 거리를 둔다.

이후에도 최은아는 이한솔을 괴롭히나, 이한솔은 윤리시간에 그녀가 자신을 괴롭혔던 방법들을 똑같이 재현하며 보복하고 괴롭힘의 수위는 나날이 지날수록 높아져만 같다.

이를 보고있던 주세정은 윤리교사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그녀를 찾아간다. 그러나 자신과 같은 생각으로 교무실을 찾아온 류소연을 발견하고, 같이 윤리교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윤리교사는 자신은 주세정의 반을 가르치지 않는다라고 대답한다.

한편, 최은아는 등교하던 도중 교실 안에서 윤리시간을 기대하며 기괴하게 웃고있는 이한솔을 발견하고, 이 굴레를 끊기 위해선 이한솔을 죽여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샤프를 꺼낸다.

윤리교사의 대답을 들은 주세정은 당황하며 말을하려 하지만 류소연은 그녀의 말을 끊고 윤리교사한테 새로운 시간표를 부탁한다.

교실에서는 최은아가 이한솔을 화장실로 부르려하지만, 이한솔은 그녀가 윤리시간에 보복당하는 걸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무시한다. 이에 분노한 최은아는 그녀를 화장실로 강제로 끌고 가 그녀를 폭행하고, 샤프로 죽이겠다고 위협하지만 이한솔은 여전히 그녀가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결국 진짜로 이한솔을 죽이기 위해 그녀가 샤프를 휘두르기 직전, 주세정이 나타나 그녀를 막는다. 곧이어 도착한 류소연은 그들에게 귀신에 홀렸다고 소리치지만, 최은아는 여전히 반항한다.

한편 주세정은 류소연에게 교무실에서 무슨 말을 하려했는지 묻는다. 이에 류소연은 자신이 모든 수칙을 공유하는 바람에 아무도 귀신들을 찾아가지 않자, 귀신들이 수칙을 어기도록 유도해 직접 찾아온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답한다.

6. 공생[편집]




7. 추적[편집]




8. 예명여고 (방학 특강)[편집]


예명여고에는 여름이 찾아왔고, 그 사이 결국 학교를 버티지 못한 학생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주세정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기대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곧이어 선생님이 방학특강 신청자 목록을 부르는 데, 신청자들 중에는 주세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주세정의 부모님이 특강을 신청했던 것. 세정은 자신에게 말 없이 특강 신청을 한 부모님한테 분노하고, 그 와 동시에 방학에도 저주받은 학교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어쩔 수 없이 기숙사로 향한 주세정은 자신의 룸메이트 중 한명이 류소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때마침 그녀와 마주쳐 함께 기숙사로 들어간다.

둘은 복도를 걸으며 기숙사 이용 수칙 중 3번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주세정은 그래도 류소연과 함께여서 안심이라고 얘기하지만, 방금 전까지 얘기하던 류소연은 사라져있었다. 주세정은 계속 그녀를 불러보지만, 갑자기 류소연은 주세정한테 계속 부르는 데 왜 대답이 없냐고 하며 뒤에 있던 복도에서 나온다.

사실 이 기숙사는 상대방이 코너로 들어가거나 문 너머로 들어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상대방한테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공간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혼자있을 때 위험이 생기면 도움을 청할 수 없으니 개인활동을 자제하라는 것. 그나마 정상적인 줄 알았던 기숙사도 저주받은 공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주세정과 류소연은 절망에 빠진다.

한편, 이어서 나머지 룸메이트 두명 정다정한현희가 방에 들어온다. 그러나 예상 외로 밝은 정다정과 한현희를 보고 주세정은 당황한다. 정다정은 방은 살펴보던 도중 침대시트가 낡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시트 교체를 위해 혼자서 복도로 나가려한다. 주세정은 귀신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혼자 방을 나서는 그녀를 막지만 정다정은 그런 얘기는 오랜만에 듣는다며 주세정의 말을 장난으로 생각한 듯 가볍게 치부하고 방을 혼자 나선다.

