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H. 다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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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H. 다벤포트
Alvin H. Davenport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5440683603_3ee374737f.jpg

성별
남성
출생
1981년
신체
185cm, 89kg, B형
직업
전투조종사
국적
파일:Flag_of_the_Osean_Federation.png 오시아 연방
소속
오시아 국방공군 제5전투비행단 제108전술전투비행대대: 워독 분견대
TAC 네임
쵸퍼(Chopper)
콜사인
워독 3
포지션
분대장(2L)
탑승기 #
008
세계관
Strangereal
등장 작품
에이스 컴뱃 5 The Unsung War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에디 프리에슨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카와 히데오

1. 개요
2. 상세
3. 어록
4. 기타



1. 개요[편집]


에이스 컴뱃 5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워독 분견대의 파일럿으로 나이는 29세, 계급은 소위. 콜사인은 Wardog(워독) 3. TAC 네임은 Chopper(초퍼). 시작 시점에는 소위였으나 작중 거듭되는 전공으로 편대원인 블레이즈, 케이 나가세와 함께 대위까지 진급한다. 이후 모종의 이유중령으로 2계급 특진된다..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1] 쾌활한 청년으로, 록큰롤을 사랑하는 워독 분견대의 무드메이커. 작중에서 자세히 묘사해주지는 않으나 정황상으로 보아 아마도 같은 편대원인 블레이즈, 케이 나가세와는 동기인 것 같다. 누구에게나 말을 편하게 하는 타입이기는 하지만 평소 블레이즈에게 건네는 대사를 보면 특히 편한 친구처럼 말을 걸어오며 블레이즈와 제비뽑기로 편대 순서를 정하는 짓을 한다거나 하는 것을 보면 제법 가까운 사이인 모양. 바틀렛 대위를 제외하면 블레이즈를 '부비'라고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막내인 한스 그림을 챙겨주는 좋은 선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투 중에도 끊임없이 잡담을 늘어놓고 있어 AWACS의 전선통제관인 썬더헤드한테 여러 차례 경고를 받지만 한마디도 지지않고 대거리를 하다가 점점 서로 까고 갈구는 애증의 관계로 발전하는데 다른 팀원들도 사무적이고 무감정한 선더헤드를 별로 좋게 말하지 않지만 초퍼는 아예 "선더 돌대가리 헤드"라느니 "어디의 감기약 먹은 엄마가 낳은 아들인가 묻고싶다"라느니 매번 그 화려한 말빨로 폭풍디스를 한다. 선더헤드도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귀관은."하고 정색을 하고 받아치는 게 일상이다.

상대의 계급 또한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애초에 애증관계인 선더헤드부터가 계급상 상관일 가능성이 높고, 직속상관인 잭 바틀렛 대위에게도 능글거리는 태도로 대하는 건 기본이다. 심지어 나중에 본대 지휘관인 포드 중령이 실종된 바틀렛을 대체하여 부임해 오는 미션에서는 적이 한창 공습을 벌이는 와중에 모든 전투기는 활주로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중령을 상대로 대놓고 "네가 뭔데, 돌았냐?!"라고 순간 폭언을 퍼붓다가 포드 중령이 "다벤포트 소위, 너냐?"라고 하자 순간적으로 쫄아서 그렇게 앞뒤 안 가리고 질러놓던 태도는 어디 가고 바로 각 잡고 "Yes. Sir."이라고 대답하는 의외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A] 포드 중령이 한번에 범인(?)을 찾아낸 것을 보면 이미 다벤포트의 명성(?)은 본대에서도 유명한 모양. 하지만 "착륙하기만 하면 넌 징계⋯"라고 하던 순간 포드 중령이 탄 수송기가 폭발해버려서 문책은 피해갈 수 있었다.[2]

