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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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시즌 전
2.1. 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2.6. 9월
2.7. 10월
3. 등판 기록
4. 시즌 상대 전적
5. 총평
6. 시즌 후



1. 시즌 전[편집]


윤석민이 떠난 이후 실질적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되었다. 선동렬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양현종을 1선발로 내정해 놓은 상태라고 언급했다.[1]

1.1. 시범경기[편집]


3월 1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볼넷 3K 무실점으로 4이닝 노하트 노런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되었다.

3월 18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월 23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3경기(3선발) 1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1K 무실점
1승 ERA 0.00 WHIP 0.35

2. 페넌트 레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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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월[편집]


4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개막전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8이닝 5피안타 9K 무실점으로 DS를 달성했다. 시즌 첫 등판부터 122구를 던지며 역투했고, 팀이 스코어 1:0으로 이겨서 양현종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참고로 이 날 승리 투수 인터뷰에서 차일목의 볼배합이 좋았다고 말해 팬들을 충격(?)받게 했다.

4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볼넷 4K 2실점(1자책)으로 선방했지만 안타를 많이 맞아 투구수가 많아져 지난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은 상대 선발인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4볼넷 8K 무실점으로 QS+ 피칭을 하며 전날 활활 불타올랐던 롯데 타선을 거짓말같이 잠재우는 모습을 보였으며, 팀도 3:0으로 승리를 하여 시즌 2승째를 따냈다.

4월 18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진 아주 잘 던졌지만 이후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야수진들의 아쉬운 수비와 본인의 송구 실책 등으로 갑작스레 크게 흔들리며 6⅓이닝 8피안타 2볼넷 6K 7실점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앞서 언터쳐블에 가까웠던 모습과는 달리 갑작스레 무너졌다. 다만 비난보다는 팬들의 동정을 받았다. 일단 외야에 뚱뚱한 나비 두 마리가 있었던 상황이라 사실상 모래주머니 차고 게임한 셈

4월 2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4볼넷 4K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2.2. 5월[편집]


5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부터 최정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7이닝 8피안타 1볼넷 8K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이후 타자들과 상대 야수들이 무려 20점을 지원해주면서 무난하게 적금과 승리를 챙겼다. 이 날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탈삼진 39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 등극. 하지만 이 득점 지원을 두고 20경기치 득점 지원을 해준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5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볼넷 10K 1실점으로 DS를 기록했다. 9회 초 나지완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 투수가 되는듯 했으나, 하이로 어센시오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로 승리에는 실패했다. 무난히 승을 챙길 것으로 예상했으나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1루쪽으로 뻗어간 바운드성 타구가 앞에서 말도 안되게 튀는 등 악재가 겹쳤다. 구장이 에이스 대접해줌

5월 10일까지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1위, FIP 1위, FWAR 1위, BWAR 1위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강 선발이라고 해도 토를 달기 힘든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는 F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매우 좋은 편이라 작년 초반의 활약이 운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올해는 FIP 1.82, 평균자책점 2.44로 오히려 운빨을 못받고 있는데도 이정도 성적이니 그냥 대단하다는 것 말고는 할 말이 없다.(SK 와이번스전 쌍나비의 병맛 수비 7실점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훅 떨어진다) 현재까지는 팀의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으나 작년에도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다가 부상 이후 내리막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앞으로 부상 등의 악재 없이 이 컨디션을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가 변수가 되겠다.

5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3볼넷 10K 3실점으로 QS+ 피칭을 기록했다. 8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내려갔는데 남아있던 주자를 어센시오가 2루타를 맞아 모두 불러들여 총 3실점을 하게 되었고 ERA는 2.60까지 올랐다. 하지만 4승에는 성공했으며 평균자책점, 삼진 부문에서도 1위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FIP로 계산된 FWAR에서는 동일 경기수 대비 류현진의 커리어하이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kbreport.com 참조)

5월 2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5볼넷 6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3패째를 안게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2.77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리그 1위[2]이고, 삼진 또한 65개로 여전히 1위이다.