이를 보고있던 한현릐는 주세정과 류소연이 기숙사에 처음 들어왔다는 걸 눈치챈다. 이후 그들에게 자신들은 학기중에도 이 기숙사에서 살아왔으며, 3번 이용수칙은 별로 신경 안써도 되니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이 이야기를 들은 류소연은 주세정을 따로 복도로 부른 뒤, 한현희의 말은 개소리이며 애초에 이용수칙이 중요하지 않았으면 존재하지도 않았을 거라는 오류를 집는다. 이어서 위 에피소드 '교실의 악마'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언급하며 수칙을 중요히 여기지 않는 그들이 너무 안일하다며 비판하고, 엮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정다정이 침대 시트를 받고 돌아오고, 주세정과 이용수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다정은 학기초에는 이용수칙을 지켰지만, 한번도 학교에서 귀신을 보지 못하자 선생님의 장난이라 생각하며 이용수칙도 반 아이들에게 모조리 공유해버렸다고 한다.[2] 옆에서 대화를 들은 류소연은 그녀를 더욱 싫어하게 되지만, 주세정은 그녀가 나쁜 학생은 아닌 것 같다며 안심한다.

수업이 끝난 후, 주세정과 류소연은 정다정괴 한현희를 만나게 된다. 정다정은 그들에게 달려가 치킨 파티를 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류소연은 자신은 공부를 해야겠다며 거절하고, 류소연이 거절하자 주세정도 따라서 거절한다. 정다정은 아쉬워하면서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류소연을 노려본다. 그날밤, 정다정은 샤워를 하겠다며 화장실에 들어가지만, 주세정을 제외한 모두가 그녀를 무시하자[3] 매정한 X들이하고 소리치며 큰소리로 화장실 문을 닫는다. 정다정이 화장실에 들어간지 몇시간이 지난 뒤, 주세정은 씼으려고 하지만 한현희가 아직 그녀가 나오지 않았다며 막는다. 주세정은 그녀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지 모른다며 걱정하고, 류소연은 그 말을 듣고 동전으로 잠긴 문을 딴다. 류소연은 화장실 안에 있을 정다정한테 들어간다고 말한 뒤 문을 여나,


파일:정다정 실종.png

화장실에 들어갔던 정다정은 사라져 있었고, 그녀가 사용했던 샤워기만 나뒹굴고 있는 상황이였다.

정다정은 사실 샤워를 하고 있던 것이 아니였고, 치킨 파티를 제안한 후 거절당하자 그녀는 혼자서라도 기숙사 식당에서 치킨을 먹고 있었다. 당시 시간은 10시 50분이였으나 그녀가 치킨을 정리하던 도중 갑자기 핸드폰 속 시계가 11시 2분이 되고 11시를 넘기면서 소등시간 이전에 방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정리를 다한 정다정은 불이 다 꺼져 있는 로비를 보고 시간을 확인한다. 그러나 시간은 그 사이 더 뒤틀려 7월 24일[4] 4시 16분으로 변해있었다. 정다정은 혹시 핸드폰 시계 고장나 이미 소등시간을 넘긴 게 아닐지 걱정하고, 귀신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걱정한 주세정의 말이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결국 식당 불마저 나가버리면서 정다정은 겁에 질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한현희한테 연락을 시도한다. 그러나 핸드폰 속 시계는 완전히 망가져 날짜 및 시간이 바뀌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흐르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핸드폰마저 전원이 나가게 된다.

너 우리한테는 "이용수칙 안 지켜도 괜찮다."이러면서 정작 네가 이용수칙 어기는건 본 적 없거든? 오히려 엄청 몸 사리는 느낌?

사실 이런거 바라고 있던거 아니야? 이용수칙 다 알아냈으니 이제 다정이가 사라져주길 바라는 거 아니냐고!

