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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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9월 23일
나이
24세
신체
166cm, 48kg, A형
직업
대학생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그리고...
2.2. 진상
2.3. 부록 엔딩에서의 모습들
3. 평가
4. 여담



1. 개요[편집]


검은방 2의 등장인물이자 2편의 두 주인공 중 한 명. 4층에서 류태현과의 조우 후 얼굴이 공개된다.


2. 작중 행적[편집]




전용 테마곡 - 어둠
피쳐폰 ver - 어둠
강수혁과 연인 관계이며 1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던 도중 납치되어 끌려왔다. 강수혁, 장혜진, 서준용으로 이루어진 팀을 이끌어 나가며 류태현의 팀 및 하무열과 만난 이후로는 하무열의 부탁으로 하무열의 조수가 된다.

극한 상황인데도 애인보다도 상당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한 장혜진과는 달리 자신들이 처한 정황을 흑막이 준비해둔 PDA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무열도 PDA에 사건 진행을 메모한 내용을 두고 정말 꼼꼼하게 메모했다면서 칭찬했으며 이게 조수로 발탁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게임의 주최자 허강민이 "너희는 죄를 지어서 여기에 왔다"고 하자 강수혁이 이 말에 대고 "죄인이 정 있다면 나뿐일 텐데 왜 수연이까지...!" 라며 탄식할 때 '그는 모른다. 나 역시 죄를 지었다는 것을.' 이란 독백을 한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플레이 내내 자신에 대한 어필은 그리 많이 하진 않지만 가끔, 특히 배드엔딩에서 살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의 죽음을 그대로 달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강수혁보다 연하. 그래서인지 강수혁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2.1. 과거, 그리고...[편집]


류태현 일행과 합류한 뒤 하무열의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양수연에겐 강수혁과 사귀기 시작했던 때보다 2년도 전에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가 있었다. 아니 그럼 최소 21살에 결혼 약속을 한 건가? 하지만 같이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운전자였던 자신의 과실 때문에 가드레일에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그것 때문에 약혼자가 죽고 말았다는 것. 강수혁은 그 이후에 만난 연인이라고 한다. 강수혁에겐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여행이 끝나면 털어놓으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허대수마저 세 번째 희생자가 될 때 강수혁이 용의자로 몰리는 일이 발생한다. 문제는 강수혁은 알리바이를 제대로 해명할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그 당시 장혜진의 방에서 밀담을 나누고 있었지만 정작 그 내용은 양수연에게조차 말하지 않고 나중에 해명하겠다는 바람피는 남자나 할 법한 발뺌을 보이는 탓에 강수혁에 대한 태도가 한층 더 싸늘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일행이 잠시 휴식을 취할 때도 강수혁이 아닌 류태현을 개인적으로 찾아와 자신이 놓친 어떤 방 안의 힌트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다. 강수혁을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유로.

그런데 힌트를 발견한 그 자리에서 그녀는 건너편 방에서 김재하가 강수혁에게 권총 라이터를 겨누며 위협하다 역으로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자리를 찾아가보니 강수혁마저 살해당해 있는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양수연은 생존자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수많은 난관들을 헤치고 마지막 추리의 자리까지 오게 되는데...


2.2. 진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안습수연.png
[1]

(류태현: 그건 꿈이 아니에요! 절망에 떨어지고 말 뿐입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죠? 전 이미 절망에 떨어졌어요. ...선을 넘었다구요.

내가 죽인 자들도 그들 자체로는 좋은 사람들일지 몰라요.

하지만 내게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그저, 내 약혼자의 몸을 잘라서 판 자와 그것을 사서 품은 자들을 몰살시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으니까...!


검은방 2의 진범이자 비극적인 과거와 결말을 맞이한 2부의 주인공.

그녀의 살해 트릭은 위 영상의 3분 48초부터 8분 10초까지 나오는 하무열의 해설을 참고하자.

