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토퍼블

덤프버전 :

토니 스콧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언스토퍼블 (2010)
Unstoppabl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C%96%B8%EC%8A%A4%ED%86%A0%ED%8D%BC%EB%B8%94.jpg

{{{#fff

북미 포스터 ▼
파일:Unstoppable poster.jpg

장르
실화, 액션, 스릴러
감독
토니 스콧
각본
마크 봄백[1]
출연
덴젤 워싱턴, 크리스 파인
제작
줄리 욘
토니 스콧
미미 로저스
에릭 맥레오드
알렉스 영
촬영
벤 세레신
편집
크리스 레벤존
로버트 더피
음악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공동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듄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프로스펙트 파크
파일:영국 국기.svg 스콧 프리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1월 1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0년 11월 12일
상영 시간
98분 (1시간 38분)
제작비
8,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1,562,942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167,805,466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52,320명 (최종)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북미 상영 등급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 흥행
7. 실화와의 비교
8. 옥에 티



1. 개요[편집]


2010년에 개봉한 영화로, 2001년 5월 미국에서 발생한 CSX 8888 열차 폭주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작. 감독 토니 스콧의 유작이다.

철덕후라면 꽤 볼 만한 영화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사상 최대의 미션, 멈출 수 없다면 모두 죽는다!

베테랑 기관사 프랭크(덴젤 워싱턴)와 신참 윌(크리스 파인)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한다. 오후가 되면 그들에게 끔찍한 악몽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아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같은 시각, 풀러 조차장에서는 폭발성 화물이 실린 ‘777호’기를 다른 선로로 옮기라는 지시가 내려지지만, 정비공의 부주의로 이 기관차는 승무원 하나도 없이 엔진에 시동이 걸려 운행을 시작하고, 곧이어 엄청난 굉음과 함께 통제불능의 폭주를 시작한다. 순식간에 시속 100km로 달리는 거대한 폭탄 괴물로 변해버린 ‘777호’기. 곧 있으면 도심을 관통하고, 막대한 재난을 피할 수 없다. 그 순간, 같은 선로를 달리던 프랭크와 윌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최후의 방법을 감행하는데...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편집]


  • 덴젤 워싱턴 - 프랭크 반즈 역
  • 크리스 파인 - 윌 콜슨 역
  • 로사리오 도슨 - 코니 후퍼 역
  • 루 템플 - 네드 올덤 역
  • 이선 서플리 - 듀이 역
  • T.J. 밀러 - 길리스 역
  • 데이빗 워쇼프스키 - 저드 스튜어드 역
  • 케빈 던 - 오스카 갤빈 역
  • 케빈 코리건 - 스콧 워너 역
  • 케빈 챔프먼 - 버니 역
  • 제시 슈람 - 달시 콜슨 역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펜실베니아 지역[2]의 철도 회사 AWVR[3] 소속 풀러 조차장에서 기관차들이 차례로 시동이 걸린다. 그리고 이 날 거하게 사고를 칠 문제의 777&767 중련 편성[4]도 잠에서 깨어난다.[5]

비슷한 시각 윌 콜슨은 팬티 바람으로 일어난 후 출근길에 나서고 중간에 차를 세워 어째서인지 따로 사는듯한 아내와 아들이 학교에 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전화를 걸지만 아내는 받지 않고 전화를 끊는다. 별 수 없이 콜슨은 다시 차를 몰아 직장인 AWVR 직원 사무실이 있는 남부 브루스터로 향한다.

도착 후 자신이 새로 배정된 1206호의 기관사 프랭크 반즈에게 찾아가 인사를 나누는 윌 콜슨.[6] 하지만 옆의 반즈와 동년배로 보이는 기관사들은 콜슨을 떫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조그만 신경전을 벌인다. 그리고 콜슨이 돌아가자 그놈은 높으신 분이 연줄이라 그 빽으로 들어왔다고 뒤에서 씹어댄다.

같은 시각 다시 풀러 조차장에선 관제사 버니가 일은 안하고 느적느적거리는 듀이[7]와 길리스[8]를 보곤 신나게 갈구며 철도견학열차가 서게 될 선로에 서있는 777번을 치우라고 명령한다. 그 견학열차 또한 마침 다른 출발지에서 아이들이 모여 탑승하면서 출발 준비를 한다. 배정지로 가는 길인 콜슨과 반즈도 잠시 카메라에 비친다.

듀이가 투덜거리면서 777호에 시동을 걸고 길리스가 뒤쪽 편성의 상태를 확인하곤 에어브레이크가 풀려 있다고 경고하지만, 듀이는 "갖다놓을 선로에 정차시켜놓고 해놓으면 된다."며 넘기고 길리스도 수긍하며 지나간다. 배정된 기관차인 1206호에 도착한 콜슨과 반즈는 막 들어온 신입과 베테랑 선배가 딱 할 만한 이야기들[9]을 하며 하루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풀러 조차장의 777호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10]

콜슨은 작업 도중 형[11]이 전화를 걸어 재판에 대한 내용을 전해주고 전화 내용이 사소한 게 아니라 일하는 중에 받아 듣느라 에어 브레이크를 끊는 것[12]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반즈의 재촉에 그냥 가버린다. 중간에 반즈가 떠보려는 식으로 몇번 무언가를 물어보지만 콜슨은 또박또박 물어본 것을 다 대답하며 선배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준다.

777호를 다른 선로로 옮기는 중이던 듀이는 무전 중에 무전기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짓을 하면서 곧이어 선로의 방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자 짜증을 한 번 내고는 "기관실에서 내리지 말라."는 길리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대충 기관차의 단독 브레이크만 건 후 내려서 직접 선로 방향을 바꾸러 간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최대 동력인 쓰로틀 8단으로 레버가 바뀌었고[13] 777호는 본격적으로 가속하기 시작한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한 듀이는 육두문자를 한번씩 뱉으며 뚱뚱한 몸을 이끌며 열차를 따라잡아보려 하지만 허무하게 넘어지면서 실패해 777호를 놓치게 된다. 그렇게 777호는 풀러 조차장을 가속하며 빠져나간다.

