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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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야뇨증 (夜尿症)
nocturnal enuresis[1]

야뇨증은 소변을 가릴 만한 나이가 넘은 사람이 에 소변을 못가리고 지리는 병이다. 보통 1주일에 2회 이상 오줌을 싸야 야뇨증이라고 한다.


2. 설명[편집]


에서는 시원하게 화장실에서 일을 보지만 현실은... 이런 경우가 많은 듯하다.[2] 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실수한 흔적을 지우려고 노력하거나 당황해서 운다든지 아님 솔직하게 말하든지 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주 실수하는 사람들은 숨기는 기술이 늘어나거나 아니면 기저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기저귀 페티시즘의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야뇨증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

옛날에는 오줌싸개 아이에게 곡식과 쭉정이를 선별하는[3] 라는 걸 뒤집어쓰게 하고는 이웃집에 소금을 얻어 오게 시키기도 했다. 검정고무신에도 이것이 묘사되기도 했다. 물론 오늘날에는 어린이에게 수치심을 주는 아동 학대에 해당하고, 나아가 성적 수치심까지 주므로 지금의 부모는 절대 이딴 걸 시키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도 오줌싸개라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4] 절대 곱지 않을 것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비뇨기계의 이상, 스트레스피로, 혹은 자기 전 수분 섭취를 과도하게 하는 경우 등이다.

이는 단순히 정신 연령이 낮아서 저지르는 실수가 아니며,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며 심지어 성실하고 사회성도 좋은 성인들도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다가 야뇨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야뇨증은 일종의 정신적 문제인 관계로 야뇨증 환자를 면박주거나 무안하게 하거나 크게 야단치는 건 아무런 효과가 없고 오히려 소변의 스트레스만 쌓이게 하여 증세만 더욱 키울 수도 있으니 병원을 찾아 야뇨증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다가 오줌싸개는 방치할 경우 집단따돌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학교 수련회 등 야뇨증을 급우들에게 숨길 수 없는 장소에서 야뇨증이 발생할 경우 집단따돌림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졸업한 후에도 누구누구는 오줌싸개라는 뒷담화를 평생 받게 될 확률이 높다.

또한 당사자에겐 그저 바지와 속옷만 갈아입으면 그만이지만, 아이 부모에게는 계획에 없던 이불 빨래[5]가 갑자기 생기는 일이라 이게 꽤 골치 아픈 일이고[6], 아이가 여행을 떠나거나 외박을 하게 되면 뒷처리가 더 곤란해진다. 이런 수요를 노리고 몇몇 회사에서 어린이용 기저귀를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 TV 광고까지 한다. 그냥 아이에게 자기 전에 물이나 음료를 너무 마시지 말고 화장실 한 번 다녀오라고 자주 충고를 해 주자. 사실 다녀와도 이미 질병인 경우에는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다.

야뇨증 증상이 계속 나타난, 즉 현재까지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인 경우는 원발성 야뇨증(primary nocturnal enuresis)이라 부르고, 6개월 이상 야뇨증이 없던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야뇨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속발성 야뇨증(secondary nocturnal enuresis)이라 부른다.

야뇨증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야뇨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만 5세 아동의 15%,초등학교 저학년의 10%,만 10세 어린이의 5~6%,중학생의 2~3%가 야뇨증을 앓고 있으며 성비는 만 5세아동의 경우 남자 3대 여자 2,만 10세 어린이는 5:5이며 만 12세 이상은 여자 7:남자 1수준이다. 또한 성인남성의 0.5%,여성의 3.5%가 이 병을 앓고 있다.


3. 진단 근거[편집]


  • 반복적으로 침구나 옷에다 소변을 지린다. (불수의적이거나 의도적으로)
  • 최소 3개월간 일주일에 2회의 유뇨증을 보이거나, 임상적으로 중대한 장애가 있거나, 사회, 학업(직업), 또는 다른 중요한 분야의 기능에 장애로 나타난다.
  • 실제 연령이 최소한 7세이다.(또는 정신적으로 동등한 발달수준)
  • 증상이 약물(예: 이뇨제)의 생리적 결과나 일반적 의학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이 증상이 의학적으로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야뇨증이라고 부르며, 엄연한 질병으로서 비뇨기과 방문을 요한다.[7]


4. 대처법[편집]


야뇨증을 포함, 실수로 자다가 오줌을 지려버려 이불을 적신 경우의 대처법이다. 여기서 이불과 매트리스가 젖고 안젖고는 뒷처리 난이도에 큰 차이를 보인다.