밝혀지게 된 이유는 김재하강수혁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순간 그녀가 해버린 말실수 때문이다. 김재하가 갖고 있었던 권총 라이터는 진짜랑 정말 똑같이 생겨서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는데, 멀리서 그 장면을 목격한 데다가 김재하의 라이터를 본 적도 없는 양수연이 누가 봐도 권총으로 보일 물건을 권총 모양 라이터였다고 말해버린 것.[2]

그녀가 밝힌 동기는 맨 처음 자신이 밝힌 '죄'와 연관되어 있었다. 운전자인 자신의 과실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약혼자와는 서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양수연 자신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약혼자는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약혼자는 급히 장기매매를 하려던 브로커 강수혁의 눈에 띄였으며 천애고아로 딱히 연고가 없었던 약혼자는 각종 장기를 적출당해 사망하고 만다. 양수연은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자료를 모아 장기매매 업자들과 병원을 고발하려 하지만 하필 기사를 맡겼던 김재하가 뒷돈을 받고서 자료를 전부 폐기처분하여 모두 수포로 돌아가버렸다. 사본을 따로 챙겨두지도 않고 그냥 하나밖에 없는 원본만 덜렁 넘기다니

자신이 교통사고를 내지만 않았더라면 약혼자가 병원에서 그렇게 살해당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죄책감, 그리고 약혼자의 몸을 갈가리 찢어 나눠 가진 환자들과 그 일에 연루된 관계자들에 대한 복수심을 안고 살다가, 강수혁에게 접근해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독감에 걸려서 강수혁이 일하는 종합병원에 입원한 후 강수혁에게 접근해 고백하고, 강수혁이 그 고백을 승낙해 둘은 연인 관계가 된다. 그와 연인이 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갈 즈음, 양수연은 허강민의 도움으로 범행을 기획한다. 이후 약혼자의 장기로 불법 이식을 받았던 환자들인 서준용, 우희경, 허대수는 물론이고, 자신의 연인이자 직접적인 복수의 대상이었던 강수혁과 자료를 폐기한 김재하 역시 빼놓지 않고 끔살한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빼앗아 가진 행복에 띄던 가증스러운 웃음을.

맹세했다.

절망의 바닥에서 몸부림치게 해주겠노라고.

그래, 너희들은ㅡ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

이 사실을 모두 알고 나면 오프닝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누군가의 독백의 주인공이 바로 그 다음 장면의 화자인 양수연의 회상, 즉 서술 트릭의 연장선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성공적으로 복수를 끝낸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하무열에게 자신의 복수의 대상이자 연인인 강수혁이 자신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면서까지 자신을 감싸려 했다는 듣고 싶지 않은 진실을 듣고 만다. 양수연은 강수혁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양수연 자신도 1년간 강수혁과 교제하며 강수혁에 대한 자신의 마음마저 모르게 되어버린 고민과 모순에 빠져 있었다.[3] 원래는 이 때문에 '미련 같은 건 다 내려놓고 이대로 강수혁이랑 계속 살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마침 허강민이 접근해서 부추긴 탓에 결국 허강민과 마찬가지로 '선을 넘은 자'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게다가 모순에 빠져 괴로워했다는 양수연의 말에 류태현이 그건 당연한 것이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살인을 선택한 그녀를 일갈하려 하자 양수연이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아는 척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며 류태현을 경멸한 점만 봐도 결국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자들에 대한 증오를 이길 수 없었던 모양.

난... 대부분을 이뤘어요. 그의 몸을 나눠가진 자들을, 나의 손으로...

하지만... 이제 돌아갈 곳이 없어요...... 예전에는... 수혁씨가 있었죠...

.........나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

"이젠... 지쳤어요."

