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인식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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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 기능 이상
1.1. 원인 및 치료법
1.2. 사례
1.2.1. 실생활에서
1.3. 안면인식장애 환자
1.3.1. 실제
1.3.2. 창작물
1.3.2.1. 반대 사례
1.4. 안면인식장애 간접 체험하기
2. 1에서 파생된 클리셰
2.1. 반대 사례



1. 뇌 기능 이상[편집]


안면인식장애
Prosopagnosia / 안면실인증 / 相貌(そうぼう失認(しつにん / 失顔症

그대로 풀이하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를 말한다. 그리스어에서 '얼굴'을 뜻하는 Prosopon(πρόσωπον)과 '인지하지 못하는'을 뜻하는 Agnosia의 합성어. 또한 인간의 얼굴만이 아니라 유사한 사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이 증세에 포함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니만큼 안면실인증이 유명하지만 실인증에서는 색상, 기타 다양한 물건들만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촉각이나 자신의 신체적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1]


1.1. 원인 및 치료법[편집]


심리적 요인보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요인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특히 최근의 fMRI 등의 연구로 밝혀진 바로는 측두엽의 방추이랑(fusiform gyrus)에 얼굴 정보만을 받아들여 처리하는 영역이 있어서 이 영역이 파괴되면 100% 안면인식장애에 걸린다. 물론 얼굴정보가 이 뇌 영역에서만 전부 처리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영역이 손상되어도 안면인식장애에 걸릴 수 있다.


1.2. 사례[편집]


사고로 인해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남성의 실제 사례를 예로 들면, 자신의 아내와 집에 같이 있을 때는 아내를 아내로 인식하지만, 아내와 같이 슈퍼마켓 같은 곳에 가게 되면 아내를 아내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심각한 경우, 거울로 자신을 보았을 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느낀다고도 한다. 그리고 펼쳐진 우산은 상식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우산이라고 받아들이면서[2] 접힌 우산은 알아보지 못한다는 경우도 있다.

다만 희귀한 장애는 아니고 미국에서의 발생 통계를 보면 1.7%대라고 한다. 그리고 그 정도도 천차만별이라서 건망증의 일환으로 치부될 정도부터 완전히 사람 얼굴과 사물이 구별 불가능할 정도로 흐리멍텅하게 여겨지는 심각한 정도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한 마디로 백인백색.

선천적과 후천적으로 나뉘는데 선천적인 경우 심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도 장애를 알아채지 못하고 인물은 얼굴이 아닌 옷, 목소리 등으로 판단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후천적인 경우는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장애가 찾아올 수 있으며 이 경우는 선천적인 환자보다 지극히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다. 선천적인 경우 오랫동안 자연스레 살아오는 동안 상대방을 인식하는데의 노하우를 쌓아와서 살아가는 데 별 지장은 없지만 원래 정상적인 사람이 후천적으로 안면인식장애가 생기게 되면 알아봤던 사람의 얼굴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된다는 것에 대해 답답함, 절망을 느껴 극단적인 경우 자살하는 사례까지 있다.

장점이 된 사례도 있는데, 이 증세를 약하게 앓는 심리학자의 경우 사람 얼굴을 나뉘어진 조각으로만 인식하는지라 각 부분의 세밀한 변화를 인식 가능하여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지 어떤 심리상태를 위장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 가능하다고 한다.

비슷한 병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특정 사물을 이미지로 머리속에서 상상/재현할 수 없는 아판타시아가 있다.


1.2.1. 실생활에서[편집]


상당히 불편하다. 집안에서 보던 사람만 계속 본다면 특징적인 걸 기억해서 구별한다고 해도 가족들과 함께 대형마트 같은 데라도 가면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안경, 옷 색깔 같은 걸 눈에 익혀 놔도 사람이 많은 곳이다보니 그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한둘이랴...덕분에 어린애도 아닌데 가족을 잃어버려서 전화로 서로를 찾는 광경까지 벌어진다.

증세가 약해서 가족이나 친구같은 특정 인물을 외울 수 있게 된다고 해도 멀리 떨어지면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9년지기 친구를 1년 동안 못 만나면 그 친구가 코 앞에서 말을 걸어도 그 친구가 누구인지 못 알아볼 정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것을 아는 친구가 아니면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안면인식 장애가 불편의 꽃을 피우는 곳은 다름 아닌 군대다. 안면인식장애 환자는 군복에 이름과 계급장이 달려있는 것을 더 없이 고맙게 여긴다. 경계근무를 하더라도 누군지를 모르니 철저하게 검문하게 되거나 반대로 대충 통과시키기도 해서 졸지에 포상을 받거나 처벌을 받거나 군기교육대를 들락거리다가 희귀한 확률로 간부들이 경계근무를 안 시키는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과시간 후에 활동복 입으면 누가 누군지도 모르게 된다. 앞에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지휘관인지 노안인 동기인지, 모르지만 일단 경례를 했는데 알고 보니 후임이더라라는 사례가 있을 정도이며 당연히 군 생활 내내 동기나 선임들로부터 욕설을 들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관심병사로 등극하기도 한다.그냥 모를 땐 누구든지 경례를 박자. 후임이라면 좀 뻘줌해지고 무시나 받으면 그만이지만 선임이라면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얻어맞게 된다...

