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리 쇼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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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야나리 마사츠나
3. 야나리 쇼군가 측근 11인중
3.1. 한냐마루(般若丸)
3.2. 오니야도리 후라치(鬼宿 不埒)
3.3. 토모에 아카츠키(巴 暁)
3.4. 후기 마츠아키(浮義 待秋)
3.5. 이가 카이로(伊賀 甲斐路)
3.6. 마니와 보우후라(真庭 孑々)
3.7. 우론(胡乱)
3.8. 하이가 오우(灰賀 欧)
3.9. 스미가오카 코쿠보(墨ヶ丘 黒母)
3.10. 사라바 코우샤(皿場 工舎)
3.11. 로기리 반가이(呂桐 番外)


1. 개요[편집]


칼 이야기의 등장 설정. 극 중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막부로서, 시키자키 키키가 주도한 역사개찬 계획의 도마에 오른 주요 가문.


2. 야나리 마사츠나[편집]


파일:attachment/yanari_masatsuna.jpg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야나리 쇼군가의 8대 쇼군. 상당한 고령이며 앞의 대전에서 지휘를 맡았지만, 실제는 찌질이 + 별 것 없는 진 최종보스.

자신의 측근이 11명 있었으며, 히테이 공주의 말을 믿고 이들에게 완성형 변체도를 쥐어줘서 성에 쳐들어 온 야스리 시치카를 막게 했지만, 모두 너무나도 쉽게 쓰러지며 무기가 아무리 좋더라도 사용자의 실력이 받쳐주질 못하면 소용없다는 걸 보여준 후, 결국 소우다 에몬자에몬마저 쓰러트리며 쳐들어 온 시치카에 의해 살해당했다. 하지만 시치카는 옆에 있던 히테이 공주는 죽이지 않았고, 이후에 시치카도 잠적해버려서 역사개찬 계획은 실패.

마지막에 천하든 뭐든 줄 테니 살려달라며 애걸하는 장면은 정석적인 찌질이의 극치. 애초부터 야나리 쇼군가는 전대 쇼군가가 역사개찬 계획을 눈치채고 칼을 모으느라 힘을 소진했을 때 쇼군가를 가로챈 가문이다.


3. 야나리 쇼군가 측근 11인중[편집]



야나리 쇼군가의 직속 호위 무사집단. 시키자키 키키완성형 변체도 12자루 중 11자루[1]를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었으며, 죽기 위해 쇼군가에 쳐들어온 야스리 시치카를 막아서면서 등장. 쇼군성의 각 층마다 대기하고 있다. 첫 등장시 뭔가 강해보였지만 실제로는 야스리 시치카의 전투력 측정기.[2]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소우다 에몬자에몬을 제외하고는 전원 35초 안팎으로 작살난다. 대화하는 시간까지 다 합쳐도 45초를 넘지 못한다.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전투 개시부터 칼 파괴 선언까지 측정해보면 11명 다 합쳐서 214.73초. 참고로 소우다 에몬자에몬과의 전투 시간은 220.63초다. 참고[3]


3.1. 한냐마루(般若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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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지금 같이 봐주지 않았어도 괜찮았거든.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마츠이 쇼고.

한냐가면의 남자. 절도 칸나를 들고 시치카를 상대하면서, 시치카가 이 칼만큼은 칼의 질로 이긴 게 아니라 사용자의 실수로 진 것 뿐이라 주장하면서[4] 초반부터 보복절도를 사용하지만, 허도류 국화로 인해 칸나가 단번에 부러진 뒤 칠화팔열 개에 맞고 사망한다. 애초에 절도 칸나를 부러뜨리지 못했던 건 시치카가 실제로 칼을 보는 게 처음인 경험부족이었기 때문이고, 허도류 국화는 존재 이유부터 절도 칸나를 부러뜨리기 위한 기술이다.

애니에선 간략하게 칸나가 부러진 후 돌려차기가 얼굴에 박혀서 목이 꺾이면서 사망.

아랫입술이 한냐가면의 이빨처럼 뾰족하다.