양수연은 원래 그녀의 약혼자와 마찬가지로 천애고아였기 때문에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준 강수혁을 죽인 시점에서 돌아갈 길은 어디에도 없었고 최후엔 복수의 허무함과 회한을 느끼며 배 위에서 투신자살해 그대로 바다 속에 영원히 가라앉는 최후를 선택한다.[4] 그리고 이는 류태현에게 여러가지로 트라우마와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계기가 되었고 3편의 진범을 설득하여 살려내는 건 물론 허강민과 백화점 붕괴 사건 당시의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보고도 버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검은방 2의 배드 엔딩 '미궁' 루트의 경우 장혜진은 강수혁 대신 양수연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한 뒤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고[5] 이후 누군가가 일행을 몰살하는데, 이 과정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유저들 사이에서 수많은 추측이 오갔다. 수일배는 허강민을 믿을 수 없게 된 양수연이 장혜진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문이 열린 틈을 타 끔살시켰을 거라 추측한다고 밝혔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며 수면제 운운하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지므로 차라리 유저들이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놔두는 게 더 이로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다만 류태현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라고 했는데, 허강민이었다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인물이고 아예 모르는 인물이라면 '예상치 못한 인물'보단 처음 보는 사람, 낯선 사람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아무래도 양수연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


2.3. 부록 엔딩에서의 모습들[편집]


그게나야 2009에서는 이미지가 완전히 박살난다. 강수혁이 장혜진과 커플이 되어 신혼여행가서 갑자기 솔로가 되고 가래침을 뱉더니 코딱지를 파서 류태현의 옷자락에 닦는다.

키워드 특전 엔딩 '하룻밤의 꿈'에서는 먼저 간 그이 타령을 하며 청순가련 히로인을 컨셉으로 잡은 장기전대 도우너맨의 옐로로 나온다. 하지만 THE 허강민의 죄 레코드에 의해 블랙은 자기와 핑크에게 양다리를 걸쳤고, 핑크는 익명게시판에 자신이 의외로 군살이 많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인상이 싹 변하더니 둘을 방법해버리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양수연 : 네 이X 그리고 THE 하무열의 개드립 공격으로부터 레드를 지키고 "그 사람이 나를 부르고 있어요... 구우럼 이만...이라고 중얼거리며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레드의 안될거야 아마 드립으로 얼어붙은 분위기 때문에 그린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부활했다. 이 엔딩은 개그 루트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이 모든 것은 꿈일 뿐'이라며 인물들이 저마다 역할극을 마친 듯 하나씩 사라진다. 류태현은 그 순간 환상에서나마 '내가, 그가, 그녀가 잠시나마 행복하기를, 행복했기를, 즐거웠기를'이라며 마치 양수연과 강수혁을 애도하듯 눈을 감는데,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이후 스태프롤이 다 흐른 뒤 누군가가 "...즐거웠어요." 라는 기쁜 듯, 슬픈 듯한 목소리로 답한다.

프로필 특전 루트로 열게 되는 검은방 시리즈의 호러스팟 '무간지옥'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한다.[6] 일행이 3층 계단 옆의 문을 열고 발견한 일기장에는 '이 배에 유령이 있다' 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김재하가 그걸 비웃으며 버린 순간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더니 그녀는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고 잡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그리고 음악(희생자 발견시의 BGM)과 함께 출구가 없는 2~3분 가량의 시간 제한 미로찾기가 시작된다.[7] 맵을 이동할 때마다 여자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하필 어두운 길목에서 빛을 비추며 가는 형식이다보니 일부만 보여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그리고 남은 시간이 1분이 되는 순간 화면 배색이 반전되며 '오호호호'하는 소름끼치는 여자 웃음소리가 들린다. 또한 이때부턴 다른 곳으로 넘어갈 때마다 웃음소리가 들린다. 물론 휴대폰을 매너모드로 설정해놓으면 짤없다 그리고 시간 내로 특정 루트를 밟지 못하면 귀신의 눈이 등장해 비명을 지르는 호러 연출과 함께 게임 오버되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특정 루트대로 뺑뺑이를 돌다보면[8] 어느 순간 뛰어든 방 안이 낭떠러지라 그대로 떨어지는데 거기서 꿈에서 깬 양수연을 주위 일행들이 위로하면서[9] '이제 곧 끝날 거야' 라며 말하는 순간 다시 귀신의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장면이 반전되며 또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미로를 돌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아까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데다 현실(?)의 사람들의 대사도 똑같다. 양수연은 이에 의구심을 품고 이 상황을 어디서 느낀 것 같다며 항변하지만 강수혁조차 아까 그 대사 그대로 "그러니 더 누워있어. 이제 곧 끝날 거야" 라고 할 뿐. 그리고 양수연은 또다시 웃음소리와 시선을 느끼더니 결국 또 '그녀'에게 쫓기고 세 번째로 떨어지고 상황이 반복되고서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는 말을 입에 올린다. 그 순간 사람들의 대사는 그대로인 채로 시선들이 싸늘해지고 이번엔 잠긴 문이 열리더니 비명소리와 함께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강수혁의 얼굴을 한 여자가 핏발선 눈을 드러내고 정해진 수순대로 "곧… 끝날 거야." 란 말을 대신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 엔딩 역시 다양한 해석이 오고가는데, 특전에서 양수연을 쫓는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견해가 다르다. 정말 배의 유령이었을 수도 있고, 여자의 실루엣이 양수연의 외형과 일치하는 것을 보면 양수연의 내면에 존재하던 죄책감, 절망감, 증오심, 허무감, 혹은 극단적으로 보자면 양수연 내면의 으로도 볼 수 있다. 하필 화자가 본편에서 이미 죽어버린 양수연이란 점, 그리고 '곧 끝날 거야'라는 대사에서 익사 직전에 보는 주마등, 심하게는 '그녀는 죽어서도 쉴 틈 없는 무간지옥에서 헤맨다'고도 해석될 수 있다.

