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닌 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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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너 얀선(Janine Jansen)[1]
출생
1978년 1월 7일(46세), 위트레흐트 수스트
국적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생애
3. 평가
3.1. 실내악 활동
4. 기타
5. 디스코그래피



1. 개요[편집]


네덜란드의 바이올리니스트.

2. 생애[편집]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2][3] 얀센이 처음 한 음악 활동도 아버지가 지휘한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른 것 이였다.

원래는 첼로를 배우고 싶어 했지만, 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악기를 다뤘으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뜻으로 6살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위트레흐트 음악원에서 필립 히르쉬호른[4]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지만[5], 필립은 얀센을 만난지 2년만에 뇌종양으로 사망하게 되었고, 곧 러시아의 연주자인 보리스 벨킨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다. 13살에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1악장을 연주하기도 했다.

첫 공연은 아버지가 연주하는 교회에서 가졌으며, 멘델스존브람스 협주곡을 연주했다. 18살에 콘세르트허바우 홀에서 메이저 데뷔하였으며, 2002년 런던에서 세계에 얀센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게 되었고, 이후 데카를 통해 네덜란드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매하였다.

그뒤로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발트뷔네 초청과 카네기 홀 전문 아티스트등 세계를 휩쓸며 클래식계의 거물이 되었으며,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자국의 음악상 중 최고 권위의 상인 네덜란드 음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10년 경 과도한 공연과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찾아왔고, 때문에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휴식에 들어갔다.[6] 5개월 동안 회복기를 가진 뒤, 현재까지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 데카와 독점 녹음 계약을 맺고 있다.

3. 평가[편집]


수많은 매체와 리스너들이 꼽는 얀센의 특장점은 바로 표현력이다.

이는 얀센의 곡의 해석능력이 탁월한 덕분도 있지만, 보잉 테크닉이 정말 특별하기 때문이다. 해외 언론에서 얀센에게 가장 많이 붙이는 별명은 활의 마법사로, 얀센은 자신만의 정말 다양한 보잉법을 갖고있고, 활을 그을때의 자세도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과 차별점이 있다.

바이올린을 연주할때 연주자의 기량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왼손이 아닌 오른손 테크닉이다.[7] 콩쿠르를 휩쓴 떠오르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세계적인 거장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는 이유도 자신이 깨우치지 못한 표현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얀센은 음악을 표현하고 스토리텔링을 펼쳐나가는 능력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물론이고 남성 바이올리니스트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타고난 피지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음악의 감정을 전달하는데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3.1. 실내악 활동[편집]


솔리스트 얀센만큼 실내악 연주가로서 얀센도 아주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솔로 활동 이외에 실내악 활동도 했다. 처음 바이올린을 가르쳐준 선생님께서 실내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만든 여러 실내악 앙상블에 얀센을 데리고 다녔으며, 얀센은 실내악에게서 음악을 만드는것의 본질과 소통을 배웠다고 한다. 얀센의 또 다른 강점인 오케스트라와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능력 또한 어려서부터 익혀둔 실내악 연주법이 큰 도움을 주었다. 2019년 위트레흐트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하기도 했다.

'스펙트럼 콘서트 베를린' 이라는 단체와 콘서트헤보 단원들과 실내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약 13년동안 자신의 고향인 위트레흐트에서 IKFU[8]라는 실내악 축제의 연주부터 음악감독, 운영업무까지 맡아왔다. 이 축제에서는 이구데스만&주, 미샤 마이스키같은 클래식계 유명인사부터 베를린필 수석내지 유명 음대 교수급의 연주자등 얀센의 황금인맥들이 참여했으며, 감독직을 사임한 지금도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4. 기타[편집]


  • 현재 쓰는 악기는 Rode, Duke of Cambridge라는 1715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이며, 노르웨이의 한 재단에서 대여해주었다.[9]

  • 실력만큼 뛰어난 외모로도 유명하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공식 사진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웬만한 배우 뺨칠 정도다. 여기에 공연 때마다 하고 나오는 반묶음머리와 커다란 키[10]까지 더해져 여신같다는 찬양의 댓글이 많다.

