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온천문화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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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의 온천 겸 스키장. 평안남도 양덕군 온정리[1] 에 위치해 있다.
김정은의 치적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2. 특징[편집]
양덕군에는 대탕지(大湯池), 소탕지(小湯池), 석탕지(石湯池) 등 다양한 온천이 존재한다. 그중 온천면 온정리에 있는 석탕온천의 경우 약 500여 년 전에 발견되었다고 알려졌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완전온천(薍田溫泉)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벌탕지, 집탕지, 원탕지, 3개의 용출지역에서 분출되는 수온 73∼78℃의 알칼리성 온천수는 여러가지 피부병, 신경통, 관절염,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일제강점기에 평원선이 개통한 이후 유명 휴양지로 각광받았다.
김정은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2018년 11월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항상 그래왔듯이 군인들을 갈아넣고 속도전으로써 1년 만인 2019년 12월 7일 준공했다. 기사(뉴시스) 기사(NK뉴스)
호텔·여관(콘도)·펜션, 치료·요양시설, 실내·야외온천장, 한증막, 온천치료실, 대중안마실, 스키장, 승마공원, 주택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소나무호텔'은 특등실·1등실·2등실·3등실·장애인침실을 포함해 36개의 객실과 함께 지하층과 1층에는 면담실·연회장·전자오락실·어린이놀이장·온천욕실·국제통신실 등을 갖추었다고 한다.
내부 사진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기사(자주시보) 다만 출처가 출처라는 것은 유념할 것. 원출처는 북 외국문출판사가 출판한 2021년 1호 특간호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사진첩이다.
개장은 2020년 1월 10일 했으나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창궐하면서 그 여파로 국가비상방역이 선포되며 개장 2개월 만인 2020년 3월 영업을 중단했다. 2021년 2월 초 다시 영업을 재개했는데[2] 코로나로 의심되는 고열환자가 발생하며 1개월 만에 다시 문을 받았다가 2023년 7월 15일 북한에서 코로나 대응이 완화되면서[3] 어언 2년 반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다시 말해 첫 개장 후 영업을 한 기간보다 문을 닫은 기간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길었던 셈이다.[4] 코로나로 국경을 폐쇄하며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지 못하고 내부 이동마저 이전보다 더 통제하니 전체적으로 운영이 제대로 안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다만 폐쇄된 기간에도 매년마다 노병대회 참가자들에게 양덕온천을 열어주긴 했으며,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을 치른 후 원군미풍열성자(군인 지원사업 공로자)들에게도 문을 열어줬으나(기사(서울신문)) 이는 임시적인 조치였다.
입장권 10달러를 내면 하루 온천욕과 음료수는 즐길 수 있지만 숙박비용은 하루 기본 5달러 정도로 따로 내야 하고, 제공되는 식사와 술 등에 따라 10~100달러를 또 내야 한다고 한다. 반면 간부들과 국가공로자들, 전쟁노병들에게는 15일 무료 휴양권을 제공해 입장료, 숙박료, 음식, 술 등을 모두 공짜로 제공하고 있으며, 평양시민들과 국영기업 혁신자들에게는 15일 동안 숙박과 하루 세끼 식사, 하루 한번 온천욕 등을 제공하는 휴양권을 국정가격인 12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지방에서 손님들이 몰려오는지 외화로 책정된 시장가격의 온천 휴양이 입장객의 절반은 훌쩍 넘는다는 증언이 있다. 기사(자유아시아방송)
다만 2023년 8월 22일 고려항공이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5일 뒤인 8월 27일 북한은 3년 7개월 만에 국경을 공식 개방하여 북한에 해외 관강객이 들어올 가능성은 높겠지만, 지나치게 긴 폐쇄 기간으로 인한 심각한 적자 문제를 고려하면 향후 양덕온천이 어떻게 될 지는 미상이다.
2023년 10월, 이곳에 설치한 김정은의 벽화를 공개했다.기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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