3.2. 오니야도리 후라치(鬼宿 不埒)[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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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허도류로써는 이름도 없는 잡기술이야. 이름을 지을 필요도 없다는 말이지. 즉, 네 거합은 그 정도로 허접해보여.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미야하라 히로카즈.

승려 복장과 얼굴에 호랑이 무늬 같은 수염이 난 모습의 남자. 싸우기 전에 미리 참도 나마쿠라로 5명을 죽여 피를 묻히고, 오의 '참도 사냥'으로 시치카의 목을 노리지만 너무나도 어이없게 칼날잡기에 참도 사냥이 막힌 채로 백화요란을 맞아 나마쿠라와 같이 박살났다.

애니에선 백화요란이 안면에 작렬해서 안면 함몰로 나마쿠라와 함께 박살나며 죽는다. 나마쿠라에 미리 피를 묻혔다는 이야기는 생략되었다.


3.3. 토모에 아카츠키(巴 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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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상관인지는 몰라도 난 천도나 천도의 기개 때문에 고전한 게 아니야. 내가 굳이 고전한 이유는 단지 그 녀석 성격이 거북했을 뿐이야.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스구로 미와코.

방 안에 천도 츠루기를 준비해 놓고 자신도 천도류를 사용하는 검사라고 자랑하면서 덤비지만, 단번에 간파당한 후에 시치카의 리권에 두들겨 맞고 이어서 경화수월에 맞고 사망한다. 이 공격에 의해, 천도 중의 하나에 커다란 금이 생겨 완전히 쓰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같은 칼 천 자루가 천도인데, 하나가 망가졌으니 결국 천도 자체가 망가진 것이라며 그걸로 파괴를 완료했다. 참고로 시치카가 츠루가 메이사이에게 고전했던 건 딱히 검이 어떻고 검술이 어떻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녀의 성격 탓이었다고 한다.[5] 근데 생각해보면 은근 웃긴 게 천도 츠루기는 애초에 칼이 소모품이라는 걸 전제로 만든 칼이다. 그걸 본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데도 하나 깨진 걸로 모두 망가졌다고 판단해버린 것이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리권 없이 앞에 있는 천도를 전부 때려부수면서 돌진 후 바로 앞에서 경화수월로 죽인다.[7] 츠루가 메이사이처럼 심장이 파열되지만 이쪽은 튕겨 날아가 벽에 처박혀서 벽이 패이고 본인의 왼쪽 가슴도 구멍이 난 채로 처참하게 죽는다.

사실 토모에가 진 건 천도의 사용법을 제대로 이해 못 하고 쓴 게 크다. 처음 시치카와 대면했을 때, 본인이 천도순례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그것부터가 이미 패착이다. 천도순례의 완벽한 사용만 생각하느라, 그것을 쓸 환경적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8] 그리 넓지도 않은 방에 칼을 빽빽하게 꽂아놨는데, 이래놓으면 상대방 길막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본인 행동 반경도 같이 좁아진다. 거기다, 그 많은 천도를 전부 바닥에만 배치한 것도 문제다. 방이 좁아 벽이나 천장 등, 방 전체에 흩뿌려두고 천장, 벽 등을 타고 다니며 천도순례를 써도 효율이 나올까 말까인데, 바닥에만 박아놨으니 싸움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렇다고 토모에 본인이 벽이나 천장을 타고 다녔거나, 천도 위를 밟고 지나다니는 등, 자기가 배치한 천도를 잘 활용하며 싸웠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시치카가 정면으로 달려드는데 어디로 움직여 피하지도 못하고 맞아죽었다. 똑같이 물량전을 벌이면서도 메이사이는 치고 빠질 루트를 확보한 반면, 토모에는 스스로 본인의 행동 반경을 옥죈 걸 보면, 전술적 측면에서도 토모에가 메이사이보다 한 수 아래.


3.4. 후기 마츠아키(浮義 待秋)[편집]


파일:attachment/fugi_mitsuaki.jpg

너한테는 전혀 설레이지 않아.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타카하시 켄지.

