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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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년 11월 8일부터 2021년 12월 28일까지 〈하이클래스〉의 후속으로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2. 기획의도[편집]
3. 마케팅[편집]
3.1. 예고편[편집]
3.2. 포스터[편집]
3.3. 메이킹[편집]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어사와 조이/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방영 목록 및 시청률[편집]
자세한 내용은 어사와 조이/방영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OST[편집]
자세한 내용은 어사와 조이/OST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평가[편집]
- 방영 전 공개된 티저와 달리 극 중간중간 개그 장면이 있긴 하지만 로맨스 요소가 강한 정극이다. 아래 고증 문단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의 풍습, 식재료나 요리를 포함한 생활상 전반에 대한 고증, 신분의 고하에 따른 호칭 변화 반영 등에도 충실한 편이다.
- 병자호란 이후의 암울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주요 등장인물들 역시 소중한 사람이 눈 앞에서 청나라로 끌려가는 걸 목격하거나(라이언, 김조이),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환향녀 출신(덕봉, 광순)이거나, 재주가 있음에도 서자이기에 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악행을 저질러야했던(박태서) 기구한 사연이 있지만 절제된 연출과 극본으로 자극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따뜻하고 건전한 느낌으로 묘사하고 있다. 더불어 4화와 5화에서는 정신 장애가 있는 어무적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가 가진 장애를 단순히 개그 요소로 쓰거나 주인공들의 수사에 방해가 되는 민폐거리로 삼는 대신 이 인물에게 역졸을 불러오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주고 역졸을 불러오는 장면을 게임처럼 연출하여 호평을 받았다.
8. 역사 재현[편집]
- 전반적으로 고증보다는 이야기 전개에 더 집중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전체적인 시대 고증 자체를 모호하게 잡아 이야기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한 반면, 내용 전개에서 필요한 세세한 부분의 미시적 고증은 꽤 충실하게 묘사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조이의 모친이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왔다는 부분이나 극중에서 박씨전을 읽는 장면이 나온 것, 의문스런 죽음을 맞이한 세자 등등을 보자면 인조시대, 정확하게는 병자호란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것처럼 보인다.[3] 하지만 밑에서도 설명하는 '강변사우'의 등장과 인조와는 잘 들어맞지 않는 왕과 주변 대신들의 설정을 비롯, 무엇보다 왕과 대신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실존인물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확한 시대를 특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제작진의 의도임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매 방송 첫머리에 나오는 가상의 이야기라는 언급을 종합한다면, 제작진의 제작 방향은 역사와 시대상의 충실한 묘사보다는 극중 이야기의 전개를 더 우선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니 이하의 고증 관련 내용들은 드라마 내용에 대한 엄격한 지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실제 역사는 이렇다라는 설명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 암행어사 항목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극중의 설정과 실제 역사의 암행어사와는 차이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티저 영상에서 주인공 '라이언'이 암행어사로 선발되면서 암살당하거나 맹수에게 당해 사고사한 전임 어사들의 끔찍한 결말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 이는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했던 렛츠고 시간탐험대에서 나온 '암행어사의 생존율은 30% 미만' 이라는 속설에 기반한 설정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런 일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록상으론 약 300년 이상 세월 동안 총 600번이 넘는 암행어사 파견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임무 도중 사망했다는 기록은 세 건 정도[4] 만이 남아있다. 흔히 사극에서 기밀 유지를 한답시고 방자 하나둘 데리고 다니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현실 역사에서의 암행어사는 최소 3~4인, 많으면 십여명 이상의 수행원을 데리고 다녔기에 생명이 위협받을 만한 상황은 일어나기 힘들었다.
