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릭스 밴스

덤프버전 :



이 문서는 나무위키의 이 토론에서 @합의사항1@(으)로 합의되었습니다.
타 위키에서의 합의내용이 더위키에서 강제되지는 않지만 문서를 편집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일:102943095_6eddd5c43c_z.jpg

Alyx Vance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소속
반시민군
블랙 메사 동부
가족
일라이 밴스(아버지)
아이지엔 밴스(어머니)[1]
나이
24세(2, ep1, ep2)
19세(Alyx)
등장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하프라이프: 알릭스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엄현정(2, ep1)
멀 댄드리지(2, ep1, ep2)
오지오마 아카가(Alyx)[2]
1. 개요
2. 작중 행적
3. 조력자이자 주인공으로서
4. 기타


Doctor Freeman, I presume.

프리맨 박사님이시죠?


I'm Alyx Vance. My father worked with you back in Black Mesa. I'm sure you don't remember me, though.

알릭스 밴스라고 해요. 제 아버지박사님블랙 메사에서 일한 적이 있었죠. 물론 저를 기억 못하시겠지만...





1. 개요[편집]


하프라이프 2의 등장인물.

블랙 메사 연구소대공명 현상 생존자인 일라이 밴스이다. 전작 하프라이프 시점에서는 4세의 어린 꼬마였으나 고든 프리맨이 포털 속에 갇혀 신체 나이를 먹지 않고 있던 20년 사이 충분히 성장하여 하프라이프 2에서는 거의 동년배로 취급되는데, 하프라이프: 알릭스 시점의 나이가 19세로 밝혀지면서 자연스럽게 5년 후의 이야기인 하프라이프 2 시점으로는 24세인 것으로 정해졌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고든 이외에 주인공을 맡았던 셰퍼드, 칼훈, 크로스, 그린처럼 확장팩 출신 인물이 아닌 하프라이프 2 본편 출신의 인물이 주인공을 맡은 첫 사례다.


2. 작중 행적[편집]



2.1. 하프라이프[편집]


블랙 메사 연구소의 기숙 시설에서 아버지 일라이와 어머니 아이지엔과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발생한 대공명 현상으로 인해 넘어온 Xen의 외계 생물들과 사태 안정을 위해 출동한 군대가 서로 죽고 죽이는 상황에 휘말려 어머니를 잃고 자신도 죽을 뻔했으나, 알릭스의 가치를 알아본 G맨이 구조해 아버지인 일라이 밴스와 함께 살아남았다.

하프라이프 2에서 5년 전 시점을 다루는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알릭스 자신의 나이가 19세로 밝혀짐에 따라 하프라이프 2에서 20년 전인 하프라이프 시점에서는 4세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배경 설정상 그렇다는 것이고 인게임에서 어린 알릭스를 직접 볼 수는 없다. 설정에서 언급된 기숙 시설과 인게임 배경인 연구 시설은 서로 외따로 위치하고 애당초 하프라이프 2에서 고든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설정 자체가 하프라이프 1 개발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당연하다.

2.2. 하프라이프 2[편집]


그렇게 세월이 흘러 콤바인이 지구를 통치하게 되자, 다른 블랙 메사 연구소의 생존자들과 함께 반시민군 활동을 시작했다.

17번 지구에 도착한 고든이 바니에 의해 몰래 빼돌려져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소로 향하던 도중에 시민 보호 기동대에게 발각되어 구타당하고 있던 것을 구해주며 첫 등장한다. 클라이너와 만난 후 일라이가 있는 블랙 메사 동부로 고든과 함께 텔레포트하려 하지만, 라마르가 방해하는 바람에 텔레포트 장치가 망가져 혼자만 먼저 가게 된다.