소설에선 박도 하리를 들고 오의 박도개안까지 쓰지만, 시치카가 몸의 축을 조정해서 하리가 잘못 충돌해 부서지게 만들고 이어서 나온 화조풍월로 죽었다. 사비 하쿠헤이의 호적수였다고 자칭하나, 시치카 왈 "당신한테는 조금도 설레이지 않아."[9]

애초에 사비가 하리를 썼을 땐 칼을 부수면 안 됐었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저 방법을 써본들 그에게 먹힐 리가 없었다고 봤기에 시치카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정작 이 사람이 쓰자 아무 문제도 없이 일격에 부서진 것을 보면 과연 정말로 사비의 호적수였는지도 의문이다. 사비 하쿠헤이가 죽은 후, 그의 호적수라고 자칭하면서 시치카에게 도전해왔던 사람이 20명이었고 그들 중 시치카가 인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걸 보면, 이 사람도 어디까지나 '자칭' 사비의 호적수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잘못 뽑거나 휘두르면 즉시 박살날수 있는 박도를 문제없이 뽑고 휘두르기까지 한 걸 보면 비교대상이 사비라서 그렇지 실제로는 어지간한 수준 이상의 검사인 듯하다.

애니에서는 시치카가 내리치는 칼날을 두 손가락으로 잡아서 직접 부순 다음 박도 하리의 약점을 설명하고 손날로 찔러서 죽었다. 상대가 사비였다면 이 방법이 안 통했을 거라는 말은 짤렸다. 사비의 낚시 예고편에서 시치카는 사비의 참격에 속도로 대응을 못하고, 잡담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책으로 겨우 이겼단 말이 있었으므로 매한가지였을 듯.

소설 초기본에서는 박도개안과 발음이 같은 백토개안(白兎開眼)으로 오타가 났는데, 이 때문에 디자인도 토끼스럽게 그려졌다. 빨간 눈에 코 끝도 빨갛고 머리카락 모양도 처진 토끼 귀 형태 비슷하다.


3.5. 이가 카이로(伊賀 甲斐路)[편집]


파일:attachment/iga_kairo.jpg

요로이는 받아낸 충격을 지면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막는 거였지. 그러니까 발이 닿지 않는 공중이라면 받는 충격은 어디로도 가지 않아.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사사키 히로오.

이가의 닌자. 이가 인법 '근육 속이기'로 덩치를 불려, 그 사이즈 문제로 거구만이 걸칠 수 있는 적도 요로이를 장착하고 싸운다.[10]

하지만 이미 적도 요로이의 방어력이 지상에 발이 닿아 있을 때에만 충격을 바닥으로 흘린다는 걸 아제쿠라 카나라 시점에서 토가메가 알아챈 뒤였고, 시치카의 다리 걸기-유록화홍 연계를 얻어맞고 공중에서 그 충격이 몸 속으로 죄다 전달, 요로이 안에서 전신이 박살나서 사망한다. 근육 속이기가 덩치만 커질 뿐이지 몸무게는 그대로라서 덩치에 비해 띄워 올리기 쉬웠다는 것이 패착이었다.[11]

애니메이션에서는 먼저 주먹으로 올려쳐 공중으로 띄운 후 한번 더 주먹을 날려 충격을 준다. 12화의 다른 전투와 마찬가지로 오의의 이름은 외치지 않았지만 자세가 5화에서 유록화홍을 쓸 때와 같은 걸 보면 마찬가지로 유록화홍을 사용했다. 카이로는 좀 잔인한 연출[12]로 죽는다. 원작과 달리 문이 열리자마자 시치카에게 박차고 달려들었는데 이 탓에 대사에는 더 어울리게 변했지만 대신 인법 근육 속이기에 관한 발언이 잘렸다.

그래도 다른 사용자들 보다는 싸울 줄 아는 편인지 "나는 요로이의 방어력만 믿고 방심하지 않는다! 너에게 붙잡히기 전에 너의 몸을 꿰뚫어 주마!"라고 돌격한 것을 보면 그나마 가장 자기가 배정받은 변체도를 잘 사용한 편.

참고로 그의 이름에도 요로이(갑옷)와 뜻이 같은 '甲(갑옷 갑)' 자가 들어간다.


