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덤프버전 :






[ 펼치기 · 접기 ]

초대

헨리 브루엄
남작


2대

존 잉글리스


3대

아서 밸푸어
백작


4대

제임스 매슈 배리
준남작


5대

존 버헌
남작


6대

빅터 호프
후작


7대

필립 마운트배튼
공작


8대


프린세스 로열







프린세스 로열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Anne, Princess Royal

이름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Anne Elizabeth Alice Louise)
출생
1950년 8월 15일 (73세)
잉글랜드 런던 클래런스 하우스
신체
167cm
배우자
마크 필립스 (1973년 결혼 / 1992년 이혼)
티머시 로런스 (1992년 결혼)
자녀
장남 피터, 장녀 자라
아버지
에든버러 공작 필립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형제
오빠 찰스 3세, 남동생 앤드루, 에드워드
종교
성공회
병역
영국 육군 기병 연대(Anne, Princess Royal) 대령(Colonel)
계승 서열
17위
서명
1. 개요
2. 작위
3. 생애
3.1. 어린시절
3.2. 결혼과 가정
4. 찰스 3세의 즉위 이후 왕실 내 서열
5. 가족 관계
5.1. 조상
5.2. 자녀
6. 수상 기록
7. 여담



1. 개요[편집]


영국공주. 엘리자베스 2세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3남 1녀 중 둘째이자 장녀이다. 현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현재 남동생 에드워드 왕자의 장녀 레이디 루이즈를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7위이다.

승마선수 출신으로 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영국을 대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하다. 또한 런던 대학교 그룹 소속 대학교들과 에든버러 대학교의 명예직인 총장직을 맡고 있다.

2. 작위[편집]


파일:Coat of Arms of Anne, the Princess Royal.png}}}
파일:앤공주_모노그램.png
문장
스코틀랜드에서의 문장[1]
모노그램
  • 에든버러의 앤 공녀 전하 Her Royal Highness Princess Anne of Edinburgh (1950년 8월 15일 ~ 1952년 2월 6일)
  • 앤 공주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Princess[2] Anne (1952년 2월 6일 ~ 1973년 11월 14일)
  • 마크 필립스 부인 앤 공주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Princess Anne, Mrs. Mark Phillips (1973년 11월 14일 ~ 1987년 6월 13일)
  • 프린세스 로열 전하 Her Royal Highness The Princess Royal (1987년 6월 13일 ~ 현재)

태어났을 당시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공주였으나, 앤은 부계 출신 왕족이 아니어서[3] 법적으로는 어머니가 여왕이 되기 전까지 공주 칭호를 가지지 못하고 아버지 필립 공의 작위 중 하나인 에든버러 공작의 딸로서의 칭호인 레이디 앤 마운트배튼(Lady Anne Mountbatten)으로 불려야 했다. 그러나 외할아버지 조지 6세의 특명에 따라 앤은 어머니가 여왕으로 즉위하기 전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Princess라는 라는 작위와 더불어 전하[HRH]호칭을 가질 수 있었다.

왕의 장녀에게 내려지는 호칭인 프린세스 로열이라고도 불린다. 전대 프린세스 로열이 사망해야만 받을 수 있는 칭호이기 때문에, 현재 프린세스 로열은 앤 공주뿐이다. 바로 전대 프린세스 로열은 조지 5세의 딸이자 엘리자베스 2세의 고모인 메리 공주였다. 2015년 윌리엄 왕세자의 딸 샬럿 공주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유일한 직계 공주였다.

2017년에 스코틀랜드 장로회 총회 고등판무관(The Lord High Commissioner to the General Assembly of the Church of Scotland)직을 수행했다.


3. 생애[편집]



3.1. 어린시절[편집]



파일:E60E8C2E-548B-48C0-BBF0-8E7EBBC41EF7.jpg

1950년 8월 15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50분,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에든버러 공작 필립에든버러 공작부인 엘리자베스 공주의 둘째이자 장녀로 태어났다. 오빠와 남동생들과는 달리 버킹엄 궁전에서 태어나지 않았는데, 이는 태어날 당시 버킹엄 궁전을 개조했기 때문이다. 퍼스트 네임은 이모 마거릿 공주의 이름이 될 뻔한 앤, 첫번째 미들 네임은 어머니 엘리자베스 공주와 외할머니 엘리자베스 왕비, 두번째 미들네임은 친할머니 앨리스 왕자비, 마지막 미들네임은 외증조할머니 메리 왕대비의 미들네임 에서 따왔다.

