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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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인식
4. 문제점
4.1. 저작권 문제
5. 여담
5.1. 자매품
5.2. 남자 애니프사


1. 개요[편집]


파일:애니프사.jpg
파일:animeprofile.png
예시[1]

모에 풍의 2D 미소녀 캐릭터[2]로 된 프사.


2. 역사[편집]


과거부터 미소녀풍 일본 애니메이션과 인터넷상의 회원 프로필 사진이 존재했던 시절부터 프로필 사진을 애니 캐릭터로 설정해놓는 일은 있었을 테고 자연스럽게 '애니 캐릭터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는 유저들에 대한 지칭으로 쓰인 단어였다. 하지만 게임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핵 유저나 팀킬러, 이유없이 욕설을 해대는 비매너 유저들의 공통점으로 'kor'가 들어간 닉네임과 함께 애니프사가 자주 거론되면서, '애니프사=믿거' 라는 공식이 은연 중에 퍼져 있었다.

파일:꺼무위키_20161229.png
멸칭으로 쓰이게 된 시점은 2016년경으로, 유명한 꺼무위키 나라 짤방에 '애니프사'라는 용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처음 쓰였으며,[3] 본격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 계기는 2016년 12월 29일경 유머저장소 측에서 올린 포스트와 그로 인해 발생한 사건들이다.

축구선수[4]

프사=대단히 높은 확률로 개찐따

남자 이름에 여자 아이돌 프사=대단히 높은 확률로 개찐따

애니 프사=100% 확률로 개찐따

연애혁명 프사=100% 확률로 연애 못하는 급식 개찐따[5]


이 포스트는 애니프사뿐 아니라 프사를 지정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거의 모든 유형의 프사를 전부 비꼬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를 놀리던 포스트였다. 그런데 똑같이 놀림을 받았어도 축구선수나 연예인 프사 등의 유저들은 '야 이거 딱 너잖아 ㅋㅋ' 나 '찐따라서 미안하다 ㅋㅋ' 식의 웃어넘기는 투의 반응을 보였으나, 유독 애니프사 유저들만 맹렬한 분노를 표출하며 유머저장소와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항의를 표했다.[6] 애초에 해당 포스트는 표현이 과격할 뿐 진지한 비판, 비난의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함에도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모든 애니프사가 전부 그렇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는 딱 좋은 일이었다.

위와 같은 사건을 거치면서 가뜩이나 좋지 않던 애니프사에 대한 인식은 바닥을 찍었으며, 아예 단어 자체의 의미도 씹덕, 혼모노와 같이 오타쿠 전반에 대한 멸칭으로 자리잡았다. 시간이 지나 어감이 다소 유해지면서 자조적인 의미로도 쓰이기는 해도 유래 자체는 덕혐 용도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은 사실이다.

3. 인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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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애니프사01.jpg
파일:애니프사02.jpg
인벤 게시글[1]

덕밍아웃에 속하기 때문에 오타쿠 취급을 받는다.

여기서 말하는 '오타쿠 취급'은 부정적 뉘앙스가 강한 것이다. 오덕이 까이는 이유도 이유지만, 애니 프사 사용자들의 경우 프로필부터 오타쿠라는 것을 당당하게 까고 다니는 만큼 오타쿠라는 것으로 인한 배척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비난을 받기도 한다.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오타쿠 관련 자료 속 오타쿠들은 대부분 애니 프사를 사용하며, 일반인 시각으론 개성 없고 낯뜨거운 행위로 인해 오타쿠 전체의 인식 악화로 연결되다 보니 오타쿠임을 숨기는 오타쿠들에게 비난받기도 한다. 굳이 숨은 오타쿠들이 아니어도 일반인에게도 "너는 그걸 대놓고 자랑하고 싶냐?"는 식으로도 비난을 당한다.

일부 오타쿠들이 애니프사를 버젓이 사용하면서 상식에 맞지 않는 행위나 멘트가 그대로 여러 사람에게 소개되어 이런 부정적인 인식은 쌓여만 가는 것이 현실이다. 애니프사에 대한 담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는 타이밍에 소위 혼모노로 위시되는 오타쿠들의 민폐행위 또한 수면 위로 퍼진 점 또한 이런 따가운 시선에 한몫했다. 특히 일부 극도의 오타쿠들은 매국노 발언을 하는 때도 있는데, 일부는 일본 극우의 주장에 일방적으로 동조하며 한국을 일방적으로 혐오하는 행태를 보이는 일이 간혹 있다.[7]



4. 문제점[편집]



4.1. 저작권 문제[편집]