이후 수상기를 타고 블랙 메사 동부에 도착하면, 고든이 자신의 기록보다 더 빨리 온 것을 칭찬해주면서 맞이해준다. 기계를 고치다가 사소한 이유로 모스맨과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다 못한 일라이의 중재 겸 권유로 하차장에서 중력건을 소개시켜주며 시간을 지내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콤바인 때문에 대피하지만, 폭격으로 복도가 무너지면서 또 찢어지게 된다. 무너진 잔해 사이로 일라이를 구하고 탈출하겠다고 말하고 고든을 레이븐홈으로 보내며 나중에 합류하자고 한다. 레이븐홈이 지옥도 상태였기에, 아버지가 '고든을 절대 레이븐홈으로 보내지 말라'는 말을 했지만, 콤바인을 피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알릭스는 고든이라면 레이븐홈을 뚫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듯, 결국 레이븐홈에서 탈출 후 알릭스와 통신으로 재회하게 된다.

레이븐홈을 빠져나와 해안가 반시민 기지에 도착한 고든에게 일라이와 모스맨 박사가 노바 프로스펙트에 수감되어 있다는 걸 전하며 구출 작전을 짠다. 개미귀신이 한창 붐빌 시기라 걸어가는 것은 위험하니 일라이가 기지에 놔뒀던 버기카를 타고 오라고 한다.

중간에 방문한 캠프에서 보르티곤트가 구해준 페로포드를 이용해 노바 프로스펙트를 박살내다 보면 기차역에서 합류하게 된다. 감옥에 갇힌 보르티곤트가 고문당하면서까지 내부의 구조를 유출시킨 덕에 건물 구조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든과 함께 아버지인 일라이를 찾아내 콤바인 텔레포트 장치를 사용해 빠져나가려고 하나, 모스맨 박사도 같이 구해야 한다는 말에 모스맨을 찾기 위해 다시 노바 프로스펙트를 수색한다. 하지만 그러던 도중 우연히 모스맨이 월리스 브린과 내통하던 배신자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평소에 모스맨 박사와의 마찰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알릭스는 경악해하며[3] 빨리 모스맨 박사를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콤바인의 첩자 노릇을 하고 있던 모스맨 박사를 찾아낸 고든과 알릭스. 알릭스는 모스맨을 보자마자 막말을 내뱉는다. 모스맨 박사는 일라이 밴스를 살리고 노바 프로스펙트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텔레포트를 미리 가동시켜 놨고, 일라이가 콤바인의 프로젝트에 없어선 안 될 인물이라고 하는 등 설득을 시도하지만 알릭스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헛소리 하지 말라며 일축한다. 모스맨 박사를 협박해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소로 좌표를 변경하게 시키고 탈출하려 하지만, 클라이너 박사와 교신하는 사이에 모스맨 박사가 몰래 좌표를 어딘가로 바꿔 버리고, 일라이를 빼돌려 먼저 텔레포트하는 바람에 분노한다.

어찌저찌 재활성화된 텔레포트 장치를 타고 다시 클라이너의 연구실로 돌아온 알릭스와 고든은 클라이너 박사에게 느린 텔레포트의 영향으로 노바 프로스펙트 사태가 터진지 이미 일주일이 지났다는 사실과, 그 사태에 힘 입어 17번 지구에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시타델에 일라이가 갇혀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일라이를 구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견이를 시켜 고든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클라이너 박사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다음 뒤따라가겠다고 전한다.

그렇게 반시민군을 이끌며 전진하다보면 부서진 천장으로 포탑 2개가 좀비들을 처리하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곳으로 내려가면 갑자기 고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고, 알릭스가 문을 화려하게 날려버리며 다시 만나게 된다. 시타델로 빠르게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며 안내한다. 광장에서 다리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코어 방벽을 무력화시켜가며 전진하지만, 다리가 무너져 있었기 때문에, 다른 길을 찾기 위해 건물을 등반하여 지하수로를 발견하고, 수로를 통해 진입하자고 말하는 순간, 옥상으로 진입한 콤바인 솔저들에게 제압당해 시타델로 이송되고 만다.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640px-D3_breen_010065.jpg

시타델에서 월리스 브린의 설교를 듣다가 주디스 모스맨의 배신으로 전부 풀려나게 된 후, 모스맨 박사를 용서하고 브린을 잡으러 고든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올라가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구하고 여기까지 오게 노력해준 고든 프리맨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암흑에너지 코어 때문에 HEV 슈트를 입은 고든만 내보낸 이후 브린이 죽음과 동시에 코어가 무력화되자 환호하며 옥상으로 올라온다. 그러나 직후 브린이 탈출하기 위해 개방한 포탈이 과부하되어 코어가 폭발하여 휘말릴 위기에 처하고 만다.