앤은 외할아버지 조지 6세는 물론 친가 증조모가 되는 헤센의 빅토리아 공녀, 외가 증조모가 되는 메리 대왕대비가 살아 생전 마지막으로 본 아이였다. 장남이자 후계자인 찰스 3세의 탄생 후 뒤이어 태어난 공주라 많은 축복을 받았으며, 특히 아버지 필립 공이 공주가 태어났다는 사실에 너무 좋아했다고 한다.


파일:9FBF327B-3232-42D5-BCB2-D05E62A9DCBD.jpg

1950년 10월 21일, 버킹엄 궁전의 뮤직 룸에서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

1960년 2월 19일, 남동생 앤드루 왕자가, 1964년 3월 10일에는 남동생 에드워드 왕자가 태어났다.


Benenden School 재학 당시
어린 시절은 대부분 가정교사의 지도 아래 자랐고, 걸스카우트를 하면서 또래의 여자 친구들과 어울렸다. 1963년, 켄트에 있는 Benenden School이라는 여자 기숙학교에 입학해 1968년 졸업했다. 몇 년 동안 연애를 하기도 했는데, 이 때 처음 사귄 남자친구가 바로 카밀라 파커 보울스의 첫 번째 남편 앤드루 파커 보울스였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출전 당시
20대에는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1971년 유럽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같은 해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4] 1975년 유럽선수권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또한 영국 왕실 최초로 올림픽[5]에 출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3.2. 결혼과 가정[편집]



파일:hbz-princess-anne-1973-gettyimages-107426945-1502998276.jpg

1973년 11월 14일, 같은 승마 선수 마크 필립스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오빠 찰스 3세가 미혼이었기 때문에, 여왕 부부의 자녀가 올리는 첫 결혼식이었다. 마크 필립스는 원한다면 앤 공주의 이모 마거릿 공주가 결혼할 때처럼 백작 작위를 받을 수 있었으나, 부부의 의향에 따라 평민 신분을 유지했다.


장남 피터 필립스의 세례식
장녀 자라 필립스 출산 후
1977년 11월 15일, 여왕의 첫 손주이며 앤의 첫째이자 장남인 피터 필립스를 얻었다. 이전까지 영국 왕족들은 궁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앤 공주는 병원에서 출산했고 이후부터 왕족들도 모두 병원에서 출산하고 있다. 앤 공주를 시작으로 갓난아기를 안고 퇴원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1981년 5월 15일에는 둘째이자 장녀인 자라 필립스를 얻었다.

앤 공주와 마크 필립스 내외는 자녀들이 평범하게 자라기를 희망해, 자녀들에게도 작위와 호칭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6] 이는 국왕의 손주들이 작위를 받지 않은 최초 사례였다. 하지만 국왕의 외손주이자 프린세스 로열의 자녀들이라는 상당히 높은 신분이기 때문에 엄연히 왕위계승권도 가졌고 왕족 예우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잘 사는 듯하였으나 결혼 생활 12년 만인 1985년, 마크 필립스는 뉴질랜드미술교사 헤더 통킹과 불륜을 저질러 사생아[7]을 낳았다. 이때 아들 피터는 8살, 딸 자라는 4살이었다. 마크 필립스는 헤더 통킹이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중절수술을 권했으나 통킹이 거절했다. 마크는 양육비로 매년 6천 파운드를 통킹에게 송금했고 그 계좌를 "승마 상담"이라고 표기했다. 그러나 마크의 송금이 불규칙해지자 헤더가 이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이다.

그후 1989년부터 앤 공주 부부는 공식적인 별거에 들어갔으며, 별거 기간 동안 각자 애인이 생기기도 하였고, 처음에는 이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결국 1992년 4월 23일 이혼하였다.

이혼 후 마크 필립스는 승마 관련 사업으로 준재벌급 사업가로 활약하며 1997년 승마선수 샌디 플루거와 재혼해 딸[8]을 얻었지만, 샌디와도 2012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고 한다. 피터 필립스자라 틴달의 이복동생들에 대한 태도는 대조적인데, 샌디 플루거는 정식 계모라 악감정이 없는지 그녀 소생의 딸 스테파니 필립스와는 어릴 적 아플 때 직접 간호까지 해 줬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이지만[9], 헤더 통킹은 상간녀이기에 이쪽 소생의 딸 펠리시티 통킹과는 서로 아는 척도 안 한다고 한다.