공식 일러스트나 자캐라면 상관없지만, 최근 2차 창작 삽화를 원본을 못 알아보게 과도편집하거나 상업적 이용, 무단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지 독/작자 간 갈등이 꽤나 있는듯.[8]

2차 창작 원작자가 따로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허락 없이 쓴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되는데, 작자가 이 부분으로 클레임을 걸면 꽤나 복잡해질 수 있다.[9][10] 따라서 먼저 맘에 드는 작품을 프사로 쓰고 싶다면, 우선 그림출처부터 먼저 확인한 뒤, 2차 창작일 경우 원작자를 찾아가 프사로 써도 되는지 물어보고, 작가의 답장에 따라 허락 범위 내에서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 상업적 이용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프사로만 놓고 가만히 있거나 저장해도 팬심으로 보기만 하거나 sns 등에 다시 올린다 해도 원작자를 소개하는 용도로만 쓰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이 아니면 웬만해서 쉽게 허락해주는 편이며 최근에는 상당수 작가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특정 조건이나 가이드라인을 세워 범위내에서 공정이용에 따라 별도로 원작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게끔 조치해두니 참고. 다만 원작자를 찾기 어렵거나 연락이 두절된 경우, 또는 원작자를 특정 지을 수 없다면 하드디스크나 폰에 저장해두거나 인터넷상에 공개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쓰다 나중에 소재가 파악될 경우 작가에게 문의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11]


5. 여담[편집]


  • 파일:Aenipeusa.jpg
소닉 가라사대
만약 네 프사가 애니프사라면, 너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아.
서양권에도 거의 동일한 유행물인 Anime Profile Pictures가 존재한다. 심지어는 원산지(?)인 일본에서도 アニメアイコン[12]이라는 말이 거의 정확히 한국의 애니프사와 같은 용법으로 쓰인다. 애니프사=찐따라는 인식은 거의 전세계 공통인 듯. 물론 일본의 경우는 오타쿠 문화의 총본산이면서도 일반인과 오타쿠의 갈등을 일찍이 겪은 국가여서 그런 듯하다.

  • 비슷한 것으로 일본어닉(캐릭터명 등의 고유명사 포함) 혹은 일본어로 된 프로필 문구가 있다. 텍스트가 주 매개체였던 PC통신에서는 이러한 일본어를 한글로 음차한 ID를 사용하거나[13] 프로필 문구[14], 게시판 닉네임[15]에 일본어를 적는 경우인데,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혐덕이 심하지 않았기에 일부 반일성향의 사람들을 빼면 별다른 이야기 없이 넘어간 듯 하다.

  • 트위터나 일부 커뮤니티에서 프사의 애니 캐릭터 역할에 몰입하며 자기들끼리 가족놀이 같은 역할극을 하는 부류도 있다. 더 심한 경우에는 캐릭터에 대해 성욕을 주체 못하고 성관계 상황극을 하다가 박제되어 두고두고 재조명 받는다. 그러므로 트위터에서 R-18 계정에는 귀찮더라도 프로텍트를 반드시 걸어놓자.

  • 비슷하게 반 우스갯소리로 중증 오타쿠의 경우 같은 애니프사라도 여캐 프사보다 남캐 프사가 훨씬 위험하다는 말이 있다. 망상의 정도가 여캐프사인 경우 최악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해당 캐릭터가 실제로 살아있다고 믿거나 본인의 여자친구/아내라는 망상에 빠지는 반면, 남캐프사는 정말로 해당 캐릭터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거나 빙의하여 커터칼 등 흉기를 꺼내 휘두르거나 정말로 자신에게 초능력이나 흑염룡 따위가 있다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라고…

  • 2014년에는 애니프사 계정의 경우 그렇지 않은 프로필을 사용하는 계정에 비해 신뢰도가 최대 90% 하락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나돌기도 했는데, 해당 시점에 이미 전세계적으로 애니프사 사용자들에 대한 여러 가지 진상 에피소드들이 많이 발굴되어 악명이 자자해졌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글 이후로 추가 연구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혀 들려오지 않는 데다가 결과적으로 가짜 뉴스인 걸로 밝혀져[16] 떡밥 자체는 상해버렸지만, 해당 글을 가지고 2016년까지 계속해서 논란이 지속되었던 걸로 봐서 진위 여부와는 상관 없이 애니프사 관련 문제가 얼마나 네티즌들에게 민감한 사안이 되었는지 잘 알 수 있다.


  • 2016년 6월 웹툰작가이자 평론가인 선우 훈애니프사를 까면서 애니프사 안 단 애니프사라는 발언을 하여 웹갤, 트위터 등지에서 까였다.

