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웨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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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당시 모습
Alex Wesker
본명
알렉스 웨스커
(Alex Wesker)
(アレックス・ウェスカー)
이명
오버시어(Overseer)
국적
국적 불명
인종
백인
성별
여성
출생
1960년
출생지 불명
나이
38세 (3 시점, 1998년),
51세 (레벌레이션스 2 시점, 2011년)

177cm (레벌레이션스 2 시점, 2011년)
몸무게
54kg (레벌레이션스 2 시점, 2011년)
머리카락
금발색 (3 시점 ~ 레벌레이션스 2 시점, 1998년 ~ 2011년)

파란색
소속
엄브렐러 정보부 (1 이전 ~ 3 이후 시점, ?년 ~ 2000년),
웨스커 프로젝트 오버시어 (1 이전 ~ 3 시점, ?년 ~ 1998년),
소니도드 토투가 섬 연구팀 담당 수석 연구원 (3 이후 시점, 2003년 ~ 2006년),
자비티 섬 통치자 (3 이후 시점 ~ 레벌레이션스 2 시점, 2000년 ~ 2011년)
직업
자비티 섬 통치자 (2000~2011)
특기
인사 및 팀 조율
가족
이름 불명의 부모, 알버트 웨스커[1]
이미지 컬러
회색
성우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레벌레이션스 2, 레지스탕스)[2][3]
후카미 리카(일본어판 더빙)

1. 개요
2. 캐릭터 디자인
3. 작중 행적
4. 부하들
5. 기타




1. 개요[편집]


Alex Wesker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바이오하자드 5 확장팩에서 처음 언급되며,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에서 처음 등장하는 악당. 그 외에도 바이오하자드 헤븐리 아일랜드, 바이오하자드 레지스탕스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2. 캐릭터 디자인[편집]



1998년 당시와 2011년 당시 모두 회색 정장을 입었으며, 금발 머리가 숏컷에서 긴 머리로 길렀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과거[편집]


이름 불명의 부모가 있으며, 사실상 가족과도 같은 알버트 웨스커와 웨스커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웨스커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있다.

알버트 웨스커의 탄생 배경인 웨스커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에서 언급되었다. 알버트 웨스커가 그렇듯 오즈웰 E. 스펜서가 착수한 신인류 프로젝트를 위해 모집된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알버트 웨스커와 마찬가지로 시조 바이러스를 투입받고 바이러스에 선택받은 마지막 인물이다.[4]

엄브렐러 정보부 소속 요원으로 활동해왔으며,[5] 스펜서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는지 스펜서는 알렉스를 또 다른 자식이라고 표현하며 풍전등화의 상황에 처한 자신의 수명을 늘려줄 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알렉스에게 맡겼다. 그러나 알버트 웨스커가 그랬듯 알렉스는 스펜서에게 별로 충심을 품은 적이 없었으며 스펜서의 수명 연장 연구를 위해 준비된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잠적해 버렸다. 그 때문에 스펜서는 생명 유지 장치로 버텨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등장한다면 5에서 사망한 알버트 웨스커의 뒤를 이을 간판 악역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되었으며, 속편인 바이오하자드 6에서 등장하게 될 것 같았으나 등장하지 않았고 대신 조카가 등장했다. 일단 웨스커 중 생사가 불분명하다는 점과 가지고 있을 시설이라는 떡밥 때문에 후속작 혹은 DLC에서나 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리고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 에피소드 2 베리와 나탈리아 스토리에서 그 이름이 다시 언급이 되는데...


3.2.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편집]




파일:attachment/알렉스 웨스커/axw.jpg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의 배리-나탈리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배리가 우연히 사진 한 장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진 속에는 한 쌍의 남녀가 찍혀 있었다. 배리와, 배리와 동행하게 된 소녀 나탈리아는 이 사진을 보고 거의 동시에 웨스커라는 하나의 불길한 이름을 떠올렸다.

