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몰살 엔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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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메인 스토리
3. 게임 완전 초기화
3.1. 스팀 버전
3.2. DRM 프리 버전
4. 트리비아



1. 개요[편집]


SINCE WHEN WERE YOU THE ONE IN CONTROL?

언제부터 한테 주도권이 있었지?

언더테일에서 몰살 엔딩을 본 뒤에 관한 문서이다.

2. 메인 스토리[편집]



2.1. 거래[편집]


몰살 엔딩을 본 뒤 게임을 다시 실행하면 검은 화면에 바람소리만 나고 아무 것도 없는 상태인데, 이 상태를 10분 가량 유지하고 있으면 차라가 "흥미로워. 넌 정말로 네가 파멸로 몰아넣은 세계를 돌리고 싶어하는 거구나."라는 대사와 함께 다시 두 개의 선택지를 준다. 이때는 ESC 버튼을 한 번만 눌러도 게임이 꺼져 버린다.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어쩌면 우리가 거래를 할 수도 있어. 넌 아직 내가 원하는 걸 가지고 있어. 그걸 주면 세계를 돌려줄게.

동의한다는 거지. 네 영혼을 내게 줘.


플레이어가 이 거래를 거부하면 차라는 플레이어를 조롱하고 사라진다. 이후 게임을 다시 키고 10분이 또 지나면 다시 똑같은 거래를 하자고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만약 거래를 해서 영혼을 차라에게 준다면 게임 프로그램이 리셋되고 세이브 파일이 '초기화'되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2.2. 불살 루트[편집]


만약 플레이어가 불살의 길을 걸을 경우, 차라와의 거래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불살 루트와 별 차이점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은 기존과 달라진다.

파일:souless1.jpg
파일:souless2.jpg
'함께 살고 싶다'를 선택한 경우
'가야 할 곳이 있다'를 선택한 경우
파일:postgenocide.png
흰색 대신 붉은 글씨가 나온다.

'토리엘과 함께 살아가기'를 선택했을 경우 - 토리엘이 파이를 두고 나가면서 방문을 닫는 것은 불살 엔딩과 같지만, 바로 게임이 끝나지 않고 주인공의 얼굴이 차라의 얼굴로 바뀌면서 붉은 눈을 뜨며 미소를 짓고 암전되면서 웃는 것[1]으로 끝난다.

'가야 할 곳이 있다'를 선택했을 경우 - 다 같이 찍은 기념 사진에 프리스크 대신 차라가 서 있으며, 자신을 제외한 모든 괴물의 얼굴에 붉은 X자가 그어져 있다. 엔딩 크레딧 보기 이후 붉은색으로 쓰인 THE END와 함께 Anticipation이 느리게 흐르면서 게임이 끝나게 된다.

이런 결말이 되어 버린 이유로, 팬덤에서는 플레이어의 영혼을 차라에게 줬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즉, 몰살 엔딩을 본 이후에는 컴퓨터 파일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어떠한 방법으로도 진정한 불살 엔딩을 볼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것.# 이를 팬덤에서는 '영혼없는 평화엔딩'이라고도 부른다.[2]#

2.3. 몰살 루트[편집]


만약 플레이어가 또 다시 몰살의 길을 걸을 경우, 루트 진행에 큰 변화는 없지만 마지막에 차라가 하는 대사가 달라진다.

Greetings. / 안녕.

I am Chara. / 나는 차라.

The demon that comes when people call its name. / 사람들이 이름을 부르면 찾아오는 악마.

It doesn't matter when. / 언제라도 상관 없어.

It doesn't matter where. / 어디라도 상관 없어.

Time after time, I will appear. / 언제고간에 늘, 내가 나타날 거야.

And, with your help. / 그리고, 너의 도움과 함께라면.

We will eradicate the enemy and become strong. / 우리는 적들을 모조리 죽이고 강해질 수 있어.

HP. ATK. DEF. GOLD. EXP. LV.

Every time a number increases, that feeling... / 매번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느껴지는 그 기분...

That's me. / 그게 나야.

...

But. 하지만.

You and I are not the same, are we? / 너와 난 뭔가 달라, 그렇지?

This SOUL resonates with a strange feeling. / 이 영혼에선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단 말이야.

There is a reason you continue to recreate this world. / 네가 이 세계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이유야 있겠지.

There is a reason you continue to destroy it. / 네가 이 세계를 계속 파괴해야 하는 이유도 있을 거야.

You. / 너는.

You are wracked with a perverted sentimentality. / 너는 정신적으로 붕괴되어 있어.

Hmm. / 흠.

I cannot understand these feeling any more. / 나는 더 이상 이런 감정을 이해할 수 없어.

Despite this. / 그럼에도.

I feel obligated to suggest. / 말해주지 않을 수가 없군.

Should you choose to create this world once more. / 만약 이 세계를 다시 만들 생각이라면.

Another path would be better suited. / 다른 길이 아마 더 잘 어울릴거야.