류소연

방 안에 있던 류소연은 정다정을 찾기 위해 다같이 나가기로 하지만 한현희는 정다정은 평소에도 잘 돌아다녔으니 자신들까지 수칙을 어기지 말고 그녀를 기다려보자고 한다. 류소연은 한현희가 주변인들한테는 수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수칙을 한번도 어기지 않는 그녀의 태도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정다정한테 수칙을 다 받은 뒤, 그녀가 사라지길 바라는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한현희는 이를 부정하고, 역으로 그들한테 화를 내며 방에 혼자 남으려하지만 그 또한 개인활동일 수 있다는 류소연의 말에 결국 그들을 따라간다.

한편 정다정은 자신의 방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친구들한테 도움을 청한다.[5]그러나 뒤틀린 시간대 때문에 그녀가 도움을 청한 시간은 11시 2분. 즉, 아이들이 정다정을 찾아 나서기 전 그녀가 샤워를 끝내길 기다리던 시간이자 정다정 본인이 식당에 정리를 마친 시간였다. 서로의 시간대가 달라 서로와 소통이 불가능하기도 했고, 상대방이 시야에 없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기숙사에 특성상 아무도 그녀를 돕지 못한다.

방 너머로 아무 반응도 없자 그녀는 도어락에 손을 대는 데, 그 순간 시간이 더 뒤틀려 정다정이 기숙사가 녹슬고 폐건물이 될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난 미래로 간다.

공포에 질린 정다정은 친구들을 찾으며 다신 수칙을 어기지 않겠다고 울부짓는다. 그러던 중 복도에서 한현희의 목소리가 들리고, 정다정은 그녀를 부른다. 하지만 한현희는 메아리치는 것마냥 그녀의 말을 그대로 따라한다. 정다정은 그녀한테 장난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파일:기숙사 귀신.png

정다정 앞에 나탄 건 한현희가 아닌 귀신이였다.

우리가 도착 했을때 다정이는 바닥에 웅크린채 몸이 굳은 사람마냥 꼼짝도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 후. 다정이는 목소리를 잃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스스로 목소리를 잃었다고 생각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말이다.

다정이는 그 날 무엇을 본 것일까? 그게 무엇이 됐든 기억력이 좋은 다정이는 평생 잇지 못 할 것이다.

이후 기숙사 일행들이 그녀를 발견했을 땐 정다정은 복도에 몸을 웅크린채 기절해 있었고, 몸이 굳은 사람 마냥 그대로 꼼짝도하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그날 이후 그녀는 깨어났지만, 본인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본인 스스로가 목소리를 잃었다고 생각하고 언어능력을 상실한 상태가 되었다.

사실상 목소리를 잃어 고통스러워하는 정다정의 모습을 끝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해석하자면 앞서 말했듯. 시간대가 꼬여버리면서 정다정이 치킨을 먹었던 시간은 10시 50분으로, 그녀가 샤워하기 전 시간이였다. 그러나 시간이 꼬여버리면서 정다정이 치킨을 먹은 시간이 11시 2분, 즉 그녀가 샤워를 하고 있을 때의 시간으로 변한다. 즉, 샤워실에서 그녀가 사라졌던 이유는 그녀가 샤워를 하고 있을 때 다른 시간대의 치킨을 먹은 정다정은 식당에 있었기에 샤워를 하던 그녀는 치킨을 먹은 정다정의 시간대로 가 식당으로 이동됐던 것. 후 그녀가 친구들한테 도움을 청한 시간도 11시 2분, 친구들의 입장에선 그녀가 샤워를 하고 있던 시간이였기에 기숙사 일행 전원이 방 안에서 문을 잠그고 있었던 것.