당연히 직장 생활에서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작은 중소기관 분청이나 중소기업 본사&공장 같이 보던 사람만 계속 보는 직장이 아니고서야, 큰 대기관 본청이나 대기업 본사&공장 같이 수많은 사원들을 알아보는 건 물론이고 자기 팀도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 다행히도 팀 내부의 자리 배치나 목소리를 기억하는 등의 여러 방식으로 어떻게든 외워서라도 직장생활을 할 수는 있다.

드라마, 영화 등 시청각 자료를 시청할 때에도 꽤나 애로사항이 꽃핀다. 예를 들어 주요 인물들 간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비슷할 경우 후반부 즈음 이름을 명시하기 전까지는 구분할 수가 없다. 더불어 목소리까지 비슷하면 증세가 약하다면 유명 배우 등을 알아 볼 수 있지만 신인이면 여전히 알아볼 수가 없다.

아이돌 그룹의 춤 영상 등을 보면 미니언즈의 춤을 보는 기분이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똑같은 자세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걸 보면 딱 그 기분이다.

아이돌 그룹에 속한 이들을 신체적 특징으로(예를 들면 다리 굵기, 머리카락 길이)구별 가능하긴 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안면인식에 경증 정도의 어려움만 있어도 구분이 어렵다. 신체적 부피는 영양 상태나 활동량에 따라 변할 수 있고, 머리카락 길이 역시 미용실만 다녀와도 갑자기 짧아질 수 있기에 안면인식이 어려운 사람들은 가변적인 신체적 특징으로 누군가를 기억해내기 어렵다. 왜 오늘 아침에 만나 얘기한 사람을 오늘 점심에 못 알아보는지 안면인식에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그렇다. 그렇다보니 신체적 특징이 뚜렷하지 않는 이상 같은 복장에 같은 동작을 하는 아이돌 그룹을 구별해내기는 정말 어렵다.

역사 인물, 유명 정치인 등은 기억 되는 경우도 있는데, 얼굴을 인지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직위와 큰 특징으로 기억하려 애쓴 결과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교과서, 신문기사, TV자료화면 등에 보일 경우, 흑백사진으로 등장하면 '1980년대 이전 대통령들 중 한 명이겠구나.' , 정수리가 많이 비어있으면 '이 양반이겠구나', 이런 식이다.

역사책에 나온 역사 속 주요 인물들은 그들의 뚜렷한 특징으로 기억한다. 각진 콧수염에 팔을 앞으로 쭉 내밀고 있으면 히틀러, 모자를 들고있는 대머리는 레닌, 스타킹에 두꺼운 이불같은 망토를 두르고 다리를 꼰 채 서 있는 사람은 루이 14세, 곱슬머리에 장발이며 큰 덩치에 앉아있는 사람은 마르크스, 찰랑찰랑한 머리에 펜을 들고 있는 사람은 베토벤, 한국 전 대통령 중 대머리는 전두환. 이런식이다. 즉, 인물들을 알아보아서 아는 게 아닌, 특징을 기억하려 애써야 겨우 기억될 정도다. 그마저도 특징이 적거나 쓰던 사진이 아닌 사진을 사용한 역사인물들은 구별하기 힘들기도 하다.

연극의 경우 안면인식장애가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대형 규모의 연극이라 1인 1역이 적용 된다면 모를까, 출연진 4~8명이 주연, 조연, 단역, 배경역(지나가는 행인 등)을 돌아가며 맡다보니 실제 연극상 인물은 20명 가까이 되는 경우.... 헷갈린다. 분명 아까 주인공이 뜬금없이 왜 식당 서빙을 하고 있는지, 주인공 옆에 친구로 등장했던 인물이 왜 주인공과 사귀고 있는지 등 목소리로 겨우 기억한 캐릭터를 의상과 역할로 비틀어놓으니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레 미제라블 같은 뮤지컬이면.... 그냥 옷만 보고 구분하면 되니까 오히려 더 쉽지 않나.

또한 애니메이션, 만화 역시 캐릭터의 얼굴을 인지하지 못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나마 쉽게 볼 수 있으며 때론 몰입까지 하는 장르는 인물들이 숫자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스포츠 장르라 한다. 캐릭터와 캐릭터의 소속을 기억할 때 얼굴이 아닌 유니폼에 적힌 숫자와 색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가장 쉽다. 또한 캐릭터의 의상이나 머리색이 항상 독특한 경우 생김새로서 기억을 해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1.3. 안면인식장애 환자[편집]



1.3.1. 실제[편집]


  • 김수미: 자신의 며느리인 서효림도 못 알아볼 정도이다.
  • 루이스 캐럴: 그 전날 만나서 같이 식사를 했던 사람도 못 알아봤다.[3]
  • 신해철: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토크쇼로 진행되었다. 손석희 앵커에게 야 시경아라고 하셨다
  • 손대범
  • 심수창: 사장에게 빨래 불평을 했다거나 정몽윤 구단주를 몰라봤다거나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다.
  • 제인 구달: 구달을 다룬 여러 책에서 구달의 안면인식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이하늘
  • 올리버 색스: 아래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쓴 그 올리버 색스 맞다. 그 자신도 안면인식장애가 있었다.
  • 배진수: 웹툰 금요일, 하루 3컷, 머니게임의 작가. 짝에 출연해서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4년 1월 17일자 웹툰에서 한번 더 알려줬다. 깨알같은 편집장의 탐스런 코
그래서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다 어색하고 비슷하게 생긴 것이다. 본인도 자기 그림체가 어색한 걸 인식을 하고는 있지만 뭐가 잘못된지 전혀 알아챌 수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최신작 머니게임에서는 많이 개선되었다.
2차 합비 공방전에서 결사대로 손권의 본대를 기습해 손권과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했고, 손권은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퇴로를 열어줘 달아났다. 이후 장료가 항복한 오나라 장수에게 손권의 외모를 설명하며 활솜씨가 뛰어난 그 장수의 이름이 뭐냐고 물었는데, 항장이 그 사람이 손권이라고 대답하자 악진과 뒤늦게 추격하나 이미 늦은 뒤였다. 물론 이 경우는 애초에 손권 얼굴을 몰랐던데다 먼 거리에서 슬쩍 본 것뿐이라 알아보는 게 신기한 케이스지만, 팬덤에서는 유머로 장료의 별명이 안면인식장애로 굳어져 있다.

