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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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국회선거구


파일:국회휘장.svg


안양시 동안구 을
호계동, 평촌동
安養市 東安區 乙
Anyang Dongan B



파일:국회선거구 안양시 동안구 을.svg

선거인 수
122,068명 (2020)
상위 행정구역
경기도 안양시
관할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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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구 일부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국회의원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이재정



1. 개요[편집]


안양시에서 4호선이 관통하는 동안구 남부 지역[1]으로 구성된 선거구다. 제13/14대 총선에서는 안양시 을[2]에 속했으나, 안양시의 일반구 도입 후 15대 총선에서 처음 동안구 갑/을로 분리된 선거구가 도입되었다.

16대 총선 때 지역구 의원 정수 축소 및 인구 수 미달로 갑 / 을이 사라지고 동안구 단일 선거구로 합구되었으나, 17대 총선 때 다시 원래대로 분구되어 지금에 이른다. 현재(21대)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다.

오랜 세월 동안 제20대 전반기 국회부의장과 자유한국당 및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심재철 前 의원이 당선되었던 보수 텃밭이었으나[3], 다선 누적에 따른 피로감과 유권자 연령층 변화 등으로 4년 전과 달리 20대 총선에서는 득표율이 심하게 떨어졌지만 가까스로 당선되면서 바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여 그 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20년 만에 넉넉한 표차로 낙승하여 탈환했다.

평촌신도시 일부를 관할하는 지역구인데 평촌역, 인덕원역 인근의 평안동, 평촌동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반면, 중대형 평수 아파트 단지가 많아 상대적으로 중산층 비율이 높은 범계동, 갈산동에서는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다.

한편, 안양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인구 15만이 위태로워 하한선에 근접하고 있지만, 호계동의 재개발 단지인 평촌 어바인 퍼스트(3,850세대)와 구 NC백화점 자리에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범계역(622세대, 오피스텔)이 입주를 마쳤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새로운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사.

위 단지 입주 후에도 인구 상황이 악화되어 하한선 밑으로 내려갈 경우, 16대 총선처럼 동안구 단일선거구로 합구되거나 인근 선거구에서 몇몇 동을 편입해 올 가능성이 크다. 일단 같은 안양시인 동안구 갑이나 만안구(인접한 달안동 / 안양7동 등)를 활용하거나, 안양권의 다른 지자체 관할 구역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 중 군포시에서 금정동 같은 곳을 특례 조항을 만들어가면서 편입하거나 의왕시·과천시 선거구를 해체 후 과천시와 동안구를 합구해 안양 동안·과천 갑/을로 재편할 가능성도 있다.[4]

의왕-과천 선거구의 경우 두 지자체 사이가 아직까지는 오랫동안 실질 월경지 상태나 다름 없을 정도로 시 경계선만 마주하는 수준이나 다름 없고[5], 현재 의왕시의 인구가 단독선거구 하한선을 충분히 웃도는 데다가 백운지구 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 증가가 약간은 이뤄지는 편이다. 군포시의 경우 21대 총선에서 다시 합구되었으나 그 이후 간혹 인구 증가세를 보이기도 해서 자체적으로 재분구 여지가 남아 있고, 도시 연담화가 강하기로 유명한 안양권에서도 안양-의왕 경계가 유달리 그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군포시보다는 의왕시와 특례선거구를 구성하는 게 간편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의왕과 선거구 합구를 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만안구의 인구 역시 감소세임에도 그 수치가 24만[6]으로 넉넉하다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전주시처럼 안양시 갑을병 체계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편집]


총선
당선인
당적
임기
제15대
이석현

[[새정치국민회의|
파일:새정치국민회의 흰색 로고타입.svg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제16대[7]
심재철

파일:한나라당 흰색 로고타입.svg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제17대[8]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제18대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이재정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2020년 5월 30일 ~


2.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정진섭(鄭鎭燮)
21,369
2위

[[신한국당|
파일:신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
]]