2.3.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편집]


그렇게 죽는가 싶었지만 고든을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G맨을 막으려고 보르티곤트들이 난입하였고, 알릭스도 함께 요새 외곽으로 이송하여 무사히 탈출한다.

이후 잔해 속에 매몰된 고든을 과 함께 찾아내어, 콤바인 요새암흑 에너지 코어가 폭발한다는 정보를 아이작과 일라이에게서 듣고, 고든이 직접 원자로로 들어가 코어를 중화시키는 동안 요새에서 주디스 모스맨의 암호화된 메시지를 빼낸 다음 열차 정거장으로 이동해 열차를 타고 17번 지구를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콤바인 요새가 완전히 폭발하면서 열차와 함께 폭발에 휘말리고 만다.


2.4.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편집]


열차는 망가졌지만 어찌저찌 먼저 탈출했는지 잔해 속에 갇힌 고든을 찾아내고, 화이트 포레스트까지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이 와중에 갑툭튀콤바인 헌터에 의해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의식을 잃지만 고든 프리맨과 보르티곤트의 노력으로 다시 소생한다.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640px-G-Room.jpg

다만 이때 G맨이 유령처럼 갑툭튀해 알릭스의 정신에게[4]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5]라는 말을 아버지인 일라이에게 전언하게 만들고 그 말을 듣은 일라이는 잠시 휘청대며 알릭스가 없는 사이 그가 대공명 현상 전 그렇게 속삭였다는 말을 고든에게 전한다. 그리고 그가 말한 예상치 못한 결과, 콤바인 조언자의 난입에 저항하던 즉 전언의 대상인 일라이 밴스가 머리()를 빨려 죽음으로서 그녀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 준다.


2.5. 마크 레이드로의 유출 시나리오에서[편집]


하프라이프 3의 유출된 스토리에서는 역시 고든의 동반자로 등장한다. 예상대로 북극까지 헬기를 타고 가다가 모종의 이유로 추락하고 보리알리스 호를 콤바인으로부터 탈환한다.

이후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보리알리스 호를 콤바인 모성으로 보내 자폭시키려는 계획을 세우나, 이에 반대한 주디스 모스맨과 다투다 그녀를 쏴 살해한다. 이후 G맨이 갑자기 알릭스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2.6. 하프라이프: 알릭스[편집]



파일:Halflife_alyx_Alyx_Vance.jpg


파일:Halflife_alyx_Alyx_Vance_2.jpg


파일:Halflife_alyx_Alyx_Vance_3.png


하프라이프하프라이프 2 사이의 일을 다룬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게임 내내 침묵을 지키며 말을 하지 않았던 고든과 셰퍼드와는 다르게 하프라이프 시리즈 최초로 게임중에 말을 하는 주인공이 됐다.[6] 상술했듯 과거 시점이기 때문에 더 어린 목소리가 필요해서 성우가 바뀌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엔딩에서 G맨을 만나며 자신의 의지를 따르지 않는 고든 프리맨 대신에 고든과 비슷하게 반 강제적으로 고용되며 시간장에 갇히게 된다. 계약 조건에 의해 에피소드 2에서 죽은 아버지를 살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 (에피소드 2 엔딩 이후에) 일라이 밴스는 살아나지만 알릭스 밴스는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아버지인 일라이는 'G맨의 소행일 거라는 것을' 간파해내 분노하고, 옆에서 듣던 고든 프리맨이 비춰지며 후속작을 암시한다. 밸브가 만든다면야... G맨은 고든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결국 고든 대신 알릭스를 선택한 것이었다.