한편 마일스버그 조차장에선 콜슨과 반즈가 1206호를 돌려 다른 곳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반즈는 둘째 딸의 생일을 잊었다 눈앞에 붙여놓은 메모지를 보고선 뒤늦게 떠올려 전화를 걸어보지만 첫째만 그나마 살갑게 받아주고[14] 둘째는 받자마자 끊어버린다. 씁쓸하기도 하고 기분도 영 안 좋아진 반즈에게 콜슨은 1206호의 방향을 거꾸로 한 상태로 다 돌렸다고 말하고 그런 콜슨에게 가볍게 쏘아붙이며 다시 길을 나선 후 둘은 사소한 이유로 신경전을 시작한다. 반즈는 회사에선 자신같은 늙은 사람은 잘라버리고 콜슨같이 젊은 사람들만 뽑아 쓰려 한다면서 경계감을 드러내고 콜슨은 "자긴 남 일 안 뺏는다."고 맞받아치지만 먹힐 리가 있나... 이런 식으로 첫 번째 말다툼은 끝난다.

듀이와 길리스가 777호를 속절없이 보내고 똥줄이 탈 무렵 풀러 조차장의 중간 책임자 코니 후퍼가 견학 열차의 아이들에게 나눠줄 도넛을 사들고 돌아온다. 후퍼는 곧바로 둘에게 사고 상황을 전달받고 아직 속도가 느리니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며 둘을 보낸다. 하지만 777호는 누가 봐도 빠른 속도로 복선도 아닌 단선 선로를 질주중이었고 후퍼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견학 열차에게 최대한 빨리 본선에서 벗어나라고 지시한다. 중간에 잠시 전달이 안 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일단은 정상적으로 대피 계획을 세운다. 이어서 777호에 연결된 화차들에 무엇이 실렸는지 파악하고 다른 열차들도 대피/정지시키는 한편 본사에도 알린 뒤 777호를 멈출 방법을 찾는다.

한편 관계자 네드[15](특수용접공이라고 한다.[16])는 후퍼에게서 적당한 대피선 선로 방향으로 레버를 돌려 777호를 본선에서 벗어나게 하는 계획을 듣고 자신의 픽업 트럭을 몰고 간다. 그 시각, 견학열차는 불안한 기관사와 함께 아직 본선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1206호는 둘이 잡담[17]을 하며 스탠튼 급커브 구간을 지난다.[18]

후퍼는 회사의 상급자에게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고, 마침 견학 강의차 온 연방 안전 조사관 스콧 워너[19]를 옆자리 버니에게 대충 넘긴다.

그 와중 777호는 무서운 속도로 간이 건널목 하나를 지나가고 네드는 목적지에 도착해 하염없이 777호를 기다린다. 드디어 777호에 실린 화물의 내역을 받은 후퍼는 또 버니한테 화물이 구체적으로 뭔지 알아봐달라고 짬때리고 네드는 기다리던 777호가 아닌 듀이와 길리스를 보자 열받아서 말싸움[20]을 하며 후퍼에게 전화를 건다. 후퍼와 네드의 결론은 777호는 무동력 상태로 미끄러져 가던 게 아니라 동력이 들어간 상태로 자력 주행 중이란 것. 일을 일으킨 듀이에게 전화를 바꿔 추궁해보니 듀이는 기어를 8단(최고 동력단)으로 올려놨다고[21] 답해 후퍼는 멘붕한다. 하지만 바로 추스리고 빨리 쫓아가라고 하는 한편 네드에게도 인근 도로로 777호를 추격하라고 지시한다.

777호는 미친듯이 내달려 견학 열차와의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견학 열차는 777호가 정면에서 보이는 수준까지 간 상태에서 겨우 대피선으로 들어가 정면 충돌은 피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환호하는 학생들은 덤.

1206호는 화차를 연결하러 아연 공장에 가서 입환 작업을 한다. 콜슨은 연결 와중 또다시 형에게 전화가 와 정신이 팔리고 반즈는 이번엔 더 확실하게 까면서 콜슨을 부른다. 후퍼는 열차의 속도를 알고자 지역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듀이와 길리스 일행은 열심히 777호의 뒤를 쫓는다. 복선 구간에 도달해 나란히 달리던 듀이와 길리스는 겨우 777호의 맨 앞까지 와 올라탈 수 있나 싶더니 두 선로 중앙의 신호기에 차량의 문이 부딪혀 박살나고 열차의 외부 봉을 잡으려던 길리스는 겨우 몸을 피한다. 이제 열차를 잡는 방법도 못하는 상황. 그 시간 화차를 연결하고 공장을 나가는 도중 반즈는 앞과 뒤의 상태를 슥 보더니 콜슨을 떠보고 콜슨은 자신이 연결한 화차의 개수를 잘못 연결한 것을[22] 모른 채 대답했다 한소리 듣는다. 이 건으로 또 한바탕 말싸움[23]하다 풀러 조차장에서 연락이 오고 1206호에게도 777호의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진다. 777호의 상태를 알 턱이 없는 풀러 측에선 777호가 얼마 가다 멈출거라 판단하고 혹시 모르니 안전을 위해 1206호에게 전방의 대피선으로 빠져있으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막 무전이 끝난 1206호의 위로 방송국 소속 헬기가 지나간다.

