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만져

덤프버전 :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40초부터 나온다.

1. 개요
2. 그 외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MBC 뉴스데스크 영상
영상회의록에 기록된 당시의 모습. 6분부터 싸움이 시작되고 11분 10초에 어딜 만져 발언이 나온다.

2009년 12월 30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제285회 국회(임시회) 제6차 환경노동위원회 회의 도중 발생한 몸싸움에서 이정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이 외친 발언에서 유래한 필수요소.

이정희: 어딜 만져![* 국회회의록에는 '어딜 만져요!'로 기재되어 있다.] 어딜 만지냐고!

강성천: 뭘 만져! 만지긴. 나와![1]

안 나와?

이정희: 당신이 (그러고도) 노동부 장관[2]

맞아?

강성천: 나와, 이리!

이정희: 이 한국의 정권...

[3]

이정희: (해석 불가)

이정희: 어딜 만져! 어딜 만져! 아아악! 어딜 만져!

문제는 몸싸움 도중 제지당한 이정희가 외친 이 말이 너무 강렬했던 것. 필수요소로서 재발굴된 것은 2011년인데 주로 영상처럼 몸싸움을 하거나 누군가에게 붙잡혔을 때 혹은 음원 합성 소스로 주로 사용되었다.[4] 그 외에도 53초경부터 나오는 "가 양심이 있어?"와 문을 세게 두드리는 장면이 있다.[5]

위 영상에서 "뭘 만져"라고 대꾸하며 강제로 끌어낸 사람은 한국노총 출신(전 자동차노련 위원장)이었던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강성천 의원이다. # 참고로 강성천 의원은 19대 총선에 불출마한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위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당시 위원장이었던 의원이 추미애 전 의원, 당시 한나라당 간사였던 의원이 조원진 전 의원이고 "어딜 만져" 장면 앞에서 "왜 이 끔찍한 상황을 만들어내시는 겁니까, 도대체"라고 말한 사람은 김상희 의원이다.[6] 그 밖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차명진 전 의원, 강기갑 전 의원, 이강래 전 의원(당시 민주당 원내대표), 주승용 전 의원, 박병석 전 국회의장 등도 깨알 같이 나온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런 소동이 벌어진 이유는 당시 논란이 많았던 노동조합법(이른바 복수노조) 개정 때문이다. 당시 추미애 환노위 위원장은 여당 안건에 일부 완화 조항을 반영한 이른바 '추미애 중재안'을 발의해서 상정하려고 했는데 이 중재안은 야당이었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서 반대가 강했다. 물론 당시 추미애 역시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본인의 소신에 따라 강행 처리했고[7] 그래서 소동이 터진 것. 자세한 내용은 추미애/생애 문서에 나와 있다.

2. 그 외[편집]


파일:mAIcyoe.png

이 사진 역시 필수요소로 쓰이는데 2008년 촛불집회 당시 발작하는 이정희의 사진이다.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는 "어딜 만져" 음성보다 이 사진이 좀 더 유명하다. 인터넷에서 이정희하면 생각나는 짤이기도 하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짤이기도 하다. "어딜 만져" 음성은 주로 합필갤에서 사용되었고 위 사진은 합필갤일베저장소에서 주로 합성되었다.

합성물은 이 사진과 함께 쓰이기도 하지만 사실 음성 소스와는 별 관계가 없다. 사진은 2008년 6월경에 찍힌 것. 삐뚤뻬뚤한 덧니와 백태를 드러내며 오열하는 표정과 비뚤어진 안경의 임팩트 탓에 절망적인 상황에 걸맞게 어디든지 합성된다. 이정희가 자꾸만 종북 단체들과 연대하고 그들을 감싸며 NLPDR 성향을 보이자 반감을 가진 네티즌[8]들이 김정일의 사망에 오열하는 북한 주민 얼굴에 합성시킨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이 사진도 위의 어딜 만져와 비슷하게 집회 현장에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정희가 집회 참여자들과 함께하며 막으려고 하던 처절한 현장의 모습이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정희 혼자만 처절함을 알 수 있다. 만약 주변 경찰들이 이를 악물고 강제로 연행하는 모습이었다면 모를까 정작 주변 경찰들은 평온한데 이정희 혼자만 처절하니 유독 더 두드러진다. 특히 맨 뒤쪽 셔츠 입은 남자의 경멸이라도 하는 듯한 오묘한 표정이 감칠맛을 더한다.

명동 롯데리아 보안요원 폭행사건 당시 2020년 롯데리아 진상녀가 사용한 말로도 유명하다. #

2011년 월드 오브 필수요소에서 어딜만져스 윈드러너로 변형되었다.

2021년 아이작의 번제 공식 한글화 내역 중 패시브 아이템 손가락의 플레이버 텍스트로도 나온다.

3.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21:38:47에 나무위키 어딜 만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국회회의록에는 '뭘 만져!, 만지길! 나가요!'로 기재되어 있다.[2] 하지만 당시 추미애는 장관이 아니라 국회 환노위원장이었다. 정황상 격분한 나머지 '노동위원장'을 잘못 말했던 듯.[3] 여기까지가 잘 알려진 부분. 그 다음 내용은 후술할 국회회의록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4] 사실 남자는 이런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여자들이 남자한테 잡혔을 때 여자가 이런 말을 하게 되면 십중팔구 그 남자는 성추행범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영상에서도 단순히 팔을 잡혔을 뿐이지만 음성만 들으면 오해하기 딱 좋다.[5] 다만 이전에 "국회의원도 안 들어갔는데 무슨 표결을 해?"에서 문을 발로 차던 사람은 이정희가 아닌 강기갑 의원이었다.[6] 2020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당시에는 초선 비례의원이였다. 이후 박지원에게 부천시 병 지역구를 사실상 물려받고 19대 총선에서 현역 차명진 의원을 꺾어 국회부의장까지 왔다.[7] 산별노조 교섭권이 위헌적이라는 추미애 의원의 개인 판단 때문이었는데 상당수 야당 중진들이 당혹했을 만큼 돌발적인 독자행보였다. 소신의 발현이라기보다는 당내 우파로서 개인 이미지를 각인하려는 의도로 해석되었으며 결국 해당 행위로 취급되어 추미애 의원이 이후 수년간 당내 주류가 되지 못하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훗날 민주당의 이합집산 끝에 대표로 선출되긴 했지만 7년 뒤인 2016년의 일.[8] 보수 네티즌 말고도 이정희가 NL 단체와 자꾸 어울려 다니며 반정부 행동을 한 탓에 중도 네티즌이나 친민주당/PD 계열 진보 성향 네티즌들도 이정희에 반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