참고로 본작 시점으로 19세인 알릭스 밴스의 모습을 묘사한 3인칭 3D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작에서 3인칭 모습으로 등장한 알릭스 밴스는 어디까지나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최후반부를 재연한 장면에서 나오는 것이라 해당작 시점과 동일한 24세의 모습인, 일종의 리메이크인 셈이다. 다만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패키지 표지 그림이나 이 문단에도 첨부된 삽화에서 묘사된 모습을 보면 복장은 하프라이프 2 시점과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조력자이자 주인공으로서[편집]


2000년대 초반의 게임이나 영화 등의 매체에서 나오는 히로인은 아무것도 안 하거나 혹은 붙잡힌 히로인으로 일관되는 경향이 컸지만, 하프라이프 2부터 등장한 알릭스는 든든한 플레이어의 조력자, 동반자가 되어준다. 게다가 G맨의 언급에 따르면, 알릭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든 프리맨과 더불어 "특별한 가치"를 증명한 영웅이다.

고든은 일단 설정상 착용자를 보호해주는 HEV 보호복을 입고 있고 그 덕에 온갖 험지를 헤쳐나올 수 있었지만, 알릭스는 특수복도 착용하지 않은 맨몸인데도 총알이 빗발치는 위험한 지역들을 고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돌파한다.물론 중간중간 이탈하긴 한다 인게임상으로는 체력이 높고 재생속도도 빠르게 설정되어 있어 아주 벌집이 되지 않는한 쉽게 죽지 않는다.[7] 다만 가끔 구정물이나 방사능 지대를 지나칠땐 특수복이 없이 맨몸인 그녀는 들어갈 수가 없다며 고든의 특수복을 부러워하는 장면이 있다. 특히 에피소드 1에서는 콤바인 요새의 코어 내부의 방사능 수치가 매우 높아 알릭스는 통제실에 남고, 특수복을 입은 고든만 들여보낸다.

운동신경이 뛰어나 고든 프리맨이 잘 오르지도 못하는 난간이나 지붕으로 잘만 올라간다. 공휴일 챕터 초반에서 아이작 클라이너 박사의 연구실로 갈 때도 옆에 멀쩡한 계단은 고든에게 양보하고 본인은 난간을 뛰어넘어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아예 만성화 된 듯. 이것은 애초에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며, 에피소드1 도입부의 코멘터리를 보면 설정상 알릭스는 고든보다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민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격 실력도 매우 높다. 알릭스는 기관권총 형태의 전용 무기를 휴대하고 다닌다. 데이터 상의 명칭은 "weapon_alyxgun", 즉 그냥 알릭스의 총이다. 탄창은 30발의 전용 탄약을 사용하며 플레이어가 일반적인 방법으론 사용할 수 없는 무기다. 에피소드1에서는 불만 비춰주면 달려오는 좀비들도 다 해치워 주며, 게다가 콤바인저격 소총까지 백발백중의 헤드샷만 할 정도로 능숙하게 다룬다.

격투 실력도 훌륭해 시민 보호 기동대 네 명쯤은 맨몸으로도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피소드1에서 좀비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 달라붙으면 발차기를 날려 일격사 시키거나 로우킥을 날려 무력화시킨 다음 총으로 헤드샷을 날려 마무리하며 헤드크랩이 접근하면 발로 밟아 죽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게다가 일라이 밴스 박사의 딸 답게 기기 조작에도 능통하여 콤바인의 시설이나 장비를 원하는대로 해킹 및 조작하여 게임 진행 중 고든 프리맨이 막힐때마다 해킹으로 잠겨있는 문을 열어줘서 길을 뚫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설정은 알릭스에서 제대로 구현되어 플레이어가 해킹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도 저 설정을 잘 살려서 고든 못지 않은 무쌍을 찍는다. 게임이어서 그런거긴 하지만 HEV 슈트 없이 포이즌 헤드크랩의 공격을 받아도 회복되거나 총에 아무리 맞아도 회복주사기 한 방이면 오케이. 또한 단 3개의 총으로 수많은 적들을 도륙하는 인간 흉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고든 프리맨과 커플로 엮이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초장부터 위기에 빠진 고든을 구해주면서 등장했으며, 나타날 때마다 문을 여는 등 고든에게 도움을 준다. 알릭스가 위기에 빠져 고든이 구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 에피소드 1에선 고든을 발견하자 감격해 껴안기도 했다. 또 에피소드 1 중반 바니 칼훈과의 대면 뒤 알릭스와 같이 전진하는 고든 더러 '부러운 녀석' 이란 소리까지 듣고, 에피소드 2에선 일라이가 알릭스에게 고든과 잘 좀 해보라고 "노인이 손자 보고 싶어하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 라는 말까지 들었다. 한발 앞서 화이트 포레스트의 반시민 기지에서 한 반시민이 프리맨이 콤바인 전초기지를 박살내러 가는 중 알릭스에게 "저 사람 네 남자친구니?" 란 질문을 한다. 다만 알릭스 밴스 본인은 고든을 존경하고 있을 뿐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감정은 전혀 없는지, 일라이가 고든과 잘 좀 해보라고 말했을때 알릭스는 농담삼아 웃어 넘기지만 이때 대화창을 보면 알릭스가 [무언의 분노][8]를 한다고 나온다. 사실 고든은 신체만 20대지 실제 나이는 아버지 또래다.