5월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7K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던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1회에 김현수홍성흔에게 연속 피안타로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5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야수들도 그의 호투에 힘을 싣는 호수비와 타격을 보여주었다. 평균자책점이 2.65로 소폭 하락해서 여전히 리그 1위이다. 리그에서 선발 투수 중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투수가 2명밖에 없을 정도로 타고 투저가 심한데도 꿋꿋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2.3. 6월[편집]


6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 전까지는 단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7회에 이종욱의 적시타와 지석훈의 쓰리런 홈런으로 한 번에 무너지며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K 5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6점씩이나 내주면서 시즌 6승을 따냈다. 이 경기 전까지 ERA 2점대를 마크하는 유일한 투수였으나 홈런을 맞는 등 부진하며 평균자책점이 상승했다. 그래도 3점대 극초반

6월 7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3K 2실점을 기록하며 QS+ 피칭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을 다시 2점대로 끌어내리며 평균자책점 1위를 탈환했다. 팀은 상대 선발 우규민의 붕괴를 기회로 대량 득점해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현재 리그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날 경기는 탈삼진보다는 맞춰잡는 피칭을 주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피칭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적은 투구수를 기록하면서[3] 어깨 관리를 했고, 그런데도 7이닝이나 소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개인에게나 팀에게나 좋은 피칭이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까지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다. 초반에 타선이 많은 점수 뽑아 준 덕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차일목 선배가 맞춰 잡는 볼 배합을 유도해준 덕에 투구수를 줄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아시안 게임에 꼭 출전하고 싶다. 나지완 선배와 같이 가고 싶다. 공, 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삼진이나 다승보다 개인 최다 이닝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 날 경기를 해설한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1회말 중계에 들어가면서 "팀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하면 삼진을 많이 잡는 것보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오래 던져줘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에 충실한 투구를 한 셈이 되었다. 던질 수 있는 구위에 비해 너무 많은 공을 던져서 빨리 내려가기 때문에 안그래도 힘든 불펜들을 또 소모시키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6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K 7실점이라는 시즌 최악투로 패전을 안았다. 제구, 구속 모두 평소와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으면서 최준석 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고전했다. 평균자책점 또한 2.99 에서 3.70으로 대폭 상승했다.. 6월 7일에 인터뷰에서 몸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고, 패스트볼의 구속이 최대 141km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무리한 투구로 인한 과부하가 걸린 것이 아니냐 하는 걱정을 받았다.

6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8K 1실점, QS+를 달성했고 시즌 8승에 성공했다. 1회초에 이택근의 투수 앞 땅볼 타구에 왼쪽 다리를 맞아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6회초 유한준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박병호강정호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맞은 1, 3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윤석민을 삼진, 로티노를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내고 내려온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6월 25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지난 등판의 후유증이 남아있을거란 예상대로 초반에는 다소 볼질을 했으나 꿋꿋이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6K 4실점을 기록해 아주 좋지는 못했지만 6이닝을 채웠다. 2회까지 5점을 지원해준 타자들 덕분에 하지만 그 이후로 득점 지원이 없다는.. 시즌 9승을 거두고 다승 공동 1위가 되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4회초 나주환의 투수 강습 타구에 맞아 쓰러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며 경기장을 가족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다행히 글러브에 스쳐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카더라. 사실 스카우터들 앞에서 KIA 잔류 의욕을 보여준 거라 카더라. 오오 갸전드 양현종


2.4. 7월[편집]


7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정됐으나 우천 취소되었다.

7월 3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K 2실점으로 10승을 만들어 주려는 팀의 응원에 힘입어 아홉수를 뛰어넘고 무려 4년만에 10승 투수가 되었다. 1회 투구수가 많았고 4회에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아 두 자릿수 승리에 실패하는 듯 했으나 양현종의 남자 안치홍이 도망가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어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6회에도 올라왔으나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그러나 불펜진이 4이닝동안 단 1실점만 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주었다. 우리 불펜이 달라졌어요