33.11%
낙선
2
이석현(李錫玄)
27,330
1위

[[새정치국민회의|
파일:새정치국민회의 흰색 로고타입.svg
]]

42.34%
당선
3
송운학(宋雲鶴)
6,259
4위

파일:민주당(1991) 글자.svg

9.69%
낙선
4
이석원(李錫源)
9,577
3위

[[자유민주연합|
파일:자유민주연합 흰색 로고타입.svg
]]

14.84%
낙선

선거인 수
100,882
투표율
64.75%
투표수
65,321
무효표수
786
제15대 총선에선 새정치국민회의통합민주당 사이에서 표가 갈려 어부지리로 신한국당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전국적으로 빈번한 편이였다. 그러나, 국민회의 이석현 후보가 약 9%차로 넉넉하게 신한국당 정진섭 후보를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다만 신한국당도 자민련이 15%를 가져가긴 했다.

동별로 보자면 평촌동, 평안동, 호계1~3동과 신촌동은 이 의원은 우세하였고, 귀인동과 범계동[9]과 갈산동에선 정 후보가 우세했다.

정진섭 후보의 출생지가 광주인 것도 관련이 있었을 거라 추측된다. 물론 이석현 의원 역시 전북 익산 출신에 안양과 딱히 접점이 없었지만, 이미 13대 총선과 14대 총선에서 출마했고, 14대 땐 당시 현역 민주자유당 신하철 의원을 누르고 국회의원 첫 뱃지를 달기도 했다.

2.2. 제16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동안구 일원[동안]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심재철(沈在哲)
62,108
1위

파일:한나라당 흰색 로고타입(1997~2004).svg

49.12%
당선
2
이석현(李錫玄)
61,239
2위

[[새천년민주당|
파일:새천년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48.43%
낙선
4
신하철(申河澈)
3,087
3위

[[민주국민당(2000년)|
파일:민주국민당(2000년) 흰색 글씨.svg
]]

2.44%
낙선

선거인 수
221,136
투표율
57.73%
투표 수
127,666
무효표 수
1,232
합구된 선거구에서 구 동안구 을 현역 새천년민주당 이석현 의원과 구 동안구 갑에서 4년 전에 낙선했던 한나라당 심재철 후보가 맞붙었으며, 예전에도 지속적으로 출마해왔던 민주국민당 신하철 후보도 나왔다.[10]

15대 때는 합구 전의 두 선거구 모두 국민회의가 가져가기는 했으나, 확실하게 이겼던 곳이 아니였던 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이석현 후보는 호계1~3동 및 인덕원역 인근(관양2동, 평촌동)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원도심권에서는 심 후보 우세였고, 결정적으로 개발 영향으로 인해 평촌신도시 대부분이(달안, 부림동 제외) 심재철의 손을 들어주며 승부가 났다.

합구 전 선거구 기준으로는 갑구(715표 차), 을구(1,466표 차) 모두 근소한 심재철 우세했고, 부재자 투표는 1,312표 차 이석현 우세이기는 했다.

2.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심재철(沈在哲)
41,838
1위

파일:한나라당 흰색 로고타입.svg

50.99%
당선
2
채호일(蔡鎬一)
4,161
3위

[[새천년민주당|
파일:새천년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5.07%
낙선
3
이정국(李正國)
34,944
2위

[[열린우리당|
파일:열린우리당 로고타입.svg
]]

42.59%
낙선
4
권혁중(權赫重)
1,104
4위

[[자유민주연합|
파일:자유민주연합 흰색 로고타입.svg
]]

1.35%
낙선

선거인 수
120,720
투표율
68.42%
투표 수
82,600
무효표 수
553
인구 상한수를 넘었기에 분구가 되었다. 통합 동안구 선거구의 현역 심재철 의원은 동안구 을로 출마했는데, 탄핵 사태를 비키고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며 생존했다. 평촌신도시의 영향과 지역구 관리 호평 덕에 생존한 듯 하다. 한편 새천년민주당 채호일 후보는 5%를 득표하며 나름대로 팀킬을 했다.

