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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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늑대와 향신료 1권의 등장인물. 소설판에서는 남자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전환 당해 클로에(クロエ)[1]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성별만 바뀐 것으로, 곡물창고에 갇혀 있을 때 로렌스도 함께 묵었고 로렌스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품고 있음을 드러내는 등의 세세한 차이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이야기에는 아무 차이가 없다.
2. 작중 행적[편집]
파슬로에 마을의 차기 공증인[2]이다. 크래프트 로렌스와는 꽤 친한 사이로, 이전에 마을의 보리를 거래했던 일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무거운 세금으로 마을이 어려웠던 시기에 로렌스가 보리를 매입해준 덕에 위기를 벗어났기 때문에 어느정도 로렌스를 고마워하는 마음도 있는 듯.[3]
작품의 시작 시점인 로렌스가 파슬로에 마을을 다시 찾아왔을 때에는 수확제에서 풍작의 신이 깃든 마지막 보릿단을 거두었기 때문에 다음 해에도 풍작의 신이 떠나지 못하도록 일주일동안 곡물창고에 갇혀 융숭한 대접을 받게 된 관계로 로렌스와 만나지 못한다.
1권의 흑막. 분명 파슬로에 마을의 창고에 갇혀있어야 했을 그가 메디오 상회에 붙잡힌 현랑 호로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새로 도입된 농사법 덕분에 풍작의 신은 더이상 필요치 않으며, 그동안 수확제 때문에 이교도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던 교회에도 밉보인 참이니 호로를 교회에 넘기고 낡은 시대와 결별하겠다고 선언한다.
사실 메디오 상회의 뒤에 있었던 것은 파슬로에의 영주인 엘렌도트 백작이었고, 야레이 역시 이번 은화 거래에 깊게 관여하고 있었던 것. 은화를 회수하려는 왕가에게 대량의 은화를 팔고 왕가로부터 파슬로에 마을의 보리 거래 관세율 설정권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 파슬로에 마을에 들렸던 로렌스가 호로라는 이름의 소녀와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렌에게 듣고 로렌스의 뒤를 조사하던 중 로렌스가 밀로네 상회와 손을 잡은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밀로네 상회에게 이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호로를 교회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밀로네 상회의 도움을 받아 호로를 구출해서 지하도로 도망가던 로렌스를 추격해서 포위한 후 로렌스에게 보리 거래의 우선권을 줄테니 호로를 넘기라고 회유하지만 거절당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호로에게 역관광 당한다. 데려온 용병들이 전부 호로에게 나가떨어지고, 호로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시, 신은 항상 그래. 항상 항상 불합리해."라는 말을 남기고 기절한다.
애니메이션 엔딩에서는 파슬로에 마을의 어느 언덕에서 지평선을 바라 보는 모습이 짤막하게 지나간다.
3. 기타[편집]
- 늑대와 향신료의 기념비적인 첫 악역이지만 시리즈에서 일정 이상의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 대부분의 캐릭터의 후일담이 공개된 17권까지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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