7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6회에 흔들리며 3실점 후 강판되었다. 6이닝 6피안타 1볼넷 5K 3실점으로 QS를 기록,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의 방화로 승이 날아갔다. 6월 중순 이후로 5회 정도까지 압도적으로 던지다가 6회부터 급작스럽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는데, 체력이 방전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7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6볼넷[4] 5K 1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이닝 1실점으로 표면적인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피안타 5개에 볼넷을 6개나 내주는 등 좋지 않았다. 상대 타선의 컨디션이 좋았다면 대량 실점을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7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년 KBO 올스타전에 웨스턴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되었고 우수 투수상을 수상하며 용돈을 챙겼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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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6K 3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따냈다. 팀의 에이스답게 후반기 첫 경기의 선발로 등판했는데 이닝마다 거의 20개가 넘는 공을 던지고 만루 상황에서 최경철의 번트를 건드리지 않고 파울로 몰아가려다 내야 안타로 연결시키는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었다. 결국 초반에 무너진 제구력과 병살타성 플레이에서의 안치홍의 실책으로 3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이닝을 끝내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면서 안치홍에게 괜찮다면서 어깨를 토닥여 팬들의 눈을 찡하게 했다. 타선도 테이블 세터인 김주찬이대형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올스타전부터 타격감이 살아난 나지완의 홈런과 부상에서 돌아온브렛 필의 2루타, 대타 신종길의 2타수 2안타 결승타 등으로 5점을 뽑아주었고 최영필-심동섭-김태영-어센시오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꺼내들어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내었다. 기록도 깔끔한 승-홀-홀-홀-세이브. 역시 양현종-최영필-심동섭-김태영-어센시오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막강하다니까?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64로 소폭 상승했다.

7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5K 5실점(4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송창현을 일찌감치 공략하면서 좋지 않은 경기 내용임에도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75로 또 상승했다.

7월 28일, 모두의 예상대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멤버로 선발되었다. KIA 에서는 나지완과 함께 단 둘만이 선발되었다.


2.5. 8월[편집]


8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유희관과 맞대결을 하게 됐다.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넘어갔으나 2회에 홍성흔에게 안타를 맞은 후 연속해서 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했고,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며 6실점으로 강판. 남아있던 책임 주자 두 명을 서재응이 불러들이며 이날 4⅓이닝 9피안타 4볼넷 3K 8실점의 성적을 기록하며 작년처럼 전반기에는 에이스급 피칭을 하다, 후반기에 퍼져버리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5] 양현종, 이태양, 이재학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로 선발된 젊은 투수들이 후반기 들어 동반 부진하면서 아시안 게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6][7]

그나마 믿었던 양현종이 무너졌으니 2014년도 4강은 남의 집 이야기가 될 듯. 그나저나 공 던지는 손으로 주먹질해도 괜찮나

8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일 휴식을 통해 체력을 충전했는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K 1실점 QS+ 피칭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이 날 탈삼진보다는 맞춰 잡는 피칭을 위주로 해서 투구수를 아꼈고 그 결과 7이닝까지 88구를 던지며 완투도 노려볼 만 한 페이스를 보였으나 7회 2사 상황에서 지석훈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끝으로 최영필과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뼈에 맞지 않아서 큰 부상은 아니라는 모양이다.

그리고 거의 매 주 비가 오는 바람에 우천 취소가 지속되면서 21일까지 9일째 등판이 없는 상황. 거의 매 번 우천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거르게 됨에 따라 7월말부터 최소 7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등판하고 있다. 반면 그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한 넥센 히어로즈밴 헤켄에게 탈삼진 갯수를 추월당하고 말았다. 물론 우천 순연 경기는 추후 편성되지만 양현종 본인이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라 탈삼진보다는 맞춰 잡는 식의 피칭을 주로 선보이고 있어 시즌 탈삼진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우천이 겹치고 또 겹치며 11일만인 8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너무 많이 쉬어서 감을 잃었는지(...)제구 난조를 보였고 매 이닝 많은 투구를 가져가며 5이닝 5피안타 3볼넷 4K 4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기준으로 138탈삼진으로 탈삼진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본인이 다른 건 몰라도 탈삼진 타이틀에 대해 욕심이 많다고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5K 1실점(비자책)의 QS 피칭으로 시즌 14승을 거두었다. 8월 들어 한 경기 잘하면 한 경기 말아먹는 사이클이 반복되는 중이다. 또한 이날의 호투로 4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을 다시 3점대로 끌어내리는 데에 성공했고 평균자책점 순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2.6. 9월[편집]


또 우천 취소(...)와 휴식일이 겹치면서 8일 휴식 후인 9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 QS로 에이스다운 완벽투를 펼쳤으며 여전히 탈삼진보다는 맞춰 잡는 식으로 투구수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팀이 크게 이기고 있던 상황이라 굳이 어깨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6회 종료 후 최영필로 교체되었다. 평균자책점은 3.82로 내려와 전체 5위가 되었고, 삼진은 2위로 올라갔다. 다승은 2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9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말 그대로 무너졌다. 연속 안타에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며 1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8실점을 하고 다음 이닝에서 바로 교체되었다. 패전 투수가 되었고, 전구단 상대 승리 투수 타이틀은 이 날 경기를 끝으로 물 건너가고 말았다.


