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덤프버전 :

compression , pack.

한자 뜻풀이를 해석하면 누를 압, 줄일 축인데, 이 뜻을 발음 그대로 풀이하면 다양한 뜻이 있다.

1. 사전적인 의미
2. IT 용어
2.1. 관련 문서


1. 사전적인 의미[편집]


  1. 물질 따위에 압력을 가하여 그 부피를 줄임.
  2. 문장 따위를 줄여 짧게 함.
  3. 일정한 범위나 테두리를 줄임.
  4. 심리학 용어 : 스핑크스처럼 둘 이상의 상()을 합쳐 내용을 축소함. 또는 그런 현상. 꿈이나 신화, 화가의 미술, 정신분열증 환자의 그림에서 볼 수 있다.


2. IT 용어[편집]


디지털 컨텐츠에서 컨텐츠의 용량을 줄이는 행위

압축은 크게 손실 압축과 무손실 압축으로 나뉘며, 오디오와 동영상의 압축에 대해서 자세 알기 위해서는 코덱으로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손실 압축 알고리즘은 이미지는 PNG, 오디오는 FLAC이 유명하다.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용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손실 압축에 비해 용량을 많이 줄이지는 못 한다. 그래서 많은 용량을 줄여야 하는 동영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손실 압축 알고리즘은 JPEG, 오디오는 MP3, 동영상은 H.264가 유명하다. 손실 압축으로 사라진 데이터는 복원할 수 없으나, 줄일 수 있는 용량은 무손실 압축보다 좋다. 알고리즘으로 용량을 줄이는 것 외에, 해상도나 비트레이트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용량을 낮추는 것 역시 손실 압축에 해당한다. 적절한 손실 압축이 어느 정도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ZIP, 7Z, RAR 같은 아카이브와 압축을 한번에하는 포맷을 그냥 압축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카이브란 여러 파일과 디렉터리를 하나의 파일로 만들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ZIP의 대중화로 아카이브와 압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둘의 구분은 잘하지 않게 되었다. 한국어에서는 아카이브와 압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압축이라고 부르지만, 영어에서는 반대로 아카이브로 칭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압축이란 용어도 쓰나 이 경우 아카아브와 압축을 동시에 하는 것 보다는 컨텐츠 용량을 줄이는 경우를 뜻하는 경우도 좀 더 있기에, ZIP이나 7-Zip 소프트웨어를 찾는다면, 영어권에서는 아카이브라고 검색하는 것이 결과가 더 좋다.

아카이브 압축은 무손실이고, 범용성이 매우 높아 거의 대부분의 컨텐츠에 사용할 수 있으나, 컨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아카이브를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줄일 수 있는 용량이 많지 않다. 1.44MB가 용량인 플로피 디스크와 같이 절대적인 용량 자체가 적었던 매체가 주로 쓰였던 시절에는 플로피 디스크에 넣을 수 있느냐 마느냐를 위해 KB단위라도 줄이기 위해 사용되었다. 반면, 오늘날 저장장치 용량은 가격대비 상당히 늘어났고 인터넷의 고속화 및 안정화로 아카이브 압축파일 사용하는 경우는 다량의 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전송하기 위해서나, 암호화가 필요할 때 등, 편의나 보안을 때문에 쓴다. 이런 용도로 사용할 경우 ZIP, 7Z으로 압축할 때도 설정에서 무압축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압축률을 높게해도 몇 십MB정도 줄거나 MB단위도 안 주는 경우가 많은데, 압축 시간과 압축 푸는 시간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일본어에서는 압축은 그대로 압축(圧縮)이라 쓰지만, 압축해제는 전개(展開)[1], 혹은 해동(解凍)이라 하는데, 이는 LZARI법을 사용하는 LHA/LZH 규격을 개발한 요시자키 하루야스가 프로그램 사용 설명서에서 해동이라 쓴게 퍼진게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당시에는 압축의 유의어로 동결(凍結)이라는 용어도 사용되었기에 이에 대한 반대 의미로 해동이라는 의미를 사용했다는 것.

2.1. 관련 문서[편집]


  • 무손실 압축 포맷[2]
  • 손실 압축 포맷[3]
  • 무손실 무압축 포맷


3. 트레이딩 카드 게임, 덱 빌딩 게임에서[편집]


"덱 압축"이라는 표현을 쓴다. TCG에서 드로우로 덱의 카드를 패로 올리거나 또는 아예 덱에서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덱의 남은 카드 수를 줄여 원하는 카드가 나올 확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TCG에서 운빨을 담당하는 가장 큰 축이 드로우인데 이것을 실력으로 치환하는 행위이며, 덱 압축이 잘 될수록 안정적이고 강력한 덱이 된다.

도미니언(보드 게임), Slay the Spire 등의 덱이 점점 늘어나는 룰의 게임에서는 덱 압축이 매우 중요하다.

덱 압축의 방법은 게임 룰에 따라 꽤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아래의 원칙을 따른다.