모든 엔딩을 보면 볼 수 있는 특전인 최종 엔딩「스튜디오」 에서는 '인명경시의 아이콘'이란 소개와 함께 "인명 따위 알게 뭐야!"라고 말하며 짝다리를 짚은 껄렁껄렁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선 시종일관 썩은 표정을 유지하며, 개발진들이 본편 등장인물 얼굴을 사용하자 "자기들 그려넣을 리소스 여유는 없었구만."라고 크게 비웃거나, 말 못할 비밀에 대해 말하는 강수혁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눈치없이 중얼대는 서준용의 종아리를 구둣발로 걷어차거나, 유저 앙케이트 엽서에서 "왜 아무도 안 궁금해하는 스튜디오 맵을 만들었냐?"라는 질문에 "요즘 것들은 버르장머리가 없어."라며 디스하거나, 수일배 자리가 제일 지저분하자 다들 먼지가 많다거나 청소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추측하는데 혼자 "보나마나 무좀도 있을거야!"라고 악담하고,[10] 스태프가 남기고 간 쪽지를 발가락으로 집어 건네는 맛간 행동마저 보인다.

파일:attachment/d0077171_5001aa9740844.png
△검은방 4 크레딧에서의 이미지. 검은방 2의 연예인 우희경보다 더 예쁘다는 평가가 많다.


3. 평가[편집]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걸 괴로워하면서도 즐기는 사람을 아나? 거기서 누군가에게 구해졌다 한들, 선을 넘은 이상 고통은 영원히 반복될 뿐이네."

- 하무열[11]


작중에선 다른 등장인물보다 상당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탈출 내내 멘탈이 불안정한 상태로, 아예 희생자가 나기도 전에 다 때려치고 자살하기도 하며[12] 어느 결말로 가든 결국 자살하게 된다.[13] 마지막에 허강민은 "어쩌면 넌 처음부터 자유 같은 건 바라지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자신의 꾀임이 부를 결과를 짐작했음에도 받아들이면서 작중 내에서 정서불안과 같은 증세를 보인 그녀 자체를 정확히 짚어냈다 볼 수 있다.