1.3.2. 창작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제 안면인식장애 캐릭터만 작성합니다. 클리셰로 사용되는 안면인식장애는 2번 문단에 작성해 주세요.

마나메 후자가 하도 뇌를 건드려서 이렇게 되었다. 암살자인 주제에 이렇기에 목표의 사진을 들고 다닌다. 본인도 일단 이 상태임을 알고 있다. 때문에 사진을 잃어버리면 좆망. 다만 이 이외에 다른 문제도 많다.
모든 선원들의 얼굴이 선장과 동일하도록 개조되고 아무도 이를 신경쓰지 않는 수상한 함선에서 얼굴을 알아볼 수 있는 주인공이 공포에 시달리는 내용이다.
이쪽은 기억의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람의 얼굴을 포함해 모든 것을 영상이 아닌 '문자'로 기억하고, 이렇게 기억한 문자에 적힌 특징으로 사람을 구분하기 때문에 머리 모양이 조금 달라지더라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래도 다른 기억능력은 출중하기에 주변인들은 그저 좀 사람얼굴을 잘 잊어버리는 맹한 구석이 있다고만 취급한다.
안면인식 장애로 목소리, 체구, 머리모양 등으로 사람을 판별하며 이것이 작중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봐 놓고도 잘못 본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사람 이름을 엉뚱하게 외우곤 한다.
이 쪽은 머리가 노랗고 하면 무조건 켄 마스터즈로 착각하고 싸움을 걸어온다. 정작 진짜배기를 만났을 때에는 눈썹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지나쳐 버렸다.
기억을 잃은 청년으로 있었을 당시 독서감상부 전원이 미얄로 보였다. 독서감상부 인원들이 헤어스타일을 변경한 후 구별이 가능해졌다.
사람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대신 체형이나 능력 같은 요소로 구분하라고 숙부에게 가르침 받았다. 덕분에 낯선 사람은 바둑알로 친한 이는 장기말로 구분하고 있다.
작중에서 다른 인물들은 클리셰로 사용되는 안면인식장애로 언급되지만, 유일하게 '가벼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사람의 얼굴을 워낙에 기억하지 못했기에 수상한 인물을 만나면 쫓아가는 바람에 납치를 당할 뻔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고생을 했다고 한다. 때문에 여동생 케이코의 걱정을 엄청나게 받았다.
남자 얼굴 한정으로 상대의 얼굴이 흐리게 보이는 장애를 앓고 있다.
기술적인 결함으로 남들의 얼굴이 흐리게 보이는 장애가 있다. 히로인인 엘라는 역으로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유령 증세' 를 앓고 있다.
위에 언급한 조영주의 소설. 가족, 친구, 동료는 물론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도 낯설며 목소리를 들어도 긴가민가하다.(단 라디오 극장에서 방영된 오디오드라마판[4]에서는 매체 특성상의 이유인지 목소리는 알아듣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작중 묘사는 환자 당사자인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라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 1년 전 갑자기 생겼는데 직업이 형사라 애먼 사람을 오인체포를 하는 사고를 치는 등 대단히 골치를 앓다 결국 휴직크리.


1.3.2.1. 반대 사례[편집]

역안면인식장애, 혹은 역안면실인증이라는 가상의 장애가 나온다.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사람이 타인의 얼굴을 인식하거나 분간하고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역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사람은 타인이 그 장애를 가진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피터 바트만[5]이라는 인물이 학계에 보고된 처음이자 마지막 발병자라고 하며, 작중 조재준과 원수환이 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 조재준의 경우는 선천적인 듯하고, 원수환의 경우는 후천적이다.
그런데 조재준의 경우에는 다중인격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그로 인해 인격마다 얼굴이 달라져서 역안면인식장애가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모양이다. 이는 실험자들의 윗선[6]에서 원하는 인간인 순수한 역안면인식장애자가 아니었다. 목표한 아이가 다중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크게 개의치 않는 연구소 내 의견도 있었으나, 어쨌든 순수하게 역안면인식장애 능력만을 가진 아이를 만들기 위해 실험자들은 평범한 아이인 원수환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있었다.
그러다 불법적인 실험을 해 왔던 것이 들통나고 연구소는 와해되며, 담당 의사는 조재준과 원수환을 도주시킨다. 원수환에 대한 약물처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에도 여전히 연구소의 실험 대상이었던 조재준은 그로 인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연구소를 탈출한 시점에서는 스스로 얼굴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미완된 실험으로 인해 원수환은 '얼굴이 없는 상태'에서 멈춰 버린다. 조재준은 자신의 얼굴이 변하는 것을 통제할 수 있는 데 반해, 원수환은 그러지 못한 채 시시각각으로 얼굴이 바뀌는 모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원수환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것이 곧 '얼굴이 없다'고 표현되는 것이다. 그래서 원수환은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하기에 조재준을 이용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 얼굴을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아예 없지는 않고, 극히 드물다. 담당의사가 그 중 하나이다. 원수환은 이지란이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마지막 화에서 이지란은 그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원수환의 얼굴은 작품 내내 긴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고, 머리카락 안의 얼굴은 마지막 화의 마지막 컷에서야 등장하는데... 조재준(엄밀히 말하면 조재준의 제 1얼굴디폴트?)과 똑같이 생긴 것으로 드러난다.
과거 프랭클린 뇌전 실험 당시 접촉한 썬더버드의 영향으로 주변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저주에 걸렸다. 실제로 삽화를 보면 그의 얼굴 부분만 뭉개져있다.


