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선수 경력/2015년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양현종/선수 경력

}}} ||



양현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시즌 전
2.1. 3월
2.2. 4월
2.3. 5월
2.4. 6월
2.5. 7월
2.6. 8월
2.7. 9월
2.8. 10월
3. 등판 기록
4. 시즌 상대 전적
5. 총평
6. 시즌 후



1. 시즌 전[편집]


작년과 마찬가지로 팀의 에이스는 양현종이다. 윤석민이 다시 팀에 복귀했지만 윤석민의 보직은 마무리로 결정되었고 사실상 확정된 선발진으로 조쉬 스틴슨, 필립 험버를 제외하면 토종 선발 투수는 양현종 밖에 없다.

2014년에 이어 2015년도 '양현종 사용법' 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3점의 팀 득점 지원 시 무패! 즉 3점 득점 지원 시 승리 확률이 높다고... 정철우의 애플 베이스볼

1.1. 시범경기[편집]


3월 11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3월 15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K 3실점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3월 21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3K 2실점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3경기(3선발) 10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실점
1승 1패 ERA 4.50 WHIP 0.80

2. 페넌트 레이스[편집]



파일:20150604000241.jpg



2.1. 3월[편집]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유일한 국내파 개막전 선발 투수. 상대 투수는 헨리 소사.

3월 28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잦은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하며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6이닝 5피안타 4볼넷 2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잘 틀어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변비 야구를 시전하며 1점도 내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여담으로 양현종이 내려가자마자 타선은 이범호의 귀신같은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아냈다.


2.2. 4월[편집]


4월 3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며 7이닝 5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이번에는 타선도 최희섭의 홈런 두 개에 힘입어 5점을 뽑아 두 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4월 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크게 고전하며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7K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등 엄청나게 고생했으며 더군다나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2개와 솔로 홈런을 맞으며 대기록에 일조하는 굴욕을 당했다. 여전히 볼넷이 상당히 많은 모습을 보였다.

4월 1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4볼넷 3K 2실점으로 QS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4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5볼넷 6K 1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기록했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4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6K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세 경기 연속 사사구를 4개 이상 허용하는 등 여전히 볼넷이 많은 모습이다.

2.3. 5월[편집]


5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6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제구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위기의 관리가 빛났다. 특히 4회, 5회 두번의 만루 위기를 무사히 마쳤고 5회까지 공 98개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8회 1사 1, 3루 상황에 최영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윤석민에게 상대 타선이 3타점을 만들어냈고 역전을 허용해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5월 12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4볼넷 1사구 7K 2실점(1자책)으로 QS를 기록했다. 안타깝게도 타선의 빈타로 승리 투수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양현종도 잘 했다고는 할 수 없던 것이, 이 날 볼넷을 5개나 내줬다는 것. 2실점도 번트 타구 처리 미스와 용덕한의 땅볼로 실점한 것이기는 했지만 이 날은 대체로 제구가 흔들리는 가운데 구속도 낮게 나오면서 상대 타자들이 파울로 쉽게 걷어내면서 양현종을 괴롭혔다. 하지만 이 날 상대 타선 역시 침체였기 때문에 이 정도라도 틀어막은 것이 기적일 정도. 이 경기 이후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와 볼넷 1위라는 상반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5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7K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되었다. 본인도 경기 내용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강판후 글러브를 내팽개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구속이 올라오지 않고 있고, K/BB로 볼 때도 작년보다 볼넷 비율이 크게 올라가 있는 모습으로, 요약하자면 구속 제구력 모두 작년에 비해 흔들리고 있다. 사실 리그 꼴찌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은 본인이 내보낸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으로는 손에 꼽히는 투수라는 점과 운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 이를 증명하는 것이 위기관리 능력, 혹은 운을 나타내는 잔루율(LOB)인데, 이것이 무려 87.4%으로 리그 1위다. 참고로 공동 2위는 82.8%의 롯데 자이언츠린드블럼삼성 라이온즈피가로. 피안타율이 0.240로 리그 7위. 득점권시 K/BB 비율이 3.80으로 리그 4위, 피안타율이 0.107으로 리그 2위, WHIP이 0.52로 리그 1위, FIP이 2.51로 리그 2위다. 즉, 볼넷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더라도, 삼진이든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아낸다는 것.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9K 무실점으로 134구를 던지며 DS를 기록,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안타는 많이 허용했지만, 엄청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로 양현종의 득점권시 피안타율은 9푼으로 리그 1위가 되었다. 현재까지 2015시즌 중에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왜 양현종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준 경기. 양현종 선수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이제서야 내 공을 던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마지막 최형우를 단 3개의 공으로 삼진을 잡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 특히 직구가 최고 149km까지 나오고 8회에도 직구 145km까지 나온 건 매우 고무적이다. 마침 이 날이 호세 리마의 기일이라 더욱 뜻깊은 승리가 되었다. 인터뷰에서 밝히길 그의 기일이라 최대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려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나왔다고 한다.

