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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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산기슭이나 들에서 주로 자생하는 두해살이풀로 젖풀, 씨아똥으로도 부른다. 줄기나 잎에 흰 털이 드물게 나있으며, 줄기를 꺾었을 때 즙이 나온다. 이 즙의 색상이 노랑~주황색이라 애기똥과 비슷하다. 이름의 유래는 이 누렇고 끈끈한 즙때문에 붙은 것이다.
2. 특징[편집]
자르면 노랑~주황색 액이 분비되므로 애기똥풀이라 하며 유독성이다.
대략 30~50cm 정도로 자라며, 잎은 깊게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국화잎과 비슷하다. 늦봄~한여름에 노란색 꽃이 개화하며, 꽃 생김새는 무와 유사하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고 주황~연갈색을 띤다.
토양이 심하게 오염된 곳에서도 자라 공해의 지표식물로 분류된다.
3. 주의[편집]
예로부터 애기똥풀은 민간에 약이 되는 풀로 널리 알려졌다. 주로 무좀, 습진 등 피부병에 사용했고, 항암효과를 가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그러나 2009년에 기능식품 사용 불가 식물로 지정됐다. 애기똥풀에는 알칼로이드가[1] 풍부한데,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파인(protopine), 스틸로파인(stylopine), 콥티신(coptisine), 베르베린(berberine) 등이 있다. 이 중 주 성분인 켈리도닌이 유독성을 보인다.[2] 치사량이 34.6mg/kg인 독으로, 세포 분열을 억제한다. 당연히 항암효과도 있긴 하지만, 멀쩡한 세포들도 억제하는 게 문제다. 특히 성장기인 영유아기는 더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조금만 먹을 경우엔 목이 뜨겁고 속이 매스껍고 구토하거나 설사하는 정도로 끝난다. 과다 복용하면 마비와 혈압이 저하되지만, 그 정도로 먹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피부에 뭍은 경우도 안 좋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잘 안 지워지긴 하지만...
어릴 때는 냉이와 혼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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