만약 오줌을 누는 도중에 깨어났다면, 그상태로 아연실색하지 말고 빨리 화장실로 달려가서 남은 오줌을 배출하면 된다. 그리고 젖은 속옷과 겉옷을 갈아입고 빨아야 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냥 가만히 있는체로 지려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나오는 도중에 화장실에 뛰어가며 카펫 같은데에 묻기라도 하면 그때는 빨래거리가 더 늘어나게 되기 때문.

하지만 오줌을 완전히 지려버린 상태에서 깨어나거나 오줌을 누는 도중에 깨어나더라도 너무 많이 지려서 이불까지 스며들었다면 이불을 세탁기에 넣고 빨고 새 이불을 깔면 된다. 이불과 경우에 따라 매트리스까지 오줌자국이 묻어 있을텐데, 이 자국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주방세제를 이용하여 표백을 해야 한다. 그 뒤 하루동안 말리면 오줌 자국이 거의 사라질 것이다.


4.1. 단체숙박에서 대처법[편집]


개인 생활 공간인 집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면 위에 서술되어있는 방법으로 침구를 세탁하면 끝나지만, 학교 수련회 등 단체로 숙박하는 곳에서 자다가 오줌을 지려버렸을 경우 사회적으로 매장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0. 현재 시각을 파악하라.
시간은 당신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를 가장 먼저 결정한다.

  • 시간이 충분한 경우
만약 당신이 적어도 4-5시 이전에 기상하여 자신이 자는동안 이불지도를 그렸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잘만 움직이면 성공적으로 자신의 흑역사를 은폐할 수 있을 것이다. 자는 친구들이 깨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움직여야 한다. 먼저 이불을 장롱 안에 깊숙이 넣어 은폐해야 하며,[8] 화장실에서 남은 것을 해결하고(...) 샤워기를 틀어 오줌범벅이 된 자신의 몸을 씻자.[9] 그 후 재빨리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새 이불을 장롱에서 꺼내어 펼친 뒤 누우면 완전범죄 성공이다.

  • 시간이 애매한 경우
만약 당신이 기상한 시각이 5시에서 6시 전후라면, 완벽한 은폐의 가능여부가 불투명해진다. 우선 자신이 지도를 그린 이불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어도 이불만은 장롱 깊숙이 숨겨두고, 향수를 뿌려 오줌 냄새를 없애도록 하자. 그러나 당신의 신체는 여전히 오줌범벅이 되어있을텐데, 이시간대에 샤워 비슷한거라도 했다간 소리를 듣고 깨어난 친구에게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만약 지금 씻지 않겠다고 결정할 경우 우선 젖은 옷을 가방 깊숙이에 처박아두어 남이 알지 못하도록 하고, 수돗물을 손에 적셔 대충 고간 주위만 헹군 다음 새 옷으로 재빨리 갈아입은 후 향수를 뿌려 냄새를 없애자.

  • 시간이 없을 경우
만약 당신이 기상한 시각이 7시 전후로 다른 친구들이 이미 기상했거나, 일어나려는 기척이 느껴지는 시간대라면 매우 곤란해진다. 잠깐 이불 밖을 벗어나기라도 했다가는 모두에게 자신이 밤새 무슨 짓을 했는지를 까발리는 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행동해선 안된다. 이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단지 이불 속에 처박혀서 이불이 들춰지지 않도록 꽉 잡고,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아무튼, 이 최후의 수단이 성공하여 다른 친구들이 방에서 모두 나갔으면 일차적으로는 성공이지만, 이후 선생님들이 당신을 깨우러 올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밤새 오줌으로 적셔진 이불을 장롱 안에 깊숙이 처박아놓고, 옷만이라도 대충 갈아입자. 씻기보다는 수돗물을 손에 적셔 대충 고간 주변만 닦아내는 것이 차선책이다.