지역 언론에 드디어 777호의 폭주 소식이 전해지고 보도가 시작된다. 후퍼는 겨우 회사 상층부 관계자 갤빈과 연락이 닿았고 가장 불안한 요소인 777호의 화물 "액상 페놀"[24]에 대해 알아보느라 시간을 허비할 뻔 하지만 바로 옆에 엘리트 스콧 워너가 있어 곧바로 그것의 위험성을 전달받는다.[25]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은 후퍼는 갤빈에게 "인구밀집지역에 도달하기 전에 열차를 탈선시키자"고 제안하나 역시나 높으신 분 아니랄까봐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26]

그 무렵 핀들레이[27] 건널목에 네드가 도착한다. 그 앞에선 방송국 차량이 서더니 기자가 내려 제지하는 경찰에게 스테레오 타입대로 말 안듣고 무슨 일이냐며 대들고 반대편에선 트럭 탄 레드넥 아재가 앞 안보고 달려오다[28] 뒤늦게 경찰을 보고 피하려다 건널목 앞에 서있던 말 수송 트럭을 치어버린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문제는 멀리서 라이트 켜고 미친듯이 달려오는 777호. 아무도 타지 않았으니 경적도 없이 접근하는 777호를 레드넥 아재가 용케 발견하고 경고하지만 마침 건널목 위에 놓여버린 말 수송 트럭 안의 말을 대피시키느라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애간장을 타게 해놓고 정말 코앞에서 마지막 말이 피하지만 777호는 말 수송 트럭을 치어 날리고 포효를 내지르며 지나간다. 777호의 정신 나간 속도를 직접 목격한 네드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며 자신의 트럭에 탄 후 다시 내달리고 이 모든 장면을 제대로 잡은 기자 덕에 777호가 드디어 현재 상태를 드러냈고 이 장면은 AWVR 중역 대책회의장에도 방송된다. 열차에 실은 페놀의 위험성을 알리는 중역에게 한가롭게 골프치며 놀던 AWVR의 회장은 "그럼 주식은 어떻게 되냐"고 묻고 당연히 초상집(영화 상으론 30~40%나 폭락...) 되는 주식 예측 상황을 전해들은 회장은 갤빈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전화를 끊는다.

1206호의 반즈는 갑자기 대피선으로 가다 말고 관제소에 연락을 하고 무슨 일인지 궁금한 콜슨은 왜 그러냐고 묻는다. 열차의 길이가 너무 길어 대피선에 다 들어가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반즈. 물론 그런거 알 턱이 없는 관제소는 빨리 들어가라고 지시하지만 너무 길어서[29] 안 들어가는 걸 어떡하나. 반즈는 대신 조금 더 가면 대피선[30]으로 쓸 수 있는 구간이 나온다는걸 알리고 그곳으로 가겠다고 대답한다. 그곳으로 빨리 가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관제소에게 반즈는 "그 열차[31]가 아직 본선에 있냐고 되묻자 관제소의 대답은 "777호는 동력이 들어간 상태". 급 불안해진 콜슨은 그냥 여기 있자며 우기고 급기야는 긴급 브레이크에도 손을 대지만 반즈의 사자후에 멈추고 반즈는 관제소측에 노선 방향을 (본선 방향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경찰의 속도 측정 결과 나온 777호의 속도는 70마일.[32][33][34] 이미 노선 밖 일정 반경은 대피령이 내려졌고 777호의 앞에선 갤빈의 계획대로 구원 열차 두대와 파병 해병에서 막 제대한 직원 라이언 스콧[35]이 헬기에 탑승해 777호를 멈추려 한다. 구원 열차[36] 두대엔 베테랑 기관사 저드 스튜어트[37]가 탑승해 앞에서 제동을 걸어 속도를 줄이고 라이언이 위에서 777호로 내려와 탑승해 멈춘다는 것. TV 화면으로 보던 후퍼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갤빈 놈이 계획이랍시고 세운 게 이거야?!"라고 소리친다.[38]

후퍼의 계획에 대한 태도만큼이나 상황은 안 풀려 앞에서 아무리 막아도 속도는 줄지 않고 겨우 라이언이 777호의 위에 올라서자 777호가 느닷없이 재가속해버리는 바람에 주드의 기관차와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라이언은 데굴데굴 굴려지다 뒤쪽 767호의 차창을 들이받아 깨고 기절해버린다. 혼자 남은 주드가 힘겹게 계속 발전제동을 걸어보지만 잘 되지 않고 측선 구간에서 옆으로 빠지려다 애매한 타이밍에 777호가 한번 더 들이받는 바람에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저드가 탄 기관차는 탈선, 전복되며 폭발한다. 주드는 탈출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즉사하고 만다. 이를 TV로 지켜보던 듀이는 말을 잇지 못하고 갤빈은 멍하니 화면만 쳐다보며, 분노한 후퍼는 갤빈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다.[39]

폭발로 인한 화염을 목격한 콜슨은 "탈선시켰나보다"며 한마디 하지만 풀러의 후퍼에게서 나온 말은 코앞에 있는 멀쩡한 777호. 순간 상황을 파악하고 기관사가 누구냐며 물어보는 반즈에게 후퍼는 침울하게 대답해준다. 반즈는 대답을 듣고 멘붕하지만 후퍼의 다그침 덕에 정신을 차리고 주드 다음이 자신들이 되지 않기 위해 내달린다.[40] 그래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반즈는 갑자기 딸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끊고 초긴장 상태로 대피선까지 도달한다. 물론 이 속도로 측선으로 갔다간 탈선 크리이니 속도를 줄이는데 마침 그 순간 보이는 777호. 다행히도 1206호는 안전하게 대피선에는 들어갔지만 콜슨이 붙여놓은 초과화물 중 마지막 하나가 들어가지 못해 777호는 그걸 그대로 들이받아 박살내버리고 지나간다.