  • 집에 있을 때는 생강과 시금치를 때려박은 그린 주스를 아침으로 자주 만들어 먹으며, 그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언젠가 을 먹은적도 있는데, 그 이후로 굴을 무서워 한다. 노력했지만 그 뒤론 다신 굴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 언젠가 연주의 조용한 부분에서 음료수 뚜껑을 따는 소리를 들었을때 매우 화났다고 한다. 기침이야 종종 있는일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병뚜껑을 따다니 세상에.. 애당초 공연장에 반입이 가능하긴 한가?

  • 무대에서 연주하는것도 좋지만, 산 정상에서 하이킹 후 찾아오는 평화로움과 조용함, 소음이 없는 환경에서 행복하다고 한다. 바쁜 일상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것도 좋아한다[11].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공연 일정도 줄어들자 자연스레 쉬는 시간이 나면서 여러 영감을 얻고 있다. 최근엔 개도 키우고 있다고.


  • 콩쿠르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메이저 콩쿠르에 참가한 경력은 없다[12]. 얀센에 따르면, '콩쿠르에 참가했던것은 내가 한 일중 가장 끔찍한 일이였으며, 그곳에선 자유롭게 음악을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 자신의 영어 실력에 종종 고통받는듯 하다. '영어가 짧아 설명을 못하겠다' 라며 자폭드립을 자주친다.[13]

  • 한국에는 2012년과 2018년 두번 공연차 방문했으며,[14] 2020년에도 내한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15] 2021년 11월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의 내한공연이 예정되어있다.


  • 2020년 8월 경 음반 녹음차 런던에 머물던 도중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본인에 따르면 그전에 가벼운 독감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었고, 건강이 나쁜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런던에서 2주 자가격리후 현재는 완치된 것으로 보인다.

  • 과거보다 콘서트의 수를 줄이고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스위스의 시옹 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마스터클래스에 대해서는 '단적인 관계로는 학생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 2021년 7월 2일, 'Falling for Stradivari'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다.


5. 디스코그래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재닌 얀센/디스코그래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네덜란드어 발음[2] 그냥 부모님이 음악인인 정도가 아니라, 외할아버지가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겸 지휘자, 아버지와 첫째 오빠가 오르가니스트 겸 쳄발리스트, 둘째 오빠는 첼리스트, 엄마와 삼촌이 성악가이다.[3] 재닌의 사계와 바흐 콘체르토 앨범에서 하프시코드를 연주한 얀 얀센이 재닌의 아버지다.[4] 196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라트비아의 바이올리니스트[5] 그에게서 얀센은 음악에 올바른 방법과 완벽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한다.[6] 휴식 중 2달 동안은 악기조차 잡지 않았다고 한다.[7] 차이콥스키가 처음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을때 전 세계에 그의 협주곡을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요즘에는 재능있는 전공생이라면 무리없이 완곡 할 수 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한다면,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왼손 테크닉은 대부분 비슷하다.[8] Internationaal KamermuziekFestival Utrecht, 위트레흐트 국제 실내악 축제[9] 명장이 만든 네임드 올드악기는 기십억이 훌쩍 넘어가기때문에, 아무리 유명한 연주자라도 소유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과르네리를 그것도 두대씩이나!갖고있는 정경화는 워낙에 엄청난 부자라..세상에[10] 네덜란드 여성의 평균 키는 171cm로 세계에서도 가장 큰데, 얀센은 그보다 더 크다. 실제로 본 사람들은 175cm 이상으로 보인다고 한다.[11] 이것은 'niksen'(빈둥거리기)이라고 하는 네덜란드인들의 공통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멍을 때리거나 단순히 창밖을 보는것만으로 뇌를 쉬게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12] 네덜란드 내 콩쿠르에는 참가한 적이 있다[13] 의사소통과 인터뷰에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 영어권 출신이 아니다보니 음악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영어 단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네덜란드인은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 하는 비영어권 민족이다.[14] 2012년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RCO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2018년에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LSO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15]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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