앤 공주는 이후 영국 해군 장교 티머시 로런스[10]와 6개월 만에 재혼했는데, 보수적이었던 영국 왕실에서 공주의 이혼과 빠른 재혼은 화목했던 엘리자베스 2세 일가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일이었으며 상당히 파문이 컸다. 그러나 몇 년 후 오빠, 남동생의 이혼과 재혼 과정이 하도 떠들썩했던지라 지금은 거의 언급도 되지 않는다.

사실 영국 성공회와 왕실이 매우 보수적이기에 문제가 되었을 뿐, 보통의 가치관으로 볼 때 별 문제는 없는 이혼과 재혼이었다. 앤 공주의 이혼이 찰스 3세와 같은 이유, 즉 '원래 앤 공주의 사랑은 로런스였고, 필립스와 결혼한 후에도 로런스를 잊지 못해 부부관계가 파경에 이른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거니와 사실일 가능성도 낮다. 오히려 전 남편 마크 필립스가 결혼생활 중에 사생아를 낳았고, 앤 공주는 이혼 후 재혼을 6개월 만에 하긴 했지만 그뿐, 로런스와 만나기 시작한 때는 별거 중이었던 1989년부터였다. 또한 왕위 승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앤 공주가 평판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할 이유가 없고 필립스도 평민이기 때문이다.


4. 찰스 3세의 즉위 이후 왕실 내 서열[편집]


2005년 찰스 왕세자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재혼했고, 카밀라가 왕실에 입성하게 된다. 이후 영국 왕실은 여성들만 있는 자리에서는 Blood Princess(공주)의 서열을 Princess Consort(왕자비)의 서열과 뒤바꾸었다. 이 관례가 다소 억지스러운 것이, 차기 왕비인 왕세자비마저도 시누이는 물론 말단 방계 공주들에게까지 일일이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말이 된다. 캐서린도 남편이 없는 자리에서는 자신보다 서열상으로도 한참 뒤인 베아트리스 공주, 유지니 공주 등에게 예의를 갖춰야 하고, 심지어 딸 샬럿 공주 보다 아랫사람이 되는 것이다.

카밀라 파커 보울스의 전 남편이자 과거 앤 공주와 연인관계였던 앤드루 파커 보울스는, 왕실의 부마가 되기에 손색이 없는 집안 배경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톨릭 신자라는 이유만으로 앤 공주와 결혼하지 못했고, 훗날 카밀라와 결혼했다. 공주인 앤의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아랫사람인 여자에게 연인을 빼앗긴 것이 자존심 상할 만도 한데, 그런 여자가 이제는 새언니가 되어 자신이 커트시를 올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다소 불편한 입장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앤 공주는 규율이 개정되기 전인 다이애나 스펜서 생전에도,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에게 커트시를 하지 않은 유일한 여성이었을 정도로, 자신의 신분에 대한 프라이드가 유독 높았다.[11] 하지만 앤 공주가 불편한 기색을 비추지 않았더라도, 하나뿐인 딸이 카밀라에게 절하는 것이 보기 싫었던 엘리자베스 2세필립 공의 조치라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9월 8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하면서 오빠 찰스 3세가 자동으로 왕위를 계승함에 따라 부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도 자동으로 왕비가 됨으로써 왕비이자 새언니인 카밀라에게 커트시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5. 가족 관계[편집]



5.1. 조상[편집]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프린세스 로열 앤
(Anne,
Princess royal)

에든버러 공작 필립 공
(Prince Philip,
Duke of Edinburgh)

그리스와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왕자
(Prince Andrew
of Greece and Denmark)

요르요스 1세
(George I)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
(Grand Duchess Olga Constantinovna of Russia)[12]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
(Princess Alice of Battenberg)
바텐베르크의 루트비히 공자
(Prince Louis of Battenberg)
헤센의 빅토리아 공녀
(Princess Victoria of Hesse and by Rhine)[13]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II)
조지 6세
(George VI)
조지 5세
(George V)
테크의 메리 공녀
(Princess Mary of Teck)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Elizabeth Bowes-Lyon)
14대 스트래스모와 킹혼 백작
클로드 보우스라이언
(Claude Bowes-Lyon,
14th Earl of Strathmore and Kinghorne)

세실리아 캐번디시벤팅크
(Cecilia Cavendish-Bentinck)


5.2. 자녀[편집]