5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5K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승리 투수가 되었고, 평균자책점을 1.67까지 끌어내렸다.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종호를 삼진으로 잡고, 6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테임즈를 뜬공 처리하여 위기를 넘겼다. QS+를 기록했고 시즌 5승을 수확했다.


2.4. 6월[편집]


6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2볼넷 5K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무실점과 2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1828일만에 완봉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홍성흔의 1안타만 없었다면 노히트 노런이 될 수도 있었던 시즌 최고의 투구. ERA는 1.48까지 내려갔다. 지난 두 시즌동안 후반기에 체력이 방전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올해는 페이스를 상당히 느리게 끌어올리면서도 성적은 훨씬 좋아졌다는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6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K 2실점, QS 피칭으로 호투하였다. 3:2로 리드하던 중 7회에 안타를 맞고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결국 만루가 되었지만 교체된 김태영이 잘 막았다. 승리 투수가 되는 듯 하였으나..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박병호가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며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6월 13일, 2009년 우승의 주역 선수들이 은퇴식을 가졌던 날. 근데 이 날 양현종 본인은 등판하는 날이 아니라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이렇게 짤방 소스를 만들었다.

6월 16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했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후 내려갔다. 3회 4회에 각각 위기가 찾아왔으나 이범호의 호수비 덕을 보며 기적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 시즌 초부터 위기관리 능력과 함께 운까지 상당히 따라주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고 있다. 이 날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더 내려가서 1.47을 기록. 그야말로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이다. 후속 등판한 김병현박용택에게 쓰리런 홈런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이후 필승조 심동섭-윤석민을 등판시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4:3으로 승리. 양현종은 시즌 7승째를 거두었다.

6월 21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 QS+ 피칭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오랜만에 터져준 타선과 계투 홍건희박준표의 도움도 받으며 7대 0으로 시즌 8승을 거두었다. 이 날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더 내려서 무려 1.37. 2위인 유희관(평균자책점 2.85)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날 경기의 MVP로 꼽혔고,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경기를 관람하러 온 모습이 잡혀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여자친구에게 덕담을 건네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현종에게 이번 시즌은 운 또한 상당히 작용하고 있는 시즌으로, 현재 ERA는 1.37이지만 수비무관평균자책점(FIP)은 3.77로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나며, 역시 FIP 2위인 유희관과는 0.5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1.5이상 아득히 차이나는 ERA와는 확실히 괴리가 있다. 이는 수비의 덕을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는 것. 실제로 위 문단만 봐도 호수비를 언급하는 글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외야에서 나지완이종환이 쌍나비 축제를 벌이던 지난 세월들을 생각해보면 김호령김원섭이 연일 호수비를 펼치는 지금 상황은 정말 눈물이 날 지경. 또한 3루수 이범호도 수비툴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왕년의 수비솜씨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잔루율이 89.9%로 90%에 육박하는데 좋게 말하면 위기관리 능력이 좋은 것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주자가 매 이닝 나가니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BABIP이 0.266으로 그야말로 바빕신의 가호가 강림한 시즌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투수의 BABIP은 순전히 운과 수비적인 부문이 많이 작용하므로, 수비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앞서 언급하였고, 운 또한 엄청나게 따라주고 있는 상황. 실제로 시즌 초반에 몇 경기 매우 부진한 피칭을 보인 경기가 있었는데, 보통 투수라면 이런 상황에서 털려야 정상이다. 그런데 그걸 무실점 혹은 1~2실점으로 억제했다는 것은 위기관리 능력이니 뭐니 하지만 본질적으로 그렇게 잘 던지는 투수라면 애초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을 테고, 좋게 말하면 위기관리 능력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냥 끗발이 따라주었다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위기관리 능력이라는 것이 세이버매트릭스 사이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로 타자의 클러치 능력과 함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과 같은 능력이라 평가받고 있기도 하고. 물론, 이 모든 요소를 제하고 봐도 양현종이 리그 탑급 선발 투수인 것은 맞다. 그러나 이 선동열의 재림같은 상황은 분명 운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 이 운이 시즌 끝까지 따라 준다면, 정말 선동열에 필적하는 시즌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6월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K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양현종에 이어 ERA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유희관과의 맞대결로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나 둘 다 초반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사이좋게 4점씩 실점했고 양현종은 ND로 물러났다. 탈삼진 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평소처럼 위력적인 구위로 탈삼진을 빼앗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컨디션이 나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벌어놓은 평균자책점이 워낙 낮아서 4실점을 해도 1.63이라는 점이 놀랍다.