워독 편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전공을 쌓아 올리던 와중, 〈Journey Home〉 미션에서 부통령의 연설 회장에서 전시비행을 하던 중 오시아 내륙까지 침투해온 유크토바니아 공군과 교전 중에 피탄을 당해 기체에 손상을 입는데, 탈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추락하는 비행기가 시민들에게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서 전투가 끝날때까지 탈출을 거부한다. 이후에 전투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을 때 이제 괜찮겠지 싶어 탈출하려 했으나 이때는 이미 전기계통이 모두 맛이 가버려서 사출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행기를 안전한 곳[3]에 추락시켰으며, 평소에 사이가 안 좋던 선더헤드마저 그의 이름을 필사적으로 부르짖으며 포기하지 말라고 외치지만 자신의 죽음이 목전에 다가온 순간까지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 사람의 민간인 피해도 내지 않은 채 장렬하게 전사한다. 선더헤드가 추모한대로 그는 마지막까지 모범적인 파일럿이었다.[4] 여담이지만 이전부터 그의 기체는 말썽이 많았는데 〈First Flight〉 미션에서는 적의 공습으로 맹렬하게 폭격을 받는 와중에 터빈 시동이 걸리지 않아 이륙이 늦었고, 〈POWDER KEG〉 미션에서는 소음 제거기가 오작동해 엔진 소음을 견뎌야 했다. 잦은 기체 이상은 이 미션에 대한 암시일지도 모를 일.

초퍼가 전사한 이후로는 게임이 어딘지 모르게 심심해졌다고 느낀 사람들도 다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게 나가세는 냉철하고 진지한 성격이고 그림은 초퍼의 개드립에 맞장구를 치는 역할인 데다 초퍼 대신 새로 들어오는 스노우도 꽤 진지한 타입이라서 팀원들이 모두 유머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 블레이즈는 아예 대사가 없고 이후 진행되는 미션에서도 간간히 초퍼의 빈 자리를 상기시키는 대사가 나와 플레이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한다.[5]


3. 어록[편집]


“What are you, Insane?!”

“네가 뭔데, 돌았냐?!”

― 4화 〈First Flight〉 새로 부임하는 편대장, 포드 중령의 무리한 명령에 반발해며 대놓고 날린 욕[A]


(썬더헤드: 잡담은 금한다. 곧 무선을 끊겠다. 무선 침묵을 유지하라.)

“그럼 이제부턴 마이크 끄고 혼자 떠들어야겠군.” - 기습을 위한 저고도 침투 중

“어차피 들킨 것 같으니까, 지금부터 말하기 시작할 거야.” - 림팍시와의 교전 시작[6]

“격침시켰다!!” - 림팍시와의 교전 당시 대사[7]

― 13화 〈DEMONS OF RAZGRIZ


“아 그리웠어 그 달콤한 목소리. 이봐, 그 목소리는 엄마한테서 받은 거지?”

― 7화 〈FRONT LINE〉 미션 브리핑을 하는 썬더헤드에게


(썬더헤드: 여기는 썬더헤드. 다벤포트 대위, 잡담은 금한다고 몇 번이나 말해야 하나?)

“썬더헤드, 여긴 라즈그리즈 3.[8]

알겠다.”

(썬더헤드: …방금 뭐라고 그랬나?)

― 16화 〈DESERT ARROW〉 또는 〈DESERT LIGHTNING[9]


“여어, 꼬맹이(Kid). "기체는 소모품이다"라고 대장이 그랬었지?” -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피격 직후[10]

“헤헤… 그 목소리가 그리워지겠군.” - AWACS 선더헤드에게 보낸 최후의 통신[11]

― 17화 〈Journey Home



4. 기타[편집]


