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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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ンカー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세력이지만, 조커 성단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다른 차원의 존재이다.

4만 년이라는 아득히 긴 세월 동안에 타이카 우주의 인류를 비롯한 지적 생명체들과 계속 적대해온 수수께끼의 세력. 외계인인지 다른 차원의 지성체인지, 그것도 아니면 신이나 악마와 유사한 존재인지 그 정체는 여전히 수수께끼지만, 일단 세력의 정상에 군림하고 있던 인물로 루시퍼 센타이머라는 이름이 남겨져 있다.

루시퍼라는 이름은 조커 성단에서도 사탄을 비롯한 고대 악마왕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두 존재가 같은 것이라면 앙커의 정체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타이카 인류와 앙커의 투쟁은 처음에는 행성 라스타 포르테에 국한된 것이었지만, 먼 미래에는 초은하단마저 파괴시키는 우주 전쟁으로까지 확대되었고 결국은 타이카 우주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퀘이사인들마저 말려들게 된다.

이 기나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을 메시아로 알려진 것이 전능신 U.R.I.아마테라스의 딸 카렌이다.

...였는데 2020년 6월호 뉴타입에서 예상과 전혀 다른 정체와 여러 설정이 연달아 공개되었다.

앙커, 아니 안카(暗華) 아족은 실비스 비너스가 속한 쥬요 아족의 동족뻘인 다른 파벌로, 실제 생김새도 그들과 거의 동일한 타이카 우주의 또 다른 인류이다. 그리고 루시퍼는 그들 중 한 명이었다가 '무(無)의 신'이 된 인물로, 빛의 신 아마테라스와 같은 반열의 존재. 게다가 미래의 타이카 우주에서는 오히려 이들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쥬요 아족 측의 독재자 U.R.I에 맞서 싸우는 포지션이라고. 또한 쇼메 쟁탈전에서 사탄에 이어 라키시스를 습격한 것은 사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탄을 이용해 라키시스를 노린 루시퍼 센타이머가 안카를 소환해 써먹은 것이라고 하니, 결국 사탄과의 관계성은 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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