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 압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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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alom, Absalom!
1. 개요[편집]
미국의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남부 고딕 소설이며, 여느 포크너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가상의 카운티, 요크나파토파가 배경이다. 현재까지 가장 덜 해석된 포크너의 작품이라 평가받는다.
압살롬, 압살롬!의 '압살롬'은 사무엘기에 나오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서 따온 것이다.
2. 줄거리[편집]
이 소설은 퀜틴 컴프슨이 자신이 서트펜 가에 대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룸메이트 슈리브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쓰여 있고, 사건의 순서가 제각각이어서 이것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제이슨 읍에 서트펜이 여러 명의 흑인들을 이끌고 찾아온다. 서트펜은 저택을 짓고 엘런과 결혼하며 제이슨 읍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간다. 엘런과 서트펜의 사이에는 헨리와 주디스가 태어나고, 엘런의 동생 로자 또한 탄생한다. 로자는 서트펜은 물론 친정과 왕래 없이 지낸다. 헨리와 주디스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대학교에서 헨리가 만난 찰스 본과 주디스가 약혼하려 하나 서트펜은 반대한다. 이후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전쟁 이후 많은 것이 달라진 남부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 마을 사람들에겐 숨겨져왔던 서트펜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3. 등장 인물[편집]
- 서트펜
<압살롬, 압살롬!>의 주요 인물. 20명의 흑인들을 이끌고 저택을 지어 엘런과 결혼한다. 소설 초반부에는 포크너의 또다른 소설 <소리와 분노>에서의 서술방식처럼 서트펜에 대한 정보가 파편화되어 제시되며, 독자는 이번에도 정보들을 끼워맞춰 그림을 완성하기를 요구받는다.
- 콜드필드
엘런과 로자의 아버지이며, 서트펜이 법정에 스던 날에 콤프슨 장군과 함께 서트펜을 변호해주었다.
- 미스 콜드필드
콜드필드의 누이.
- 콤프슨 장군
<소리와 분노>에 나왔던 퀜틴 콤슨의 조부이자, 제이슨 콤슨 3세의 부(父)이다.
- 엘런
서트펜의 부인이며 헨리와 주디스의 어머니이다.
4. 기타[편집]
출판 당시에는 긴 문장과 탐미적인 문체 때문에 이해되지 못했으나, 지금은 미국 문학사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장왕록(서울대 영문학 교수)의 번역으로 처음 출간되었다.[1] 이후 김종철, 이태동 번역으로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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