앞서 말했듯, 기숙사에선 상대방이 시야에 없을 경우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정다정은 혼자 남겨진 복도에서 한현희가 시야에 없었음에도 한현희의 목소리를 듣는다. 즉, 기숙사의 특징이 적용되지 않는 존재, 귀신인 것. 귀신의 목소리에 답하면 안되지만 그녀는 귀신의 목소리를 의식하고 대답했기에 그녀의 목소리는 귀신한테 빼앗겼거나, 그녀의 육체는 원래 시간대로 돌아왔으나 그녀의 목소리는 뒤틀린 시간대에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9. 아무도 없는 집[편집]




10. 싯타구구[편집]




11. 어떤 모임[편집]




12. 예명여고 (마지막 날)[편집]


시간이 흘러 결국 예명여고에도 2학기 말 마지막 수업 시간이 찾아왔다. 어느덧 주세정류소연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럼에도 주세정은 예명여고에 다니면서 갖가지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류소연이 귀신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하교하던 도중 초초해 보이는 수영을 발견한다.수영은 과학실로 향하고 있었고, 그녀가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음을 눈치챈 주세정은 그녀를 따라간다. 수영이 과학실에서 하는 행동을 지켜보기 위해 주세정은 조심스레 문을 여나, 수영은 문 바로 앞에 서있었기에 들키고 만다.

... 부턱이야!!! 제발 못 본척 해줘!!!

내 동생... 내년에 이 학교에 입학해.

이 학교는 제 정신이 아니라고... 내가 아무리 말려도 부모님은 그냥 내가 징징대는 줄로만 알아..

동생은 나 보다 멘탈도 약해서 이 학교 못 버틸게 뻔한데..!

그래서 학교에 사고를 내기로 결정 한거야. 저 장치, 타이머에 맞춰서 약품들에 열을 가하게 되어있어...

시약 관리도 못 해 과학실에 불이났다고 알려지면 부모님이 입학을 취소해 줄지도 몰라!

어쩌면... 어쩌면 우리 전부 다른 데로 전학하게 될지도 모르지!

도 이 학교 싫잖아? 그러니까 아무데도 안 말할까지?! 그렇지...?

수영


수영은 주세정을 붙잡고, 당황한 주세정은 그녀가 걱정되서 그랬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수영은 오히려 제발 못본 척 해달라고 애원하고, 세정은 그녀 뒤에 시약 폭발 장치가 설치된 걸 보게 된다. 사실 내년에 수영의 여동생이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였고, 그녀는 부모님을 막았으나 부모님은 단순히 그녀의 어리광이라 판단해 그대로 동생을 예명여고에 입학시키려 하는 상황이였다. 수영이 설치한 장치는 타이머가 작동되면 안에 있는 약품들이 폭발해 화재를 발생시키는 장치였고, 자신보다 멜탈이 약한 동생을 걱정했던 근녀는 부모님께 학교에서 시약 관리도 제데로 안 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명분으로 동생의 입학을 취소하려 했던 것. 수영은 주세정한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주세정은 수영이 그녀한테 무슨 말을 하든 설득이 안되는 상태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일단 알겠다고 대답한다.

수영이 학교를 떠난 뒤 주세정은 학교 과학실에 위험한 약품이 있다고 경찰한테 신고하, 학교 측에서 장치를 처리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이후 주세정은 학원에 가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자던 도중 예명여고에서 아기 귀신이 나오는 이상한 꿈을 꾼다. 직감적으로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눈치챈 그녀는 다시 학교로 향한다. 그녀가 학교에 도착한 시각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문이 그대로 열려있어서 주세정은 당황한다.

잠깐만. 이 냄새...!

휘발유야!

계획이 실패한걸 알고 학교에 직접 불을 지르려는거야!

주세정


학교 복도엔 어떤 액체가 뿌려져 있었고, 주세정은 냄새를 통해 수영이 약물 폭파 계획이 실패한 걸 눈치채고 직접 학교에 불을 지르려한다는 걸 눈치챈다. 112에 신고하기 직전, 주세정은 계단을 급하게 뛰어 올라는 류소연을 목격한다. 뒤늦게 그녀를 뒤쫓아 갔을 때, 그녀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세정은 그녀한테 전화를 건다. 소연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망성일던 주세정은 결국 그녀를 계속 뒤쫓아가 마침내 류소연을 따라잡는다.


