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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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도
3. 창작물에서
4. 예시


1. 개요[편집]


의복의 어깨 부분에 넣는 패드를 말한다.[1] 기본 장착 방식 또는 탈부착식이 있다. 크기도 다양해서 남녀 의류에 심심찮게 사용된다.


2. 용도[편집]


어깨가 처진 사람의 경우 무기력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비즈니스 정장에서는 의복을 통한 권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어깨에 각이 잡히면 정장의 카리스마가 증가하기 때문. 또는 일반적인 어깨각도의 허용치보다 더 각을 세운 파워숄더 패션을 만들 때 쓰기도 한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퍼프소매가 있다.

패션 용도가 아닐 경우에는 어깨 보호대, 아머라고 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미식축구아이스하키의 보호대로, 상체 보호대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보기에는 거대하고 답답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동작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 (입으면 덥기는 하다.) 또다른 예가 모터사이클용 의복 (라이딩 수트) 내부 또는 외부에 부착된 어깨 부터 팔까지 보호하는 뽕인데, 실용적 목적이 대부분이지만 조금의 패션 목적도 있어서 보호대를 강조한 디자인의 바이크용 수트도 많다. 스키 레이싱용 수트에도 종목에 따라 어깨 뽕이 들어가며 프리스타일 스키용도 있는데, 스키 레이싱 수트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넘어졌을 때 잘 미끄러지도록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얇게 만들어져 있고 옷 안에 들어 있는데다 워낙 빨리 지나가는 경기라 중계 화면에도 잘 안 잡혀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3. 창작물에서[편집]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갑옷의 경우 어깨갑옷의 크기가 실제보다 과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어깨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남캐가 갑옷을 입으면 어깨갑옷이 너무 커서 머리 좌우를 다 가린다던지, 심지어 몸통갑옷과 크기가 비슷한 경우도 존재한다. 이렇게 어깨갑옷이 커지는 데에는 남성성의 상징이기도 한 어깨를 부각하기 위한 목적이 크며, 또 어깨 위로는 머리를 제외하면 비어있기 때문에 크기를 늘리기 쉽다는 점도 있다. 참고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어깨를 강조해 그리는 경향이 있다.

80~90년대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높은 확률로 망토를 같이 착용한다. 다만 요즘 트렌드에 비춰보면 촌스럽게 느껴지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실용성을 따지자면 실제 역사에서 어깨 갑옷을 크게 하는 건 제작은 물론 전투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이라 쓰이지 않았다. (크기가 두 배면 무게는 최소 네 배 이상이다. 그렇다고 얇게 하면 방어력이 떨어지고. 제작 비용도 급 상승.)

이 때문인지 건담 같은 로봇물에서는 어깨가 강조된 디자인일수록 시제품이나 소량 생산품(특히 악역이 탑승하는 기체)이고, 어깨뽕이 없거나 작을수록 양산형, 염가형이라는 설정이 있다. 작업용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어깨 아머가 없다.[2]


4. 예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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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어깨뽕은 좀 속된 느낌이 있어서 요샌 어깨패드, 숄더웨어, 파워숄더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모든 범주를 통틀어 보정속옷이라고 한다.[2] 자쿠 탱크는 예외인데, 그건 망가진 자쿠와 마젤라 베이스를 전장에서 조립해 만든 것이지 정식 기체가 아니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