1.4. 안면인식장애 간접 체험하기[편집]


파일:Prosopagnosia-1.jpg
위 사진으로 얼핏 볼 때 환자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이 봐도 제법 비슷한 '느낌'이 난다.

그러나

[ 펼치기 · 접기 (약혐주의) ]
파일:Prosopagnosia-2.jpg
사진을 원래대로 뒤집어보면 느낌이 전혀 달라져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일체의 수정도 하지 않고 뒤집기만 한 것인데도 말이다.

이렇게 다른 사진인데도 환자가 보면 위의 사진을 보듯 비슷한 인물로 인식이 되어버린다. 즉, 정상인에겐 완전히 달라 보이지만 장애를 가진 환자에겐 정상인이 첫 번째 사진에서 느끼는 서로 비슷한 느낌을 느낀다는 것. 이 사진의 인물은 마가렛 대처영국 총리이다.


관련 자료


2. 1에서 파생된 클리셰[편집]


슈퍼히어로물이나 마법소녀물을 비롯해 변장이나 변신 등이 등장하는 창작물에서 흔히 쓰이는 클리셰. 특정 캐릭터가 다른 모습으로 변신, 변장하는 장면에서 변신, 변장한 모습이 원판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를 농담삼아서 1의 질병에 빗대는 말이다. 보통 성의있게 변장하거나 알아보지 못할 만큼 다르게 변신해서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에 이 말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다수는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안 들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수준낮은 변신, 변장을 한다.