  •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한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의 말에 따르면 애니프사들이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등 일빠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영상 링크


  • 독일의 멘탈리스트 토르스텐 하베너는 자신의 책 '생각을 읽는다'에서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숨기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를 올려두는 사람들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을 피하고, 중심에 서기를 꺼린다"고 말했다. 즉 캐릭터를 프사로 쓰는 경우는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사생활이나 신상 등 개인적인 사항을 나타내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러한 프사는 일종의 '가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단 여기서 말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여기서 다루는 일본풍 아니메가 아니라 디즈니 등 전연령 대상의 애니메이션을 가리키는 것이어서 소위 '애니프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 파일:IMG_20181030_101852.jpg
가끔 다른 사람들이 애니프사라고 까는 말을 듣고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있는 모양이다. 물론 들은 사람은... 그런데 이제 진짜로 애니프사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 'Anime Emblem'이라고 콜 오브 듀티 시리즈배틀필드 시리즈의 일부작이 준비된 여러 개의 에셋을 여러 레이어와 도형들을 편집해서 프로필로 쓸 수 있는 게임들의 경우, 몇몇 이들은 기어이 이런 프로필 편집툴로 애니프사를 만드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이를 넘어 음란한 애니프사를 구현하는 이들도 있다. 비슷하게 포르자 모터스포츠도 그러한데, 앞서 말한 게임들보다 훨씬 섬세하고 다양한 조각들과 1000개 이상의 레이어를 지원하는 탓에 프리셋 짜집기 노가다만으로 그럴싸한 그림을 만들어내는 장인들이 등장하고 이걸로 애니프사를 도장하면 어그로가 잘 끌리는 관계로 집중 공격 당하게 된다. 그 외 만드는 영상을 보면 애니프사를 구현해서 만드는 것도 여간 시간과 손이 많이가는 작업인 것도 특징.

  • 애니프사를 단 사람들이 정의구현을 실현하면 일명 '킹니갓사' 라고 한다.[17] 아까 위에서 본 것처럼 한 애니프사가 윾머에게 저주발언을 했는데 그후 윾머가 골로 가버린 것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킹니갓사로 만들어주는 상대는 대체로 트페미이다.[18] 예시를 들면 소믈리에 사이버 인실좆 사건이 있다. # 트페미의 어설픈 와인 품평에 한 애니프사가 여러가지 지적해주지만, 상대는 맨스플레인 운운하며 역시 상대를 애니프사라고 욕하는 친구 글을 리트윗 동원해서 조리돌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상대는 진짜 소믈리에 지망생으로, WSET(국제소믈리에자격증) 2등급 자격을 보유하였고, 3등급 자격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준 프로였다. 결국 비난한 트페미는 비공개 빤쓰런했다. 이런 짤이 많은 이유는 트페미들은 여초 사이트 아니면 이름답게 트위터에서 활동하는데 애니프사들과 주된 서식지가 겹치며, 성향상 서로 불편할 이유가 많아서 은근히 인터넷에서 트페미와 직접 마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케바케인 만큼 애니프사 중에도 위 예시처럼 적절하게 팩트폭력을 꽂아주거나 능력자 인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가 트페미면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법칙으로 남초 커뮤에서는 일단 통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더해 원래 인식이 안 좋은 애니프사가 상식적인 지적을 하니까 상대가 더 병신처럼 보이는 재미가 있다. 사탄드립과도 유사한 성질이 있는 것이다.

  • 애니메이션 성우가 담당 캐릭터 이미지를 프로필로 쓰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혐오를 안 받는다. 해당인의 오타쿠 여부를 떠나서 성우 경력의 일부라고 할 수 있기 때문. 그 외 애니메이터나 라노벨 작가 등도 있다. 사실, 본인의 직업이 오타쿠 문화와 연관이 없다 하더라도 인식이 좋은 연예인이나 방송인 등 어느 정도 대중에게 알려지고 정체가 뚜렷한 인물이거나,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업자 등이라면 애니프사 쓴다고 해서 혐오받지는 않거나 훨씬 덜 받는다. 이는 차별이라기보다는 예의 바르고 남들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 검증된 인물들을 상대로 경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9] 이런 결과는 결국 애니프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몇몇 오타쿠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불쾌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비슷한 외적 요소를 사용하는 상대를 피하기 때문에 애니프사 혐오가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메탈 유튜버인 LittleVMills가 애니프사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불렀다. 링크


  • 최근에는 (적어도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는) 애니프사의 망언들이 널리 퍼지면서 좀처럼 보기 힘들어졌다. 대놓고 오타쿠들이 모이는 동영상이나 X(SNS) 같은 sns 등지에 가지 않는다면 확실히 드물어진 편이다.