열차를 정차시키고 마침 지나가는 777호의 뒷꽁무니를 유심히 바라보던 반즈는 777호 최후방 화차의 연결기가 개방된 것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상황실로부터 아클로 주민들을 대피시킨다는 소식을 듣고선 열차를 탈선시킬 거라는 걸 알아챈 콜슨과 반즈. 이에 1206호 기관차를 따로 뗀 후 뒤로 쫒아가 연결해 반대쪽 가속으로 777호를 멈춘다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반발하는[41] 콜슨에게 고향이자 가족들이 사는 스탠튼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주고 회사 측에서 뒤늦게 시도하는 탈선 장비를 이용한 탈선 계획은 무용지물이라는 걸 장담하면서 777호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이후 3자간 연결로 괜한 짓 하지 말라는 갤빈은 급기야 쫒아가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해고해버리겠다며 으름장을 놓지만 반즈는 이미 퇴직 대상에 놓인 지 한참 지나[42] 사실상 그게 그거인 상황이라 협박이 안 먹히자 콜슨에게도 해고 협박을 해보지만 콜슨은 "그러던지 말던지". 악에 받힌 갤빈을 반즈는 무전 신호가 약하다는 개드립을 치며 끊어버리고 계속 쫓아간다. 앉아만 있으니 심심했던지 반즈는 스탠튼 커브에서 나눈 부부 얘기를 해보라고 하고 콜슨이 썰을 푼다. 콜슨은 아내가 바람을 피는줄 알고 경찰인 상대방에게 권총을 들이대며 위협했지만 바람은 착각이었고[43] 상대방은 일종의 보복 겸 콜슨의 아내도 콜슨에게 겁먹은 상태라 접근 금지 처분을 내린 것. 그 재판이 오늘인데 판사가 30일 더 늘려버려 콜슨의 심기가 영 불편한 것이었다. 중간중간 무전 받느라 방해받기도 했지만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인 만큼 반즈는 콜슨에게 잘 될거라고 위로해준다.[44]

777호가 아클로 근방에 다다랐을때쯤 지역 경찰이 777호의 옆에 달린 연료 차단 버튼을 총으로 쏘려고[45] 시도하지만 엄청 작은 탓에 맞추지 못하고 오히려 바로 옆 연료통에 불을 붙일 뻔 한다. 마침내 777호는 아클로의 탈선 장비[46] 설치 지점까지 도달했고 갤빈이 야심차게 준비한 탈선 장비를 사정없이 박살내며[47] 이젠 스탠튼으로 향한다. 갤빈은 벙찌고 후퍼는 그런 갤빈에게 한소리하며 반즈에게도 탈선 계획의 실패를 알린다. 이제 모두는 777호가 스탠튼 급커브에서 탈선하는 최악의 상황을 목전에 두게 되었고 1206호에게 모든 희망을 걸 수밖에 없게 되었다.[48]

이후 스탠튼의 집에서 숙면을 취하던 콜슨의 아내 달시는 언니의 급박한 외침으로 비몽사몽 정신차리며 일어나자마자 긴급 대피 명령이 발령된 뉴스를 시청하고 경악한다.[49] 그 와중 777호를 쫓아가는 1206호.

아클로에서 이동이 불가능한 네드는 지역 경찰의 협조로[50] 다시금 추적을 시작한다. 또한 지역 뉴스를 시청하는 반즈의 두 딸은 이제서야 상황 파악을 한다.[51]

이제 스탠튼까지는 약 11마일(18 km), 지근거리까지 추격한 1206호는 이제 연결을 시도한다.[52] 기껏 연결을 했건만 충격 때문인지 맨 마지막 화차의 화물칸 접착 부위가 터지면서, 곡물 세례를 받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너클이 닫히면서 연결은 안된 상황. 다시 시도한 끝에 연결됐나 싶더니 이젠 핀이 안 박혀[53] 콜슨이 죽어라 박는 순간 오른발이 찍히고 중심을 잃어 난간 밑으로 떨어져 실종되고 만다. 그걸 옆에서 생방송으로 촬영중이던 헬기가 전부 목격하고 그 장면을 보던 달시도 경악하지만[54] 콜슨은 어찌어찌 다시 기어올라와[55] 성공적으로 연결한 1206호. 이제 제동을 위한 작업을 개시한다.

한편 달시는 콜슨에게 전화하나 당연히 연결이 안되고 결국 달시 역시 대피한다.

이제 스탠튼 급커브까지 정말 코앞. 연결 후 제동을 하지만 무게 때문에 끌려가는 1206호. 방법이 없나 싶었지만 그 순간 콜슨의 아이디어[56]로 부상을 입은 콜슨을 대신하여 반즈가 나가게 된다.[57]

수동으로 화차간 제동을 하면서 앞으로 이동하는 반즈. 1206호도 발전제동을 걸지만 결국 엔진 과열과 브레이크 파손[58]으로 발전제동은 불가능. 커브는 임박했으며 최후로 혼합제동 (사실상 기관차 단독제동) 브레이크를 사용한다.[59]

마침내 커브에 진입하게 되고, 최후의 최후 방법을 생각한 반즈의 지시 하에 콜슨은 기관차 브레이크를 건다. 열차가 기울어지며 튕겨나갈 위험 속[60][61]에도 반즈의 지시에 따라 3차례에 걸쳐 브레이킹을 하면서 선로에 안착하고 777호는 무사히 스탠튼 커브를 통과한다.

하지만 속도는 다시 가속되어 80마일(대략 130km)이 되어 제동하지 못하면 객사할 위기에 처한다.[62][63]

그 순간 풀러 조차장의 버니가 네드의 호송대를 TV에서 목격하고, 믿을 수 없는 장면에 후퍼가 전화를 걸지만 네드는 바쁘다며 깔끔히 끊어버린다.

직후 경적을 울리며 접근하는 네드를 목격하고 후퍼와의 교신에서 격려를 얻은 콜슨이 네드의 픽업트럭 적재함에 올라타면서, 777호 기관차를 향해 전속력을 낸다.

마침내 도달한 기관차. 첫 시도에선 너무 빠른 속도로 타이밍을 놓쳐 다시 한번 시도한 끝에 떨어질[64] 위기에 간신히 기관차에 오르면서[65] 그 모습을 보고 환호하는 반즈[66]를 TV로 보면서 모든 필라델피아 시민들이 환호한다.

