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레 1세(카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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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카헤티 왕국 2대 군주.
2. 생애[편집]
2차 통합 조지아 왕국 5대 군주이자 카헤티 왕국 초대 군주인 기오르기 8세와 삿초라카오의 공주 네스탄-다레얀의 외아들이다. 1476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2대 카헤티 군주로 즉위했고, 1489년 카르틀리 왕국의 콘스탄틴 2세, 이메레티 왕국의 알렉산드레 2세와 평화 협정을 맺으면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적대적인 이슬람 세력과의 갈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교적 타협을 모색했다. 1477년 카라 코윤루의 우즈오운 하산 칸이 카르틀리 왕국을 황폐화시킨 후 카헤티로 쳐들어오려 하자, 그는 카라 코윤루의 봉신을 자처하고 막대한 공물을 바쳤다. 이에 우즈오운 하산 칸은 만족하고 돌아갔고, 카헤티 왕국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파비 제국이 날로 강성해지자, 그는 1483년과 1491년 모스크바 대공국의 이반 3세에게 사절을 보내 외교 관계를 맺어서 사바피 제국을 견제하려 했다. 그러나 이반 3세가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자, 1501년 차남 디미트리오스를 사파비 제국의 이스마일 1세에게 보내 충성을 서약하고 공물을 바쳤다. 당시 쉬르반을 정복한 후 여세를 몰아 카헤티까지 석권하려 했던 이스마일 1세는 제발로 충성을 서약한 것에 만족을 표하고 돌아갔다. 그 덕분에 카헤티 왕국은 멸망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렇듯 위기의 순간마다 적절한 외교 정책을 통해 나라를 보전했던 그였으나, 1511년 장남 기오르기 2세의 갑작스러운 쿠데타로 폐위된 뒤 처형당했다. 기오르기 2세는 동생 디미트리오스 역시 체포해 실명형에 처한 뒤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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