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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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邊郡 / Anbyŏn County

안변군
安邊郡 / Anbyŏn County
국가
북한
광복 당시 면적
1,052km²
현재 면적
500km²
광역시도
강원도
인구
93,960명
광복 당시 행정구역
7면
시간대
UTC+9
지역
관북[1]




1. 개요
2. 역사
3. 지리
4. 교통
5. 군사 시설
6. 관광
7.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8. 출신 인물


1. 개요[편집]


북한 강원도의 군 중 하나이다. 북한 행정구역상으로는 그러하지만 원래는 함경남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군이었다.


2. 역사[편집]




원삼국시대에는 옥저 지역의 일부였으며 고조선이 멸망한 뒤 한사군임둔군(臨屯郡) 불이현(不而縣)이 설치된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가 차지해 비열홀군(比列忽郡)을 설치했고, 신라 진흥왕이 정복한 후 비열주(比列州)로 개칭했다. 삼국사기에는 비열성(卑列城), 광개토대왕릉비창녕 진흥왕 척경비에는 비리성(碑利城)이라는 표기도 나온다.

남북국시대에는 신라 9주 5소경삭주에 소속됐으며 신라 경덕왕 때인 757년 삭정군(朔庭郡)으로 개칭된다.

후삼국시대에는 호족 윤선이 여기에서 궁예태봉에 반기를 들고 말갈족을 규합해 대항하다가 궁예가 망한 후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에게 항복했다.

고려 초기에는 등주(登州)라고 불렀으며, 안변이라는 이름은 고려 초 북방의 여진족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안변도호부에서 유래한다. 원래 안변도호부는 좀 더 북쪽인 화주(和州: 함경남도 영흥군)에 있었는데 고려 현종 대인 1018년에 등주로 이전하면서 안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슷하게 다른 도호부로는 백제 유민을 경계해 설치된 안남도호부(전라북도 전주시→여기저기 이치되다 폐지), 신라 유민을 경계해 설치된 안동도호부(경상북도 경주시→여기저기 이치되다→안동시 정착), 요나라를 경계해 설치된 안북대도호부(평안남도 안주시)가 있었다.

조선시대인 1903년 학포사가 흡곡군(현 통천군 북부)에 편입되었다.

일제강점기1914년에 서부의 영풍면(永豊面)을 덕원군에 이관하여 풍상, 풍하면으로 나뉘면서 안변군에서 제외되었다.[2]

안변군을 1946년 소군정 때 북한의 강원도로 편입시켰다. 1952년 북한이 행정 구역을 개정하며 군의 남부지역인 석왕사면과 신고산면마저 고산군으로 분리되었다.[3] 그 대신 통천군 북부의 흡곡지역의 일부와 원산시 남부의 일부를 편입하였다.


3. 지리[편집]


한반도를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횡단하는 추가령 구조곡의 동북단부에 해당한다. 군의 서부는 마식령산맥이 우뚝 솟아있고 남부·동부는 태백산맥의 기점이 되고 있다. 추가령구조곡의 북쪽으로 흐르는 남대천의 하류에 열려있는 안변평야에 군의 중심이 있다.

서남쪽에는 한 때의 군역이었던 고산군, 동남쪽으로는 도납령을 넘어 회양군과 인접한다. 바다쪽으로는 동쪽으로 통천군, 북쪽으로 원산시가 서로 이웃하여 철도로 연결되고 있다. 서쪽에는 백암산(1225 m) 등의 산을 사이에 두고 법동군이 있다.


4. 교통[편집]


경원선(현 강원선)이 지나가는 곳이다. 안변역에서 동해북부선이 분기되었는데, 철거되었다가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북한이 먼저 다시 금강산청년선으로 다시 깔았고, 남한과도 연결되어 있다.

부산에서 출발한 31번 국도가 이곳의 신고산면에서 끝난다. 다만 아직은 통일이 되지 않은 관계로 실질적인 종점은 양구군 동면이다.

5번 국도가 이곳 신고산면을 통과하며 31번 국도의 종점이기도 하다.


5. 군사 시설[편집]


북한의 미사일 기지 중 하나가 바로 안변군 깃대령에 존재한다.