3.6. 마니와 보우후라(真庭 孑々)[편집]


파일:attachment/maniwa_boufura.jpg

너보다 약한 마니와니는 본 적도 없었어.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에구치 타쿠야.

과거에 마니와 닌자군을 탈퇴한 닌자의 후예. 이쪽도 자기가 쓰는 칼의 이해도 부족이 패착이 되었다. 싸우기 전에 자기는 다른 마니와 닌자군들과는 다르다는 말을 하고 인법 아시가루로 쌍도 카나즈치의 무게를 0으로 만들어 한정 오의 쌍도지견을 사용하나, 카나즈치의 무게가 0이기에 대미지도 0. 쌍도를 들고 휘두르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무게가 생명인 칼의 무게를 0으로 만드는 멍청한 뻘짓을 벌였다. 애초에 쌍도는 칼날도 뭣도 없이 무게만이 장점인 둔기나 마찬가지인 칼이었는데 스스로 그 무게를 지워버렸으니 완벽한 자폭.[13]

결국 시치카에게 어이없게 공격이 막힌 후[14] 이어서 작렬한 경화수월로 카나즈치와 한꺼번에 박살났다. 그리고 시치카에게 너보다 약한 마니와니는 없었어.란 평을 받았다.[15]

이름의 유래는 장구벌레. 사용 인법이나 이름으로 봐선 조상이 벌레조 소속이었을 듯.[16]

애니메이션에서는 경화수월이 아니라 금상첨화로 카나즈치와 같이 베어져서 사망한다.


3.7. 우론(胡乱)[편집]


파일:attachment/uron_katanagatari.jpg

죽여도 죽지 않는다고 해도 계속 죽이면 안 죽을 리가 없잖아 허도류 개양귀비부터 서향까지의 타격기 혼성 접속 공격 272연타. 자, 이걸로 넌 272번 죽었어. 어때?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키쿠모토 타이라.

이쪽은 악도의 능력을 너무 과신해서 패한 케이스. 자신은 건강하니 악도 비타를 몸의 중심에 꽂아서 악도 비타의 영향을 받아 거의 반불사신이 되었다고 자랑하지만, 시치카의 "안 죽는다면 죽을 때까지 죽이면 되잖아."라는 발언이 끝나는 동시에 시치카에게 허도류 개양귀비부터 서향까지의 타격기 혼성 접속 공격 272종류의 타격[17]을 비타에 충전된 전기가 바닥날 때까지 전 방향으로 두들겨 맞고 죽는데, 무려 272번이나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272종류의 타격의 여파로 몸 여기저기가 움푹 찌그러진 모습으로 죽는다.

시치카 왈, "가장 흉악한 칼인가.... 확실히 당신이 죽는 모습은 내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 중에서도 가장 고문에 가까운 흉악한 모습이었다고."[18]


3.8. 하이가 오우(灰賀 欧)[편집]


파일:attachment/haiga_ou.jpg

네가 방해가 돼서 비요리 호가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거겠지.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기부 유코.

머리카락이 긴 여성. 미도 칸자시의 소유자가 되어, 비요리 호가 시치카를 죽이도록 재조정한 상태라고 자랑하면서 칸자시 최종 형태와 함께 덤볐으나, 칠화팔열 응용편[19]을 같이 두들겨 맞고 패한다. 원래 미도는 주위 상황을 가리지 않고 기계적으로 혼자서 날뛰며 싸우는 게 주요 전투 방식으로, 오히려 혼자 싸우게 내버려두는 쪽이 효율적인데, 사용자인 오우가 본인도 직접 전투한답시고 방해돼서 칸자시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게 패착이었다. 아예 대놓고 시치카가 "당신이 방해돼서 비요리 호가 전력을 내질 못했거든."이라고 확인 사살했을 정도.[20] 그리고 이번 싸움은 수집이 목적이 아니라서 시치카가 비요리 호를 부숴도 되었다.

4발을 맞은 비요리 호는 박살이 났고, 3발을 맞은 오우는 그나마 적게 맞은 탓인지 다른 측근들처럼 즉사하진 않았으나, 시치카에게 지적당한 뒤에 피를 토하면서 사망한다.


