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키사라기

山口 如月

GA 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 노토 마미코와 비슷한 풍으로 연기해서 토마츠 하루카에게 "노토마츠"라는 별명이 잠시 생기기도 했다.

통칭 키사라기. 원작 1권 캐릭터 설명에 명랑하고 수수하지만 때론 4차원이라고 나와 있다. 누구에게나 경어를 쓰며[1], 도짓코에 천연, 안경, 포니테일속성 보유. 일단은 주인공 포지션이며, 눈에 걸친 건지 볼에 걸친 건지 알 수 없을만큼 내려 쓴 엄청나게 큰 안경이 특징. 원작 만화에서도 상당히 컸었는데 애니에서는 거의 1.5배 정도로 더 커졌다. 그래도 일단 안경 코걸이 위치는 제대로 있다. 안경을 폼으로 끼는 건 아니고 실제로 시력이 매우 나쁘다. 4권에서의 에피소드를 보면 안경을 끼지 않을 때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도 못 알아보고 노다 미키를 문어와 착각할 정도.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어떻게든 분간하기 위해 눈에 힘을 준 결과 토모카네를 울려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기도.

고양이에 환장하며 남의 말을 의심없이 곧이곧대로 믿는다. 참고로 가끔 등장(?)하는 '스네코' 는, 회화기법 중 하나인 소묘(素描)를 소묘(素猫)로 바꾸어 말하는 일종의 말장난이라고 할 수 있겠다.(素猫를 훈독하면 스네코) 현재 크로키북에는 101마리의 스네코가 대행진 중인 듯하다.

자주 쓰는 색은 흰색, 흰색, 흰색, 흰색.[2]

귀가 얇고 남의 평가에 민감하며 체육 능력도 바닥. 사실 미술능력도 Z평가를 받을 만큼 나빴지만 연필 에피소드 이후 엄청난 연습량을 발휘하여 현재 다니고 있는 아야노이 고등학교에 합격. 노다 미키가 천재형이라면 얘는 노력형이라고 보면 되겠다. 색채전대 이로도룬져에서는 효과의 시안을 맡고 있다.

하지만 안경을 벗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위에서 언급한 4권 에피소드에서 안경을 벗은 키사라기는 모든 선생님들로부터 평상시와는 다른, 대담하고 인상적인 재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피소드 제목도 대놓고 재능억제장치. 물론 키사라기로서는 순수하게 기뻐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순진하고 잘속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은근히 챙길건 다 챙기고 절대 손해를 안본다. 사실은 진정한 흑막이 아닐까 하고 의심할 만한 정도. 예를 들어,

• 2화의 연필 에피소드에서 연필 공짜로 받기
• 3화의 술래잡기 에피소드에서 혼자 울면서 술래에서 빠져나감[3]
  하지만 토모카네의 언급에 따르면 술래가 된지 157분째 였다.2시간 37분...이쯤되면 울만하다.
• 5화에서 우산을 갖고있는데도 우산이 없는 친구들을 두고 혼자 도주, 담임의 컵을 4개나 깼는데도 안 혼남

등등...물론 상황이 그렇게 되는 거지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다.

덧붙여 가격에 민감하다. 비싼 도구를 쓰는 상상만 해도 괴로워한다. 미즈부치가 입학선물로 준 잉크세트도 아까워서 아직 한방울도 안썼다.[4]

모두 함께 모여 야미나베를 먹을 때 영혼이 빠져나온[5] 전적이 있다.

종이접기를 매우 잘하며[6] 포도 맛 탄산음료를 마시고 취하기도 한다.

2016년 1월호 연재분(마지막 바로 전 연재분)에서 아와라, 미즈부치, 우오즈미의 졸업과 동시에 미술부에 입부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연재분인 2월호 연재분에서 GA 1학년 멤버 전원의 미술부 가입으로 이어졌고 키사라기는 부장에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