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고스투라 비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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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파일:앙고비터.jpg

Angostura bitters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비터스의 일종.

원래 앙고스투라 비터가 맞지만 한국에서는 비터스 종류를 '비터'라고 부르기도 한다.[1]


2. 상세[편집]


1824년 독일인 군의관인 닥터 요한 고틀레프 베냐민 시거트에 의해 으로 개발되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베네수엘라 원주민의 비법을 전수받아 만든 것으로, 주정용담 뿌리, 그리고 종류와 비율이 비밀로 되어있는 여러 가지 식물 추출물을 넣어 만든 것이다. 원래부터 약으로 사용되었으며, 병보다 더 큰 라벨에 싸여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딸꾹질복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농축되어 있으며, 그 때문에 옷감이나 다른 표면을 부식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상당히 진한 붉은빛이기에 흰 옷이나 가죽 등에 튈 경우 잘 지워지지 않아 매우 난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농축액이므로 단독으로 마시는 경우는 드물며[2] , 주로 칵테일에 첨가되어 향을 내는 용도로 쓰인다. 또한 칵테일로 인해 위장에 부담이 가는 것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맨해튼, 올드 패션드, 핑크 진 등의 칵테일의 필수적인 재료.

2007년부터는 오렌지 비터스의 수요도 커짐에 따라 다른 비터스 제조회사처럼 오렌지 비터스도 생산하고 있다. 상큼한 오렌지 향이라기보단 속껍질까지 농축된 껍질처럼 독특한 느낌이 나고, 외관상으로도 검붉은 색의 아로마틱 비터스보다 훨씬 옅은 색을 지니고 있다. 2020년에는 코코아 비터스를 출시하여 제품군을 확장하였다.

수요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입이 극히 드물게 되므로, 취미로 칵테일을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아지는 물건.[3] 굳이 안 넣어도 된다지만 은근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물욕을 자극하게 된다.[4] 종종 수입되더라도 가격이 턱없이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병의 크기가 작고 향신료처럼 쓰이기 때문인지 해외직구나 해외 여행시 들고 와도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해외와 국내의 가격이 엄청나게 크게 차이나는 편이라 직구가 권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앙고스투라 비터스도 주류로 분류되어 있는만큼, 원래 당연히 관세 대상이다. 요행히 관세를 안 물었다고 해서 비관세대상이라는 뜻이 아니니 이 점은 유념하자. 근데 해외직구로 사면 어차피 관세내도 2만원밖에 안하니 정식수입가인 7만원대보다 훨씬 싸니까 반드시 직구로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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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어 끝의 s(복수, 소유격 등)를 자주 생략하는 관습 때문. 참고로 영국에서는 bitter라고 하면 페일 에일 스타일을 의미하며, 쓴맛과는 무관하게 일반적으로 비터라고 부른다.[2] 드물다는 거지 단독으로 샷잔에 꽉 채워서 마시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넬슨 비터스 클럽이 대표적이다.[3] 특히 버번 위스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필수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이다.[4] 비빔밥참기름에 비유되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