심재철 후보는 호계1동을 제외한 모든 행정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평안동, 귀인동, 범계동과 보수세가 강한 갈산동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고, 호계2~3과 신촌동 역시 접전 끝에 승리하였다. 반면, 평촌동에서는 불과 23표 차로 이 후보를 간신히 이겼다.

반면, 낙선한 이정국 후보는 호계1동에서만 489표 차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어 현역인 심재철을 꺾었고, 지난 총선에서 이석현 전 의원이 이긴 평촌동, 호계2~3동에서도 패했지만 심 후보와의 근소한 격차였다.

2.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정국(李正國)
22,695
2위

[[통합민주당(2008년)|
파일:통합민주당(2008년) 흰색 로고타입.svg
]]

35.22%
낙선
2
심재철(沈在哲)
39,453
1위

61.23%
당선
6
이석현(李錫鉉)
2,283
3위

3.54%
낙선

선거인 수
131,380
투표율
49.50%
투표 수
65,034
무효표 수
603
현역 의원인 심재철 후보가 한나라당 총선 압승에 힙입어 여유롭게 통합민주당 이정국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수도권에선 비교적 보기 힘든 60%대 득표율 역시 기록했다. 괜찮은 지역구 관리와 그에 따른 괜찮은 지역구 평가, 그리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대 후보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3동, 범계동, 신촌동과 갈산동에서 모두 1,000표를 넘는 득표로 이 후보를 압도했다. 추가로 부재자투표에서조차 이 후보는 패배하였다.

참고로 이 해 총선에서 이 곳으로 출마했다가 3위로 낙선한 이석현은 동안구 갑의 이석현과는 동명이인이다.

2.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심재철(沈在哲)
42,405
1위

51.68%
당선
2
이정국(李正國)
36,953
2위

45.03%
낙선
6
박광진(朴廣振)
2,691
3위

3.27%
낙선

선거인 수
134,527
투표율
61.27%
투표 수
82,425
무효표 수
376
투표율이 11%나 높아진 상황에서도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이정국 후보를 탈탈 털고 있다. 정말 후보를 바꿀만도 한데 결국 안 바꾸고 공천을 그대로 했다. 이번에도 6%란 큰 차로 이겼다.[11]

동별로는 역시 심 의원이 9개의 동 중 7개에서 계속 우세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득표수 차가 줄어들었고, 평촌동과 평안동에선 이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그 격차가 호계1~2동과 신촌동에서 특히 더 감소했다.


2.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심재철(沈在哲)
36,148
1위

41.46%
당선
2
이정국(李正國)
34,448
2위

39.51%
낙선
4
정진후(鄭鎭珝)
16,581
3위

19.01%
낙선

선거인 수
134,712
투표율
65.62%
투표 수
88,393
무효표 수
1,216
심재철 의원이 이정국 후보에게 이겼는데 이건 이정국 본인의 상습 낙선[12]에서 얻은 긍정적이진 못한 이미지는 물론, 정진후 후보와 표가 갈리지며 일어났다. 결국 4번이나 진 이정국 후보는 지역위원장에서 물러났고, 이재정 비례대표 의원이 대신 지역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국민의당은 박광진 후보를 공천했으나 이정국 후보와 단일화를 하였다. 그 후, 이 후보와 정 후보는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단일화 방식이 달라 결국 결렬되었다. 두 후보 모두 심 의원은 밟고 간다는 전제 하에서 서로 공세를 해 두 후보 모두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 것이 심 의원의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정진후 후보는 낙선 후 교육감 선거 출마로 선회해, 정의당에서는 추혜선 비례대표 의원에게 이 지역구를 맡겼다.

이 후보는 평안동과 신촌동을 지난 총선과 비교해 가져왔고, 전체적인 지역에서 심 의원과 이 후보 사이의 득표차가 더 줄었다. 다만 6표차로 평촌동이 다시 심 의원의 우세 지역이 되었다.