결국 콜슨이 기관실에 올라 제동에 성공하면서 길고 길었던, 최악의 참사[67]를 막는데 성공했다.

열차가 마침내 멈추고 열차 옆에서 열린 간이 기자회견장에서 콜슨과 반즈는 사태 내내 연락을 주고받은 후퍼와 처음으로 만나고[68] 셋은 환하게 웃으며 농담을 한다.[69] 각자의 아버지/남편을 보러 달려온 가족들과도 재회해 콜슨은 아내와 키스를, 반즈는 두 딸과 함께 후퍼와 화기애애한 대화를 하고 이를 촬영 중이던 FOX의 방송 헬기 43호가 철수를 통보하며 영화는 끝난다.

이후 각 인물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 프랭크 반즈: 퇴직은 당연히 보류되고 추가로 승진도 하였다. 정년을 꽉 채우고 정년퇴직하였고, 퇴직금도 100%를 받으며 은퇴 생활을 즐긴다.

- 윌 콜슨: 두번째 아이를 임신 중인 달시와 행복하게 잘 산다.

- 코니 후퍼: 이후 열차 운행부 부사장으로 진급하면서 오스카 겔빈의 일자리를 꿰찼다. 갤빈의 경우 연이은 대응 미숙으로 인해 애꿎은 직원을 희생시킨 책임이 남아있기에 부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듯하다.

- 라이언 스콧: 잘 산다.[70]

- 듀이: 패스트푸드 업계로 이직하였다. 사고 책임을 물어 해고된 듯.[71]

서술이 없는 주드의 경우 실존인물이 아닌 것과[72], 작중 라이언에 비해 기절로 끝나지 않은 유일한 사망자이기 때문에 서술이 없는 듯 하다. 실제로 이렇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투입되다 죽은 주드를 빼면, 죽은 사람이 없다는 게 정말 기적적이다.


6. 평가 & 흥행[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작품 내 이야기의 소재가 되는 기차 처럼 빠르고, 시끄럽고, 무자비한 언스토퍼블은 최고의 팝콘 엔터테인먼트이자, 최근 몇년간의 토니 스콧 영화 중 최고의 작품입니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합의


실화를 적절하게 스케일을 키우고 각색해서 오락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액션과 감동 모두 잡아낸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9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답게 빠르고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시원한 전개 또한 호평.

그러나 극장 흥행에서 크게 성공을 하진 못했다. 경쟁작들이 너무 쟁쟁해서 개봉 시기 선정에 미스가 있었다는 분석이 많다. 8500만~1억 달러의 제작비로 1억 6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기 때문. 그나마 2차 시장에서 그럭저럭 선전해 어느 정도 수익을 거둬들였다.

안타깝게도 토니 스콧 감독의 유작이 되었는데, 그래도 기복을 보이던 토니 스콧 필모그래피에서 마지막 작품 만큼은 호평을 받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상기 로튼토마토 합의비평을 얼핏 보고 칭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잘 보면 "팝콘 엔터테인먼트"이며 "최근 토니스콧 감독의 영화 중에" 최고다 라는 사실상 돌려까기 리뷰에 가까워보인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개연성과 핍진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으며 클리셰로 범벅이 되어 있고 러닝타임을 늘리기 위해 기승전결을 뭉개버려 타임킬링용으로도 뭔가 모자란 영화이다.

1. 개연성과 핍진성
시속 70마일(약 시속 113km)로 달리는 기차를 세우기 위해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이 너무나도 핍진성이 없다. 대표적으로 초기에 헬리콥터로 777호에 올라탈 사람을 강하시키려다가 불의의 사고로 부상자가 생기는데, 그게 헬리콥터가 위험해서가 아닌데도 이후로 헬리콥터를 쓸 생각을 안한다. 물론 더이상의 부상자를 막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설명이지만 결말이 그냥 딱 봐도 헬기 강하보다 훨씬 위험한, 실패하면 시체도 안 남는 픽업트럭으로 따라잡아 뛰어들기에 불과해서 문제인 부분.

반대로 그냥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구한다는 사명감 정도면 충분히 설명될 일을 하필 탈선 예정지역이 주인공의 고향마을인데다 자란 곳이라 좋아한다는 발언까지 쑤셔넣어 필요 없는 곳엔 억지 개연성을 넣어버렸다.

또 지극히 당연한 개인 프라이버시인 휴대폰 문자내역을 안보여준다는 이유로 아내를 바람피우는 것으로 멋대로 오해하고 아내의 경찰 친구에게 총까지 들이대 접근근지명령까지 발부된 답 없는 인간이 폭주기차 하나 세우고 뉴스에 좀 나왔다고 아내가 아이를 안고 바로 돌아와 안겨버린다.

2. 클리셰
투닥거리던 젊은 남자와 늙은 남자가 사실 자신은 성인이 된 자녀가 있는 독신남과 젊은 혈기와 오판으로 아내를 잃은 독신남이라며 갑자기 영화의 템포를 확 죽이고 몇 분간 신세설명을 늘어놓는다. 또 정말 매우, 매우, 매우 진부하게 "지금 당장 그 위험한 짓 그만두지 않으면 넌 해고야!"라고 외치는 상관의 말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반항하며 관객들의 억지 사이다를 유도하는 것은 2010년 영화라고 해도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3. 기승전결
처음엔 1206호가 견학열차와 무조건 충돌한다며 마구 텐션을 올리다가 지극히 당연한 선택지인 옆 철로로 간다를 택하며 피하고, 다음엔 777호가 위험한 화학물질이 있는 곳에 무조건 탈선한다며 호들갑은 다 떨어놓고는 현란한 레버조작 몇 번에 기차로 묘기를 부리며 넘어간다. 그러고도 열차는 서지 않아 주인공들의 영웅적 행동이 시작되는데, 기상천외한 해법을 쓴다거나 숭고한 희생을 한다는 것도 아닌 그냥 픽업트럭 풀악셀밟고 미친척하고 올라타기(...)로 마무리된다. 정상적인 기승전결이라면 스탠튼에 도착하기 전에 기차를 세우는게 나은데, 억지로 러닝타임을 늘린 느낌이 든다. 물론 진행경로상의 작은 문제들을 헤쳐나가다가 최종보스 격의 기차 세우기를 맞닥뜨린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앞의 난관들을 너무 과장해놓은 것이 문제다. 견학열차를 무조건 칠 수 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뭔 짓을 하든 스탠튼의 곡선철로에서 무조건 탈선되는 상황으로 묘사해놓고는 그냥 적당히 잘 대처해서 넘어간다. 고작 98분짜리 영화가 연재한지 20년은 된 배틀물만화처럼 난관들의 파워 인플레이션을 보여준다.

