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차단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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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blocker / Alpha adrenergic antagonist

알파 차단제 또는 알파 수용체 길항제는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alpha adrenergic receptor)를 차단하는 약물이다. 알파1 수용체는 혈관수축 작용이 있으므로, 알파 차단제는 혈관의 이완, 혈압의 감소를 유도한다. 알파2 수용체의 경우 음성 피드백에 의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으므로, 알파2의 차단은 오히려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오해하기 쉽겠지만, 알파선을 막는 물질이 아니다.

2.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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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비선택적 알파 차단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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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녹시벤자민(Phenoxybenzamine): 비가역적(irreversible)으로 알파1, 알파2 수용체를 차단한다. 고혈압(hypertension), 특히 크롬친화세포종(pheochromocytoma)에 의한 고혈압과 양성 전립샘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나, 부작용으로 인해 흔히 사용되지는 않는다.
• 펜톨아민(Phentolamine): 가역적(reversible)으로 알파1, 알파2 수용체를 차단한다. 크롬친화세포종 등으로 인한 고혈압성 응급(hypertensive emergency)의 치료에 사용한다.

2.2. 선택적 알파1 차단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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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조신(Prazosin): 정맥과 세동맥의 α₁ 수용체에 작용하여 혈관을 확장하여 말초 혈관저항을 감소시킨다. 고혈압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테라조신(Terazosin): 고혈압과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 독사조신(Doxazosin): 고혈압과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 탐스로신(Tamsulosin): 비뇨생식기에 주로 존재하는 α_1A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 나프토피딜 (Naftopidill): 기존의 정설과 달리 방광에 α_1A 수용체보다 α_1D 수용체가 주로 분포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나온 선택적 차단제. 역시 위의 약물들처럼 전립선 비대증 및 이로 인해 수반되는 배뇨장애에 처방되며, 탐스로신보다 야뇨증 개선이 우수하다는 임상 결과가 있다.

2.3. 선택적 알파2 차단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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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₂ 자가수용체(autoreceptor)는 음성 피드백을 통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억제한다. 요힘빈과 아티파메졸은 이러한 자가수용체를 억제한다. 이들은 사람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주로 동물들에게 사용한다.

• 요힘빈(Yohimbine)
• 아티파메졸(Atipamezole)
• 이다족산(Idazox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