Now, partner. / 자, 파트너.

Let us send this world back into the abyss. / 이 세계를 다시 어둠 속으로 돌려보내자고.


차라는 또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나타나지만, 플레이어의 비정상적인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플레이어와 자신을 구분짓는다. 이전처럼 선택지를 2개 주는데, 세상을 지운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우린 영원한 파트너야."라고 말하며, 세상을 지우지 않겠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유감스럽지만... 이 일네가 오래 전에 결심했던 거잖아."라는 말을 한 뒤, 이전처럼 무서운 얼굴을 보여주면서 공격한 뒤 게임이 꺼진다.

이후 게임을 다시 실행시키면 1회차 몰살 엔딩 이후와는 달리 차라와의 영혼 거래 이벤트가 뜨지 않고 바로 게임이 리셋된다.

3. 게임 완전 초기화[편집]


차라와 거래를 하고 나면 이후에는 게임 내적인 방법으로는 절대로 일반적인 불살엔딩을 볼 수 없다. 대신 게임 외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는 있다. 바로 세이브파일을 삭제하는 것이다.

차라가 세상을 파괴한 후에는 system_information_962라는 파일이, 이 상태에서 게임을 실행해 차라와 거래하면 system_information_963라는 파일[3]이 AppData > local > UNDERTALE 또는 Local Settings > Application Data > UNDERTALE에 생성된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 ☀~/Library/Application Support/com.tobyfox.undertale/에 있다.이 두 파일을 친구 불살 세이브파일에 끼워넣으면 초심자 친구를 놀릴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에서는 게임 시작 후 사용자 선택 창에서 B 버튼을 누르면 초기화가 가능하다. 실수로 누르기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듯 하다.

PS4, PS Vita 버전의 경우 세이브 파일 조작이 불가능하니 PS4는 본체 스토리지의 세이브데이터를 삭제, PS Vita는 메모리카드의 세이브 데이터파일을 삭제하면 해결된다.[4]

3.1. 스팀 버전[편집]


스팀 버전의 경우, 위 파일이 생성되기 전에 스팀 라이브러리 언더테일의 '속성 - 업데이트 탭'에서 '클라우드 동기화 사용을 체크 해제'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이브 파일이 계속해서 동기화된다.

파일이 system_information_962 하나만 존재하는 상태에서는 해당 파일을 지워도 계속 세계가 파괴된 상태로 나온다. '차라가 게임속 세계를 파괴한 상태'는 언더테일 세이브 폴더와 함께 윈도우 기준 AppData\\Roaming\\Steam\\CODEX\\280360\\remote 폴더에 해당 파일이 별도로 저장되며, 이를 삭제한다면 완전 초기화가 이루어진다.

클라우드 동기화 체크를 한 상태에서 파일이 생성된 경우의 해결법:
1. 세이브 파일이 있는 AppData 하부 UNDERTALE 폴더 내의 모든 파일을 삭제 한 후, 클라우드 동기화를 체크한 상태에서 언더테일을 실행한다.
2. 클라우드 동기화로 세이브 폴더 내에 system_information_962 파일이 생성되고, 게임 화면이 바람만 부는 휑한 풍경(몰살 본 직후 재 실행시 화면)인 것을 확인한다.
3. 차라와 거래를 하여 불완전한 리셋을 하게 되면 세이브 폴더에 system_information_962 파일이 system_information_963 파일로 대체가 되는 데 스팀은 이를 세이브 파일의 변화로 간주하여 클라우드 내의 system_information_962 또한 삭제하게 된다.
4. 세이브 폴더 내의 system_information_963을 삭제한 후 다시 게임을 실행한다.
5. system_information_962와 system_information_963이 재생성되지 않는다면 성공.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완전히 게임을 처음 샀던 상태로 되돌릴 수가 있다.

아니면 그냥 AppData의 UNDERTALE 폴더 내의 모든 파일을 삭제한 후 system_information_962이라는 이름을 가진 폴더를 만들면, system_information_962가 재생성되지 않아 되돌릴 수 있다.


3.2. DRM 프리 버전[편집]


스팀 버전이 아닌 DRM 프리 버전의 경우에는 UNDERTALE 폴더가 동기화되지 않으며, 폴더를 삭제하면 곧바로 게임의 전체 초기화를 할 수 있다. 또한, 몰살 후 불살을 보고 나서는 system_information_963을 삭제하고 다시 실행해서 엔딩 보기를 시도하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평범한 불살 엔딩을 볼 수가 있게 된다. DRM 프리 버전일 경우 평범한 불살 엔딩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게임 전체 초기화 후 다시 게임을 진행해 불살 엔딩을 보는 수고는 하지 말자.


4. 트리비아[편집]




[1] 플라위의 웃음소리의 속도를 더 느리게, 음을 더 낮게 만든 것.[2] 영어로 "Soulless Pacifist"로 표기된다.[3] 두 파일 다 안에 아무것도 없다.[4] 설치한 게임데이터까지 전부다 삭제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