7. 실화와의 비교[편집]


  • 실제 사고는 부상자 1명을 제외한 별다른 일 없이 잘 끝났는데 영화는 약간의 각색으로 소수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 실제 사고를 일으킨 8888호는 구식 EMD SD40-2 기종이고 도색도 얌전하지만, 영화상에선 화끈하게 붉은색 도장[73]을 하고 훨씬 덩치있는 GE AC4400CW이다. 그것도 중련[74]으로 대신 문제의 777호 편성을 멈추려는 기관차들이 SD40-2. 특히 주인공들이 탄 1206호는 파란색이다. 이전에 정차 시도를 한 기관차 두 대도 파란색인 걸로 봐선 구형 기관차의 도장 디자인을 파랑색, 이후 도장 디자인을 붉은색으로 바꾼 듯.

실화와 영화의 차이점 더보기


8. 옥에 티[편집]


  • 철길 건널목에서 777호가 말 수송 트럭을 쳐 왼쪽 보조 헤드라이트(Ditch light)가 나갔는데, 이후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는 반대쪽이 나간 것으로 나온다.
  • 일부 화면을 보면 화물칸의 일부가 나오지 않는다.
  • 극중에서 시간 대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흐린 날씨의 낮 시간이었다 갑자기 다음 장면에서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으로 바뀐다.[75]
  • 극중 구원열차가 분기점으로 진입하는 도중 777호가 한번 더 들이받아 탈선되는데, 탈선 방향이 잘못됐다.[76]
  • 영화 속 777호가 도망치는 장면에서 분기기[77]의 방향이 분명 D-10 방향이어야 듀이가 내린게 납득이 되는데, D-16 방향으로 맞추어졌다.
  •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씬이 너무 많이 나온다. 후편집 때 적절히 나누다보니 이렇게 된 듯.
  • 사실 듀이가 기관차에서 내리기 직전, 주간제어기(쓰로틀)를 idle(공회전 상태)로 두고 내렸는데, 열차 오작동으로 가속한 이후에는 8단에 뒀다고 이야기한다. 오작동 되기 직전 장면의 기관차 계기판 속도계가 잘못된 것도 덤. 흐릿하지만 속도계가 70mph 즈음을 가리킨다. km/h로 치면 110을 약간 넘는 고속이다.
  • 영화 속 777호 번호가 거꾸로 나올 때가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9 02:15:59에 나무위키 언스토퍼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다이하드 4.0, 토탈 리콜 리메이크 각본.[2] 작중 이름이 언급되는 '핀들레이'는 펜실베니아주뿐만 아니라 오하이오주에도 있는데 실제 사고가 일어난 구간이다. 클라이막스인 스탠튼 커브는 오하이오주의 동쪽 끄트머리에 있다. 스탠튼과 풀러 등 지명은 가상. 실제 지역은 오하이오 주 벨레어에 위치되어 있으며, 물론 촬영 장소도 거기에 촬영했었다.[3] 가상의 철도회사이다.[4] 777호는 캐나디안 퍼시픽 철도 소속의 CP9782, CP9777을, 767호는 CP9758과 CP9751을 임차하여 재도색하였다.[5]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777호의 폭주 장면에서 실제로 맹수의 포효 소리 같은 효과음이 있는데, 같은 효과음을 돌려써 몇 번 들으면 알아챌 수 있다.[6] 콜슨의 태도는 매우 예의바른 편이다. 선배 직원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서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종종 보인다.[7] 딱 봐도 사고칠 것같이 생긴 캐릭터. 뭔가 나쁜 짓을 벌일 듯하단 소리가 아니다. 뚱뚱한 몸에 말년병장 같은 느적거림&잔머리가 그렇게 보인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초대형 사고를 터뜨린다.[8] 평소에도 같이 껄렁껄렁 어울리는 친구 사이인 듯. 다행히도 듀이만큼 개념이 없지는 않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직접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막지 못했다.[9]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라, 넌 언제 들어왔냐 난 언제 들어왔다, 이 전엔 뭔 일 했냐 등 아주 전형적인 내용이다.[10]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777호의 포효 소리가 들린다.[11] 초반 아침에 깨어난 집은 형의 집이다. 형의 가족과 함께 사는 듯.[12] 실제 미국에서는 저런 식으로 끊는다. 만약 직접 풀으면 엄청난 에어 압력 때문에 휘날리는 호스 끝부분에 손이 날아간다.[13] 실제 CSX8888은 정차 과정에서 발전제동, 단독제동, 가속 등을 번갈아 하던 중 오작동으로 가속되었다.[14] 그마저도 "오~ 아빠 이제 클났다~"라는 식으로 비꼰다.[15] 뭔가 전형적인 남부 카우보이 같은 인상을 풍긴다. 통화대기음도 그렇고... [16] 정확히는 용접 관리자로 단순한 필드 요원이 아니라 간부급 위치다. 선로 보수팀인 듯한데 이 때문에 코니가 직접적으로 통화를 하는 것.[17] 콜슨은 가족 전체가 스탠튼 출신이다. 이 사실은 나중에 콜슨이 움직이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둘은 서로 결혼은 했냐며 말문을 트고 둘 다 나름 사연이 있다는 것 정도만 얘기한 상태로 반즈의 딸 얘기로 넘어가선 반즈의 두 딸은 후터스라는 섹시 컨셉 식당에서 웨이트리스 일을 하며 학비를 버는 중이라고. 