자녀
이름
출생
배우자/자녀
마크 필립스
(Mark Phillips)
1남
피터 필립스
(Peter Phillips)
1977년 11월 15일(46세)
어텀 켈리
슬하 2녀[14]
1녀
자라 틴달
(Zara Tindall)
1981년 5월 15일(42세)
마이크 틴달
슬하 1남 2녀[15]


6. 수상 기록[편집]


세계선수권
금메달
1971 버흘리
종합마술 개인
은메달
1975 루머흘렌
종합마술 단체
은메달
1975 루머흘렌
종합마술 개인


7. 여담[편집]



  • 젊은 시절부터 활발하게 자선 활동과 공적 업무를 해서 영국 국민들에게는 꽤나 인기가 있다. 2005년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에서 실시한 왕위를 계승하였으면 하는 인물 설문조사에서는, 28%의 득표로 오빠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윌리엄 왕세자가 장성하였고 그녀 역시 나이가 많은 편이라, 그 정도의 지지는 아닐 것이다.

  • 현재는 갈색머리이지만, 어릴 때는 금발이었는데 이는 아버지 필립 공의 유전으로 보인다. 필립 공도 말년엔 탈모 때문에 부각은 안 되지만, 어린 시절 사진들을 보면 금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의 특이한 헤어스타일과 달리 어머니를 닮은 곱슬 머리라는 것도 알 수 있는데, 현재 고수하고 있는 머리카락을 위로 올린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기사를 보니 더 크라운 앤 공주 역 배우는 헤어 스타일링에 2시간이나 걸렸다던데 사실 10분 밖에 안 걸리는 머리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1974년 3월 20일, 이안 볼이라는 남자가 앤 공주 부부를 납치하려고 시도했다. 볼은 자선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던 앤 공주 부부의 차량을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서고 경호관, 운전기사, 마침 취재를 위해 따라오던 신문 기자를 권총으로 쏘아 중상을 입힌 다음, 앤 공주에게 "당신을 납치하여 몸값 3백만 파운드와 교환한 다음 그 돈을 NHS에 기부하겠다." 하고 주장하며 "차에서 내리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앤 공주는 "Not bloody likely!"[16]라고 외치며 볼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때 지나가던 행인들과[17] 출동한 경찰들이 볼을 제압하고 앤 공주 부부를 구출했다. 볼은 과대망상증 환자로 판명이 나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 참고로 해당 납치사건 당시 경호원은 3년간 탄창을 채운 채로 방치한 권총을 썼고, 이 탓에 탄창 스프링이 약해서 급탄불량이 일어났다. 그래서 첫 발이 더블액션으로 발사되었지만, 차탄이 탄 걸림으로 발사되지 못하면서 범인에게 3발을 맞았다. #


  • 유독 절약 정신이 강한 것으로 이름나 있다. 걸핏하면 20~30여 년 전 행사에서도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와 비교 짤이 돌아다닌다. 몇십 년 전의 드레스를 별도로 수선하지 않아도 사이즈가 맞을 정도로, 젊었을 때의 체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앤 공주의 결혼식에 사용할 디저트 콘테스트에서 대학생 마릴린 리케츠가 민트 로얄이라는 이름으로 제출한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는데, 이게 바로 민트초코이다.

  • 여왕 부부의 4남매 중 유일한 딸이자 하나뿐인 공주로 자라나서 그런지 자존심이 세고 냉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젊은 시절부터 외부에 별로 떠벌리지도 않으면서 활발하게 자선활동을 한 것을 보면, 성격이 냉정하다기보다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외강내유형에 더 가까워 보인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의무감이 강한 면도 있어, 앤 공주의 해외 출장에 동행된 수행원들이 먼저 지쳐버릴 정도라고 한다.

  • 2002년 11월에 왕실 구성원 최초로 형사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는데, 공원에서 앤 공주가 키우는 개 도티가 그 해 4월 1일 두 아이를 물어 자신이 유죄임을 인정했고, 500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다.

  •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IOC 위원으로 참석했는데, 어느 날 외출을 마치고 자신이 머물던 신라호텔로 돌아오던 중 R국의 대공 부인[18]인사를 건네자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갔다고 한다. 당시 신라호텔이 올림픽 본부호텔이라 세계 각국에서 온 VIP들이 있었는데, 당시사람들은 앤 공주의 오만한 면모와 함께 영국 왕족의 높은 콧대를 체감했다고 한다.#

  • 영국군 여군 장교로 입대해서 현 계급이 영국 육군 기병 연대 대령 계급이며 공식 왕실 행사때는 여군 군복을 입고 나온다.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 행사 기간 중에는 육군 원수 예복을 착장한 오빠 찰스 3세에 드레스 코드를 맞춰 해군 대장 여군 예복을 착장하고 참석했다.