3.9. 스미가오카 코쿠보(墨ヶ丘 黒母)[편집]


파일:attachment/sumigaoka_kokubo.jpg

네 말, 겉만 번지르르해서 전혀 마음에 와닿지 않아.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코쿠분 마사토.

오와리에서 난폭하기로 널리 알려졌던 사람이다. 그러나 왕도 노코기리를 갖고 나서는 그 난폭했던 성격이 없어지고 온화해졌다. 투항한다면 자신이 변호해 주겠다고 시치카를 회유했지만 시치카가 들어줄 리가 만무해서 결국 최소한 고통없이 끝내준다면서 노코기리를 들고 덤볐다가 시치카의 일격에 노코기리가 박살나는 동시에 목이 꺾여서 사망한다.

전투가 끝난 뒤 시치카는 "결국 독이 빠지더라도 그것을 대신할 내용물이 없으면, 텅텅 빈 인간은 텅텅 빈 채라는 얘긴가. 공부가 되네."란 말을 했다.[21][22]


3.10. 사라바 코우샤(皿場 工舎)[편집]


파일:attachment/saraba_kousha.jpg

이걸로 싸우라는 명을 듣고 칼을 들긴 들었는데 이걸로 뭘 어째야 하나요?

시치카: 일단 던져보기라도 해보지 그래?

정 그러시다면... 어차피 별 소용 없으니 던져라도 볼게요.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

쇼군의 명령에 따라 시치카를 요격하러 나가기는 했는데, 하필이면 무기로 쓰게 된 게 12자루 중에서도 특히나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성도 하카리.

비참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다가, 그럼 일단 한 번 던져보지 그러냐는 시치카의 조언대로 하카리를 던지고, 날아오는 하카리는 시치카가 발로 차서 천장으로 날려 올려 박살내고서 본인은 비화낙엽을 맞고 리타이어했다. 애니에선 시치카의 조언대로 대충 던졌던 하카리가 시치카의 무릎차기에 튕겨져 되돌아와 이마에 맞아서 갸잉! 소리를 내고 그대로 리타이어 당하고, 그 때 이마와 부딪힌 하카리는 박살났다.

그래도 시치카가 적당히 힘 조절을 했기에 죽지는 않았다. 애니 연출에서도 이후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에서 그녀가 기절만 했음이 확실히 묘사된다. 만약에 성도 하카리가 다른 완성형 변체도처럼 강력한 검이었다면, 전력으로 싸우는 시치카에게 살해 당했을지도 모르니 성도가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걸지도. 어떤 의미로는 차라리 성도가 걸려서 운 좋은 편. 11인의 측근들 중 유일하게 생존자가 되었다.[23]

유일하게 변체도의 한정오의를 발동하지 않았는데, 모든 힘을 방어에 돌리는 한정오의 성도방위를 생각하면 가장 경상으로 끝났으니 발동 했다고 봐야할 지도 모른다.[24] 한정오의를 발동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사실상의 전의상실이거나[25] 본인 말처럼 이 칼 자체에 대해서 아예 몰랐기 때문일지도.

그저 이름지닌 엑스트라일 뿐인 측근 중에서 그나마 인기가 많다. 성우도 대놓고 네임드에 디자인도 꽤 잘 뽑혀서 미형인 것이 컸다.


3.11. 로기리 반가이(呂桐 番外)[편집]


파일:attachment/rogiri_bangai.jpg

지금 해방시켜줄게.

- 야스리 시치카

성우는 나카타 하야토.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자였지만, 이쪽은 사라바와는 반대로 운이 나쁘게도 하필 독도 멧키를 무기로 쓰는 바람에, 맹독도여의 효과로 시키자키 키키의 인격에 서서히 빙의당한다. 그 탓에 처음에는 자기 소개를 하지만, 점차 자기 이름과 시키자키의 이름이 뒤엉키면서 반쯤 정신 나간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빙의 속도가 느려서 빙의가 끝나기 전에 낙화낭자를 정수리에 맞고 멧키와 함께 박살 나고 만다.

