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봐도 비디오 (r2021030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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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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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히 다 알고 있는 상황일때, 혹은 이미 예상 가능한 상황일 때 쓰는 속어. 상황을 안 봐도 본 것처럼 생생하게 알고 있다거나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것. 맨 처음 이 말을 유행시킨 이는 1980년대에 활동한 MBC 개그맨박세민이다. 박세민의 원래 버전은 '안 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 비슷한 뜻의 고사성어로는 명약관화(明若觀火)[1]가 있다.
이는 비디오의 여러 번 다시 볼 수 있는 특성상, 이미 본 상태에서 다시 틀면 안 봐도 내용을 다 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작품은 보통 2번씩 보는 게 좋다. 첫 번째 볼 때는 눈치채지 못했던 복선 등이 두 번째 볼 때는 보이기 때문.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라틴어로 video(위데오)는 '(나는) 본다', audio(아우디오)는 '(나는) 듣는다'는 의미가 있기도 하다.
VHS/VCR 시대가 저물어간 요즘, DVD라는 중간과정을 거쳐 안 봐도 블루레이라는 파생어까지 등장했다.[2] 더 나아가 OTT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블루레이 시장 마저도 저물어가자 안 봐도 유튜브, 안 봐도 넷플릭스라는 식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간간이 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지금의 젊은 세대는 VHS 규격의 비디오라는 물건 자체를 본적이 없거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세대들이라 이 표현은 소위 아재들끼리나 쓰는 표현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점 잊혀져 가는 속어가 된 것.

2. 관련 문서



[1] 밝은 곳에서 불을 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불 보듯 뻔하다."라는 속어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2] 여기서 단어를 바꾸어 안 봐도 4K, 안 봐도 8K라는 식으로 화질 향상에 발맞추어 업그레이드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