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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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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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의 일종.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의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북쪽 등 북태평양 고위도 등지에 분포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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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가 보통 2.0m ~ 2.6m, 가끔 3.36m까지 크는 경우가 있고, 몸무게는 보통 180kg, 가끔 193kg까지 크는 경우가 있다. 방추형의 몸에 등 쪽은 잿빛을 띤 청색, 옆구리 밑은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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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악상어과라 좀 뚱뚱해 보이는 외관이 언뜻 보면 백상아리와 아주 비슷해 보이지만 백상아리에 비해 아주 작은 몸 크기와 짧은 주둥이 등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생태적으로 암컷과 수컷이 멀리 떨어져 살다가 번식기에 만나 짝짓기하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사냥할 때는 무리지어 사냥하기도 한다. 이는 백상아리, 청상아리등 다른 악상어과의 상어와 마찬가지로 사실 백상아리나 청상아리는 악상어과라서 외형과 생태, 신체적 특징이 매우 유사하다. 눈꺼풀이 없어 사냥 시에 눈을 뒤집는 것도 백상아리와 청상아리와 같다.

어류임에도 불구하고 역류 열교환 시스템을 갖추어 항상 주변의 수온보다 높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다.[1] 이 역시 악상어과에 속하는 백상아리, 청상아리, 단순청상아리, 악상어, 비악상어 5종 모두 해당하는 악상어과에 독특한 특징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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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인 비악상어(Pobeagle, Lamna nasus)와 동종으로 여겨지다가 비교적 최근에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되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외형도 구분하기 힘들고 유전적으로도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다만 서식지는 다르다. 악상어는 한국부터 미국 서부 해안까지 북태평양에 서식하지만 비악상어는 북해부터 미국 동북부 해안까지 그리고 남아프리카부터 남극해까지 대서양에서 살고 있다.

난폭해 보이고 백상아리와 비슷한 외모에 비해 아직까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보고된 바는 없다. 기본적으로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데다가 주요 분포지가 베링해 같은 한대해역이라 사람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기 때문. 서해와 남해에는 전혀 분포하지 않으므로 애시당초 사람과 마주할 가능성이 극히 드물다. 먹이도 주로 연어 같은 물고기를 매우 즐겨 먹으며, 사냥방법도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류 쪽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알을 낳으러 올라오는 회귀성 어류들(연어 등)을 답싹답싹 집어삼킨다. 그렇지만 대형인데다 육식성이므로 접근할 경우 기본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어류를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이유로 관련 어업 종사자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상어다. 주로 연승 어업으로 어획되는데, 고기와 기름은 식용으로 쓴다. 일본에서는 악상어의 심장을 회로 먹기도 한다고.

3. 국내에서 악상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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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강원도 인근 바닷가에서 자주 보이는중이다.

2023년 6월 23일 새벽 4시 20분쯤 강원도 속초항 5.1km 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어민이 그물에 걸려 죽어있던 악상어를 발견해 신고하였고 길이 약 240cm에 둘레는 180cm정도 되는 꽤 큰 개체였다.

2023년 7월 1일 강원도 양양 수산항 동쪽 7.5km 해상에서 몸길이 210cm의 사체를 혼획 하였다.

2023년 7월 6일 강원도 삼척 임원항 동쪽 3.7km 해상에서 몸길이 210cm의 사체를 혼획 하였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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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원과 와다노하라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샤케의 모티브란 얘기가 있다. 우선 종류는 상어이면서 이름이 연어와 관련 있는데, 마침 악상어의 영어 명칭이 Salmon shark이기 때문.

헝그리 샤크 월드에서 나오는 '악상어'는 사실 악상어가 아니라 비악상어이다. 원문에서는 'Pobeagle'이라고 나오지만 한국어판에서는 오역을 했는지 그냥 악상어로 표기된다. 비악상어는 악상어와는 달리 사람을 공격할 위험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