2.5. 7월[편집]


7월 4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본래 7월 3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어깨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고 하여 하루 등판일을 미루게 되었다. 그러나 하루 미룬 당일에도 어깨가 여전히 무거운 듯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모습을 보이며 2회에 윤요섭박경수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결국 1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3K 2실점 후 강판되었다. 평균자책점은 소폭 상승하여 1.78. 이번 시즌 첫 조기 강판으로 2경기 연속 안 좋은 모습으로 또 후반기 체력고갈이 오는 것이 아닌지 팬들을 불안하게 하는 중. 구속도 올라오지 않고 제구도 잡히지 않아서 얻어맞고 있다.

7월 5일, 어깨 통증을 이유로 1군에서 말소되었으나, 사실은 단순 어깨통증이 아니라 회전근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검진 등의 이유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고 7월 16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결과는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6K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수확. 타선도 백용환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홈런으로 넉넉한 득점 지원을 해주었다. 피칭 내용으로서는 어깨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 하다. 5개나 되는 사사구 개수에서 볼 수 있듯이 제구가 좀 흔들린 편이었으나 어찌어찌 1실점만으로 잘 틀어막은 경기.

평균자책점 1.77로 전반기를 마무리, 2010년 류현진 이후 5년만에 1점대 ERA로 전반기를 마감하는 선수가 되었다.

7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년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K 1실점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파일:22727_32481_2633_99_20150718192806.jpg

7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기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K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잘 틀어막았다. 이후 최영필, 심동섭, 에반이 마무리를 해주면서 시즌 10승을 따냈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약간 상승하였으나 1사사구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몇 경기 흔들리던 제구가 잡힌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7월 29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직구 구속이 139~140정도에 그치면서 경기 초반부터 구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1]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가 출루했음에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K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2.02로 상승하면서 1점대가 깨져버렸다. 다행히 이후 이범호의 솔로 홈런과 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2.6. 8월[편집]


8월 2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 9회말에 뜬금없이 불펜 등판했다. 선두 타자 김경언에게 안타를 내준 뒤 권용관이 희생번트를 성공하여 1사 2루 상황에서 내려갔으나 이후 윤석민이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01로 내려가긴 내려갔다. 전날 윤석민 이 3이닝 세이브로 투구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본인이 원 포인트로 한 타자 정도 상대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자진등판이었다고 한다. 결과가 좋았으니 묻혔지만 자칫하면 이날 경기의 패착이 될 수도 있었던 등판이었다. 어쨌든 쑥스러운 1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양아치 홀드.

