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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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lly. 앨라이는 동맹국, 협력자 등을 뜻하는 단어로 동맹을 맺다, 연대를 맺다는 뜻이 있다. 발음은 /ǽlai, əlái/이다. 동사로 쓸 때는 얼라이로 발음한다. 다르게 말하면 LGBT(Q)-Friendly라고도 한다. Gay-Friendly도 넓게는 여기에 속한다.
1.1. 사회적 용례[편집]
성소수자 운동에서 성소수자가 아닌 성다수자임에도 성소수자 운동에 뛰어들었거나 지지를 보내는 사람을 말한다. 혹은 성소수자임에도 다른 성소수자에게 연대하는 것도 얼라이라 보기도 한다. 퀴어프렌들리라는 형용사를 붙이기도 한다. 보통 집단 간의 연대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소수자 인권 등 인권 이슈에 친화적인 진보 빅텐트에 얼라이 성향을 보이는 이성애자들이 분포하는 것이 상수이긴 하나, 국가의 상황에 따라 보수 진영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개인의 자유를 더 존중하는 독일, 미국, 영국[2] 등에는 보수 진영에도 얼라이 정치인들이 존재하거나 정치성향은 보수적이지만 얼라이인 이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긴 하나, 미국, 독일 등 처럼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일본의 퀴어라는 특수성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성소수자 운동에 참여한다는 특수성 등으로 앨라이들 중 일부 혹은 몇몇 퀴어들은 LGBTQIAP에 앨라이를 넣어 LGBTQIAAP로 부르자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성소수자 보수파에서는 회의적으로 보기도 한다.
넒게는 퀴어를 넘어 소수자 인권과 관련하여 사회적 다수자, 즉 사회적 소수자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소수자인 사람을 위해 차별에 반대하여 연대하는 경우에도 사용된다. 예를 들면 자폐 권리 운동 진영에서 해당 운동을 지지하는 신경전형인들을 앨라이라고 칭하는 식. 페미니즘을 지지하고자 하는 남성들이 당사자의 언어를 뺏지 않겠다는 취지로 앨라이를 자처하기도 한다. 참고 마침 '남성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선 페미니즘 운동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니 성별 중립적인 용어로 대체한다는 논리.
1.2. 한국에서[편집]
성소수자 운동도 뒤늦게 알려진 한국에서는 얼라이/앨라이 용어는 아주 생소한 편인데, 다만 그럼에도 2020년대로 넘어오며 성소수자 이슈에 전위적인 입장이 생기기 시작하며 얼라이 자체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에서는 2023년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앨라이'의 우리말 이름 짓기 공모전을 연 바가 있으며 해당 공모전에서는 '무지개동지'가 1등을 수상하였다.
앨라이인 성다수자 출신 유명인으로 아주 대표적인 사람이 개그맨 김형곤으로, 그는 하리수나 홍석천 등의 성소수자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정의당의 심상정, 장혜영 등 의원, 민주당의 진선미, 개그맨 박명수[3] , 가수 김윤아, 핫펠트, 티파니, 선미, 문빈, 만화가 이빈 역시 유명한 앨라이다. 영화계에서는 아예 얼라이가 더 적극적인 수준인데 배우 배두나, 소이현, 류현경이나 봉준호, 박찬욱, 류승완, 장항준, 변영주, 김태용 감독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은 대부분 얼라이 성향을 드러낸바 있다. 이들은 김조광수 감독의 동성 결혼식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다.
국내 언론 중에서는 한겨레, 경향신문,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 진보지들이 주로 얼라이 성향을 선택하고 있다. 진보지라고만 볼 수 없는 한국일보나 MBC 등도 어느정도 얼라이에 가깝다.[4] 정치/사회 채널 중에서도 닷페이스, 씨리얼, 컨션스9도 앨라이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
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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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성애를 상징하는 흑백 깃발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를 넣은 깃발이다.[2] 외국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테레사 메이 전 총리, 조지 오스본 전 재무장관 등이 있다.[3] 아예 적극적인 편이다. 짠내투어에서 성소수자 거리인 카스트로 거리를 소개하고 라디오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응원하기도 하는 등 퀴어 친화적이다. 당장 노홍철이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며 그가 바이섹슈얼일수도 있으니 여자 소개는 물론 홍석천과 모의 하에 소개해줄 남자도 찾기도 했을 정도. 홍석천과 친구 사이로 유명한 걸 보면 이해도가 높을 수도 있다.[4] 사실 언론계는 과한 혐오 표현을 사용하면 제재를 먹을 수 있어 노골적으로 성소수자 혐오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적은데 국민일보, 크리스천투데이 등 개신교계 언론이나 조선일보, 한국경제 등 보수 언론 일부에서는 호모포비아적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