정말 심각한 경우는 옷만 바꿔입거나 모자를 쓴 정도의 패션 변화로도 특정 인물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1의 질병에 걸린게 아닌가 의심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근래에는 이러한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 보이는 것을 인지했는지 이러한 클리셰를 사용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놀랍게도 이러한 클리세는 히어로물이나 마법소녀물 등이 아닌 고전동화 신데렐라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무도회장에서 계모와 언니들은 신데렐라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왕자 또한 안면인식장애가 있는지, 무도회장에서 같이 춤췄던 여자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고, 놓고간 구두에 발이 맞는 여자를 찾아다닌다.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중 어떤 집에 집안일 하던 여자에게 신을 신겨보니, 발이 맞았고, 그제서야 신데렐라를 알아본다. 신을 신겨보기 전에 얼굴을 보고 알아봤어야 정상이다.[7]
이 클리셰가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르. 마법소녀는 거의 절대 다수의 경우 옷만 갈아입는 수준이고 얼굴은 하나도 가리지 않는데 주변인들은 못 알아본다. 보통은 그냥 마법소녀가 활약하는 게 매스컴을 잘 타질 않거나[8] 하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거나, 그냥 마법 같은 걸로 기억 제거+정보 조작을 하는 편리한 설정으로 막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변신할 때 연령대나 머리 모양, 색깔 등이 바뀌어서 알아보기 힘들다는 식으로 넘기기도 한다.
이 클리셰가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르 그 두번째. 슈퍼히어로들은 마법소녀와는 달리 가면을 비롯해 정체를 감추는 수단을 쓰기에 이 항목과는 관계없을것 같지만, 당장 슈퍼히어로의 시초인 슈퍼맨부터가 대놓고 얼굴을 드러내는데다[9] 로빈이나 그린랜턴처럼 눈가리고 아웅 수준의 가면도 많다. 참고로 눈만 가리는 가면은 위장효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형편없어서 눈썰미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알아본다고 한다. 사실 조금 특이한 선글라스나 다름없으니... 단, 작품에 따라 주변인이 눈치를 채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고전 특촬의 클리셰답게 이쪽도 조력자 측에서 주인공으로 분장한 가짜를 못 알아보는 일이 많다. 쇼와 시리즈 중에서도 제일 압권은 쇼커 라이더 편으로 이치몬지 하야토머플러 색을 지적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는데 그것도 라이더와 함께 최전선에서 싸웠던 타키 카즈야타치바나 토베에조차도 못 알아봤다.[10]
츠나를 제외하고는 리본의 간단한 분장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나마 리본의 분장을 알아보던 츠나도 무지개의 전쟁 편에서 어른이 된 리본을 마지막까지 못 알아봤다. 그 외에도 얼굴의 마크만 조금 바뀐 마몬코로네로리본 역시 스스로 정체를 밝힐 때까지 못알아봤다.
사실 아스카는 세인트 테일의 제대로 얼굴을 본적은 없고 보통 어두운 장소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보는 것이니까 어찌어찌 넘어갈 수는 있다. 거울에 비친 얼굴을 봤을때는 알아보기도 했고.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거지만 본인 앞에서 말만 안 했을 뿐이지 속으로는 닮았다며 긴가 만가 하고 있었다고 한다.
리쿠오를 호위하기 위해 변장하고 몰래 따라온 오이카와 츠라라아오타보를 눈앞에서 보고도 한참 동안이나 못 알아봤다. 물론 아오타보는 인간으로 변장 했을 때 모습은 그나마 못 알아 볼 만했지만 츠라라는 옷차림이나 눈색 정도 밖에 바뀐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부하들인 츠라라와 아오타보가 이렇게 까지 자신을 호위하기 위해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겠지만...
  • 다마고치! - 러블리치러블린이라는 인기 아이돌로 활동할 때 의상을 갈아입고 왼쪽 뺨에 하트 무늬 페인팅만 했을 뿐인데 TAMAX-TV 직원과 소속 연애인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다마고치가 알아보지 못한다. 단, 쿠로마메치는 이미 러블린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다마고치 스쿨로 전학가기 전의 학교에서는 미리 정체를 밝혔었지만 따돌림의 이유로 전학 뒤에는 밝히지 않다가, 마메치의 생일 때부터 정체를 밝혔다.
  • 대니 팬텀 - 대니 팬튼이 유령으로 변신하면 머리색과 눈동자색만 바뀌었을 뿐이지만 대니가 유령이라는것을 모르는 친구들은 물론이거니와 부모님도 못알아본다. 초반엔 누나도 못 알아봤다. 물론 지금도 엄연히 살아 있는 청소년과 죽은 존재일게 분명한 유령의 차이니, 유사성을 알아봤다 하더라도 우연으로 취급하는게 이상하지만은 않지만... 유사성도 자각하지 못한다.
  • 라이온 수호대 - 비타니
이전에 라이온 수호대와 직접 만난 적이 있었는데도 라이온 수호대와 직접적으로 다시 만나 싸우는 중 키아라가 끼어들면서 카이온을 부르기 전까진 못 알아봤다. 본인 왈, 카이온의 눈 상처 때문에 많이 달라보였고 또 아웃랜드의 동물들 무리도 데리고 있어서 못 알아봤다고는 하는데 일단 라이온 수호대와의 첫만남과 재회 까진 시간 차도 많이 나서 그 사이에 애들도 많이 성장한터라 그건 그렇다쳐도 대충 동물 조합만 봐도 라이온 수호대를 알아볼만한데도 말이다...
  • 레이디버그 - 주인공인 마리네뜨아드리앙이 변신을 하면 달라지는건 눈 주위를 가리는 복면과 쫄쫄이 뿐이지만 주변 사람 중 아무도 그들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11] 심지어 서로 상대방을 짝사랑[12]하고 있지만 그들 역시 서로가 누구인지 모른다! [13]
  • 리오 2 - 니코, 페드로
1편에서 나이젤을 보거나 마주친 적이 두 번 있는데[14], 2편에 아마존에서 카니발 오디션을 열었을 때 나이젤을 못 알아봤다. 가명을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변장해서 그런 것을 감안해도 전에 이 둘과 같이 나이젤과 마주친 적이 있는 라파엘은 그를 낯익다는 듯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호구, 백주비, 피돌이의 정체가 후크 선장, 그림하일드, 버섯돌이라는 사실을 후반부에 가서야 눈치챘다.