  • 덱에 넣는 카드의 수를 최소한으로 한다. 고성능이라도 덱 컨셉에 맞지 않으면 OUT. 보통 빼는 것이 좋다.[4]
    • 너무 미친 성능이라 넣을 수 밖에 없다면 무한 루프나 원턴킬 컨셉이 아니라면 필요 최소한도만큼만 집어넣는다. 그런 컨셉이라면 과감히 뺀다.
  • 무비용 드로우 카드는 최대한 넣는다. 서치 카드라면 더더욱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사기 카드이기 때문에 금지먹는다. 덱 빌딩 게임인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경우에는 이런 부류의 카드를 구하는 것 자체가 일이기 때문에 명목상의 페널티는 없으나, 이 경우도 사기성을 줄이기 위해 후반에는 카드를 낼 때마다 손해를 주는 보스가 존재한다.
  • 덱에서 의미 없는 카드의 수를 더 줄일 수 없고 덱의 최소 카드 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다음 종류의 카드를 최대한 많이 우겨넣어 원하는 카드를 집을 확률을 높인다.
    • 이미 넣은 동일한 종류의 (키) 카드[5]
    • 유비용 드로우 / 서치 카드
    • 사용하면 / 특정 조건 하에 드로우에서 제외되는 카드[6][7]
    • 덱이나 핸드 등을 조작해서 직접 · 간접적으로 드로우 확률을 높여주는 카드
      • 버리기 카드[8][9]
      • 순서 조정 카드[10]
      • 재활용 카드[11]
  • 위의 모든 효과들 중 하나 또는 다수에 해당하는 특수능력을 부여하는 카드 또는 시스템 요소[12][13]
  • 특정 조건을 달성시 덱에서 바로 등장하는 카드

이를 통해 플레이 시 한 턴에 최대 효율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카드 조합을 매 번 손에 집게 되며, 극한까지 룰을 이용하면 게임에 따라 원턴킬이나 무한 루프를 돌릴 수도 있게 된다. 단, 그게 가능한 게임의 경우 카드 수집이 엄청나게 힘들거나, 또는 대전 게임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했거나(싱글 플레이 위주), 덱 압축의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실시간으로 덱을 완성해나가는 구조가 아니면 선후공 가위바위보 승리가 확정이므로[14] 망겜이 되기에 제한 룰이나 운빨 요소를[15]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덱 파괴가 패배가 되는 룰에서는 필승 공식이 중요해진다. 이게 없으면 덱을 너무 빨리 다 뽑아버려서 지게 되기 때문. 그런 점에서 덱 압축은 덱 전체의 카드 파워를 낮추는 측면이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덱 압축과 정 반대의 덱 구성 철학은 하나하나의 카드 파워를 중시하고 드로우 수단을 배제하는 비트 다운 형식이다. 이 구성에서는 드로우 카드는 눈을 암만 휘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으며, 대신 순수한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찍어누르거나 특정 카드의 카운터인 고효율 카드로 덱을 짠다. 전체 카드 파워가 훨씬 높으나, 공짜 드로우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는 단점도 있다. 여러모로 덱 압축을 하는 콤보덱과 대척점에 있는 구성.

유희왕에서는 묘지는 제2의 덱이라 불릴 정도로 묘지에 자원을 쌓는 게 중요하다. 모든 덱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묘지에 다량의 자원을 일단 묻는 것이 중요한 덱들도 있다. 이런 덱들의 경우 이웃집 잔디깎기, 명추리 같은 대량 덤핑 카드를 이용하여 아드를 벌어 이득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이 때 잘 못하면 발생하는 덱 파괴를 막기 위하여 최대한 많은 카드(유희왕 OCG에서는 최대 60장)를 덱에 넣는 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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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일본어 Windows에서 사용되는 정식 번역어[2] ZIP, 7z, ALZ 등.[3] H.264, AV1 등.[4] 다만 이 경우, 상대적으로 고성능 카드를 걸러 약해진 초반을 못 견디고 나자빠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는 덱 압축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를 차지한다.[5] 당연히 여러 장 집었을 경우 페널티가 없어야 한다.[6] 일시적, 영구적 모두[7] 덱사가 없고 모두 드로우 시 루프되는 게임의 경우[8] 보통 핸드를 버리는 건 그냥은 해당 안 되고 연계 카드가 필요하다. 덱을 버리는 카드가 덱 압축에는 더 맞다.[9] 강제로 못 써먹을 카드가 손에 들어오게 되어 있는 룰의 경우(도미니언(보드 게임), Slay the Spire 둘 다 해당) 적정량 필요한 경우가 있다.[10] 드로우가 없는 경우. 덱의 몇 장을 보고 맘대로 순서를 바꾼다 같은 것이다.[11] 사용한 카드를 곧바로 또는 금방 다시 쓸 수 있게 해 주는 카드. 보통 특수한 조건이 붙어 있다.[12] Slay the Spire유물 같은 것이다.[13] 보통 카드가 아니면 '덱 압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만 룰에 따라 보통은 덱 압축에 안 쓰이던 카드가 덱 압축이 가능해질 수도 있고 실시간 덱 메이킹의 경우 카드 외적 요소로 인해 덱 압축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14] 덱과 게임 시스템에 따라 선공만 이기거나 후공만 이기거나 보통 둘 중 하나가 된다[15] 주사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