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오브 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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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오브 킬링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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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오브 킬링 (2012)
The Act of Killing


파일:액트오브킬링 포스터01.jpg

장르
다큐멘터리, 범죄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 크리스틴 신
출연
안와르 콩고, 헤르만 고토, 시암술 아리핀 등
상영 시간
159분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1월 20일 개봉
관객수
8,683명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용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포스터
5. 특징
6. 평가
7. 기타
8.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2012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2. 예고편[편집]




[액트 오브 킬링]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1 가해자가 승리한 세상!
윤리와 도덕의 진공상태에서 벌어지는 파국과 갈등!}}}'''
1965년 인도네시아, 쿠데타 당시 군은 ‘반공’을 명분으로 100만 명이 넘는 공산주의자, 지식인, 중국인들을 비밀리에 살해했다. 4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대학살을 주도한 암살단의 주범 '안와르 콩고’는 국민영웅으로 추대받으며 호화스런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의 ‘위대한’ 살인의 업적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당신이 저지른 학살을, 다시 재연해 보지 않겠습니까?”
대학살의 리더 안와르 콩고와 그의 친구들은 들뜬 맘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도 하며 자랑스럽게 살인의 재연에 몰두한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대학살의 기억은 그들에게 낯선 공포와 악몽에 시달리게 하고, 영화는 예기치 못한 반전을 맞는다.
전대미문의 방법으로 인간의 도덕성을 뒤흔드는 충격의 다큐멘터리!


4. 포스터[편집]


공식 포스터
파일:액트오브킬링 포스터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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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징[편집]


감독은 조슈아 오펜하이머[1], 공동연출(co-director)로 신혜수(Christine Cynn)[2]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인도네시아 감독이 참여했다. 베르너 헤어조크에롤 모리스 두 거장 다큐멘터리 감독이 executive producer로 참여했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초청받았다. 2014년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1965년 수하르토쿠데타 당시 100만 명 이상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학살했던 군부와 정치 깡패들을 만나 그들이 저질렀던 학살을 영화로 찍어주겠다고 제안하고, 그 학살자들이 스스로 학살 장면을 재연(再演)하는 모습을 촬영한다는 미증유의 방법을 사용한 영화 및 '메이킹 다큐멘터리'이다. 마을 주민들을 동원하여 학살이나 고문 장면을 스스로 재연하거나, 학살자 본인들이 당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즉 제목은 "살인 행위"와 "살인 연기" 두 가지의 중의적인 뜻을 가진다.

이렇게 충격적인 방법을 사용한 이유는 처음에 학살의 피해자에 대한 영화를 찍으려고 했으나 생존자들은 사회 분위기상 인터뷰를 꺼렸고 관료들도 촬영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가해자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당시의 살인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살인 장면을 재연해서 보여주곤 했다고 한다.

다큐 속에서 제작되는 극영화 장면들은 학살자들 중 열렬한 영화광이었던 '안와르 콩고'의 의견대로 만든 것이다. 그는 본인이 저지른 학살의 추억을 술술 읊어대며 이를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장르에 버무려 달라고 주문하는데, 감독은 그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여 안와르 콩고에게 살해당한 희생자들이 자기를 천국으로 보내주어 고맙다며 인사하는 뮤지컬 씬 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장면들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인간성에 대한 소름 돋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 인도네시아 전통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연출 또한 높게 평가받는다.

결말부에서는 안와르 콩고가 진심인 건지 아닌지 모를 의미심장한 말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듯한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전에 고문을 재연했던 건물 옥상에서 다시 고문했던 기억을 되짚는데, 공포에 휩싸인 듯 토악질을 하며 영화 초반에 별거 아닌 양 해맑게 재연하던 장면이랑 대비를 이룬다. 감독의 말에 의하면 그는 감독이 인터뷰했던 40명의 다른 가해자들과 다르게 처음으로 학살에 대한 트라우마를 내비쳤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안와르 콩고 외의 주요 등장인물은 헤르만 코토, 아디 줄카트리가 있다. 헤르만 코토는 학살 이후의 세대로 안와르 콩고를 부하처럼 따라다니는 역. 헤르만은 중간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데 유권자들에게 나눠 줄 뇌물이 없어서 낙선한다. 대놓고 헤르만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디 줄카트리의 출연 비중은 나머지 두 인물에 비하면 적지만, 자본주의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만행의 흔적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엔딩 크레딧에서 올라가는 수많은 "Anonymous(익명)"가 의미심장하다. 신변 보호를 위해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의 현지 스태프들과 현지 NGO 단체, 변호사, 교수 등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익명 처리한 것.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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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폐광, 악귀들, 그리고 여기"

- 박평식[3]


★★★★★

"악마에 대한 전율과 인간을 향한 탄식. 나는 이 영화를 잊을 수 있을까."

- 이동진


"이 영화를 관람하지 마십시오. 이 영화를 목격하십시오."

- 부기영화


영국 영화 협회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순위에서 19위에 선정됐으며, BBC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4위다.


7. 기타[편집]


  • 액트 오브 킬링의 인도네시아어 제목은 'JAGAL(도살자)'이다.

  • 액트 오브 킬링의 공개 이후 오펜하이머는 학살의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본 후속작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후속작의 제목은 침묵의 시선(The Look of Silence). 2014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공개되었고,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 또한 액트 오브 킬링 못지 않은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86회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액트 오브 킬링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예상되었으나 상은 결국 유명 팝 가수들의 뒤에서 무대를 지켰던 백업 싱어들의 삶을 다룬 미국 다큐멘터리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에 돌아갔다. 아카데미의 보수성이 드러나는 수상 결과라는 평이 이어졌다.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수상 당시 수상 소감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서방 사회가 인도네시아 학살을 지원했던 과거를 비판하는 연설을 했던 것이 수상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 인도네시아에서 정식 개봉은 하지 못했지만, 여러 특별 상영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300번 이상 상영되었고, 감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영어 자막이 없는 인도네시아어 버전의 영화 전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유튜브 링크

  • 인도네시아에서 수하르토의 쿠데타와 함께 벌어진 1965년의 대학살은 미국과 서방 사회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던 탓에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국제적으로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수하르토의 죽음 이후에도 인도네시아는 계속 군부 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2014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당선되며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군부 세력은 민주화 이후에도 1965년 대학살 진상 규명 단체 'YPKP65'의 활동을 공산당으로 몰아 방해하고 있다. #

  • 국내에서는 2013년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하여 화제가 되었다. 개봉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후속작 침묵의 시선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면서 두 편의 연속 개봉에 힘이 실렸다. 앳나인필름에서 수입해 2014년 11월 20일 개봉하였으며, 전국 상영관 수는 32개. 총 8,683명이 관람했다.

  • 플레인 아카이브에서 2015년에 블루레이를 정식 국내발매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으나 이후 출시는 감감 무소식이다.

  • 2019년 10월 28일 안와르 콩고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


8.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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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대계 미국인으로, 덴마크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7년부터 단편을 찍어오며 활동했으나, 정식 데뷔작은 이 영화.[2] 한국계 미국인이다.[3] 박평식이 별 4개 반을 준 10편의 영화 중 하나. 박평식은 "완벽한 영화는 없다"라는 스스로의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단 한 번도 별 다섯 개를 준 적이 없으니 사실상 최고점을 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