5.1. 자매품[편집]


자동차, 항공기, 무기, 서적, 미술품, 동물, 식물, 카메라 등을 프사로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열거한 프사들을 주로 쓰는 차덕, 항덕, 밀덕, 독서광, 역사가/미술애호가, 견주/묘주/식물주,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사람 등은 애니메이션보다는 대중적인 취미거나 그런 인식이 강한 덕에 취급이 조금이나마 더 낫다.[20]

국기 프사도 있다. 예를 들어 유니언 잭, 성조기, 삼색기 등을 쓰고 있는 사람이 "한국은 일본이 아니라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에게 식민지배 당했어야 했다"라고 주장을 하거나, 황인 국가가 아닌 백인 국가에게 점령당했으면 인종도 우월해졌고 제도도 우월해졌을거라는 저질스러운 인종 우열론을 들이대기도 한다. 독일 제국, 나치 독일(하켄크로이츠기) 등 독일 계열의 국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히틀러는 우상이며 유대인을 더 죽여서 세계에 평화를 가져와야 했다" 등의 헛소리를 적기도 한다. 한국인의 어그로를 더 끌기 위해 하켄크로이츠 대신 욱일기 프사를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철학자 프사의 경우에는 그 유저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재수가 없거나 고상하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된다.

어떠한 대상에 대해 빠 성향이 없고 그냥 장난일 경우 상황극처럼 프로필 사진의 대상을 다루는 영상 등지에 가서 "아 내가 이걸 안했어야 했는데" 등의 감정이입 댓글을 단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프로필 사진을 하면서 "나 음악가인데 귀 멀었다고 하더라 지금 심란하다"라고 댓글을 달거나 궁예 프사를 하고 "누구인가?" 농담을 하는 식이다.

연예인프사나 웹툰프사, 라이트노벨 및 웹소설 표지프사[21], 무지개프사도 있다.

10대들의 경우 자신이 직접 그린 자작 캐릭터를 프사로 내걸기도 한다. 자캐인지 구분을 못하는 일반인들에겐 이쪽도 애니프사 취급을 받는다.


5.2. 남자 애니프사[편집]


본 문서에서는 미소녀 캐릭터들을 프로필 사진으로 한 유형을 중점적으로 서술하였지만 미소년 캐릭터를 프로필 사진으로 한 유형의 경우(특히 네이버 블로그에 흔하다) 남자 애니프사라고 따로 분류해서 지칭하는데, 전자의 경우 단순히 자신이 프로필 사진으로 한 미소녀 캐릭터가 맘에 들어서 팬심으로 달아놓은 경우가 많지만 후자는 캐릭터에 대한 단순 팬심을 넘어서 자신을 해당 캐릭터에 진심으로 이입하며 흉내내려고 하는 케이스가 있어 더 좋게 보지 않는 경향이 크다. 미소녀프사는 그래도 성적 취항으로 봐줄 여지가 있다지만 미소년 프사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 왕자병 취급이다.

예를들면 평범하고 주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그다지 하지 않거나 만화, 게임을 좋아하는 등의 이유로 일반적으로 주변에서 겉도는 캐릭터성을 지녔지만 그럼에도 주변의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등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공감요소가 있는 캐릭터가 주요 대상이 되는데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 소드 아트 온라인의 주인공 키리가야 카즈토, 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 빙과의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 등이 대표적이다. 사실 이런 '자아의탁'류 네덕들의 워너비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인 엑셀러레이터가 원조이지만 저들보다 한 시점 이전의 캐릭터이기도 하고 특징도 크게 달라 한데 묶여 소개되는 일은 드물다.