2.7. 10월[편집]


10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시 한번 유희관과 맞대결을 펼쳤다. 6이닝 6피안타 4볼넷 1사구 3K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긴 했지만 사사구를 5개 허용하며 내용상으로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간신히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16승을 거두었고, 평균자책점은 4.28이 됐다.

10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6K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표면적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이번에도 사사구를 5개 허용하며 내용상으로는 좋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8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불펜의 실점으로 17승에는 실패했다.

2014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자격을 얻는데 그로 인해서 해외 진출 떡밥이 나오더니만 양현종이 해외 진출을 희망해 포스팅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팬들은 대체적으로 '쟤가 무슨 바람이 불어넣어져서 저러나?'하는 반응들. 근데 일본에서 삽질만 하고 와도 국내 복귀때 연봉이 10억 11억 하는 판에 해외 진출 얘기 안하는 게 손해다.

또한 본인이 탈삼진 타이틀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고질적 문제인 후반기 체력 고갈 등이 겹치며 결국 탈삼진 타이틀을 따기는커녕 후반기 들어 미친듯한 페이스를 보여준 밴헤켄밴덴헐크에 밀려버린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3. 등판 기록[편집]


2014년 정규시즌 양현종 등판 기록
날짜
상대
구장
승/패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자책)
누적 ERA
누적 WHIP
4/1
NC
광주

8
122
5
0
0
9
0(0)
0.00
0.63
4/6
두산
잠실

5
99
6
0
3
4
2(1)
0.69
1.08
4/12
롯데
광주

7
106
2
0
4
8
0(0)
0.45
1.00
4/18
SK
문학

6⅓
104
8
0
2
6
7(7)
2.73
1.14
4/25
LG
잠실
ND
6⅔
100
7
0
4
4
2(2)
2.73
1.24
4월 전체 5G 33이닝 2승 2패 ERA 2.73 31K WHIP 1.24
5/1
SK
광주

7
103
8
0
1
8
2(2)
2.70
1.25
5/9
한화
대전
ND
8
94
5
0
1
10
1(1)
2.44
1.17
5/15
NC
마산

7⅓
117
7
0
3
10
3(3)
2.60
1.19
5/21
LG
광주

6⅓
127
6
0
5
6
3(3)
2.77
1.25
5/27
두산
광주

6⅓
102
6
0
1
7
1(1)
2.65
1.24
5월 전체 5G 35이닝 3승 1패 ERA 2.57 41K WHIP 1.23
6/1
NC
광주

6⅓
110
6
2
3
10
5(5)
3.03
1.25
6/7
LG
잠실

7
89
5
0
1
3
2(2)
2.99
1.22
6/13
롯데
사직

1⅓
46
7
1
3
1
7(7)
3.70
1.32
6/19
넥센
광주

7
119
5
1
4
8
1(1)
3.51
1.32
6/25
SK
광주

6
109
9
2
3
6
4(4)
3.67
1.35
6월 전체 5G 27⅔이닝 4승 1패 ERA 6.18 28K WHIP 1.63
7/3
두산
광주

5
102
5
1
3
5
2(2)
3.67
1.35
7/8
SK
문학
ND
6
82
6
0
1
5
3(3)
3.71
1.34
7/13
롯데
광주

7
109
5
0
6
5
1(1)
3.56
1.35
7/22
LG
광주

5
107
4
0
4
6
3(3)
3.64
1.37
7/27
한화
대전

6
99
6
0
3
5
5(4)
3.75
1.37
7월 전체 5G 29이닝 3승 1패 ERA 4.03 26K WHIP 1.45
8/5
두산
잠실

4⅓
80
9
0
4
3
8(8)
4.19
1.43
8/12
NC
광주

7
89
3
1
2
4
1(1)
4.04
1.39
8/23
한화
광주
ND
5
108
5
0
3
5
4(4)
4.15
1.40
8/29
롯데
사직

