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괴수 바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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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바곤.jpg
파일:Bagontripup.png
행성 U40 표면에 소환된 직후의 바곤.[1]
힘으로 밀어서 바곤을 넘어뜨리는 울트라맨 조니어스.[2]
파일:바곤2.jpg
파일:바곤3.jpg
울트라 마인드를 탈환 당한 이후, 약체화된 바곤.
신장 : 938m
체중 : 1,873,000t
출신지 : 암흑성운(출격지는 바델스타)
무기 : 입에서 뿜는 백색 화염, 괴력, 날카로운 손톱, 긴 꼬리

더★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1화.

울트라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구현된 이족보행형 초거대 괴수[3]로 작품 내 행적만 봐도 가히 더★울트라맨 최강의 괴수 중 하나로 꼽는다. 90년대 이후 시리즈는 CG가 발달하면서 실사판에서 초거대 괴수를 구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진 않지만, 70년대만 하더라도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라는 작품의 특징을 잘 살려서 최초로 구현한 초거대 괴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2. 작중 행적[편집]


흉악성인 바델족이 U40 공격에 투입한 초거대 괴수로 바델족 궁극의 무기. 원래는 울트라인들 사이에서도 전설의 존재로 알려졌던 괴수로 너무나도 흉폭하고 호전적인 성격이라 다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울트라 마인드[4]의 힘을 손에 넣은 바델족이 정신기생체가 되어 바곤의 몸에 빙의하면서 병기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정신기생체는 지구상에서 날뛰던 파충괴수들의 정체이기도 하다.

실제로 바곤이 U40에 소환되자 다수의 울트라인들은 전설 속의 존재로만 여겼던 바곤이 실재하는 것, 그토록 강력한 바곤이 바델족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단체로 충격을 받는다. 다들 바곤만은 누구도 조종이 불가능하다고 의아해 했으나, 한 원로 남성이 울트라 마인드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하며 수많은 바델족이 정신기생체가 되어 바곤을 조종하는 것이라고 하자 다른 U40 중진들도 납득했다.

게다가 울트라맨 조니어스가 회복하기 직전 7인의 전사들과 U40 우주함대는 우주공간에서 바델족과 전투를 벌이는 중이라 U40에 나타난 바곤까지 동시에 상대할 여력이 없었고, 7인의 전사들 중에서는 바곤과 싸울 수 있을만한 힘을 가진 이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회복한 직후 조니어스는 바델스타에 갇힌 아미아를 구출한 직후에 울트라 마인드 수복을 동료 전사들에게 맡기고 곧장 U40로 귀환하여 바곤을 상대하게 되었다.

얼굴 자체에는 눈이 없으나 턱에서 뻗어나온 기관에 녹색의 이 달려 있다. 전체적인 인상은 전신이 두꺼운 털가죽으로 뒤덮인 고릴라파충류의 융합체에다 얼굴은 에일리언 같은 디자인으로 1킬로미터에 가까운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데, 역대 주인공 울트라맨 중에서도 거체에 속하는 조니어스가 이 괴수의 무릎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의 크기이니 말 그대로 엄청난 차이임을 알 수 있다.[5]

주 무기는 입에서 뿜는 백색의 화염과 날카로운 손톱, 초거대 괴수다운 거체를 살린 무지막지한 괴력과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이를 이용해 조니어스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워낙 강력하고 흉폭한 괴수인데다 울트라 마인드의 힘 + 무식할 정도로 높은 맷집 + 조니어스의 최강 기술인 록킹 스파크를 맞고도 약간의 피해만 입고 잠깐 주춤했을 뿐 금세 반격하고 멀쩡하게 활동할 만큼 높은 에너지 저항력의 삼박자를 두루 갖추어 U40 최강의 전사인 조니어스조차도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이와 비슷한 괴수는 19화에서 조니어스를 쓰러뜨린 파충괴수 베드란이 있는데 울트라맨 조니어스를 빈사 상태로 만들었지만, 어디까지나 조니어스가 울트라 마인드로 인해 연전을 강요당해[6] 약체화 된 상황에서 어부지리의 승리를 얻은 것이다. 반면에 바곤은 이미 완전히 회복된 몸 상태에다가 에너지 문제를 전혀 신경 쓸 필요 없는 홈그라운드의 조건을 갖춘 조니어스를 순수하게 힘만으로 압도한 것이다. 애초에 크기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조니어스가 바곤과 싸우는 사이, 7인의 전사들이 울트라 마인드를 탈환하여 힘을 봉인하면서 급격하게 약체화되고 조니어스의 힘에 의해 대기권 밖으로 끌려 나갔다가 행성 표면으로 떨어진다. 최후에는 조니어스가 남은 힘을 짜낸 최대 파워의 록킹 스파크를 맞고 대기권의 마찰열까지 더해져 몸이 불타면서 지면으로 추락하다가 지상에 충돌하자마자 대폭발을 일으키며 흔적도 없이 죽었다.