전자는 본인을 닮은 코바야시 스미코를 보고도 "누굴 많이 닮은 것 같은데?"라고 할 뿐이다.[15] 후자는 23기 극장판에 나온다.
파 뮬란의 마을에서 뮬란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남장한 뮬란을 못 알아봤다. 사실 그 남장 모습도 뮬란 집안의 숨겨둔 아들이라는 설정이라 당연히 남매끼리 닮았다고 생각할 터이니 몰라봐도 이상하진 않지만...
세일러 전사들이 변신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옷차림과 장신구만 바뀌었는데도 알아보지 못한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악당들이나 세일러 전사 자신들끼리도 마찬가지. 원작 코믹스나 크리스탈에서는 그래도 이런저런 단서나 도구를 통해 누가 누구인지를 쉽게 유추해내는데,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변신 장면을 직접 보지 않으면 알아보지 못할뿐더러, 이 설정이 스토리 전개에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세일러 전사들끼리 변신 장면을 봐버려 서로의 정체를 들켰다는 사실 자체가 스토리의 전환점이 되고, 세일러 전사들의 정체를 알아차린 악당 간부들은 동료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 전에 반드시 죽거나 갱생되는 클리셰도 있다.[16]
오토바이 배달 중에 다리에서 추락하다 뒤통수를 부딪쳐 버린다. 그 후 이를 노린 적이 히로인으로 위장해 접근하지만 슴가 크기로 구별하고 도망친다.
음모로 사고를 당하거나 해서 재기해서 복수를 하는 내용이 많은 한국 드라마에서 흔한 클리셰. 특히 아내의 유혹구은재는 "눈밑에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며 개드립의 소재가 되었다.[17]
사람을 얼굴이 아닌 근육으로 구분한다. 그래도 근육량이 변하거나 하는 경우도 동일대상으로 알아보는 만큼 다른 사례들과 같은 불편함은 없다.
알리 왕자로 변장한 알라딘을 알아보지 못했다. 다만 이 경우는 조금 이견이 있는 게 자스민은 알리가 알라딘과 동일인물임에도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의심해서 알라딘이 온갖 되지도 않는 해명을 해야 됐다.[18] 자파는 알리 왕자가 요술 램프를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알라딘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사실 한낱 거렁뱅이였던 자가 갑자기 갑부에 왕자가 돼서 나타나다니 요술 램프란 전제없이는 상식적으로 쉽게 믿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보니 안면인식장애 클리셰도 비슷하게 나온다.
주역 히어로와 가짜 울트라맨의 외양이 확연하게 티가 남에도 어느 쪽이 진짜냐고 아무 조치도 안 취하고 멍청하게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하루이틀 마주친 것도 아닌데 그런걸 모르냐고 엄청나게 까였다. 이 클리셰를 처음으로 비튼 사례가 가짜 아스트라인데, 이건 울트라맨 킹을 제외한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심지어 아스트라의 형인 레오조차도 못 알아봤다.
몬드의 신상과 거의 똑같이 생긴 외모를 가진 벤티를 보고 전혀 바르바토스라는 의심을 하지 않았으며, 감우는 심지어 수천년간 암왕제군을 모셔왔으면서 종려를 보고 그에 대해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
나미도 알아보는 가짜 밀짚모자 해적단의 가짜 상디와 가짜 조로를 보고 진짜 상디와 진짜 조로로 착각한다.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 역시도 엉터리 수배서에 그려진 듀발과 닮은 그림을 보고 상디라고 확신한다.[19]
사실 안면인식장애라기보단 존스 박사를 그냥 병사a로 알고 별 생각 없이 지나친 쪽에 가깝다.
왕관만 없으면 아무도 못알아본다.
작중에서 이브닝 드레스 가면[20]으로 등장할 때, 아델과 동인인물이라고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경우 복장은 그대로인데도 말이다.
아무리 면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상대가 가면만 쓰고 나오면 도통 못 알아보는 특기가 있다. 자기 부하인 사스케는 물론 심지어는 하늘처럼 모시던 주군도 그저 평소 모습에 가면 하나 썼을 뿐인데 못 알아봐서 마사무네를 벙찌게 만들었을 정도. 특히 영웅외전의 유키무라 외전 스토리에 해당하는 IG판 TVA 2기의 미방영분에서는 코쥬로텐구 가면을 쓰고 나오는데 이마저도 못 알아본다.[21] 나중에 대결을 마치고 나서 코쥬로가 가면을 벗었는데, 끝까지 못 알아보고 마사무네에게 "텐구 가면님의 맨얼굴... 카타쿠라 공과 닮았더이다"라고 하는 바람에 마사무네가 한순간 어이상실한 표정이 되는 모습이 압권.
  • 타오르지마 버스터 - 택배배달부인 루디가 공대장의 얼굴을 못 알아보고 손도장 계약을 했고, 버스터 팀도 원래 배송자가 공박사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박사모를 쓴 공대장의 사진을 보고 계약자인 줄 알았다.
  • 트럼프(웹툰) - 여하단
세계관에서 유명한 수배범 중 하나인 란 벨르네피아가 위장해서(머리색만 바꿨다) 들어와있는데도 경찰인 여하단원들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다. 물론 수배범이 위장해서 경찰 조직에 들어와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지만 란의 수배서가 널리 돌아다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이쪽은 로켓단이 변장에 공을 들이는 편이라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다. 나옹까지 못 알아보는 건 문제지만... 다만 만난지 오래 된 인물이 다시 등장해도 알아보는 걸 보면 로켓단 한정인 듯. 로켓단인식장애
자세한 설정은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는 프리큐어의 적들이 애시당초 프리큐어의 정체를 알고 싸우는 반면 프리큐어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여전히 못 알아본다. 프리큐어는 기본적인 체형과 얼굴 및 목소리 등은 같지만 변신을 하게 되면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머리가 기존에 비해 장발이 되고 머리색이나 헤어스타일이 변하며, 심지어는 눈 색까지 변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 저 정도로 변하면 얼굴과 목소리가 같은 것만으로는 동일인물인지 눈치채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오리너구리 페리가 모자를 써야만 알아본다. 심지어 평행세계의 자신도 답답해할 정도다.
  • SNK 게임 시리즈 - 테리 보가드[22]