2.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재정(李在汀)
49,736
1위

54.15%
당선
2
심재철(沈在哲)
38,327
2위

41.73%
낙선
3
문태환(文泰煥)
547
4위

0.59%
낙선
6
추혜선(秋惠仙)
2,980
3위

3.24%
낙선
7
이현희(李賢熙)
252
5위

0.27%
낙선
8
이주애(李主愛)
-
사퇴[13]

-

선거인 수
122,068
투표율
75.82%
투표 수
92,555
무효표 수
713

21대 총선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 개표 결과
정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이재정
심재철
득표수
(득표율)

49,736
(54.15%)

38,327
(41.73%)

+ 11,409
(△12.42)

122,068
(75.82%)

평촌동
54.52%
41.34%
△13.18
75.87
평안동
58.61%
37.55%
21.06
75.39
귀인동
52.26%
43.97%
△8.29
77.88
호계1동
55.62%
39.60%
△16.02
72.59
호계2동
51.94%
43.53%
△8.41
69.63
호계3동
52.93%
42.57%
△10.36
70.72
범계동
51.36%
45.43%
△5.93
77.19
신촌동
54.76%
41.32%
△13.44
77.14
갈산동
48.89%
46.87%
△2.02
75.14
후보
이재정
심재철
격차
거소·선상투표
38.06%
54.84%
16.78
관외사전투표
59.94%
35.62%
△24.32
재외투표
63.13%
32.40%
30.73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총 3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하는 지역구이다. # 심재철 의원은 현역, 나머지 두 후보는 비례대표다. 2019년 12월 9일에 심재철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었다. 이 지역구에서 5선을 한 터줏대감이자 원내대표로서의 중량감은 심재철 의원에게 긍정적인 요소이다. 반면 소위 '20년 동안 너무 오래 해먹었다'는 지역민 정서[14] 및 이런저런 비판점[15]은 심재철 의원에게 부정적 요소이다. 심재철 의원에 대한 이런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 중 어느 것이 더 클 것이냐의 문제가 선거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구 바른미래당 소속 임재훈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안양시 동안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기며 이재정-심재철-추혜선의 3자 구도가 되었다. 여론조사에서는 다자대결에서 이재정 의원이 심재철 의원에게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조사에선 다자대결 구도가 아닌 사실상 양자 대결로 굳어지며 이재정 후보가 심재철 후보를 20%p 차로 앞선다

그러나 심재철이 이 지역 다선에 총선 기준 제1야당 원내대표란 무게도 있고 무당층이 상존하는만큼 선거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20대 총선을 봐도 알겠지만 가장 큰 변수는 결국 이재정-추혜선의 단일화 여부로, 성사된다면 심재철으로선 치명타라고 볼 수 있지만, 불발될 경우에는 20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재정 의원에 더해, 기존에 이 지역구에 출마해오던 이정국도 후보로 등록하여 경선이 치러졌는데, 경선 결과 이재정이 승리하여 공천 확정되었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통합당 심재철 후보에게 5%p 정도의 격차로 앞서는 경합으로 나왔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무려 12%p 차이로 더 크게 벌어지며 이재정 후보는 전 행정동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사실 한 지역구에서 5선이나 하면 탄탄한 지역기반만큼 피로감도 쌓일 수밖에 없는데, 마침 옆의 만안구동안구 갑이종걸, 이석현이 모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함에 따라 심지어 이 지역구에서도 덩달아 세대교체론이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엄밀히 말해 심 후보의 득표율은 4년 전 거의 그대로(정확히는 0.27%p 상승일뿐)였다. 즉, 심재철이에 대한 비토가 매우 심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게다가 탄핵 역풍을 불었던 17대 총선에서 과반을 얻어 넉넉한 표차로 당선된 걸 감안하면 더욱 격세지감이라 볼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심재철의 5선 프리미엄이 전혀 먹히지 않은 건 물론 40% 이상 턱걸이로 처참한 득표율에 그쳤다. 이로써 민주당은 결국 20년 만에 넉넉한 표차로 이 지역구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여 한편, 민주당에서도 '매번 지기만 하는' 이미지가 있었던 이정국 대신 새로운 인물을 공천한 것도 주효했다.

