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항구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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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항구에라
Anhanguer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nhanguera_santanae_-_skeleton.jpg
학명
Anhanguera
Campos & Kellner, 198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아목
†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하목
†에웁테로닥틸루스하목Eupterodactyloidea

†안항구에라과Anhangueridae
아과
†안항구에라아과Anhanguerinae

안항구에라속Anhanguera

* †안항구에라 블리테르스도르피(A. blittersdorffi)모식종
Campos & Kellner, 1985
* †안항구에라 아라리펜시스(araripensis)
Wellnhofer, 1985

* †안항구에라 산타나이(A. santanae)
Wellnhofer, 1985

* †안항구에라 로부스투스(A. robustus)
Wellnhofer, 1987

* †안항구에라 피스카토르(A. piscator)
Kellner & Tomida, 2000
* †안항구에라 스피엘베르기(spielbergi)[1]
Veldmeijer, 200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nhanguera_blittersdorffi_Life_Restoration_by_Matt_Martyniuk.png
복원도

파일:XGDCr3rcT2SfMbgU65Vf_wingspan-anhanguera.png
인간과의 크기 비교

1. 개요
2. 특징
3. 등장 매체
4. 기타



1. 개요[편집]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안항구에라과의 익룡. 속명은 브라질 원주민 중 하나인 투피족들이 당시 브라질 내륙 지역 깊숙한 곳까지 식민지를 확장시키는데 앞장섰던 '반데이란치(Bandeirante)' 중 한 사람이자 지금의 고이아스 지역을 개척한 탐험가였던 바르톨로메우 부에누 다 시우바(Bartolomeu Bueno da Silva)를 가리키던 별칭인 '옛 악마'라는 뜻을 지닌 투피어 단어에서 따왔다.

안항구에라는 철자를 라틴식으로 읽은 것이고 현지 발음은 아냥웨라에 가깝다.


2. 특징[편집]


친척인 오르니토케이루스트로페오그나투스에 비해 훨씬 높이가 낮고 민둥한 주둥이 끝의 볏과 민둥한 뒷머리가 특징. 날개를 폈을 때의 전체 길이는 약 5m 정도로 익룡 중에서 중형급은 되며, 인지도는 적은 편이지만 매우 풍부한 화석이 브라질의 산타나층 (Santana Formation)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익룡으로 손꼽힌다. 일부 두개골 화석은 3차원 형태로 보존되다 못해 가 있던 뇌실의 구조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었는데, CT를 이용해 뇌실의 구조를 조사한 결과 비행동물에 걸맞게 시각에 특화된 두뇌 구조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몸에 비해 상당히 긴 날개와 빈약한 사지를 지녀 육지를 돌아다니기보다는 공중에 있는 것을 선호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뾰족한 원뿔형의 치아 구조와 바다를 낀 평원이었던 당시 브라질의 상태로 볼 때 어류두족류를 주식으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공존한 생물로는 타페야라, 투푹수아라, 이리타토르, 트로페오그나투스, 케아라닥틸루스 등이 있다.


3. 등장 매체[편집]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에 출연했는데, 온갖 개드립이 난무한 해당 다큐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몸개그를 담당한다. 어미가 새끼들의 비행 연습을 위해 한 마리씩 둥지 아래 절벽으로 내보내는데, 한 마리는 추락 도중 절벽에 머리를 부딪혀 죽는 바람에 들의 먹이로 전락하고, 또 한 마리는 적당히 잘 나나 싶더니만 어디선가 다른 익룡이[2] 갑툭튀하더니 낚아채 버린다. 이 살풍경을 쭉 목도한 마지막 한 마리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얄짤없이 어미에 의해 내던져진다. 해변가에 떨어진 뒤 자기 꼬리를 문 한 마리를 추격하는데 갑자기 악어가 튀어나오면서 졸지에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가 되어버린다. 한참 깡총거리며 도망치는데 녀석을 노리고 악어 한 마리가 앞에서 또 튀어나오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이 닥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마침내 나는 법을 터득해 날아오른다.[3] 그 뒤 게 한 마리를 낚아채 둥지로 돌아와서 맛있게 먹어치우는 새끼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어미의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듯 했는데… 한 번 더 둥지 밖으로 밀어버린다![4] 다행히 새끼는 이번에는 무사히 날아서 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여담으로 원래 스토리보드에서는 아예 바다에 떨어지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바다 아래에 있는 수장룡과 플리오사우루스류는 덤.


4. 기타[편집]


  • 동명의 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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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마라닥틸루스(Maaradactylus)라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된 상태다.[2] 또 다른 안항구에라로 추정된다.[3] 악어 두마리는 정면으로 서로 부딪친다.[4] 어쨌건 둥지에서 내보내야 하는 이유도 있고(실제로도 학계에선 익룡들이 새끼를 돌보지 않았거나 돌봤다고 해도 양육 기간이 짧았을 것이라고 본다.) 새끼가 먹이를 먹다가 찌꺼기를 어미에 눈에 들어가게 하면서 화가 난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