그중에서도 암살의 경우는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왕을 대리하기 위해 왕이 직접 임명해서 내려보내는 암행어사가 행방이 묘연해진다면 그때부터는 일이 보통 심각해지는 게 아니다. 왕은 물론 중앙정부 전체에 비상이 걸리고 소식이 끊긴 암행어사가 간 지역은 전 정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감시와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그 와중에 만약 어사가 살해당했다는 게 밝혀진다면 그때부터는 사건은 거의 역모에 준한 취급을 받을 테고, 작은 불똥 하나만 튀어도 그 지역은 역모 사건의 진원지로 피바람이 불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현실성을 따지자면 암행어사에 대한 암살 시도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며 뇌물을 통한 매수나 고위층을 통해 압력을 넣는 쪽이 훨씬 현실성이 높다. 실제 역사에서도 수백 번의 암행어사가 파견돼서 지방관들의 각종 비리를 밝혀내 처벌했지만 그중에서 고위층의 비리까지 처벌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예나 지금이나 관료제에서의 비리는 개인 혼자가 저지르는 것보다는 구조적으로 고위층까지 엮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걸 감안하면 암행어사의 한계가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
그중에서도 암살의 경우는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왕을 대리하기 위해 왕이 직접 임명해서 내려보내는 암행어사가 행방이 묘연해진다면 그때부터는 일이 보통 심각해지는 게 아니다. 왕은 물론 중앙정부 전체에 비상이 걸리고 소식이 끊긴 암행어사가 간 지역은 전 정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감시와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그 와중에 만약 어사가 살해당했다는 게 밝혀진다면 그때부터는 사건은 거의 역모에 준한 취급을 받을 테고, 작은 불똥 하나만 튀어도 그 지역은 역모 사건의 진원지로 피바람이 불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현실성을 따지자면 암행어사에 대한 암살 시도는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며 뇌물을 통한 매수나 고위층을 통해 압력을 넣는 쪽이 훨씬 현실성이 높다. 실제 역사에서도 수백 번의 암행어사가 파견돼서 지방관들의 각종 비리를 밝혀내 처벌했지만 그중에서 고위층의 비리까지 처벌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예나 지금이나 관료제에서의 비리는 개인 혼자가 저지르는 것보다는 구조적으로 고위층까지 엮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걸 감안하면 암행어사의 한계가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
- 마찬가지로 이 드라마는 물론 사극에선 거의 지켜지지 않는 고증 중 하나는, 현실에서 암행어사로 임명되던 인물들은 대개 관직 경력이 꽤나 쌓인 중년 이상의 문관들이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지방 수령을 지낸 경력을 특히 중요하게 여겼는데, 해 본 경력이 있어야 현장에서의 실무와 물정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래서 기록에 남은 암행어사들은 젊어도 30대 중후반, 많으면 50대가 넘는 관료들이 대다수였다. 젊은 관리들은 지방 행정과 그 지역에 대한 경험도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에 제대로 어사 업무를 처리하지 못해 도리어 처벌 받은 기록도 남아있다. 다만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면서도 젊은 어사가 발령되어야하는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적임자인 중년 이상의 선배들이 갖은 핑계로 암행어사 업무를 기피하는 바람에 막내인 주인공에게 어사임무가 떨어졌고, 라이언이 '최연소 암행어사'라는 설정을 붙여놓았다. 라이언 스스로도 자기는 어사를 갈 만한 직급이 아니라고 생각해 안심하고 있었다.
- 극중의 악역 집단인 '강변사우'는 계축옥사라는 대형 사건을 불러일으킨 '강변칠우(江邊七友)' 사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성인물들이 서얼차별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들이 뭉쳤다는 점과 은이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확실해 보인다. 박태서란 이름 역시 강변칠우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영의정 박순(朴淳)[5]의 서자인 박응서(朴應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와 다른 점은 박응서는 당시 집권 세력인 대북파의 설득으로 거짓 역모를 고발한 것에 반해 박태서는 공개된 캐릭터 설정 상 본인이 직접 역모를 꾸민다는 것이 다르다. 또한 현실의 강변칠우는 은 상인을 죽이고 은을 강탈했지만 드라마의 박태서는 연은분리법을 이용해 직접 은을 캔다는 게 차이점. 또한 당연하지만 실제 역사에서의 강변칠우엔 여성 구성원이 없었다.