배리는 나탈리아에게 '웨스커'를 알고 있냐며, 남자 쪽을 손으로 가리켰지만 나탈리아는 이를 부정했다. 그리고 나탈리아의 손끝이 향한 곳은 여자 쪽이었으며 그 이름은 알렉스 웨스커. 견디기 힘들 정도로 무서운 여자라며 나탈리아는 진저리쳤다.

즉, 떡밥이었던 알렉스 웨스커는 이름 이미지와 달리 여성이었다.[6]

작중에 알렉스가 스펜서에게 보내는 편지를 볼 수 있는데 알렉스 역시 알버트 못지 않게 스펜서를 경멸하고 있었던 것 같다. 웨스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던 만큼 편지 내용을 보면 알버트 웨스커와 마찬가지로 스펜서의 야망을 계승해 신세계의 신이 되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스펜서의 연구 자료와 실험체를 모조리 빼돌려 스펜서가 추적할 수 없는, 본작의 무대이자 자신이 46번이란 암호명으로 부르는 자뷔티 섬으로 숨어들어 자신만의 바이러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것이 이번에 등장하게 되는 'T 포보스 바이러스'다. T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바이러스라고 하는데 T 바이러스가 가진 치사율을 낮게 조정하고 바이러스 저항을 2%이하로 떨어뜨려 제조했다는 것 같다. 특성으로는 피험자들이 곧바로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고 피험자가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되었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반응하여 대상자를 어플릭티드로 만든다고 한다.

레벌레이션스 2에서 알렉스는 실명이 밝혀지기 전까지 Overseer(오버시어, '감독' 또는 '감시자'라는 뜻)로 불린다. 그리고 공포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는데, 작중 발견할 수 있는 문서들을 보면 공포라는 감정 그 자체에 매료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에 본인은 공포를 느껴본적이 없는 듯 한데 이것이 공포라는 감정에 흥미를 느끼게된 계기로 보인다. 또한 발매전 공개된 일러스트를 보면 이 처자도 클레어나 모이라와 마찬가지로 녹색 금속 팔찌를 차고 있다. 팔찌를 찬 사람들이 모두 T-포보스 바이러스가 주입당한 걸로 보아 아마 자기 몸에 스스로 바이러스를 투여한 것으로 예상된다.

스펜서는 그녀에게 자신의 수명을 늘릴 생각으로 불로불사의 길을 찾기 위해 시조 바이러스를 연구하게 했으나 그녀는 시조 바이러스를 통한 불로불사의 비밀을 푸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대신 T-포보스 바이러스 실험을 통해 인격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곤 그 실험을 위해 테라세이브 파티장을 습격하여 클레어를 포함한 테라세이브 멤버들을 납치하였다.

T-포보스 바이러스를 통한 인격 이식이 성공하기 위해선 공포에 대한 면역이 강한 피험자일수록 그녀의 인격이 주입되기에 적합했고 그 최적의 소체가 바로 나탈리아 코르다였던 것이다. 알렉스는 어릴 적부터 테라그리지아 사건을 겪고 양친을 잃은 나탈리아의 공포에 대한 면역이 클레어 이상이라고 판단하고 그녀에게 자신의 인격을 주입했다.

클레어 루트에서는 모든 인격 주입을 마친 상황에서 클레어와 모이라가 들이닥치자 자신의 목적은 이미 달성되었고 스펜서알버트를 초월해보이겠다며 그녀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머리를 권총으로 쏴서 자살한다. 허나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순간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상태였고, 처음으로 느껴보는 공포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자신의 체내에 T-포보스를 활성화시켜 6개월 후인 배리 루트에서 포보스는 이미 부패한 그녀의 시체를 부활시켰다고 한다.[7] 괴물로 변한 일러스트 또한 공개되었는데 굉장히 흉측하다.[8]