이런 그녀가 용케도 살인을 척척 해냈다는 정황 자체에 의문을 품은 하무열은 양수연이 죽기 전까지도 몰랐던 이 사건의 숨은 바람잡이 장혜진을 적발해내고 체포한다. 하지만 하무열이 이 사실을 진작에 알았으면서도 허강민을 자극했다간 몰살당할까봐 류태현 앞에선 침묵했던 데다가, 어쨌건간에 관련자는 전원 죽었고 살아남은 건 변수 둘과 대역 하나가 되므로 허강민의 승리가 되기 때문에 하무열은 류태현에겐 끝내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류태현과 같이 시리즈 최대 피해자 양대산맥으로 꼽히고 있으나 양수연은 결국 살인이라는 씻지 못할 범죄를 저질렀고, 그녀의 불행과 비극은 일부 본인의 책임도 있으며 선택이라도 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무런 죄도 없으며 순전히 재난피해만 당한 류태현의 고난에 비할 바 못된다. 그녀는 "비극"적이었던 "살인자"였던 것이고, 류태현은 "무고"한 연쇄 감금사건의 "피해자"이므로.

또한 상당히 비범한 인물로, 1편 진범이 2명, 공범이 3명, 3편 진범이 3명, 4편 2부 진범이 2명을 살해했는데, 양수연은 홀로 5명을 처리하는 위엄을 보여준다.[14] 공범이 있긴 했는데 살인에 직접 관여한 게 아닌 시간끌기 수준이며 히든 엔딩에서 하무열이 짚어주기 전까진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효과가 없었다. 무엇보다 양수연은 공범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이 부분은 추리 파트에서도 하무열에게 '살인 3관왕인 수연양을 너무 얕본 거지'라고 언급된다. 그리고 마지막 추리 부분에서 하무열이 이야기해주는 살해 수법은 그야말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치밀하다. '약물 및 범죄' 요소 때문에 12세 이용가를 받은 것이 괜한 일이 아니다.[15] 게다가 보통 남자도 아니고 병원장 아들인 강수혁을 마음먹고 꼬셔서 한낱 범죄자에서 다시 인간으로 만들 정도로 완전히 사로잡은 것으로 보아 검은방 세계에서도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인 듯.


4. 여담[편집]


  • 양수연 일행과 류태현 일행, 그리고 하무열이 합류한 이후 하무열이 양수연이 PDA에 기록한 내용을 보고 '기록 내용은 훌륭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너무 억제하고 쓴 경향이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 대사는 크리스티 여사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오마쥬이며, 양수연 자체가 서술 트릭이다.

  • 검은방 시리즈 사상 최고의 미모로 꼽히며 팬덤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여신 취급을 받고 있다. 검은방 3에서 캐릭터 자체가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탈피'를 목표로 짜여진 민지은이 출연한 이후 둘이 인기의 투톱이 되긴 했지만 검은방 2 이전 출연자 중에는 양수연이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청순가련한 캐릭터와 과거사, 강수혁과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 그리고 찬란하기 그지없는 킬로그가 결합되어 결과적으로 시리즈 내 가장 인기 있는 여캐 중 하나. 창조주생일을 챙겨줄 정도이다. 며칠 전에 생일이었던 허강민은 검은방 2의 돌아이 일러스트만 덜렁 올려놓은 건 무시하자.

  • 창조주가 검은방 1~2 여성캐릭터의 수동성을 의식해서 3에서 민지은을 만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창조주가 만든 여성 캐릭터중에 가장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평가 받는다.