6. 관광[편집]


안변 제일의 명승지라면 단연 석왕사(釋王寺)였지만 북한 기준으로는 고산군으로 넘어갔다. 석왕사(용지원) 부근은 한국지리 과목에서 선상지(扇狀地)의 예시로 자주 나오는 곳이다. 신고산면에는 명승지로 삼방협과 철령이 있지만 이것도 고산군으로 넘어갔다.

안변읍에는 안변가학루가, 신모면에는 보현사가, 서곡면 능리에는 익조의 능인 지릉(智陵)이 있다.


7.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편집]





파일:함경남도(이북5도위원회) 휘장.svg 함경남도미수복 행정구역


안변군
安邊郡
Anbyŏn County





군청 소재지
안변면 문내리
상위 행정구역
함경남도
하위 행정구역
7
면적
1,052km²
인구
102,421명[4]
인구밀도
97.36/㎢
파일:안변군기.png

파일:안변군.jpg
광복 당시 1,052㎢의 면적에 7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 안변면(安邊面)
    • 관할 리 : 문내(門內), 과남(果南), 곽하(郭下), 내석교(內石橋), 두득(斗得), 문외(門外), 미현(美峴), 비운(飛雲), 상화산(上花山), 송학(松鶴), 영춘(永春), 옥(玉), 외석교(外石橋), 조전(棗田), 중화산(中花山), 탑(塔), 하화산(下花山), 학성(鶴城), 홍문(紅門)
    • 문내리에 면사무소와 군청이 있었다. 원래 학성면(鶴城面)이었다가 1931년에 개칭하였다. 강원선금강산청년선안변역에서 분기한다.

  • 배화면(培花面)
    • 관할 리 : 해천(蟹川), 낙천(樂川), 내원(內院), 동대(東坮), 문봉(文峰), 방교(方橋), 방화(訪花), 상사고(上沙皐), 송강(松岡), 송상(松上), 수려(水麗), 수악(秀岳), 수항(水項), 신(新), 신기(新基), 어은(漁隱), 옥천(玉泉), 용연(龍淵), 지경(地境), 천양(泉陽), 풍상(豊上), 풍하(豊下), 하사고(下沙皐), 한사(閑沙)
    • 면적이 43.1㎢로 안변군에서 제일 작지만 24개 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강원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배화역이 있다. 안변읍과 원산시를 잇는 길목이다.

  • 서곡면(瑞谷面)
    • 관할 리 : 성우(城隅), 계산(桂山), 계자(桂子), 광자(光自), 남평(南坪), 능(陵), 대대(大垈), 동산(東山), 마우(馬牛), 보성(寶城), 사(寺), 상(上), 상남(上南), 상율(上栗), 상일(上一), 석방(石方), 수성(水城), 수암(水巖), 오(梧), 옹점(瓮店), 용상(龍上), 용평(龍坪), 용현(龍峴), 주암(珠巖), 중(中), 중남(中南), 창(倉), 포(浦), 하남(下南), 하율(下栗), 하일(下一), 학익(鶴翼), 한천(漢川), 후(後)
    • 서쪽 산지의 보성리, 주암리 등을 제외하면 평지에 32개 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 석왕사면(釋王寺面)
    • 관할 리 : 오산(梧山), 고현(古峴), 괴항(槐巷), 구령(九嶺), 구용지원(舊龍池院), 궐(蕨), 근외(芹外), 금(錦), 남산석(南山釋), 노복(蘆福), 능화(陵化), 동상(東上), 동하(東下), 사기(沙器), 상감(上甘), 상룡운(上龍雲), 상사(上寺), 상신흥(上新興), 상탑(上塔), 서상(西上), 송촌(松村), 송하(松下), 신월(新月), 신청(新淸), 옥정(玉井), 인두문(引豆門), 인호(寅湖), 장평(場坪), 주음(周音), 탑성(塔城), 통천(通川), 풍동(豊洞), 하감(下甘), 하룡운(下龍雲), 하사(下寺), 후창(後昌)
    • 원래 문산면(文山面)이었다가 광복 직후에 개칭하였다. 이름대로 조선 왕조의 원찰인 석왕사가 사기리에 있으며, 한반도에 몇 없는 선상지 지형이 구용지원리에 있다. 강원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남산역, 광명역(구 석왕사역), 룡지원역이 있다. 참고로 용지원리는 바로 아래쪽에 있는데 신고산면에 속한다.

