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스타하노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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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스타하노프는 소련의 광부다. 스탈린 치하 소련 프로파간다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의 이름을 따 스탈린 프로파간다를 "스타하노비즘"이라 부르기도 한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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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하노프는 1906년 리페츠크주 이즈말코프스키 지구(당시에는 루고바야)에서 출생했으며 1927년에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광부로 취직해서 광부일을 하였다. 그는 경재 5개년 계획이 시행되고 있던 1935년도에 3명의 동료와 함께 102톤의 석탄을 5시간 45분만에 채굴해서 석탄 채굴 기록을 경신했다. 이것은 작업 기준량의 14배가 넘는 양이었는데, 이러한 기록들이 소련 전역에 보도되면서 이전까지 그냥 유능한 광부 정도였던 스타하노프는 일약 스타가 되었다.

이 기록이 사실이었는지 의혹이 있다. 일단 밝혀진 것은 채굴 작업이 석탄을 단순히 캐내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한 지반 보강 작업도 동반해야 하는데, 스타하노프와 동료들은 기록 경신을 위하여 이 일을 다른 광부들에게 미루었다는 것이다.[1] 이러한 일에 대한 진상은 잘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맞기 때문에 남은 경제 5개년 계획 동안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스타하노프 운동이 펼쳐지면서 기록깨기 열풍이 벌어졌고, 스타하노프 본인도 1935년에 레닌훈장을 받았고, 1936년부터 1941년까지 소련 산업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을 받는 도중에 1937년 소련 최고회의 의원이 되는 등 출세를 하였다. 다만 더 높은 직책에 있기에는 정치적인 능력이 부족했던 지라 더 출세하지는 못했고,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로 스타하노프는 이후로도 탄광 산업계에서 고참 지도자로 일했다. 1970년에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를 받았으며 1974년에 은퇴하였다. 1977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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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서부 루한스크주의 도시 카디이우카는 스타하노프를 기리기 위해 스타하노프라고 명명되었다. 이후 우크라이나 땅이 되면서 2016년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본래 이름인 카디이우카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때 카디이우카를 친러 반군이 점령하고 있던 터라 어디까지나 명목상으로만 바뀐 것이고, 친러 반군 측에서는 스타하노프라는 이름을 아직도 고수하는 중이다.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돼지 지도자 '나폴레옹'(스탈린을 상징)에 충성하는 우직한 말 '복서'의 유래가 된 인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