한편, 정의당 추혜선 후보는 현직 국회의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인 3.2%라는 낮은 득표율을 보였는데,[16] 20대 총선에서 심재철이 당선된 경험으로 인한 반정의당 친민주당적 사표론 정서에, 추혜선 본인의 낮은 의정활동 존재감과, '안양교도소 부지에 애플 R&D 센터 유치'라는 공약[17]까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지역은 대선급 투표율 75.82%를 기록하여 전국 253개 선거구 가운데 투표율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선거인수가 적은 지역이라 절대적인 투표자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재미난 점이라면 두 거대 양당의 후보자들은 둘 다 소속정당의 불모지 출신이라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정은 대구광역시 출신이고, 미래통합당 후보인 심재철은 광주광역시 출신이다.[18] 그리고 두 후보 모두 가톨릭 신자며, 둘 다 호계3동의 호계2차 현대홈타운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기 때문에 둘 다 호계동 성당에 다니고 있다.

2.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안양시 동안구 을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0


00.00%

2

0


00.00%

3

0


00.00%


선거인 수

투표율
00.00%
투표 수

무효표 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이재정 의원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당 내부 경쟁자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2022년 지방선거 때 안양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필여 전 안양시의원이 낙선 후 본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직을 맡아 출마 준비를 하고 있고, 기존에 이 지역구를 계속해서 지켜왔던 심재철 전 의원도 출마 준비를 하고 있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지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1] 법정동 평촌동, 호계동으로 평촌신도시의 비율이 높다.[2] 안앙7·8동 및 현재의 동안구 전 지역이 을, 나머지 만안구 지역이 갑[3] 이러한 현상도 사실상 18대 총선까지만이었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심재철의 개인기로 인하여 승리한 것에 가까웠고, 5선에 성공했던 20대 총선 때는 야권 분열로 인해서 40%를 겨우 넘긴 어부지리로 승리하였기에 민심이 싸늘한 결과가 드러났다. 해당 지역은 전국 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4] 이렇게 되면 동안구 중 과천과 붙게 될 지역은 접전지인데다 과천의 보수세가 강해 거대양당 입장에선 의왕시가 중요해진다.[5] 자동차 전용도로인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로만 상호 통행이 가능하다.[6] 선거구를 이루는 최소 인구는 12~14만 정도이다.[7] 안양시 동안구로 선거구 합구[8] 안양시 동안구 을로 선거구 분구[9]24표 차로 우세를 점했다.[동안] 비산1동, 비산2동, 비산3동, 부흥동, 달안동, 관양1동, 관양2동, 부림동, 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2동, 호계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10] 이 때 당시에는 심재철의 지역구 기반은 동안 갑이었고, 이석현의 지역구는 동안 을이었다. 재분구 이후 17대~20대까지 줄곧 이석현이 갑구, 심재철은 을구에서 연속 당선되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11] 그것도 진보는 후보가 이정국밖에 없었는데, 보수는 심재철박광진으로 분산되었는데도 말이다.[12] 이정국은 당선 빼고 다 해 봤다라는 평을 들었을 정도이다. 실제로 이정국은 선거 이력이 4번인데, 4번 모두 2위로 낙선했다.[13]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 지지[14] 실제로 이웃 지역구인 안양 동안 갑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6선)과 안양 만안의 이종걸 전 원내대표(5선)가 당 내부 경선에서 민병덕, 강득구에게 패배한 원인 중 하나가 이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15] 심재철 국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 논란 등.[16] 같은 당 비례대표인 목포의 윤소하 후보는 11.9%, 청주의 김종대 후보는 6.9%, 인천의 이정미 후보는 18.4%를 기록했다.[17] 안양교도소 이전은 후보 3명이 모두 공약하고, 수십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 현안이지만, 그 이전조차 수십년을 끌고 있는 판에 애플은 언감생심인 것이다.[18] 참고로 20년 전에 이와 비슷한 구도로 대결했었던 선거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