2.1. 반대 사례[편집]


2부에서 사사키를 보고 단번에 카네키라는 것을 알아챘다. 여장하고 분위기도 다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활 쏘기 대회에서 황새로 변장한 로빈 후드를 메리언은 로빈 훗의 눈만 보고, 존 왕은 로빈 후드의 활솜씨를 보고 알아본다.
마지막 화에 료오키가 교실에 들어와서 빨리 악당을 물리치게 변신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하자, 사미는 정체가 들켰다며 당황한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태연하게, 딱 봐도 사미인 걸 알고 있었지만, 원래 이런 건 모르는 척 해 주는 거여서 그냥 말 안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급기야는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변신한 다음,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악당을 물리치러 간다며 수업을 내팽개치고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게 엔딩.
스토리 내내 싸우던 멤버들이 서로를 알아보는 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 먼저 볼켄리터 멤버들은 샤멀하야테가 보여준 친구 사진에서 츠키무라 스즈카와 같이 찍혀있는 나노하와 페이트의 사복 모습을 보자마자 기겁을 하며 다른 볼켄리터 멤버들에게 알렸고, 나노하와 하야테는 볼켄리터 멤버들이 하야테의 가신이라는 것을 하야테의 병문안을 간 그 자리에서 사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알아보았다.
1화에서는 깜깜한 지하에서 마법소녀로 변신한 아케미 호무라와 마주쳤을 때 그날 아침에 전학 온 호무라의 얼굴을 알아보고 4화에서 마도카는 마녀의 결계에 휘말린 정신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준 마법소녀가 사야카인 것을 한번에 알아본다. 원래 이 세계관에서는 마법소녀의 변신은 그저 옷을 갈아입는 것이나 다름없는 듯.
  • 생일왕국의 프린세스 프링 - 숫사슴 작곡가 칸이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생일왕국에서 음악 히어로 오르페우스로 변장해서 많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아무도 못 알아차릴 줄 알았는데 프린세스 프링의 공연에 흥을 돋우기 위해 난입하던 중 가면이 벗겨져 정체가 탄로날까 두려웠지만, 프린세스 프링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은 이미 오르페우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 성 아랫마을의 단델리온 - 사쿠라다가 및 대다수 국민들
아오이하고 카나데사쿠라다 아카네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 안경을 주고 이에 아카네가 안경을 끼고 '스칼렛 불륨'이라는 이명으로 히어로 역할 및 활약을 하는데 그 정체가 아카네인 것을 알 사람은 다 알고있다. 사쿠라다 남매 같은 경우 카나데의 협박에 의해 일부러 모른척 했으며[23] 다른 사람들도 팬클럽 회장을 위시해서 이를 장단 맞춰주고 있는 것뿐이다. 방송에서 아나운서가 뉴스 보도할때 "아카...크흠 스칼렛 불륨의 활약에 의해서.."라고 얼버무리며 정정했다. 오히려 아카네 본인은 둔감해서 자기의 정체를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진정한 국민 여론 조작.
원작 한정. 괴도 쟌느의 정체가 소꿉친구인 쿠사카베 마론인 것을 신문기사에 실린 사진만 보고도 눈치챘다. 그럼에도 굳이 쟌느 사건에 개입하는 이유는 만에 하나 쟌느가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할 때 쟌느가 탈출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보험 역할을 맡기 위함이었다.
이쪽은 클리셰 파괴뿐만 아니라 기억력이 대단히 좋다고(?) 볼 수 밖에 없다. 10년이 흘러 세월이 지나 생김새가 아예 달라져버린 브리와 레디오스를 단번에 알아차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것도 한명은 (겉으로 볼 때)소년에서 여인으로 변했고, 한명은 대머리 소년에서 머리카락까지 자라고 미치광이가 되었는데도!
각각 유토, 유고, 유리루리, , 세레나 항목으로.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정말 안 닮았는데[24] 주변 인물들마다 다 유즈, 유우야와 똑같이 생겼다고 놀라면서 시청자들을 벙찌게 만든다.
다소 기묘한 케이스. 중반부 아버지 빈프리트가 재등장해 토니 에드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마자 정체를 알아차렸지만, 아버지의 마이페이스에 휘말려 다들 있는 앞에서는 함부로 뭐라 하지 못한다. 그나마 단 둘이 있을 때 아버지라 명확히 인식하고 대한다.
아바타르 편 초반에 루시, 해피와 같이 세이버 투스에 잠시 들렀는데 이 때 살이 심하게 찐 스팅을 보자마자 바로 알아차렸다.[25][26] 참고로 옆에서 루시는 나츠가 스팅을 바로 알아보기 전까지는 스팅을 못 알아보았다...
35화에서 검은 큐어 뮤즈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낼때 큐어 뮤즈의 모습을 보고 자기 인 걸 알아차린다.
어린시절 여동생 아카기 토와를 잃어버렸고 거의 9년 후 머리색과 머리모양, 성격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 트와일라잇으로써 재회했다. 트와일라잇는 자기 오빠와 세뇌당하기 전의 기억을 못하는데 카나타는 트와일라잇를 보고 한 눈에 자기 여동생 토와라는 걸 알아차린다.