문제는 이런 캐릭터들의 경우 말 그대로 픽션이니까 가능할 법한 로맨스의 주인공이기에 등장인물들에게 대우를 받는 것이고 그런 캐릭터들은 백이면 백 외모는 그래도 출중한 편이다. 때문에 같은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경우 주접이라고 여기며 매우 싫어한다. 물론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성별이 남성이 아닌 여성일 경우에는 남자 애니프사가 달려도 이성이기 때문에 해당되는 사항이 없지만 반대로 동성의 여성 캐릭터를 프로필 사진으로 하며 이입하는 경우도 트위터에 제법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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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의 캐릭터는 각각 함대 컬렉션의 아케보노와 5등분의 신부의 나카노 니노. 왼쪽 일러스트는 紅茶, 오른쪽 일러스트는 冬風まり가 그렸다.[2] 범위는 주로 15세 이상 시청가의 오리지널 밎 라이트 노벨 원작 심야 애니메이션으로 국한된다. 반면 도라에몽이나 스폰지밥, 신짱구 등 모두가 알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비모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프사로 쓰는 경우라면 되려 인싸로 여겨진다. 이러한 부류들은 대중적인 것을 주류로 사용하기 때문.[3] 꺼무위키 나라 짤방이 탄생한 시점은 2016년 4월.[4] 메시, 호날두, 손흥민이 대표적 예시이다.[5] 이 외에도 명언충, 커플프사, 페페프사, 증명사진프사 등등 애니프사 포함 13장의 프사를 예시로 들며 모두까기를 하는 포스트이나 주로 타 커뮤니티로 퍼져나갈 때 이 이후 부분이 잘려서 빠졌거나 없는 상태로 퍼지는 게 흔하다. 현재 검색해 관련 글들을 보면 십중팔구 애니프사 부분까지만 끊겨 돌아다닌다.[6] 이봐요 미친놈씨와 비슷한 상황이다.[7] 호사카 유지 교수 역시 유달리 애니프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일본 극우파의 주장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을 정도이다.[8] 단, 원작자가 허가해준 심영물 같은 경우는 제외.[9] 아주 드문 일이지만 원작자가 작정하면 민/형사상 고소까지 진행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긴 어려울 수 있으나 사실 이러한 부분은 사실 검증이 필요해보인다. 왜냐하면, 단순히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한 것만으로는 원작자에게 소송의 이익이 있다고 보기 매우 어려울 뿐더러, 원본을 못 알아볼 정도로 과도편집을 하지 않고 단순히 프사 등 팬심으로 사용하는 경우 공정이용에 해당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소송에 필요한 비용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매우 높다. 개인이 프사 무단으로 쓴 거 잡겠다고 온갖 법률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그림 사용으로 인한 피해규모보다 다수의 전문인력이 투입되는 법률계 인력의 값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지경이며, 단순 사용건으로 고소를 남발한다면 당장에야 자신의 그림과 저작권은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추후 인지도가 급속도로 높아지거나 프로로써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활동할 때의 긍정적 효과가 대폭 감소하여 작자 본인에게도 치명적인 빼기 요소로 남을 수 있어서 그렇다.[10] 다만 저작인격권 쪽으로 들어가면 조금 더 복잡해지는데, 공정이용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최소한 저작자가 누구인지는 밝혀 줘야 한다.[11] Ex) 컴퓨터 바탕화면, 스마트폰/태블릿 배경 및 잠금화면, 톡방 채팅배경, 윈도우 로컬계정 아이콘, 자동차 텔레매틱스 디지털 액자(또는 커넥티드 카 사용자 아이콘)등.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상으로 남들에게 공개되거나 보이지 않는 방법이라면 상관없는 부분이다.[12] 번역하면 애니메이션 아이콘이 된다.[13] PC통신의 ID에는 가나문자와 한자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14] pf (id)를 치면 해당 유저가 프로필을 수정했을 경우 수정한 프로필 내용이 뜬다.[15] 관련 내용은 무닉을 참조.[16] 해당 게시물에 거론된 두 교수의 이름과 기고했다는 잡지 이름을 가지고 검증해 본 결과 실존하지 않는 인물에 잡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www.animemaru.com이라는 사이트가 서브컬처 관련 찌라시들을 별다른 고증 없이 덥석 물어다 오는 사이트이기도 하며, 인터뷰 내용도 의도적으로 불쾌감을 강조시키기 위한 단어 선정을 군데군데 해 놓고 있었다.[17] 사실 이것도 비꼬는 투가 강하다. 반어법 비슷하게 빈정거리듯 비꼬거나 혹은 애니프사 따위 한테도 지냐? 같은 어감이다.[18] 페미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트페미를 털어대는 애니프사들의 트윗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보니 '페미 카운터 킹니갓사' 같은 식의 드립이 있다.[19] 자신의 실명이나 커리어와 연관된 SNS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예외도 꽤 존재한다만 대체적으로) 단순한 익명 계정들에 비해 타인을 불쾌하게 할 만한 언행을 특히 조심하는 편이다.[20] 물론 한국의 역사, 문화적 특성상 밀덕 또한 방금 말한 것들 중에선 인식이 나쁘다.[21] 이것도 웹툰 및 삽화 작풍에 따라 다른데, 모에 그림체인 경우 애니프사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