3. 기타[편집]


비록 전설 속의 괴수라는 이명에 걸맞지 않게 파충류 종족인 바델족에게 조종당하는 추태를 보이긴 했어도, 조니어스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시종일관 압도한 엄청난 힘, 시대를 앞서간 크리처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인기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바곤과의 싸움은 조니어스가 U40 최강의 전사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신장부터 엄청나게 차이난데다 초반부에 싸울 때에도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날아갔음에도 힘으로 바곤을 밀어서 넘어뜨릴 정도였고, 마지막에는 울트라 마인드가 탈환되어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혼자서 바곤을 대기권 밖으로 끌고 가서 록킹 스파크와 함께 지상으로 던져서 끝장을 냈다. 그것도 근 200만 톤에 가까운 괴수를 끌고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데 조니어스는 이걸 해냈다.[7] 이 괴수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한 나머지, 최종화에 등장한 처형괴수 마쿠다타의 경우는 바곤과 비슷한 포지션임[8]에도 불구하고 약하다는 인상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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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턱 밑의 대롱 끝에 달린게 바곤의 눈이다.[2] 참고로 아직 울트라 마인드를 탈환하지 못해서 평소보다 더 강화된 상태인데도 조니어스는 바곤을 힘으로 밀어 넘어뜨렸다.[3] 정확히 이보다 더 큰 괴수는 돌아온 울트라맨에 등장한 암흑괴수 바큐몬으로 설정상 무한대로 성장한다. 본편에서는 은하계 대부분의 별을 집어삼키고 지구마저도 각설탕 크기 정도로 찌그러뜨려 먹어치울 기세로 거대하게 증식하고 있었으니 가히 최초의 초거대 괴수라 할 수 있다.[4] 이 세계관에서 울트라맨들의 힘의 원천이자 진화의 힘. U40에 살던 원시인류가 이 힘을 이용해 변신능력을 얻기도 했지만, 반대로 변신능력을 포기하게 되면 불로불사의 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경우는 후반부와 연결되지만, 헤라와 그 추종자들이 변신능력을 포기한 것은 이 때문이었다. 특히 파충류와 상성이 좋아서 파충류 계열의 생물들은 울트라 마인드(정확히는 울트라 마인드의 힘으로 정신기생체가 된 바델족)가 빙의하면 삽시간에 거대화하여 괴수가 되어버리며 죽더라도 다른 파충류를 찾아서 빙의해버리기 때문에 울트라 마인드를 탈환하기 전까지는 완전히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조니어스와 히카리 초이치로는 옮겨간다는 특성을 눈치채고 지구상에서 날뛰는 파충류 괴수의 힘이 자신들과 같다는 것을 파악하여 U40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5] 이를 쇼와 초기의 울트라맨들과 비교하면 크기가 약 23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데, 타로 이전의 울트라맨은 전부 신장이 40m였다. 다만 본편에서는 브라이싱크론 때문에 조니어스가 이 괴수의 손 크기 정도로 묘사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조니어스가 최대 120m까지 거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바곤은 너무 압도적으로 거대하다.[6] 파충괴수는 현재 괴수가 당해도 울트라 마인드의 힘으로 다른 파충류로 옮겨서 곧바로 새로운 괴수가 될 수 있었다. 지구에서는 3분 밖에 활동 못하는 울트라맨은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몇번이고 싸워야만 했다.[7] 대체로 울트라맨들이 들 수 있는 무게는 지구상에서 중력의 영향 때문에 아무리 높아봐야 200,000t이 한계다. 일례로 초대 울트라맨메가톤괴수 스카이돈을 끌고 가려다가 역으로 깔렸던 적도 있다. 그리고 실사판에서 이보다 더한 무게를 든 울트라맨은 없다.[8] 육중한 몸집과 비슷한 체형, 거대한 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