8월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전 구원 등판의 여파인지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사구 6K 8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한순간에 치솟아 2.49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 등판 당시의 투구수가 5구에 불과했고 선발 로테이션 중간에 하는 불펜 투구를 실전 투구로 대체하는 경우도 그리 드문 경우도 아니기에, 불펜 알바의 탓이라기보다는 몇 년동안 발목을 잡아오던 후반기 체력고갈이 또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이 날 감기로 직구의 구위가 나빴고, 그럼에도 무모하게 공격적인 높은 직구를 우겨넣은 것이 일단 두들겨 맞은 표면적인 원인이다. 상대 타자들의 타격감과 타격 전략이 좋기도 했고.[2]

8월 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6K 2실점으로 QS+를 기록,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번에도 백용환이 만루 홈런으로 도우미가 되었다. 일단 호투하긴 했으나, 투구수가 110개로 많았고, 박민우에게 홈런을 맞는 등 경기 내용이 좋다고 할 수 없었다.

후반기 들어서 피홈런이 많은 것이 결정구가 잘 먹혀들지 않고 투구 패턴이 어느 정도 상대에게 읽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배터리에서 뭔가 다른 레퍼토리를 제시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3]

8월 1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 QS 피칭으로 간만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12승째.

파일:KrIdi21.png
8월 15일, 베이스볼 투나잇을 보면 애아빠가 된 듯하다. 태명은 달콤이라고 한다.

8월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1K 1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투수 로저스의 호투와 수비에 막히면서 완봉 당해 패전을 떠안았다. 5회초 이용규에게 엄청나게 공이 커트를 당한 여파로 6회초 밀어내기 실점을 한 것이 결정적 패인.

8월 28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 호투하던 중 3회 오정복의 투수 강습 타구에 손목을 맞고 부상으로 강판됐다. 결과적으로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경기 후 검진 결과는 단순타박상이라고 하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라고 한다. 5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큰 악재.


2.7. 9월[편집]


큰 악재......라고 생각 했지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빠른 듯 하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9월 2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했다. 경기 내용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K 2실점으로 좋았고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시즌 13승을 거두었다. 6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

9월 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제구 난조와 구위 하락으로 자멸하여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K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구위를 잡자니 제구가 안되고, 제구를 잡자니 구위를 포기해야 하는 현상이 속구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도저히 이닝을 끌고 갈수 없어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였으나 본래 변화구는 평범한 투수이기에 이는 무리였고, 어마어마한 볼질과 파울이 나타나며 102구를 던졌음에도 이닝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넥센 히어로즈전 8실점의 악몽보다 이닝당 실점은 더 적었으나, 실절적으론 더 나쁜 내용이었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위기관리 능력이 괜찮은 양현종이기에 이정도 난조를 보였음에도 실점이 적었다고도 할 수 있다. [4] 이 일로 몇 년째 발목을 잡는 후반기 부진이 다시 찾아왔다고 단언이 가능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등판 일정 역시 우려된다.

예비 신부의 출산으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고 9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7K 3실점, QS를 기록하며 한점 뒤진 시점인 7회에 내려가면서 패전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팀 타선이 뒤늦게나마 2점을 추가로 뽑아내 패전은 지워졌다.

9월 21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광현과의 국가대표 좌완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결과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K 무실점, QS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졌다면 팀이 5강 싸움에서 이탈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의미있는 결과이다.

그리고 9월 26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일만에 김광현과 리턴 매치를 가졌고 6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7K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여 김광현과의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최용규의 막장 수비에 더불어 꽤나 흔들렸지만 6회초에 상대의 의문스런 플레이도 나오면서 잘 틀어막았다.[5] 후반기 징크스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발진이 모조리 삽질을 하며 핸드볼 스코어를 양산하는 가운데 양현종만이 유일하게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2.8. 10월[편집]


10월 2일, 현재 대부분의 선발 투수들이 1경기 가량을 남겨놓은 가운데 양현종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후반기 성적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평균자책점 3.48를 기록하고 있다(평균자책점 3위인 피가로가 3.53이다). 즉 해커를 제외하면 그 망했다는 후반기 양현종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없는 것이다.

