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안전 보장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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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체결 과정
3. 균열
4. 여담
5.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Australia, New Zealand, United States Security Treaty

1951년 9월 1일, 미국, 호주, 뉴질랜드 삼국이 체결한 군사 동맹 조약으로 태평양 지역의 방위를 목적으로 한다. 삼국의 영어 머리 글자를 따서 ANZUS(앤저스) 조약으로 부른다.


2. 체결 과정[편집]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과 냉전 체제 속에서 1949년 국공내전에서 중국공산당이 중국 대륙을 장악하고,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은 공산주의 세력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방 세력과의 동맹을 강화할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이에 따라 삼국은 1951년 9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평양 안전 보장 조약을 체결하였고,[1] 다음해인 1952년 4월 29일 조약이 발효되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는 모두 영어권 지역에다, 호주와 뉴질랜드 주민 상당수가 영국계 백인이라는 점이 겹쳐서 서로 긴밀한 관계였고 이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삼국은 태평양 전쟁에서 협력했던 역사가 있었다. 여담으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호주와 뉴질랜드군(ANZAC)은 영국군으로 참전했던 바 있었다.


3. 균열[편집]


1985년, 뉴질랜드 정부는 미국의 핵추진함이 뉴질랜드에 입항하는 것을 거부하여, 미국과 뉴질랜드의 관계가 험악해졌다. 뉴질랜드 정부는 미국의 “핵무기의 존재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정책(NCND, Neither Confirm Nor Deny Policy)”에 대하여 핵함정 기항의 허용 여부에 관한 최종 결정권이 뉴질랜드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1987년 6월 뉴질랜드 국회는 “뉴질랜드 비핵지대와 군축법”을 통과시켰다. 그 결과 뉴질랜드와 미국의 정치·군사 협력체제가 무너졌고, 태평양 안전 보장 조약은 사실상 효력을 상실하였다.


4. 여담[편집]


신냉전 시대가 되면서 과거 해당 기구의 존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태평양 안전 보장 조약에서 먼저 탈퇴하였던 뉴질랜드는 21세기 신냉전에서의 중국 견제 관련하여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호주가 각각 적극적으로 미중 무역 전쟁, 중국-호주 무역 분쟁으로 중국과 견제를 주고받는 것과는 별개로 뉴질랜드는 1980년대부터 유지중인 중립 기조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5.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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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1년 8월 30일~9월 8일의 9일만에 미국은 총 3개의 동맹조약을 체결한다. 8월 30일에는 미비상호방위조약, 9월 1일에는 이 조약, 그리고 9월 8일에는 미일안전보장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