애니에서는 이미 빙의가 상당히 진행된 듯한 상태로 자기 소개도 제대로 못하고[26] 시키자키의 이름을 주절거리다가 미쳐서 폭주하는 듯한 모습으로 검을 마구 휘두르며 시치카에게 무작정 돌진, 그리고 즉각 대응한 시치카의 낙화낭자에 직격당해 바닥에 처박히며 사망한다. 낙화낭자를 날리기 직전에 시치카 왈 "지금, 해방시켜 줄테니까."[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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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도 쥬소우다 에몬자에몬이 소유하고 있었다.[2] 또한 그 동안 시치카가 상대해왔던 소유자들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주는 수단으로도 보인다. 시치카가 마니와 보후라에게 마니와 닌자군 이야기를 꺼낸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3] 즉 (시치카가 11명을 차례대로 상대한 시간 < 시치카와 에몬자에몬이 1:1 로 맞붙은 시간)인 것이다. 참고로 어느 쪽이든 4분(240초) 이내로 끝났다.[4] 딱히 틀린 주장은 아닌게 11인중이 사용한 11자루의 변체도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전력이 발휘된 케이스이다. 사용자가 실수하거나 변체도 자체가 전투에 맞지 않아 파괴되버린 다른 변체도에 비해서는 꽤나 선전한 것.[5] 아마도 메이사이가 거침없이 덤벼오는 성격이어서 상대하기 곤란했다는 것 같다.[6] 이건 원작도 마찬가지. 원작에서 제대로 손상을 먹은 건 수많은 천도 중 한 자루였으니 '천도 츠루기' 로서는 의미가 없어졌지만 '쓸만한 칼 여러 자루' 로써의 실용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사실 밥 먹듯이 사람을 베는 사람이나 칼장수가 아닌 이상 일생에서 칼이 100자루 넘게 필요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7] 맨 앞줄에 있던 천도들이 때려부숴지고 뒤로 밀려나면서 도미노 효과라도 일어났는지, 뒷쪽 줄에 있어서 시치카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던 천도들이 휩쓸리면서 파손당했는데, 그 숫자가 상당하다. 그래도 외관적으론 멀쩡하게 남은 칼이 소수 있으니 말 그대로 그냥 칼로만 쓸 거라면 아직 실용성이 살아있는 유일한 변체도일지도 모르지만,[6] 마지막에 히테이 공주가 남은 수집된 변체도에 전부 소금물을 들이붓고 왔다고 한지라 남은 천도들도 다 못 쓰게 만들고 도주했을 듯.[8] 천도순례는 철저하게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오의로, 사용 환경과 사용자의 환경 활용력에 따라 효율이 극으로 달라진다. 메이사이의 경우, 넓게 트인 신사 부지 전체를 필드로 삼아 천도들을 배치해두고,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식으로 공격했으니 천도순례가 탁월한 효과를 보인거지, 단순히 천도 여러 자루를 한꺼번에 잘 써서 효과가 나온 게 아니다. 애초에 천도순례라는 오의 자체가 다수의 천도를 사용하기 좋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으로, 자신이 만든 영역을 잘 알고 통제하며, 활용할 수 있느냐를 요구하는데, 토모에는 자신의 현재 공간에 대한 파악, 영역 구축, 활용력 모두 메이사이보다 뒤떨어졌다.[9] 참도 수집 때는 토가메에게서 사비의 말버릇을 듣고 만나기 싫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박도 수집 종료 후 토가메와 즐거운 듯 사비와의 전투 얘기를 한 걸 보면 설렜던 것이 맞는 듯하다.[10] 이를 볼 때 원래 덩치는 불명이지만 최소 요로이를 딱 맞게 입기엔 좀 모자란 덩치라는 것은 짐작이 가능하다.