에피소드 4를 보면 그녀의 일지를 볼 수 있는데, 알렉스의 원래 목적은 지금의 몸을 버리고 자신의 인격이 이식된 나탈리아를 통해 부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탈리아에게서 깨어났어야 할 자신이, 그것도 흉측한 괴물의 모습으로 되살아났으니 매우 당황하였고, 스스로 썩어 문드러진 육체를 보며 이건 내가 아니라며 자신을 부정한다. 이런 상황이 광증을 일으켜 정신불안과 함께 심신미약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또 다른 알렉스인 나탈리아가 각성하여 추해진 자신을 보며 비웃는 게 두려웠던 본체 알렉스는 나탈리아를 각성 전에 죽여서 그녀의 육체를 취하려 한다. 결국 배리나탈리아가 B.O.W와 난관을 해쳐오고 궁지에 몰리자 손수 나탈리아를 끝장내기 위해 스스로 알버트우로보로스마저 주사하여 에피소드 4의 보스이자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 2의 최종보스로서 등장하여, 배리와 나탈리아에게 덤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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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겠어, 알버트.

그러나 살아남는 거로는 부족해.

난 인간을 초월하고 싶어!


하지만 원래 목적과는 틀어진데다,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우로보로스를 주사하여 자신의 몸을 변형시킨 탓에, 몸이 매우 기괴하게 뒤틀리고 더욱 거대해졌다.

쓰러뜨렸나 싶었지만 갑자기 일어나서 배리를 후려쳐서 날려버린 다음 나탈리아를 움켜잡고 죽여버리려 하는데... 이후 에피소드 3에서의 분기에 따라 엔딩별로 행보가 나뉜다.

웨스커의 이름을 가진 스펜서의 후계자로서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려는 야망은 알버트 웨스커와 동일하나 그와의 차이점으로 본다면 알렉스는 천성적으로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점 정도라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이래나 저래나 결국 웨스커는 웨스커였는지 끔살 루트[9]는 피할 수 없었나 보다.

T-포보스로 부활하기 이전이나, 부활 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카프카를 즐겨 인용했는데, 이는 결말에 대한 떡밥을 함유하고 있다. 스포일러 참조.

3.2.1. 배드 엔딩[편집]


나탈리아를 움켜쥐고 그대로 조여서 죽여버린다. 그러나 곧 나탈리아의 내면에 있던 바이러스와 복제된 인격이 각성하여 나탈리아를 부활시킨다. 부활한 나탈리아는 눈에 붉은 안광이 남과 동시에 알렉스의 팔을 자른다. 이에 경악한 알렉스는 곧바로 이어서 나탈리아를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각성한 나탈리아에게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의 코어를 뜯어내어져서 허망하게 사망한다.


3.2.2. 굿 엔딩[편집]


나탈리아를 움켜쥐고 죽여버리려고 하지만 때맞춰서 나타난 모이라의 총격을 받아 실패하고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곧 각성하고, 건물 바깥으로 도망치는 배리 일행을 쫒아간다.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 더욱 침식된 탓인지, 아니면 재생하면서 밸런스가 어긋난건지 이전까지는 T포보스 바이러스로 부활하며 정신이 불안정해졌어도 어느 정도 이성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우로보로스가 잠식함에 따라 이제 이성도 희미해지고,[10] 말도 못하는 상태로 피부도 검게 변하고 더욱 거대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마침 클레어가 헬기와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지고 섬에 찾아왔고 저격에 저지당한다.

그대로 빠져나가 후에 대테러부대가 진압하기를 기다려도 상관없을테지만 모이라와 나탈리아에 대한 복수로서 배리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나서고, 일종의 이벤트성 진 최종보스전이 시작된다. 배리가 도망치고 유인하며 총격과 주변의 폭발물로 공격하고 헬기에서 클레어가 저격으로 지원사격을 일방적으로 날리다가 배리가 로켓런쳐가 있다면 저 망할 것을 박살내버리라 한다. 이후 바이오하자드 5의 알버트 웨스커 때와 비슷하게, 헬기에 있던 로켓런쳐를 클레어가 집어 쏘자 탄두가 몸에 직격당하면서 폭발이 내뿜는 고열에 촉수 한가닥 안 남기고 전부 불타서 소멸해버린다.[11] 이전 정규 시리즈 때부터 떡밥을 던졌던 중요한 흑막 중 한명 치고는 상당히 허무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결국 본인의 장대한 계획은 실패하고 계획의 핵심 요소였던 나탈리아는 심어둔 인격이 싹트지도 못했고, 배리와 모이라가 데려가 자신들이 입양하여 배리의 딸로, 모이라의 막내 여동생으로 살게 되었다.[12] 결국 알렉스 웨스커의 야망은 외딴 섬에서 일어난 삽질로서 끝나는듯 했지만...