- 조선시대의 합의 이혼 방식이었던 사정파의(事情罷議)와 옷깃을 잘라 나비모양으로 만들어 이혼의 증표로 삼는 할급휴서(割給休書), 습첩(拾妾)[6] , 한자를 모르는 김조이와 노추한이 이혼 서류에 서명 대신 했던 수장(手掌)[7]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인 조선 중후반 이후 평민 계층의 이혼과 재혼 관습에 대한 묘사와 당시 평민 여성들의 복식과 머리 모양에 대한 고증은 상당히 충실한 편이다.
- 주인공이 요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음식에 대한 고증이 매우 뛰어나다. 작중에 등장하는 요리들은 대부분 고서에 기반하여 제작한 것들이며. 드라마의 한정된 예산을 감안하면 식재료까지도 최대한 지켜서 만든 편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소품이나 음식 등의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드라마임을 감안하면 가히 최상급이며, 실제로 웬만한 영화 이상의 공력이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9. 여담[편집]
- 기존 제목은 '어사조이뎐'이라는 가제로 알려졌으나, 지금의 '어사와 조이'로 변경되었다. '(암행)어사와 조이'이나, '어서와(welcome) 조이'로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이 문서는 '어서와 조이'로도 들어올 수 있다.
- 제목의 조이는 조선시대에 흔히 쓰였던 여성 이름 중 하나이다.[8] 다만 본작의 영어 제목에서 '조이'는 기쁨, 즐거움을 뜻하는 영단어 'Joy'로 표기된다. 조이가 행복을 추구하는 캐릭터기에, 실제 쓰이던 이름일지라도 다소 중의적인 느낌을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
- 제목이 변경되기 전, 조병규가 라이언 역의 물망에 올랐으나 학교폭력 가해 의혹 논란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조이 역에는 정소민이 물망에 올랐으나 이후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 이 때문에 당초 9월에 첫 방영 예정이었으나, 캐스팅 변경과 촬영 일정 조율로 인해 방영을 조금 미루게 되었다.
- 옥택연은 《빈센조》에 이어 연속으로 tvN 드라마에 출연한다. 빈센조에서는 배우 인생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주인공이며 선역이다. 또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후 두 번째 사극 출연이다.
- 김혜윤은 단역과 특별출연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tvN 드라마에 출연한다. 첫 사극 출연이지만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짧은 극중극에서 사극 연기를 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어하루의 극중극 제목이 능소화였는데, 본작에서도 조이를 상징하는 꽃이 능소화이다.
- 틱톡에서 11월 8일 오후 7시에 첫방 라이브 쇼를 진행하였다.
- 12월 6일 방영된 9화 본방송에서 라이언의 "우리 집으로 가자" 라는 대사에 맞추어 2PM의 우리 집이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와 화제가 되었다. # 이는 본방송에서만 적용되는 것으로,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다른 배경 음악이 나온다.
- 2021년 12월 19일을 마지막으로 드라마의 모든 촬영이 종료되었다.
10. 둘러보기[편집]
[[파일:CJ ENM 로고 화이트.svg
[[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22:28:16에 나무위키 어사와 조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60일, 지정생존자》를 연출.[B팀] 간 떨어지는 동거 연출.[2]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도다》를 집필.[3] 그리고 극중 조이가 집을 알아볼 때 “작년 매매가가 올해 전세값”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문재인 정부 시기의 요소도 들어간 듯 하다.[4] 각각 영조시기, 순조시기, 고종시기에 한 명씩 사망했다.[5] 박태서의 아버지 박승 역시 영의정이며, 박순과 이름이 비슷하다.[6] 소박을 맞은 여인이 친정에도 머무르지 못할 때 선택하는 방법으로, 새벽녘에 머리를 플고 봇짐을 든 채 서낭당으로 나가 처음 만나는 남자의 아내나, 이미 그 남자가 아내가 있는 경우 첩으로 들어가는 재혼 방식. 단어 뜻 그대로 첩(妾)을 줍는다는 의미다. #, #, #[7] 서류에 손바닥을 대고 따라 그린 것[8] 이 이름은 한자로 '소사(召史)'라고 쓰고 우리말로 '조시'라고 읽었는데, 이 '조시'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이'로 그 발음이 바뀌었다. 참고로 전래동화 콩쥐팥쥐의 '쥐'도 이 '조이'가 변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