물론 [무언의 분노]는 고든이 뻔히 듣고 있는 상황에서 속마음을 까발려대는 아버지에게 "아빠...제발 그만 좀!" 하는 식의 상황일수도 있기에, 모를 일이다. 실제로 2편 마지막에서 자신과 아버지를 구해주러 온 것에 대해 쑥쓰러워하면서 고마워하고, 에피소드 1에서도 껴안은 뒤 어색해하는 것을 보면 감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듯하다.


4. 기타[편집]


알릭스의 외모는 2000년대 초반 당시 미국의 배우이자 TV쇼 사회자로 활동했던 Jamil Giovanni Mullen을 기반으로 하였다. 초기 모션캡처의 동작도 담당하여 알릭스 밴스에 사용되는 애니메이션의 기반이 되었다.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Alyx_and_conscripts_full.jpg
초기 설정에서는 백인이었다가[9] 중간에 바뀌어 아시아 아프리카계라는 설정이 되었다가[10] 최종적으로는 부모 둘 다 아프리카계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11]

복장은 초기에는 청록색 바디슈트를 입고 그 위에 목깃에 털이 달린 녹색 재킷을 걸친[12], 어찌보면 전형적인 SF풍 복장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블랙메사 연구소 로고가 박힌 회색 후드집업 위에 가죽 재킷을 걸친 현재의 복장이 되었다.[13][14]

모짜르트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등 상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7시간 전쟁 이후로 콤바인이 지구의 인프라를 접수하고 인간의 기술과 학문을 제거하려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니 전쟁 이후의 사람들은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를 배울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NPC가 길을 비켜주는 인공지능을 악용한 버그로 에피소드 1에서 그녀를 인수분해시킬 수 있으나 이후의 진행은 장담할 수 없다. 에피소드 2의 초기판에서도 그녀를 아예 낙오시키는 방법이 존재했었다. 알릭스를 차에서 멀리 떼어놓고 그 사이에 차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서[15] 재빨리 차를 타서 터보를 밟는 것. 하지만 알릭스는 근성으로 찾아온다. 그것도 텔레포트 없이 제 발로 뛰어서 온다! 다만 이후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해당 임무에서 플레이어가 알릭스와 너무 멀어지게 되면 자동으로 임무 실패로 처리된다. 이 밖에도 고든이 먼저 가 다음 맵 불러오기를 해버리면 다음 맵 시작 지점에 알릭스랑 함께 리스폰 되어서 어느새 차에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당시에도 어느 일정 부분만 낙오 플레이가 가능했지 한 챕터 내내 알릭스 없이 다닐 수는 없었다.