다른 것도 아니고 폴리 주스를 먹고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된 해리를 알아봤다. 그것도 대화를 통해 눈치챈 게 아니라 한 눈에 보자마자 "안녕, 해리."라고 해버리고, 당황한 해리가 변신한 사람 이름을 대며 부인하자, "그새 이름을 바꾼 거야?"라며 천연덕스럽기 묻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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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어 왼팔이 마비된 사람에게 왼팔을 움직여보라고 하면 움직였다고 말하거나 움직이지 못했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2] 그마저도 특정의 개체가 아니라 하나의 상징으로 받아들인다.[3] 토머스 워스트,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中 주47[4] 2021년 7월 방영, 전 22화×19분. 다시듣기는 2023년 7월 31일까지 청취 가능. 라디오 극장은 방영 후 2년 이내인 작품들만 다시듣기를 할 수 있다. 그 기한이 지나면(아마 방송국에 보관은 되겠지만) 일반인은 접할 수 없는 환상의 작품이 되어버린다(...) 이전에는 2015년 작품까지도 거슬러 올라가 들을 수 있었으나, 23년 3월부터 저작권 기한이 엄격해졌다.[5] 작가가 이 피터 바트만이라는 인물을 너무 사실적으로 서술해 놔서 이 장애가 진짜로 존재하는 것인 줄 알고 낚인 독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6] '정부'라고 표현되는데, 진짜 나라의 정부를 말하는 것인지, 단순히 연구단체의 윗선을 지칭하는 표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말풍선의 내용만 보면 전자 같지만, 이후 연구소가 적발되고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으며 연구소 관계자가 전부 구속조치되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것을 보아 진짜 정부라면 사태를 이 정도로 수습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후자일 가능성도 있다.[7] 디즈니 실사영화에서는 요정대모가 마법을 걸어서 계모와 언니들이 못알아보게 했다고 나온다.[8] 예를 들어 마법으로 일반인의 접근을 막거나 싸울 때는 이공간에 가버리거나.[9] 그런데 슈퍼맨은 오히려 작중에서 주변인들이 왜 못 알아보는지에 대해 나름 이해가 가는 변명설명을 하는 편이다.[10] 가면라이더 1호의 머플러는 빨간색이고 장갑과 부츠는 흰색이다. 반대로 쇼커 라이더는 머플러와 장갑 부츠 모두 노란색인데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진 혼고 타케시의 목소리를 하고 있었다. 발각된 후의 성우는 이케미즈 미치히로.[11] 아드리앙은 블랙캣으로 변신하게 되면 복면과 쫄쫄이 뿐만 아니라 눈 색깔과 머리스타일, 심지어 성격까지 달라지기에 못 알아보는 것도 이해가 가나 마리네뜨는 블랙캣과는 달리 레이디버그로 변신해도 복면과 쫄쫄이 말고는 별로 달라진 게 없는데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12] 마리네뜨는 아드리앙을, 블랙캣은 레이디버그를. 즉 마리네뜨는 변신 전 상태에서 짝사랑 중이고 아드리앙은 변신 후 상태에서 짝사랑 중이다.[13] 사실 이것은 복면과 쫄쫄이에 깃든 마법의 힘 때문에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마법의 힘이 통하지 않는 로봇은 아드리앙과 마리네뜨를 바로 알아본다.[14] 처음 그를 볼 때는 단순히 이 2인조가 멀찍이서 쥬엘을 납치한 나이젤을 목격한 것이고, 두번째는 나이젤이 쥬엘을 구하러 온 라파엘, 니코, 페드로를 이미 잡아 가둔 것으로 과정은 생략되었어도 직접 마주친 것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긴 하다.[15] 사실 자기와 닮은 얼굴을 못 알아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보통 타인을 볼때 자신의 얼굴을 떠올리지 않기 때문. 사실 등장인물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라 카더라[16] 예외로 피쉬 아이는 우사기가 세일러 문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지 않고도 우사기의 대사를 통해 세일러 문인 것을 간파했다. 우사기/세일러 문이 피쉬 아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고 언급 한 것. 그리고 그 피쉬 아이는 아마존 트리오 전원 토사구팽 당하고 죽고 나서야 엘리오스에게 겨우 구원받게 되었다.[17] 실제로는 20년 넘게 얼굴 맞대고 산 가족들은 물론이고, 정교빈과 시댁에서도 다 구은재가 아니냐고 의심했었다. 정교빈은 구은재가 손톱 하나가 까맣다는 사실을 기억해냈지만 구은재는 이미 까맣게 된 손톱을 뽑은 뒤였으며, 심지어 시어머니였던 백미인은 구은재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 먹여보려고 했지만 구은재는 집 바깥에 복숭아 박스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는 이미 복숭아 알레르기 약까지 복용해 아무렇지도 않게 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다. 실제로 그딴 거 없다. 그 밖에도 스타일 변경은 물론이고, 온 몸에 있는 점 제거에, 치아 교정 및 금니를 하얗게 바꾸고, 승마, 무용, 외국어 연습 등으로 기존의 구은재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물에 빠진 사고 이후로 수영을 못하던 은재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수영을 배우기까지 했다. 덤으로 민현주가 그녀의 과거까지 싹 다 서류 조작을 해 민소희라고 믿게 만들었다. 가족마저 같은 사람이라고 의심하다가 결국 민소희로 믿게 될 정도로 치밀하게 바꾼 것이다.[18] 자스민의 의심은 심지어 둘의 관계가 많이 진전된 A Whole New World 이후까지도 계속됐다.[19] 사실 오즈는 인간과 종이 다른 거인족이고, 가짜 밀짚모자 일당을 진짜라 착각한 또 다른 멤버인 쵸파는 순록이니까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인간도 순록들 사이 생김새가 다른 걸 구분하기 어렵다), 같은 인간인 루피가 저 지경인건 답이 없다.[20] 패러디. 자세한 내용은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패러디 문서로.[21] 심지어 코쥬로는 왼손잡이라서(시리즈 등장 무장들 중 유일한 왼손잡이다) 오른쪽 허리에 칼을 찬 것을 보면 못 알아볼래야 못 알아볼수가 없는데도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22] SVC CHAOS/테리 보가드 항목으로.[23] 히카리의 경우 아오이가 입막음 했다[24] 사실 외모 자체는 얼추 비슷하긴 한데(그나마 유리는 눈매가 많이 날카로워서 달라보이긴 하다), 그 놈의 머리 스타일이...[25] 스팅이 살이 찐 것은 많이 먹기 대회의 결과라고 한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미네르바에게 졌다고... 이후 스팅은 유키노가 성령 리브라를 소환해 다시 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26] 다만 나츠를 비롯한 멸룡마도사들은 코가 좋기 때문에 스팅의 냄새로 알아본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