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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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anku Abdul Halim ibni Almarhum Sultan Badlishah, 1927.11.28 ~ 2017.9.11 (89세)
1. 개요[편집]
말레이시아의 전 국왕(양 디페르투안 아공)이자 크다 주의 술탄으로, 유일하게 두 번이나 국왕직을 수행했다.
2. 생애[편집]
1970년 9월 21일에 국왕으로 취임한 뒤 5년을 재임하고 1975년 9월 20일에 퇴임을 한 뒤 그 후에는 2011년 12월 13일에 다시 취임해서 2016년 12월 13일에 물러났다. 말레이시아의 군주제는 선거군주제로 9개 주의 지방군주(술탄, 라자, 얌투안)들이 5년마다 자신들 중 한명을 말레이시아의 군주로 선출하는데 실제로는 관례에 따라 각 주의 지방군주들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말레이시아 군주로 선출한다. 군주의 임기는 최대 5년이며, 혹시나 궐위(사망 등)가 발생할 경우 각 지방군주의 왕위는 자식에게 승계할 수 있으나 연방 군주의 왕위는 다른 주의 지방군주에게 넘겨줘야 한다.
물론 어느 지역의 술탄으로 쭉 집권하다 보면 다시 말레이시아의 군주로 복귀할 수 있는데(5x9=45년) 압둘 할림은 그 중 유일한 예이다. 너무 고령이라 세 번째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했고, 결국 2017년 9월 11일 향년 89세로 사망했다.
처음 즉위한 후 바로 다음 날인 1970년 9월 22일에 툰쿠 압둘 라만 초대 총리가 사표를 제출하여 군주의 자격으로 이를 수리했었다. 참고로, 툰쿠는 압둘 할림의 삼촌이다. 압둘 할림의 아버지가 툰쿠의 배다른 형제이며, 다시 말해 툰쿠는 크다 주 왕족인 것. 다만 어머니가 넷째 부인이었던 탓에 술탄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물론 압둘 할림도 부인을 둘 뒀다. 1930년생 바히야 왕후[1] 와 1953년생 하미나 왕후. 남편과 무려 26살 차이다. 바히야 왕후의 경우 남편보다 빨리 2003년에 세상을 떠나, 둘째 부인인 하미나 왕후가 정실부인의 자리를 계승했다.
3. 여담[편집]
여담이지만 태국계 혈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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