콜슨도 거길 자주 가는지 쑥끄러워하고 반즈는 그런 반응은 익숙하다며 웃어넘긴다.[18] 실제 스탠튼 커브 구간은 오하이오 주 벨레어에 위치되어 있다.[19] 후퍼가 막 떠넘기는게 대놓고 보이는데도 자기가 하려던 말은 계속 한다. 이후에도 뭔가 딱딱하게 자문만 하거나 하는 등 매우 경직된 모습을 보인다. 엘리트이긴 하나 원래 성격이 이런 듯. 그래도 적절한 타이밍에 조언해 다른 높으신 분들보다는 확실히 도움은 되었다.[20] 듀이는 자기 변호 정도에서 그치지만 이상하게 길리스가 오히려 더 화를 내며 네드와 싸운다. 듀이에게 폰을 건넨 후 돌려줄 때도 듀이에게서 받더니 휙 던져준다.[21] 연결된 차량이 39대인데 최고 동력보다 낮으면 운행 가능성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이다.[22] 원래는 20칸 짜리 열차였어야 했는데, 콜슨의 부주의로 네다섯 칸이 더 붙은 상태였다.[23] 결국 자기 잘못이니 뒤로 다시 빼서 더 연결된 화차는 빼고 가자고 하다 쿠사리만 더 먹고 말았다. 이미 본선에 진입했기 때문.[24] 참고로 이 물질은 의 제조 원료다.[25] 크라이슬러 빌딩 크기의 미사일이 달리는 거라고.[26] 물론 후반 상황처럼 열차의 70마일 정도의 속도와 4500톤짜리 무게 때문에 기본적으로 탈선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건 일선 베테랑 기관사였던 반즈만이 경험으로 알아차린 거라...[27] 실제 사고가 난 노선상에 위치한 지명이다. 발음은 핀리 쯤 된다.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성씨와 같은 단어다.[28] 카오디오의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있었다.[29] 콜슨이 막무가내로 들어갈 수 있다고 대피선의 길이를 언급하는데 반즈는 베테랑이라 그 길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쓰인 내용보다 실제 길이가 더 짧은 것. 게다가 지금은 화차가 더 붙은 상태니... 참고로 번즈의 설명으론 콜슨이 언급한 거리는 신호간 거리, 즉 완전한 대피가 불가능한 이론상 거리라는 것.[30] 영화상으론 '정비선로'라고 한다. 원문은 'RIP(repair in place) track.'[31] Coaster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영문 위키에 자세한 언급이 따로 있다. 여기선 대충 무동력 상태를 지칭하는 듯.[32] 시속 110km 정도 된다. 수도권 전철이 역간 거리가 긴 교외 구간(1호선 평택 ~ 성환 구간)에서 내는 최대 속도 정도. 미국의 철도 환경에서는 정말 달리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수준이다.[33] 참고로 한국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의 최고 속도가 약 시속 150km이다. 다만 영업 속도는 약 120km 전후.[34] 경찰이 나오는 장면 이전에 777호 기관실을 비추는데, 속도계가 70과 71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압권.[35] 극초반 반즈를 찾는다고 콜슨이 말걸은 직원이 이 사람이다.[36] 차종은 SD38. 스튜어트가 직접 탄 앞차량의 번호는 7375번, 무게감으로 멈추게 하기 위해 추가로 바로 뒤에 연결된 후방열차의 번호는 7346번.[37] 역시 극초반에 콜슨에게 시비 걸던 베테랑 기관사가 이 사람이다. 초반에는 안경을 안써서 다른 인물로 착각할 수 있다.[38] 말이 제동이지, 후행열차가 선행열차를 후방추돌하는 것이나 다름없다.[39] 주위 직원들이 다 듣는데, "맙소사! 갤빈 이 머저리!"라고 욕설을 뱉는다.[40] 이때 처음으로 1206호가 언론에 노출된다.[41] 연결했다 커브에서 777호가 탈선해버리면 불어있는 1206호도 속절없이 같이 추락하거나 추락 직전 연결을 다시 해제한다 해도 바로 닥쳐오는 폭발+화재+화학가스 콤보 때문에...[42] 미국에서는 직원을 해고할 경우 해고 90일 전에 서면 통보해야 한다. 그런데 반즈는 이미 72일 전에 그걸 받은 상황.[43] 아내가 문자 내용을 보여주지 않자 콜슨은 아내가 경찰인 상대방과 주고받은 걸로 의심했으나, 정작 문자 상대는 처형, 즉 아내의 언니였다.[44] 참고로 반즈도 썰을 풀었다. 사실 반즈의 아내 엘리스는 4년 전 먼저 암으로 사망한 상황. 매일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어딜 갔는지, 뭘 옮겼는지, 누가 밥 맛 없는지. 이에 콜슨이 오늘은 나겠군요라고 하자 여부가 있냐고 대꾸하는 프랭크는 덤.[45] 실제로 시도한 방법이라고 한다.[46] FRA(연방 철도청으로 번역) 관계자인 후덕한 남자가 자신만만하게 앵커에게 탈선 장치를 육두문자와 함께 설명해준다.[47] 지역 보안관들이 선로 바로 옆에 있다 안전지대로 철수할 예정이었는지 경찰 차량을 이동시키려다 또 뭔 문제가 있어서인지 웅성대던 참이었다. 마침 그때 777호가 지나가며 탈선 장치를 말 그대로 터뜨려버리며 지나가고 그 파편에 경찰 차량이 맞아 손상되면서 아주 난리가 난다.[48] 열차의 탈선 자체도 문제였지만, 그보다는 열차가 탈선하면서 급커브 주변의 정유공장 탱크들에 부딪쳐 상호 폭발해 도시 전체가 쑥대밭+열차에 실린 화학물들이 사방팔방으로 퍼져 대규모 화학 사고까지 터지게 되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49] 영화 상 스탠튼의 인구는 752,000명.