6
97
3
0
1
5
1(0)
3.98
1.37
8월 전체 4G 22⅓이닝 2승 1패 ERA 5.24 17K WHIP 1.34
9/6
NC
마산

6
87
2
0
1
5
0(0)
3.82
1.33
9/12
삼성
대구

1
43
8
3
1
0
8(8)
4.27
1.38
9월 전체 2G 7이닝 1승 1패 ERA 10.29 5K WHIP 1.71
10/2
두산
광주

6
107
6
0
5
3
3(3)
4.28
1.39
10/8
두산
잠실
ND
5
102
4
0
5
6
3(2)
4.25
1.40
10/17
한화
광주
ND
6 ⅓
101
4
1
4
8
3(3)
4.25
1.39
10월 전체 3G 17⅓이닝 1승 0패 ERA 4.15 17K WHIP 1.50
시즌 전체 29G 171⅓이닝 16승 8패 ERA 4.25 165K WHIP 1.39

4. 시즌 상대 전적[편집]


구단별 상대 전적
구단
경기
이닝


홀드
세이브
탈삼진
평균자책점
NC 다이노스
5경기
34⅔이닝
5승
-
-
-
38K
2.31
두산 베어스
6경기
31⅔이닝
3승
2패
-
-
28K
4.83
LG 트윈스
4경기
25이닝
2승
1패
-
-
19K
3.60
SK 와이번스
4경기
25⅓이닝
2승
1패
-
-
25K
5.68
롯데 자이언츠
4경기
21⅓이닝
2승
2패
-
-
19K
3.38
넥센 히어로즈
1경기
7이닝
1승
-
-
-
8K
1.29
한화 이글스
4경기
25⅓이닝
1승
-
-
-
28K
4.26
삼성 라이온즈
1경기
1이닝
-
1패
-
-
-
72.00

5. 총평[편집]


2014 시즌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가지 진기록을 만들었는데, 맞대결 16경기에서 5승 11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5승은 모두 양현종이 올린 승이다.(...) 팀의 막장 상황과 양현종의 고군분투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놀랍게도 2010 시즌과 똑같은 16승 8패에 평자책 4.25, 승률 .667, 다승 2위와 탈삼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닝과 탈삼진은 2014시즌이 더 많았다. 2010년엔 아슬아슬하게 170이닝이 안 됐지만 2014년엔 170이닝을 넘겼으며 탈삼진 비율 역시 2010년의 145개에 비해 2014년엔 165개로 거의 K/9가 9에 가깝게 나왔다.

2014년 KIA의 유일한 10승 이상 투수였으며 국내 투수중 다승 1위, 탈삼진 1위, FIP 1위, FWAR 1위를 기록하며 초대 최동원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8]


6. 시즌 후[편집]


10월 16일, 정말로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 구단에 포스팅을 요구한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물론 팬들은 여전히 헛바람이 들었다고 하지만 각동님께서 재계약 하셨다는 소식이 나오자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었구나 이해는 했다는 슬픈 드립이 나왔다. 일단 본인은 메이저 리그도 진출할 수 있다면 노리지만 현실적으로는 일본에 초점을 맞췄다고 언급했다.

11월 17일, 한국야구위원회메이저 리그 사무국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을 공식 요청했다.

11월 22일, 포스팅 결과가 통보됐다. 그동안 여러 루머가 돌았지만 KIA 구단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액수가 나오지 않았는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까지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광현과 같거나 그 이하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몇 시간 후에는 아예 김광현보다도 낮다는 소식이 나왔다. 본인은 진출하고 싶어하는 의견을 드러냈다.

11월 23일 입찰팀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작년 윤석민과 링크가 돌던 미네소타 트윈스.

입찰팀 발표와 같은 날 일본 마무리 캠프에 가있는 단장을 대신해 운영 실장이 양현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서로 의견차를 좁이지 못하고 다음 날 추가적인 만남을 가지기로 하였다.