10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69개였지만 조기 교체되었다. 이 날 양현종의 평균 구속이 137km이 나올 정도로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 교체된 것으로 보여진다. 평균자책점은 2.44로 마감했으며 개인 첫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3. 등판 기록[편집]


2015년 정규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3/28
LG
광주
ND
6
98
5
0
4
2
0(0)
0.00
1.50
3월 전체 1G 6이닝 0승 0패 ERA 0.00 2K WHIP 1.50
4/3
KT
수원

7
104
5
0
2
7
0(0)
0.00
1.23
4/9
NC
광주

6
113
10
1
2
7
4(4)
1.89
1.47
4/15
LG
잠실

6⅓
97
5
0
4
3
2(2)
2.13
1.46
4/21
롯데
광주

7
117
3
0
5
6
1(1)
1.95
1.39
4/30
한화
광주

6⅔
109
6
1
4
5
4(3)
2.31
1.41
4월 전체 5G 33이닝 3승 2패 ERA 2.73 28K WHIP 1.39
5/6
NC
마산
ND
5
98
4
0
5
6
0(0)
2.05
1.43
5/12
KT
광주
ND
6
111
1
0
5
7
2(1)
1.98
1.36
5/17
두산
광주
ND
5
111
7
2
3
7
2(2)
2.13
1.42
5/23
삼성
광주

8
134
7
0
2
9
0(0)
1.86
1.37
5/29
NC
광주

7
88
4
0
2
5
0(0)
1.67
1.31
5월 전체 5G 31이닝 2승 0패 ERA 0.87 34K WHIP 1.19
6/4
두산
잠실

9
106
1
0
2
5
0(0)
1.48
1.20
6/10
넥센
광주
ND
6⅔
115
6
0
3
3
2(2)
1.58
1.21
6/16
LG
잠실

6
97
4
0
2
6
0(0)
1.47
1.19
6/21
KT
광주

7
99
3
0
2
7
0(0)
1.37
1.16
6/27
두산
광주
ND
6⅓
93
8
1
2
2
4(4)
1.63
1.18
6월 전체 5G 35이닝 3승 0패 ERA 1.54 23K WHIP 0.91
7/4
KT
수원

1⅓
39
3
2
1
3
2(2)
1.78
1.20
7/16
LG
광주

5⅔
97
3
1
5
6
1(1)
1.77
1.21
7/23
삼성
대구

6
109
6
0
1
7
2(2)
1.83
1.21
7/29
SK
광주
ND
7
103
6
1
2
4
4(4)
2.02
1.21
7월 전체 4G 20이닝 2승 1패 ERA 4.05 20K WHIP 1.35
8/2[6]
한화
대전
홀드

5
1
0
0
0
0(0)
2.01
1.21
8/4
넥센
목동

5
84
10
4
1
6
8(8)
2.49
1.24
8/9
NC
마산

7
110
5
2
4
6
2(2)
2.49
1.24
8/15
LG
잠실

6⅔
86
2
0
1
5
0(0)
2.38
1.20
8/22
한화
광주

6
126
6
0
3
1
1(1)
2.34
1.21
8/28
KT
수원
ND
2⅔
38
2
0
1
0
0(0)
2.30
1.21
8월 전체 6G 27⅔이닝 2승 2패 1홀드 ERA 3.58 18K WHIP 1.23
9/2
한화
대전

5
103
5
1
3
7
2(2)
2.34
1.22
9/8
NC
광주

3⅔
106
6
1
4
3
4(4)
2.51
1.26
9/16
한화
광주
ND
6
96
5
1
1
7
3(3)
2.58
1.25
9/21
SK
문학

6
77
3
0
2
6
0(0)
2.49
1.23
9/26
SK
광주

6
106
7
0
3
7
2(2)
2.51
1.24
9월 전체 5G 26⅔이닝 3승 1패 ERA 3.71 30K WHIP 1.43
10/2
두산
광주
ND
5
69
1
0
4
2
0(0)
2.44
1.24
10월 전체 1G 5이닝 0승 0패 ERA 0.00 2K WHIP 0.00
시즌 전체 32G 184⅓이닝 15승 6패 1홀드 ERA 2.44 157K WHIP 1.24

4. 시즌 상대 전적[편집]