【스포일러 주의▼】
엔딩 스탭롤이 지나간 뒤에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 나탈리아에게 심어두었던 알렉스 웨스커의 인격이 마침내 눈뜨기 시작한다. 자세한 것은 나탈리아 문서 참고.


3.3. 바이오하자드 헤븐리 아일랜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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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다시 만나게 되었네... 관리자... 아니다, 이제부터는 너의 진짜 이름으로 불러줄게. 알렉스 웨스커.

후속작인 코믹스 헤븐리 아일랜드에서는 작중 흑막인 더크 밀러의 언급, 그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재등장한다.[13]

레벌 2 사건이 벌어지기 전 알렉스는 스펜서의 지원을 받아 토토가 섬에서 연구팀을 이끌고 불로불사 실험 및 B.O.W. 생산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작중 흑막이자 알렉스의 부하였던 더크 밀러는 그가 사라진 후에도 실험을 계속해 고독 바이러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알렉스의 야망을 계승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3.4. 바이오하자드 레지스탕스[편집]


바이오하자드 레지스탕스에서 마스터마인드로 등장한다. 레벌레이션스 2시점인 2011년보다 13년 전이기 때문인지 젊은 건 당연하고, 머리카락도 이때는 기르지 않았는지 숏컷이다. 라쿤 시티 몰살 사건 당시 38세였다.

플랜트 42나 아이비를 닮은 B.O.W.인 야테베오의 개발자로, 오즈웰 스펜서의 지원 아래 다니엘의 보조를 받으며 실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4. 부하들[편집]




  • 다니엘 파브론 : 바이오하자드 레지스탕스에서 등장. 알렉스의 연구를 위해 스펜서가 고용한 픽서로 피실험자의 확보 및 실험장의 준비 등 알렉스 웨스커의 연구 보조를 담당하고 있다.


5. 기타[편집]


  •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사진이나 작중의 메모 파일들을 보면 알버트 웨스커와 어떤 식으로든 커넥션이 있었던 듯 하다. 알렉스는 알버트의 죽음에 대해 슬퍼했다고 언급되나, 알버트가 알렉스를 어떤 사람으로 여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레벌레이션스 2 감독에 따르면 둘이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스펜서 밑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마지막으로 남은 두 명의 '웨스커 칠드런'으로써 깊은 유대감이 있었고, 따라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 나온 주인공 그레고르와 여동생 그레타와 같은 친밀한 사이였다고 한다. 크리스 레드필드클레어 레드필드 관계의 웨스커 버전이라고 보면 될듯 싶다. 물론 레드필드 남매처럼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유대감은 남매의 그것과 같다고 한다. 서로 사상도 비슷하겠다, 시조 바이러스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이겠다, 둘 다 우수한 천재이겠다, 아마 말이 통하는 점이 많았을 것이다.