  • 신고산면(新高山面)
    • 관할 리 : 신대(新垈), 강성(江城), 고명(古明), 고산(高山), 구미(九味), 금기(琴基), 내평(內坪), 번지(蕃之), 복곡(洑谷), 사(砂), 산양(山陽), 삼방(三防), 상가동(上佳洞), 상부평(上富坪), 상사현(上沙峴), 상수청(上水靑), 상일온(上日溫), 상주천(上舟川), 서(鋤), 석교(石橋), 성남(星南), 성북(星北), 세포(細浦), 신점(新店), 외평(外坪), 용지원(龍池院), 위동(衛東), 위남(衛南), 위북(衛北), 재천(載川), 종자(種子), 죽근(竹根), 창평(昌坪), 청학(靑鶴), 탄부(炭釜), 하가동(下佳洞), 하부평(下富坪), 하사현(下沙峴), 하수청(下水靑), 하일온(下日溫), 하주천(下舟川), 학소(鶴巢)
    • 원래 위익면(衛益面)이었다가 광복 직후에 개칭하였다. 신고산타령의 신고산이 바로 이곳이다. 경원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역이 생긴 지점을 신고산으로 부르게 되면서 2km 떨어진 본래의 고산은 구고산(舊高山)이라 부르게 됐다. 강원선(경원선) 철도가 지나가며 관내에 고산역(구 신고산역), 동가리역, 삼방역, 락천역(구 삼방협역)이 있다. 참고로 삼방리와 청학리는 북한 행정구역상 세포군으로 넘어갔다.
    • 최남단인 삼방리에는 명승지인 삼방협곡이 있으며, 삼방역 북서 1km 지점에 1886년 현지 주민이 발견한 삼방약수가, 북쪽 4km 지점에 삼방폭포가 있다.
    • 광복 직전(1944년) 인구가 2만 8천 명으로, 군청소재지인 안변면(1만 4천 명)보다 번성했던 곳이다. 북한 행정구역상 고산군 소재지로, 현재도 안변읍보다 고산읍 시가지가 더 크다.

  • 신모면(新茅面)
    • 관할 리 : 김천(金泉), 공곡(公谷), 공수전(公須田), 구절(九節), 내원산(內元山), 덕산(德山), 두남(斗南), 모창(茅倉), 문곡(文谷), 별산하(別山下), 사근(沙根), 상다전(上多田), 상령(上靈), 상어지(上漁池), 석변(石邊), 수남(水南), 신곤(新坤), 신동(新洞), 신성(新城), 신평(新坪), 신흥(新興), 양명(陽明), 양지(陽址), 율(栗), 이원(利原), 인악(仁岳), 중어지(中漁池), 차산(遮山), 천내(泉內), 판기(板機), 하다전(下多田), 하령(下靈), 하어지(下漁池), 효자(孝子)
    • 1914년 신리면(新里面)과 모치면(茅峙面)이 병합하여 신설하였다.

  • 안도면(安道面)
    • 관할 리 : 중평(中坪), 가평(柯坪), 낭성(浪城), 대와(大瓦), 미덕(味德), 비산(比山), 상덕(上德), 상마(桑麻), 어운(於雲), 오계(梧溪), 용운(龍雲), 월포(月浦), 장현(長峴), 하와(下瓦)
    • 1914년 상도면(上道面)과 하도면(下道面)이 병합하여 신설하였다. 금강산청년선이 지나가며 관내에 오계역이 있다. 남대천 하구에 있는 낭성리는 안변군에서 유일한 해안지역이다. 통천군과 원산시를 잇는 길목이다.


8. 출신 인물[편집]


  • 신동파 - 대한민국의 전 농구선수.
  • 윤후정 -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 이화여자대학교 제10대 총장. 1996년 퇴임한 후로 명예총장을 맡고 있다.
  • 전형규 - 북한의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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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 행정구역을 따라 관동으로 보기도 한다지만 명백히 철령 북쪽 지역인데 관동으로 부르는 건 무리수가 있다.[2] 1942년 덕원군의 폐지로 문천군에 편입되었다. 북한 행정구역상 법동군 지역이다.[3] 신고산면 최남단의 삼방리 인근 지역은 세포군에 편입되었다.[4] 1944년 인구총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