  • 작중에서 일본판과 북미판의 성우의 캐릭터 해석이 선더헤드와 더불어 매우 판이하게 다른데, 일본판의 경우 능글거리고 천연덕스러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감초역의 조연 캐릭터라면, 북미판은 밝고 쾌활하며 수다스러운 성격을 기본으로 좀 더 입체적으로 해석한 편이다.
  • 그의 추락사 직후, AWACS 선더헤드가 추모하는 대사를 끝낼 때 오시아군 기체 4기가 날아가다 맨끝 한 기체만(워독 분견대 4번자리) 따로 이탈하는데, 이건 현실에서도 하는 추모식 세레모니다. 공군이나 해군 항공대 등 항공군의 인사가 죽을 때 그 사람의 역을 맡는 기체가 솟구치는 식으로 이탈을 하는데, 유튜브에서 F-22로 미합중국 공군이 추모식 하는 걸 찾아볼 수 있으며,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도 톰 카잔스키의 장례식에 나온다. 그리고 오시아 국기를 클로즈업 할 때(요새 함락 시) 위쪽 절반이 하늘이라 치면 은근히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걸 보여줄 때 마침 워독 4번기 자리가 비어있기도 하고.
  • 후에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 그에 대한 오마주인 듯한 대사가 나온다. 내용은 경기장에 추락한 파일럿을 구출하러 간다라는 것.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에도 미션 2 〈Charge the Enemy〉에서 격추당한 에루지아 부대원인 스콜 3가 "시민이 없는 곳에 기체를 떨어뜨리겠다"고 무전하는 내용이 나오는 등 종종 초퍼를 생각나게 하는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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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잭 바틀렛이 자신을 '초퍼'라고 부르지 않으면 대답 안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다벤포트에게 "실로 너다운 별명이다만 마음 속으로는 다른 별명으로 부를거다."라면서 붙여준 별명이 Motormouth(떠벌이)다.[A] A B 일본판에서는 "저 멍청이가…!" 라고 나지막히 말한 게 마이크를 타는 바람에 포드 중령의 귀에 들어간다. 빡친 포드의 문책에는 능글맞게 "그렇습니다만~"(そうであります) 이라고 대답해서 약간 연출이 다른 느낌이다.[2] 이 이벤트는 트리거로 진행되기 때문에 포드는 격추될 수밖에 없다. 정확한 순서는 포드 스폰→뒤의 적군 스폰→포드 격추→적군에 대한 IFF 정보 업데이트 순으로, IFF가 업데이트 되기 직전인 적군 스폰 직후에 기총 소사를 해도 포드는 무조건 폭파한다.[3] 대피가 끝난 스타디움의 운동장[4] 초퍼의 사망 직후 분위기는 순간 조용해지고 BGM도 바뀐다. 선더헤드도 이런 말 하긴 싫지만 적의 제2파가 오니 공격을 개시해야 한다고 지시한다. 블레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 전원은 이 갑작스런 전우와의 이별에 대한 충격으로 당장에 터질 것 같은 울분을 근근히 참아내며 적기의 요격을 수행한다. 공격하던 유크토바니아군 전투기들은 쵸퍼의 추락을 보고 더 이상 위협되지 않는 상대라 여겨 공격을 걸었지만 오히려 쵸퍼의 죽음으로 각성한 편대원들에게 쉽게 격파 당하자 저 놈들 대체 아까 그놈들 맞냐며 매우 경악하게 된다.[5] 미션 18 - 오시아 육군: "내가 들은 바로는 '샌드섬의 네 날개(four wings)'라고 들었는데, 셋 밖에 안 보이네." / 미션 20 - 시 고블린: "그 수다쟁이 형씨는 웬일이지? 오늘따라 조용하구먼", 나가세: "그는⋯ 여기 없습니다"/ 미션 25 - 나타샤: "그(바틀렛)가 당신들에 대해 말했죠. 키드, 초퍼, 그리고⋯" / 미션 27 - 한스 그림: "초퍼 대위님. 지금 우리와 함께 있다면, 제발 도와주세요."[6] 제한고도를 넘겨서 들켰을 때는 나오지 않는다.[7] 물론 격침시킨 건 다른 잠수함으로 그림에게 식별표 확인 안했냐고 핀잔을 듣는다.[8] 당시 편대에게 붙은 별명을 편대명 삼아 잡담을 날리며 선더헤드를 비꼬는 것이 일품이다.[9] 어느 분기든 반드시 나오는 대사다.[10] 바틀렛 대위가 나가세를 지키고 대신 격추당하면서 "기체 따윈 소모품이야. 파일럿만 살아돌아오면 만만세지."라고 했던 말을 언급한 것이지만 다벤포트 본인은 살아돌아오지 못했다.[11] 작중에서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포기하지 말라고 외치는 선더헤드에게 해준 대답이다. 일본판에서는 "헤헤… 좋은 목소리구만." 이라고 말하는데, 어느 쪽이나 선더헤드의 목소리를 두고 계속해서 어딘가의 감기약 먹은 엄마가 낳으셨는지 물어보고 싶다는 둥 하고 디스해온 초퍼가 애증의 대상이었던 선더헤드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꽤 여운이 있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