  • 또 다른 웨스커로서 공개 전까지 만인의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드러난 모습과 행보를 보면 결국 알버트 웨스커의 반에도 못 미치는 존재감과 캐릭터다. 다만 부활 떡밥을 남기고 죽은 관계로 신작이 나올 때마다 재등장 루머가 돌고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시점에서 나탈리아의 나이가 갓 성인이 되었을 21세의 나이이기 때문에 영향력있게 등장한다면 이 이후의 시리즈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레벌레이션스 2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알렉스 웨스커도 알버트 웨스커와 마찬가지로 스펜서가 보낸 시조 바이러스 테스트를 견뎌내 알버트처럼 초인적인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알버트 웨스커와 달리 그녀는 스펜서로부터 시조 바이러스를 주입받기 전에 불치병에 걸려 이미 시한부인 상태였다고 한다. 그녀가 알버트와 마찬가지로 시조 바이러스를 주입받았음에도 초인적인 힘을 얻을 수 없었던 결정적인 원인은 불치병으로 인한 신체 약화 때문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제로 상태에서 플러스가 됨으로서 명백하게 플러스가 된 알버트와는 달리 알렉스는 마이너스 상태에서 플러스가 되어서 겨우 제로가 된 상황인 셈. 실제로 게임 내 동영상에서 기침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알렉스가 불로불사 연구를 그만두고 인격 이식 연구로 노선을 바꿔 나탈리아로의 인격 주입을 서둘러 진행했던 것 또한 그녀가 시한부였기에 원래 계획했던 것들보다 다급히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그녀도 시조 바이러스를 주입받기 전에 불치병을 앓지 않았다면 알버트 웨스커 못지않은 무쌍 행보를 보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14]

  • 알버트 웨스커와 구분되는 개성이 있다면, 알버트 웨스커는 자기가 직접 개입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인데 반해, 알렉스는 어떤 실험이나 일을 진행할 때 적재적소에 가장 필요한 인원을 배치해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스펜서도 알렉스의 이 인사 능력과 팀 조율 능력을 매우 높게 고평가하는 내용들을 그의 일지에서 찾아 볼 수 있고, 게임 본편에 등장하는 신종 바이러스인 T 포보스 바이러스도 사실 그녀가 만들어낸 게 아닌 그녀 휘하에 있던 연구원 중 한 명이 처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 가만 생각해보면 인격 주입은 불로불사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다. 복사 붙여넣기를 한다 한들, 본체는 본체대로, 복제는 복제대로 각자의 자아가 있기 때문이다. 당장 배드 엔딩에서 알렉스와 나탈리아 복수의 존재가 등장하는 것만 봐도 알렉스의 오류를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알렉스가 권총 자살을 했을 때, 그녀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계획에 대한 생전의 태도와 부활한 후의 태도가 딴판인 것을 보면 자기 나름 이 계획을 이해하고 있고 동시에 각오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15] 막상 실행 단계에선 전혀 그러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우월한 DNA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알렉스 역시 그녀의 흉악한 인체실험으로 삶을 희롱당한 일반인들과 다를바 없는, 죽음의 공포 앞에 무너진 한명의 연약하고 유한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16]

  • 프란츠 카프카에 심취해 있으며, 작중에서 그의 격언을 자주 인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설정은 그대로 레지스탕스에서도 반영되어 대사 중에서도 카프카의 작품들에 나오는 문구들이 있다.

  • 바이오하자드 RE:3의 멀티 플레이 모드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의 내용이 알렉스의 연구를 위해 민간인을 납치해 실험을 벌인다는 설정이다.

  • 바이오하자드 RE:4 후반에서 루이스 세라의 연구실 컴퓨터를 뒤져보면 A.W.라는 인물이 보낸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A.W. 라는 이니셜을 쓰는건 알버트 웨스커에이다 웡 그리고 알렉스 웨스커 이렇게 셋 뿐이라서 루이스에게 메일을 보낸 인물이 알렉스 웨스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17]

  • 구작 시리즈에서는 레베카 체임버스와 더불어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모델링 했다. 모델이 된 인물은 일레인 헨드릭스[18]. 7편 기점으로는 페이스 모델이 따로 추가되면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모델링한 캐릭터가 늘어났다.