구단별 상대 전적
구단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탈삼진
평균자책점
LG 트윈스
5경기
30⅔이닝
4승
-
-
-
22K
0.85
삼성 라이온즈
2경기
14이닝
2승
-
-
-
16K
1.29
SK 와이번스
3경기
19이닝
2승
-
-
-
17K
2.84
KT 위즈
5경기
24이닝
2승
1패
-
-
24K
1.13
NC 다이노스
5경기
28⅔이닝
2승
2패
-
-
27K
3.14
롯데 자이언츠
1경기
7이닝
1승
-
-
-
6K
1.29
두산 베어스
4경기
25⅓이닝
1승
-
-
-
16K
2.13
한화 이글스
5경기
24이닝
1승
2패
1홀드
-
20K
3.38
넥센 히어로즈
2경기
11⅔이닝
-
1패
-
-
9K
7.71

5. 총평[편집]


2015시즌, 양현종은 역대급의 시즌을 보냈다. 어깨 통증에 대한 우려로 오프 시즌중에 어깨를 놀린 것과 전반기 막바지에 찾아온 어깨 통증으로 구속이 줄었으나,[7] 규정 이닝 달성 투수 중 압도적인 ERA를 보여주었고 ERA+로 보면 역대 20위의 기록, 21세기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한다. sWAR 기록도 상당히 좋은데, 21세기 기준 역대 4위(약쟁이인 다니엘 리오스를 제외하면 3위)에 해당한다.[8]

그러나 위 문단들에서 보여지듯 FIP와 ERA의 심각한 괴리, 높은 잔루율은 그가 이번 시즌 운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았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역대급인 sWAR에 비해서 kWAR은 상당히 낮다. 이러한 차이는 sWAR은 RA9를 기반으로, kWAR은 FIP 기반으로 측정했기 때문. 공의 탄착군을 봐도 주자 유무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때문에 내년엔 ERA가 올라갈 것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FIP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과를 객관화시키기 위한 가공 스탯이므로 내년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까봐야 아는 것이다. 내년의 양현종이 올해의 양현종과 정확히 같은 투수가 아닐 것이기 때문.

양현종이 2015시즌 들어 2014시즌에 비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는 요소로는 일단 스탯티즈 구종가치에서 체인지업이 0.9에서 20.6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단 점이다. 많은 FIP 아웃라이어들이 뛰어난 체인지업을 던졌단 점에서 이는 이 구속 저하를 겪은 투수의 미래에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이다. 또 하나는 2014시즌에 비해 소위 말하는 몰리는 공의 비중이 낮아졌단 것이다. 2015년 탄착군, 2014년 탄착군[9]

양현종이 구속 저하를 이겨낼 수 있는 FIP 아웃라이어자 노련한 투수인지 여부는 잔루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10] 2016시즌 그의 성과가 말해줄 것이다.

6. 시즌 후[편집]


골든 글러브의 향방은 알 수 없겠으나 양현종이 타 투수에 비해 유일하게 2점대 중반 ERA(2.44)이며, 해커(3.13)가 19승임을 고려해 후보를 둘로 압축가능하다. 나머지는 후보로 꼽기 어려운 차이라고 봐야 한다.

FIP로 보면 양현종은 4.51로 ERA와 2.07정도 차이가 나는 편이나[11][12]해커는 FIP도 3점대다. 이닝(해커204:양현종184), 탈삼진(해커164:양현종157)에서도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현종이 우위인 스탯은 ERA(양현종 2.44, 해커 3.13)와 WAR(해커 5.64, 양현종 8.14). 이 정도의 차이는 소폭 우위로 보기 어렵고 ERA와 WAR 아직 국내에서는 가장 투수에게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스탯이다. 특히 WAR이 1.5배 이상 차이나는데 불구하고 수상하는 경우는 2012년 장원삼 같은 경우 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 국내 야구계에선 FIP, 이닝, 탈삼진 기준으로 골든 글러브 경쟁에서의 해커의 우위를 점칠 수 없다. 그동안의 골든 글러브 시상 경향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양현종이 받는 쪽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것은 스탯티즈 WAR의 공식이 바뀐 뒤에 서술된 글이고, 당시의 WAR는 해커 6.54, 양현종 6.38이었다. 골든 글러브 결과 발표 당시 생각보다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 당시 스포츠기사들을 보면 한결같이 WAR는 해커 우위, ERA는 양현종의 우위라고 작성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 수치는 이후 2016년 시즌 시작 전에 조정되어 상기 서술한 WAR 수치로 수정되었다. 물론 투표인단은 WAR를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당시 투표에 영향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그동안 외국인 투수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경우는 20승 이상을 했거나(다니엘 리오스, 밴헤켄)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승리에서 MVP급 활약(아킬리노 로페즈)을 펼친 경우였음을 기억하자.