  • 왕족 중에서 가장 많은 공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는지 마찬가지로 말에 대한 조예가 있다. 앞서 서술되었듯 타 승마 종목에 비해 힘들다는 종합마술 기수로 뛰면서 국제대회 우승 및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전적이 있고, 이후엔 아버지의 뒤를 이어 FEI(국제승마연맹)의 회장직을 맡았다.앤 공주가 대회에서 탔던 말들.

  • 2023년 5월 6일, 오빠 찰스 3세대관식에서 말을 타고 국왕의 마차를 호위하는 'Gold Stick in Waiting' 역할을 맡았는데, 공주가 대관식에서 이 역할을 맡은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후 11월 7일에 열린 의회 개회식 당시에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07:33:57에 나무위키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스코틀랜드 엉겅퀴 기사단의 기사로서 사용하는 문장이다.[2] Princess 앞에 The가 붙는 건 왕의 적녀임을 의미한다. 왕의 직계라 하더라도 왕세자의 딸은 the를 붙일 수 없다.[3] 자녀의 신분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의 신분에 따라 결정된다.[HRH] His/Her Royal Highness[4] 나중에 딸 자라도 2006년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5] 1976 몬트리올 올림픽[6] 이후 딸 자라는 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작위와 칭호를 주지 않은 부모님의 결정에 대해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답했다.[7] 펠리시티 통킹. 현재 39세. 혼외자라 마크 필립스의 자녀 4명 중에서 유일하게 어머니의 성을 따랐고, 트리스탄 와이드라는 남성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8] 스테파니 필립스. 현재 27세. 이복언니 펠리시티 통킹과는 달리 법적 혼인 관계에서 태어난 적출자녀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성을 물려받았다.[9] 2011년 열린 이복언니 자라의 결혼식에서 신부 화동을 서기도 했다. 2022년 스테파니의 결혼식 때에는 피터, 자라는 물론 앤 공주도 참석했고 피터와 자라의 딸들이 화동을 맡았다.[10] 소령 시절 엘리자베스 2세의 시종무관이었는데, 이후 영국 해군 중장까지 진급하여 2010년까지 현역으로 복무하였다.[11] 다만 이는 오빠 찰스 3세뿐만 아니라 여왕 부부의 4남매 모두가 그랬다.[12] 니콜라이 1세의 손녀이다.[13]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이다.[14] 사반나 필립스, 아일라 필립스[15] 미아 틴달, 레이나 틴달, 루카스 틴달[16] 해석하자면 "어림도 없어!" 정도.[17]지나가는 행인중에 전직 헤비급 복서 론 러셀이 있었다. 그는 범인의 뒤통수를 가격한 뒤 앤공주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18] 당시 서울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 중 R국은 루마니아, 르완다 뿐인데 공화국이다(러시아 연방은 당시 존재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SSR이란 이름으로 소련의 구성국이었다). 기억에 착오가 있어 R이 아닌 L로 시작되는 공국이라면 룩셈부르크 또는 리히텐슈타인으로 좁혀진다. 그밖에도 유럽 공국으로는 모나코안도라가 있는데, 모나코 공비는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공석이었으며(그 유명한 그레이스 켈리), 안도라는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헬 대주교가 공동 대공이지만, 프랑스 영부인에게 공비 호칭이 부여되지는 않으며 우르헬 대주교에게는 배우자가 있을 리가 없다. 실제로 서울올림픽 당시 룩셈부르크 대공 과 공비 조제핀샤를로트 부부가 방한했으나, 리히텐슈타인에서는 노라 공주가 방한했을 뿐, 공비는 방한하지 않았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R국 대공 부인은 조제핀샤를로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조제핀샤를로트는 영국 왕실과 같은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방계인 벨기에 공주 출신으로 앤 공주의 12촌 할머니 뻘이 되며(프란츠 폰 작센코부르크잘펠트 공작을 공동 선조로 두고 있다. 앤은 7세손, 조제핀샤를로트는 5세손이다.) 나이도 23살이나 연상이고, 일국의 공비로서 경칭도 앤 공주와 마찬가지로 HRH를 사용하므로 앤 공주가 함부로 무시할 입장은 아니라는 점에서 좀 의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