파일:external/www.noticias3d.com/MOD_121.jpg
시네마틱 모드 8 버전의 알릭스 밴스
시네마틱 모드를 설치하면 인물이 크게 달라진다. 물론 설정을 바꾸어 원래의 모델로도 변경시킬 수 있다. 얼굴 모델은 아드리아나 리마. 버전마다 의상을 포함해 차이가 다소 있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원본 하프라이프 2의 알릭스와는 너무 달라서 괴리감을 느끼는 게이머들도 있다. 오죽하면 몸매와 의상은 마음에 드는데, 얼굴만은 원본 알릭스를 원하는 게이머가 원본 알릭스 얼굴을 유지하는 시네마틱 모드 알릭스 스킨을 제작한 바 있다.[16]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03:09:20에 나무위키 알릭스 밴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블랙 메사 동부에 걸린 알릭스가 아기 시절 때 찍은 가족 사진으로 외모를 알 수 있다. 브린 박사 말대로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2] 5년 전 과거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 어린 목소리를 낼 성우가 필요해서 교체되었다고 한다.[3] 콘솔을 내려치고는 "나쁜 년 같으니, 믿을 수 없어!"(Damm her, I don't believe this!)라고 원망하는데, 한국어판에선 당시 기준으로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몇 안되는 비속어라서 놀라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이후 암흑 에너지 장까지 알릭스가 모스맨 박사에게 대하는 태도가 매우 신경질적으로 변한다.[4] 참고로 그녀 주변은 보르티곤트들이 에워싼 상태로 고든과 마찬가지로 정신에게 직접 전달한 듯 싶다.[5] 원문은 "Prepare for unforeseen consequences."이다. 그리고 하프라이프 1의 본격적인 시작인 챕터의 이름도 'UNFORESEEN CONSEQUENCES'. 꽤나 의미있는 말이지 싶다.[6] 블루쉬프트의 주인공이였던 바니도 2편 에서는 말을 하지만 확장팩에서는 전혀 말을 하지않았다.[7] 그럴만도 한게, 여러 맵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콤바인이나 개미귀신, 좀비 등 각종 적들과 총과 주먹을 섞고 다니려면 플레이어는 중간에 소모된 체력을 채우거나 보호복 배터리로 방어력을 높일 수 있지만, 알릭스는 NPC라서 메디킷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알릭스가 죽으면 그대로 게임오버로 직결되기 때문에 게임적 허용으로 인해 높은 맷집과 회복능력을 가진 것. 다만 너무 많은 공격을 받을때 그녀가 다급하게 도와 달라는 대사를 외치기도 하는데, 이때 도와주지 않으면 얼마 안 가 죽어서 게임오버되니 빨리 도와야 한다. 알릭스 말고도 그리고리 신부바니 칼훈같은 주요 NPC들도 이와 마찬가지.[8] 알릭스 대화는 핑크색으로 출력되는데 이 텍스트 역시 핑크색으로 나온다.[9] 당시 알릭스의 아버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던 군 출신의 백인인 밴스 대위(Captain Vance)가 있었다.[10] 성우인 멀 댄드리지가 블레이시안이라는 점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11] 초기 설정부터 있었던 빨간 머리카락은 최종적으로 검은 머리카락에 빨강 브리지가 들어가는 식으로 남게 되었다. 한편, 브리지 헤어스타일이 주로 동양인 캐릭터를 묘사할때 사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알릭스가 이전에 아시아 아프리카계였다는 설정과 맞물리는 절묘한 부분이다.[12] 이때 알릭스가 기술자라는 설정은 훗날 현재의 복장에서 공구 벨트를 차고 있는 형태로 남게 된다.[13] 2003년도 빌드를 기반으로 한 "하프라이프 2 베타"에서 알릭스의 청바지 너머로 살짝 보이는 팬티 색상이 현재의 보라색이 아닌 빨간색이라는 사소한 차이점이 있다.[14] 이 복장은 하프라이프 2의 5년 전 시점을 다룬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도 동일하다.[15] 전작인 에피소드 1에서 개발자 커멘터리에 따르면 걷는 속도는 알릭스가 (플레이어인) 고든보다 빠르지만 뛰는 속도는 고든이 더 빠르도록 디자인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을 개발자들 역시 알고 있었고 조치를 취했다 식의 언급이 있다.[16] 알릭스 얼굴을 유지하는 모드 자체는 앞서 2008년에 시네마틱 모드 8 버전이 출시된 당시부터 이미 존재했다. 다만 본문에서 해당 링크의 모드는 향상된 안구 셰이더를 채용하고 하프라이프 2 본편은 물론 에피소드 1과 2의 호환성까지 해결한 것이다. 이 밖에도 시네마틱 모드 2013 버전의 의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드도 2018년에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