김광현의 200만 달러보다도 낮은 것이 확정적인 몸값임에도 양현종이 진출 의지를 계속해서 굽히지 않는 것에 대해 야구 커뮤니티들과 KIA 타이거즈 팬사이트 등지에서는 논란이 생겨나고 있다.

11월 24일 기사에서는 23일 구단과 만나 이야기한 내용이 나오자 지지하던 팬들 쪽에서도 '어린애 떼쓰기'라면서 실망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나왔다.

그런데 뜬금없이 텍사스 레인저스150만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입찰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여기에 구단이 양현종 포스팅 입찰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혼선은 더욱 심해지는 상황.[9][10]

11월 24일, 2차 면담에서도 여전히 의견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구단은 사실상 잔류시키려는 설득으로 마음을 굳혔고, 양현종도 자기 고집을 끝까지 꺾지 않아 25일과 26일 계속해서 포스팅 수용 여부를 전하는 날짜인 27일 이전까지 만남은 계속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26일 최종적 만남에 앞서 나온 기사에 따르면 구단에게 포스팅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할 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조항에 반드시 넣는 등 유리한 계약 조건을 만들겠다.'는 식의 발언과 함께 국내 에이전트는 KIA가 붙잡으면 양현종이 심리적 상처를 입을 수 있어서 구단에 좋을 거 없다는 식으로 은근슬쩍 협박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6일 만남 이후 포스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포스팅 진출을 둘러싼 실랑이가 끝났다.

다만 '구단이 양현종에게 자존심이 아닌 굴욕을 줬다.'라거나 '양현종이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는 국내 에이전트 측의 노골적 뒤끝 언플들이 연이어 나와 팬들을 자극시켰다.

12월 3일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밝힐 때 '여전히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하여 간신히 잠잠해져가는 분위기이던 팬들은 어리광 좀 그만 부리라는 식의 반응들을 보였다.

[1] 이는 양현종의 팀내 입지가 올라갔다는 증거이지만 양현종이 팀 에이스 역할을 맡을 정도로 팀 선발진이 부실하다는 의미다. 양현종이 에이스 역할을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선수인데 양현종보다 나은 선발 투수가 팀에 단 한 명도 없으니까.[2] 2014년 5월 23일 현재 리그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발 투수는 3명뿐이다. 그만큼 올해는 타고투저 현상이 심하다.[3] 경기당 평균 투구수가 리그 1위였다.[4] 5볼넷 + 고의4구[5] 일부 팬들은 '원래 자기 실력 찾아가는 거다.'라고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응을 보였다.[6] 팬들끼리 제일 많이 논쟁이 일어난 건 야수진이지만 도하 참사때 드러났듯이 국제 대회 성패는 야수가 아니라 투수진에서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7] 4년 전인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와 비교하면 선발진의 무게감은 확연히 떨어진다. 아직까지는 불안한 김광현과 에이스라고 부르기에는 확실히 뭔가 부족한 양현종이 원투펀치를 해줘야 하는데다 이재학, 이태양도 믿을 수 있는 선발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불펜진도 마무리인 봉중근임창용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8] 수상에 대해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는데, 수상 조건인 30경기 180이닝 15승 150탈삼진 15QS ERA 2.50 이하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수상 조건을 모두 갖춘 국내 투수는 없다(...)2014시즌 모든 투수가 만족시킬 수 없는 조건 또 다른 후보인 김광현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이닝,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이 앞선다. 하지만 그외 스탯에선 양현종이 조금 우세해 양현종이 타는 것이 맞다는 사람도 많다. 결론은 누가 타도 논란이 되었을 거라는 거(...)[9] 사실 이것이 당연한 것인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최고 입찰액과 포스팅 결과는 메이저 리그 사무국만이 알고 있다. 각 구단들은 KIA가 포스팅에 응할 겅우 해당 구단이 어디인지 통보를 받게 되어 있다. 즉 구단별 공식 트윗이라는 글 역시 일단 추측성 글인 셈. 만약 KIA가 포스팅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고 입찰액만 밝혀진 채 어느 구단이 입찰하였는지는 그대로 묻혀버릴 수도 있다.[10] 후에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단장 존 대니얼스가 여러 구단 중 최고 입찰액으로 양현종을 포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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