한편 최동원 상 기준을 볼 때,10월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달성함으로써 180이닝-30경기-15승-150탈삼진-15QS-2.50의 평균 자책점 전부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경쟁 상대인 윤성환의 경우 이닝-경기-승리-탈삼진-QS로 5조건을 충족하나 평균자책점이 양현종과 비교해 크게 부족하고, 유희관은 이닝-경기-승리-QS는 채우지만 탈삼진이 20-30여개 모자라게 되고, 김광현은 부상 이탈로 인해 승리-QS-탈삼진은 채우지만 경기와 이닝이 약간 모자라게 된다. 최동원 상은 올해 양현종 본인이 약속한대로 떳떳한 수상이 확실시 되었으나....

하지만, 유희관최동원 상을 가져가게 되면서 무산되고 말았다. 그 덕분에 상 받은 유희관최동원 상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까이고 있고, 거기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하면서 더더욱 대차게 까였다.

그리고 결국 골든 글러브도 타지 못했다. 이것도 상당히 문제가 있지만 다른 포지션이 이것과 만만치 않게 뽑혔고, 에릭 해커가 외국인인 점 덕분에 제대로 묻혔다.

[1] 위기 상황에서 최고 146이 나온 것으로 보면 완급 조절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는 해설자의 코멘트가 있었다.[2] 이날 목동 구장에는 박병호를 보기 위해 10개 정도의 메이저 리그 구단들이 찾아왔다. 본인에게 관심이 없더라도 눈도장 찍을 기회였는데, 그걸 스스로 날려먹었다.[3] LG 트윈스전에서 정성훈에게 맞은 홈런과 NC다이노스나성범에게 맞은 홈런을 보면 변화구가 계속해서 커트 당하다가 결정구로 던진 직구가 얻어맞는 패턴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피홈런이 모두 공격적인 직구였던 것을 보면 상대 타자들이 양현종이 적당한 높이의 직구를 던져 줄 타이밍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4] 같은 날 비슷한 증상을 겪은 장원준은 무리하게 승부하다 3이닝 7실점으로 강판당했다.[5]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으나 높게 들어온 공에 헛스윙을 하고 3루 주자가 횡사해버렸다.[6] 불펜 등판[7] 그 때문인지 이닝당 탈삼진은 줄고 피홈런은 늘어 FIP가 악화되었다.[8] 1위는 10 류현진, 2위는 20 라울 알칸타라, 3위는 07 다니엘 리오스.[9] 좌투, 우투 상대 탄착군을 확인하면 된다. 흔히 말하는 한가운데 공은 줄어들었고 바깥쪽 공이 늘어났다.[10] 투수가 BABIP에 영향을 줄 순 있어도 잔루율엔 그럴 수 없다.[11] 0.111이라는 말도 안되는 득점권 피안타율 덕이다. 득점권 피안타율이란 것 자체가 운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양현종의 피칭 스타일이 변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회전근 통증으로 작년에 비해 변화구 비중이 늘어났는데, 늘어난 변화구, 특히 서클 체인지업이 우타자에게 마구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스탯티즈의 구종가치 안내에 따르면 양현종의 서클 체인지업은 구종가치 20.6, 100구당 구종가치 5.31로 모든 면에서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이었다. 슬라이더 역시 발전했고, 그 영향으로 구위와 구속이 떨어진 속구의 구종가치마저 좋아진 모습이다. 어깨 통증으로 인한 볼배합 변화가 외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구속이 떨어지면서 강속구 투수에서 체인지업 투수로 변해 성공하는 건 잭 그레인키라는 좋은 성공사례가 이미 있다.[12] 단 득점권 피안타율이 1할이고, 잔루율이 87% 언저리인 시점에서 이미 운 없이 설명하긴 좀 곤란하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20:27:28에 나무위키 양현종/선수 경력/2015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