5. 여담[편집]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분명 질환이니 비뇨기과에서 진찰받고 처방을 받도록 하자. 경우에 따라 요실금일 수 있거나 아니면 과로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밤에 오줌을 싸는 것을 완곡표현으로 '지도를 그린다'고 하기도 한다. 밤에 오줌을 싸서 이불을 오줌으로 적신 모습이 마치 지도를 닮았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생긴 듯 하다. 개그만화 등에서는 진짜로 이불에 정교한 세계지도를 그리기도 한다.

야뇨증이 아니어도 자다가 오줌을 지리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자는 사람 손을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오줌을 싸게 할 수 있다.[10][11]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서 깼지만 화장실을 가기에 너무 피곤해서 화장실에 갈지 그냥 잘지 선택해야하는 곤란한 상황이 종종 있다. 대부분의 경우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화장실에 정상적으로 가지만, 여기서 다시 잠들어버렸을때 침대에 실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러한 고민을 하게되는 피곤한 컨디션에서는 진짜 야뇨를 하게 될수도 있으니 귀찮더라도 화장실에 갔다오자.[12]

옛날에는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싸면 를 오줌싸개의 머리에 씌우고, 옆집이나 동네 아는 집에다가 오줌싸개의 하의를 전부 벗겨서 생식기가 드러나도록 한 채 소금을 받아오라고 시켰다[13]. 그러면 그 집에 가서 "엄마가 소금 얻어오래요."라고 하면 그 집에서 소금을 주었다. 가끔씩 짓궂은 아이의 경우는 옆에 다가와선 오줌싸개의 성기를 툭툭 치거나 혹은 엉덩이를 때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를 씌운 오줌싸개의 머리를 향해 다시는 오줌싸지 말라고 호통치거나 타이르면서 때려주거나 소금 몇 덩어리를 으로 좀 더 뿌려주곤 하였다. 그리고 오줌싸개들은 창피해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재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엄연한 아동 학대이자 성범죄다. 경찰관한테 머리통 박살나도 할말 없다. 게다가 자다가 오줌을 싸는 것은 후술하겠지만 질병 증상이기에 나쁘게 볼 일이 아니다.

영화 말없는 소녀의 주인공 카이트가 야뇨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린 부부의 집에 맡겨진 첫날 그만 침대에 실례를 하고 만다. 에이블린 부인은 카이트를 책망하지 않고 "실수로 젖은 침대에 재웠구나."라며 일단 감싼 다음에 조용히 파자마를 벗어달라고 부탁한다.

[1] 'enuresis'는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2] 팁 아닌 팁을 하나 주자면, 현실에서 오줌이 마렵다면, 꿈에서 오줌이 마렵더라도 아래가 살짝 무겁다. 이때는 의식이 가끔 돌아오는데 무조건 참아야 한다.[3] 이 과정을 "까불기"라고 한다.[4] 과음을 자주 한다면 어른도 오줌싸개가 될 수 있다. 샘 해밍턴을 마시면 오줌싸개가 된다고 하는데, 자신은 술을 마시고 친구 집에서 바지에 오줌을 싸기도 했다고...[5] 거기다가 오줌이 매트리스까지 스며들면 그야말로 최악이다[6] 옷이야 늘 빨던 대로 빨면 되지만 이불은 그게 안된다.[7] 꼭 야뇨증이 아니어도 피로도나 저녁의 수분섭취량 등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이불에 실수하게 될 수도 있다.[8] 청소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민폐이지만, 이 방법 말고는 대응책이 딱히 없다.[9] 이때, 샤워기 소리에 친구들이 깰 수도 있으니 세기를 약하게 하자.[10] 영어로는 hand in warm water prank라고 부르는데,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본 사례가 있다.[11] 이뇨작용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12] 물론 귀찮아서 그냥 지려버리는 경우도 있다.[13] 물론 꼭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한 것은 ‘속음’을 발음하면 ‘소금’이 된다는 설 등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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