[50] 에스코트를 요청하며 명함을 내밀지만 처음 말 건 경관은 네드가 보여주는 명함을 슥 보더니 "그냥 용접공이잖소."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네드가 "특수용접공" 관리자라며 반박하면서 풀러 조차장의 후퍼에게 말해주면 알 거라며 다시 에스코트를 요청하자 뒤에서 커피나 마시던 작중 초반에 후퍼와 서로 연락을 한 간부급 경관이 "후퍼가 보냈냐"면서 다가와 겨우 에스코트를 받게 된다.[51] 뒤를 살피면서 운전하는 반즈가 생중계하는 카메라에 찍혔다. 윌도 같이 찍혔다.[52] 반즈는 연결하러 운전실 밖을 나서는 콜슨에게 노란 조끼를 벗으라고 한다. 노란 조끼는 신입 직원이 입는 것인 듯. 반즈 왈 차창 밖으로 노란 초짜 조끼 보는 게 소름끼친다고. 이제부터 초보가 아니라 엄연한 차장 대접을 해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53] 당연하겠지만 연결한 부분은 고정을 해야 한다. 그냥 붙인다고 하면 나중엔 떨어진다.[54] 심지어 최대한 가려지도록 원거리에서 촬영하고 수풀이 갑자기 많아지게 만들어 지나가는 속도도 빨라지게 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콜슨이 안 보이도록 연출했다. 감독의 세밀함이 드러나는 부분.[55] 곡물 세례 때문에 가려서 안 보였던 듯.[56] 각 화물 화차들의 핸드 브레이크를 일일이 수동으로 거는 방법이다.[57] 옷차림을 갖추고 밖으로 나가려는 반즈를 콜슨이 쳐다보는데 "그렇게 보지 마 꼭 죽으러 가는 것 같잖아"라는 대사를 "신경쓰지 마 그냥 죽으러 가는 거라고 생각해"라고 신기하게 오역한 자막이 존재한다.[58] 이미 복선이 있었다. 처음 연결하고 브레이크를 걸자, 화면으로 그걸 보던 버니가 저러면 브레이크가 못 버틴다고 한 것.[59] 에어브레이크 점퍼선 연결을 안했기 때문. 1206호를 777호의 진행방향과 역주행시켜, 열차의 주행 속도를 늦추는 방법. 줄다리기의 원리와 같다. 반즈도 제동을 시작하기 전 줄다리기 할 준비됐냐고 한마디 한다.[60] 말 그대로다. 급커브라 자칫하면 중간의 화차(화물이 실려있으니 무게 중심이 쏠리면 무너질 수 밖에...)가 밖으로 쏠리면서 탈선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자재 일부가 선로 바깥으로 쏟아졌으나 정유공장 탱크들 사이 공터에 떨어져 큰 화를 면했다. 그러나 열차가 기운 상태로 달리면서 선로 구조물 일부와 전봇대를 부쉈다.[61] 커브 바깥쪽으로 열차가 쏠리면 아직 직선구간에 있는 1206호가 제동을 걸어 커브의 안쪽 방향으로도 볼 수 있는 열차 뒷쪽으로 충격이 가해져 열차가 다시 되돌아오는 것.[62] 선로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다.[63] 프랭크도 기관차로 직접 달려가려 했지만 도중에 한 화물칸에서 막혀버린다. 이 화물칸은 프랭크가 서 있던 화물칸과의 간격이 넓었고 화물도 토관 더미를 사다리꼴로 묶은 것이라 이동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에는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64] 진짜 자칫하면 사망할 수도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발까지 다쳐서...[65] 윌이 올라탔을 때 카메라를 후방에서 촬영하여 앞을 비춰주는데, 흐릿하게 나오지만 커브 구간이 보인다. 말 그대로 코앞에서 간신히 멈춘 것. 참고로 모티브가 된 실제 사고 때도 급커브 앞에서 멈췄다고 한다.[66] 쓰고 있던 비니를 시원하게 던지며 환호한다.[67] 극중 지역 뉴스에서도 언급된 멘트. 추가로 뉴스 앵커는 남부 펜실베이니아는 반즈와 콜슨 두 사람에게 큰 빚을 졌다고 언급한다.[68] 후퍼는 이때까지 이 둘과 직접 만난 적이 없었다.[69] 후퍼는 누구에게 먼저 감사의 키스를 해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고, 이에 반즈는 시크하게 "나"라고 대답한다.[70] 서술이 이렇게 대충인 것은 이 사람이 실존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71] 그도 그럴 것이 만약에 이 사태가 진짜 사고로 이어졌으면 듀이는 수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별다른 법적 처벌이나 사회적 매장 없이 이직이라도 한 게 다행일 정도... 듀이 본인도 사태가 수습되자 이를 축하한 것을 보면 곧이어 닥칠 본인의 해고보다는 수만 명이 죽을 뻔한 사고가 수습된 걸 더 기뻐한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중대 사고라 해고된다 해도 뭐라 할 말도 없었을 테니.[72] 적어도 같은 처지인 라이언 만큼은 서술이 대충으로나마 나오긴 했다.[73] BNSF의 도장과 유사하다.[74] 뒤에 붙은 건 동일 기종 767호.[75] 아마 촬영하는 시간대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76] 분명 커브가 진행되는 방향이 좌회전인데, 이에 비해 구원열차의 앞차인 7375번이 뒤집어지는 방향은 오른쪽으로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는 것이 아닌 좌측으로 넘어진다. 그것도 차량 지붕이 바닥을 짚은 상태로 뒤집히면서...[77] || 이 방향이 아니라 // 이 방향으로 맞추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