파일:류소연 흉내쟁이 귀신.png

그러나 류소연의 정체는 진짜 류소연이 아닌 그녀를 따라한 귀신이였다.


파일:수영 방화.png

그 시각, 수영은 성냥을 휘발유에 떨어뜨리고, 학교 전체에 급속도로 불이 번지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불은 주세정이 있는 곳까지 번지게 되고, 류소연을 흉내내던 귀신은 본모습으로 변한 뒤, 그녀를 비웃 듯 기괴하게 웃으며 자리를 떠난다.

일단 주세정은 숨막히는 상항 속에서 소화기를 찾아보나, 수영이 이미 학교의 모든 소화기를 창문으로 잠긴 교실 안에 던져버린 상태였다. 주세정이 유독가스 때문에 쓰러지기 직전, 진짜 류소연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사실 류소연은 주세정이 건 전화를 뒤늦게 보게되고, 이 시간에 그녀가 전화를 걸지 않을 거라 생각한 그녀는 학교로 오게되고, 학교에 들어오면서 복도에 휘발유를 보게되어 학교로 들어왔던 것. 학교에서 주세정과 만나 구조대를 기다리던 와중, 주세정은 그녀까지 자신 때문에 화재 사건에 휘말렸다고 사과하고, 학교 밖으로 나가면 같이 놀자고 약속한다.

한편 한 교실에는 수영이 설치한 약품 폭발 장치에서 수거한 약품들이 담긴 상자가 있었고, 화재가 발생해 상자에 열이 가해지면서 결과적으로 폭발 장치와 같은 역할을 하게된다.


파일:류소연 사망.png

결국 상자는 폭발하고 그 여파로 학교가 붕괴된다. 그 중 류소연이 서있던 곳까지 붕괴된다. 그 과정에서 류소연도 밑으로 떨어지게 되고, 잔해물에 복부가 뚫리면서 즉사한다.

왜!!! 왜 이런일이...! 대체 왜 이러는거야?!

소연인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잖아! 학교 이용수칙을 어긴적도 없어! 그런데 왜...! 왜...!!!

다 나 때문이야! 소연이한테 전화 걸지말걸! 주제넘게 수영이를 쫓아가지 말걸!

제발... 제발 소연이 살려줘... 바보짓은 나 혼자 했잖아... 왜 소연이가 가야해...? 그냥... 차라리...

날 죽여줘...

주세정

갑작스러운 류소연의 죽음에 주세정은 자책하고 절규하며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울부짓한다. 그러던 중 학교 밖 풍경이 왜곡되며, 주세정이 핸드폰 수칙을 어겼을 때처럼 아기 귀신이 나타난다.


파일:주세정 루프.png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주세정

그러나 정신을 차리자 주세정은 입합식 첫날로 돌아온 상태였다. 입학식이 끝나고 하교하던 도중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학교로 돌아간다. 학교의 교실로 돌아가자 그곳에는 학교 핸드폰을 들고 몸이 얼어붙은 류소연이 있었다. 이후 주세정은 그런 류소연을 구하며 예명여고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13. 벌레[편집]




14. 참새발[편집]




15. 거울[편집]




16. 좋은 사람들[편집]




17. 그 애는 남들과 달라[편집]




18. 학교탈출[편집]




19. 폭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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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 이한솔의 썩소와, 입장이 반대가 된 시점에서 똑같은 대사를 하는 모습이 기괴함을 증폭시킨다.[2] 별로 길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입학식날 못 외운 애들이 많았다고 하는 건 덤.[3] 한현희는 공부를 하느라 이어폰을 착용해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4] 당시 날짜는 16일이였다.[5] 소등 시간이라 모든 문이 잠겨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