  • 8편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 나온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같은 성우가 제작에 참여했을 뿐이였다. 하지만 8편 흑막의 목적과 행보가 레벨레이션 2편에서의 알렉스 웨스커와 나탈리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8편 확장팩에서 흑막이 연구한 내용이 알렉스의 T 포보스 바이러스 연구와 판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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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연적 관계는 아니지만 사실상 가족과 같다. 알버트 외에도 설정에 따르면 다수의 비혈연 관계의 '웨스커'들이 존재했다.[2] 디제너레이션에선 라니의 이모를 맡았으며, 6편에선 여러 적들의 목소리를 맡은 적이 있다. 또한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OST 가수를 맡았다. 자세한 것은 참조.[3] 페이스 모델은 일레인 헨드릭스[4] 알버트 웨스커와 알렉스 웨스커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모두 사망했다고 한다. 바이오하자드 5에서 알버트 웨스커마저 사망하면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웨스커가 됐다.[5] 바이오하자드 5를 진행하다 보면 알렉스가 정보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알버트 웨스커와 웨스커 프로젝트에 관해 작성한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다.[6] 줄인 이름은 중성적 이미지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크리스찬/크리스티나, 알렉산더/알렉산드라 이리 다른 이름도 줄이면 크리스, 알렉스가 된다.[7] 자살 직후 경보음이 울리고 난 다음 게임 내 그녀의 시체를 자세히 보면 그녀의 팔찌 상태가 적색으로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다.[8] 얼굴 절반이 늘어지며 부패해버렸고 머리카락은 백화했다. 또한 내장기관을 전부 인공 장기로 대체한 모습이다. 이 인공 장기들이 외부로 돌출돼서 질질 끌고 다니는데 작중엔 누더기를 두르고 추해진 모습을 감추고 있어 최종보스전 전까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9] 심지어 알버트 웨스커와 똑같이 우로보로스를 주입한 후 로켓 런처에 사망했다.[10] 알렉스는 시조 바이러스 적합자이기 때문에 우로보로스에 잠식당해서 그렇다고 봐야하는지 애매한 부분이다. 그냥 신체 밸런스가 무너졌거나 기존에 있던 정신 불안정의 연장선일 수도 있다.[11] 로켓 런처에 직격당하기 직전에 잠시 정신을 차렸는지, 클레어가 쏜 로켓 런쳐가 자길 향해 직격으로 날아오는 것을 인식하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12] 덕분에 나탈리아는 2편의 셰리 버킨처럼 최종보스에 의해 고통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은인들과 한 가족이 되는 결과를 나았다.[13] 참고로 레벌 2 당시 알렉스에게 시달릴대로 시달렸던 클레어는 그의 사진을 발견하자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치를 떨어했다.[14] 초인으로 만들어준다는 시조 바이러스가 정작 불치병을 치료해주지 못하는걸 보면 순수 시조 바이러스의 강화 수준은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닌게아니라 설정을 따른다면 알버트는 이미 웨스커 프로젝트로 한번 시조 바이러스를 주입받은 적이 있는 셈이므로 바하 1에서 타이런트에게 살해당하는 그 순간에도 이미 시조 바이러스가 몸에 있었다는 뜻인데 이 시절에는 지금처럼 눈이 붉게 빛나지 않았다. 윌리엄 버킨에게 제공받은 강화 바이러스를 투약한 뒤 타이런트에게 고의적으로 살해당하고 그 강화 바이러스의 힘으로 부활하고 나서야 지금의 초인적인 모습에 눈이 붉어지는 효과가 생긴것을 보면 확실.[15] 공포라는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고 이해도 못했으며 무감정한 인간이었다. 즉 원래는 자기 본체가 죽건말건 아무 신경도 안썼다는 이야기이다.[16] 이에 반해, 우월한 DNA를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니며 불우한 가정사로 고통받던 모이라 버튼이 자신의 공포를 극복하고 바이러스로부터 무사히 생존해 화목한 가정을 회복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어찌보면 주제도 모르고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만 믿고 신이 되려 설치다 추악하게 몰락한 인간과,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간 인간을 대비하는 장치로도 볼 수 있다.[17] 하지만 A.W.는 알버트 웨스커의 이니셜인걸로 결론났다.[18] 주요 출연작으로는 페어런트 트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