[11] 다른 오의들과 달리 유록화홍은 준비자세가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전 사용자인 아제쿠라 카나라의 경우 덩치에서 나오는 무게가 있어 당시에도 두 손으로 겨우 막고 들어올려야 했으므로 들어올린 뒤 유록화홍의 준비자세를 취한 후 때린다는 선택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충격 흘리기 능력을 못 쓴다 해도 요로이 자체도 갑옷이니만큼 내부에 충격을 주는 유록화홍이 아니면 아예 통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12] 요로이가 부풀어 오르면서 사지가 마구 뒤틀리고 일그러진 갑옷의 틈새로 피가 대량으로 뿜어져 나왔다.[13] 차라리 들었을 때만 무게를 0으로 만들었다가 집어던지는 식으로 사용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지만.. 어쨌든 보우후라는 쌍도는 물론이고 자신의 인법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었다.[14] 문자 그대로 공격 자체도 어이가 없는 편. 시치카 앞에서 대놓고 자기 머리 위로 던지고 받은 후 찌르기 공격을 하는데, 마치 시치카가 대충 얘가 뭐하려는지 보려고 가만히 있는 느낌이다.[15] 물론 시치카가 직접 접촉하거나 싸워본 마니와 닌자군도 그닥 많지 않긴 하지만, 그가 만난 마니와 닌자군 중 가장 어린데다 직접 전투해본 적도 없는 마니와 펭귄보다도 더 약하게 취급한 것이다.[16] 물려받는 인법에 따라 이름도 계승하는 마니와 닌자군의 특징을 고려해보면 보우후라의 조상은 벌레조 중에서도 아시가루를 전용 인법으로 다루는 선대 마니와 쵸쵸 중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17] 원작 7권(애니판 7화)에서 야스리 나나미가 고켄사를 점령한 후 칠화팔열을 쓰려던 야스리 시치카에게 인법 아시가루를 써서 충격을 완화 시킨 후 제압한 그 기술이다.[18] 이 대사는 원작 12권에서만 나왔고 애니 12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다.[19] 오의 7연격의 칠화팔열을 좌우로 분리, 3발과 4발로 나눠서 2명을 동시 공격하는 방식이다.[20] 애니메이션에서 보면 오우가 칸자시의 이동경로를 정확하게 가로막았다.[21] 이 말은 원작 12권에서만 나오고 애니 12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다.[22] 맞는 말인게, 시치카는 신체를 검으로 쓰는 허도류인 만큼 몸 자체가 살상력을 지닌 흉기인 반면, 코쿠보 본인이 들고 있는 건 살상능력이 거의 없는 비전투용 목검이다. 그런 상황에서 목검으로 누굴 어떻게 고통없이 끝낸다는 건지... 자신의 상황 파악도 제대로 안 되는 걸 보면, 왕도를 얻기 전, 원래 모습일 당시도 별반 차이 없었는 듯.[23] 다만 동료들도 죽고 모시던 쇼군도 죽고 성은 반토막 나고 개판이 되었으므로 그 뒤에 어떻게 됐을지는 불명.[24] 만약 자포자기하지 않고 성도방위랍시고 존버하려고 했으면 방어를 포기한 시치카한테 순살당했을 것이다. 시치카의 70% 정도의 힘을 지닌 강자였던 히가키 린네와는 달리, 다른 친위대원들의 실력을 보면 시치카의 절반도 안 돼 보이고 공격도 안했으니 이 경우에도 경상으로 그쳐줬을 수도 있지만...[25]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시치카를 기다리는 동안 아래층들에서 온갖 방식으로 죽거나 박살나는 소리가 들렸을 법한데, 그 동안 이 칼 같지도 않은 칼에 자기 명줄을 걸고 오들오들 떨어야 했을테니... 게다가 이 친구 입장에서 보면 시치카를 요격하랍시고 이딴 걸 쥐어주고 등 떠민 쇼군의 명령 자체가 불합리한 것이다 보니 싸우다 개죽음당할 마음도 딱히 없었을 것이다.[26] 로기리, 로기리, 시키자키, 시키자키......! 캬캬캬캬캬악-!!![27] 시치카는 사라바 정도를 제외한 야나리 쇼군가 대부분을 가차없이 살해했다. 하지만 시치카가 로기리를 상대할 때만큼은 나름 부드러운 말을 했다. 아무래도 상대가 독도의 독 탓에 제정신부터 아니게 되었음을 알아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