  • 인기에 힘입어 2차 창작 시리어스물에서도 개그물에서도 맹활약 중. 강수혁과 얽힌 연성이 가장 많으며, 특히 개그물의 경우 강수혁의 과보호에 시달리는 포지션인 경우가 많다. 백합으로는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장혜진과 주로 얽힌다. 시리즈를 통틀어 작중 가장 많은 살인을 저질렀고, 그 트릭도 다채롭기에 그녀의 끔살 행위 자체가 개그 코드로 승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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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상을 밝힌 후의 얼굴은 특전을 제외하고 검은방 2에서 진상을 밝힐 때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특전까지 포함하면, 키워드 열쇠, 엔딩 열쇠를 사용한 후의 공간에서 나온다.[2] 김재하가 권총 라이터를 획득한 시점은 5층 초반 두 팀으로 나뉘어 조사를 진행할 때였다. 이때 양수연은 강수혁과 함께 다른 팀에 가있었기 때문에 이를 알 수 없었을 텐데도 라이터라는 걸 대번에 말했던 것. 여담이지만 이 부분은 명탐정 코난 1권에서 오키노 요코가 처음 등장하는 아이돌 밀실 살인사건에서 나오는 부분과 동일하다. 라이터가 자유의 여신상 모양이냐 권총 모양이냐의 차이일 뿐. 허강민은 김전일 안 읽어서 걸리고 양수연은 코난 안 읽어서 걸리고[3] 통합루트 양수연 시점에서 강수혁의 시체를 조사하면 양수연이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걸로 알 수 있다.[4] 이때 양수연의 눈이 클로징되는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고 삶의 의지마저 잃은 죽은 눈이 되버린 상태다. 약간의 호러함을 불러일으키는 소름을 유발하면서도 양수연의 심경을 처절히 표현하여 검은방 2 엔딩의 슬픔과 비극을 배가시킨다.[5] 여기에도 양수연이 범인이라는 복선이 있는 편인데, 장혜진의 시체를 처음 발견했을 때 양수연이 "떨리는 눈동자가 아직도 나를 향하고 있다"라고 독백한다.[6] 단편영화 '링반데룽' 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7] 맨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뒤로 간 뒤 어둠으로 몸을 던진다는 선택지를 누르면 루트 탐색이 취소되고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8] 처음에는 오른쪽,앞쪽,앞쪽,오른쪽,앞쪽,오른쪽,앞쪽,왼쪽순으로 ,두 번째는 오른쪽,앞쪽,앞쪽,오른쪽,앞쪽,오른쪽,오른쪽 순서로, 세 번째는 오른쪽,앞쪽,앞쪽,오른쪽,오른쪽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9] 장소는 배드엔딩 '미궁' 루트 한정으로 류태현 일행이 볼 수 있는 방 중 하나인 어떤 사람이 감금되어 있던 흔적이 있는 방이다.[10] 이후 등장한 수일배가 발가락이 간지럽다고 언급한다.[11] 양수연을 왜 자살하도록 몰아붙였냐는 류태현의 추궁에 양수연을 평가하며 말한 이유. 하무열의 말대로 진실 항목에 나오듯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여 허강민의 꾀임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무엇을 선택하건 양수연은 파멸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해야만 했고 게임 내에서도 공포 특집 히든 엔딩에선 자신이 저지른 죄와 자살로 인해 무간지옥에 영원히 갇힌 채 고통받는 모습이 나온다. 더 씁쓸한 점은 그 결과가 무엇일진 본인 스스로도 내심 알고 있었으면서도 복수심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선택했고 그로 인해 한차례 겪었던 불행 이상의 끔찍한 파멸을 맞이해야만 했다.[12] 데드엔딩 가운데 '속죄의 세례', '심연으로'. 전자는 산성액이 담겨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맞고 자살하고, 후자는 물에 빠졌을 때 수면 위로 올라갈 힘이 있었지만 그냥 그대로 빠져 죽었다. 말 그대로 접시물에 코 박고 죽는 수준[13] 노멀 엔딩에서는 양수연이 머리에, 장혜진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온다. 갑판 위에 허강민이 없었던 정황으로 봐선 우선 추리에 실패한 류태현과 하무열을 허강민이 저격하여 실신시키고 그 다음 양수연이 장혜진을 쏴죽인 다음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보는 게 제일 타당하다.[14] 배드 엔딩 루트에선 8명이다.[15] 서준용은 사전에 설치해놓은 나이프 발사 장치의 궤적에 앉게 유도해서 살해, 우희경은 와인을 마신 뒤 뚜껑 안쪽에다가 독을 발라놓아서 독살, 허대수는 연통에다 낚시줄로 총을 묶어둔 다음 카드키로 세워둬서 원격으로 총살했고, 자신을 권총 라이터로 협박한 김재하는 빈틈을 노려 부지깽이를 휘둘러서 살해, 강수혁은 그 장소로 불러낸 뒤 류태현에게 목격시키고 지름길로 가서 총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