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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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투리에 대한 내용은 어머니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영어: tusk
중국어: 獠牙
일본어(한자): 牙(어금니 아)
일반적인 이보다 특별히 크게 발달한 치아.
2. 종류[편집]
대표적으로 코끼리의 상아가 있으며, 멧돼지, 일각고래, 하마 등도 엄니가 있다. 코끼리 상아가 워낙에 인지도가 독보적이다보니 '멧돼지 상아' 같이 다른 동물의 엄니도 상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간혹 엄니가 어금니, 송곳니, 앞니처럼 치아의 범주 중 하나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위에 언급했듯 "특별히 크게 발달한 치아"를 엄니라 하는 것이다.[1] 송곳니가 특히 크게 발달한 것도 엄니라 부르며, 앞니가 특히 크게 발달해도 엄니라 부를 수 있다. 상아가 그 예. 어금니가 크게 발달해도 엄니라 부를 수는 있겠지만 어금니가 엄니로 발달한 동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연히 어금니와 엄니는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다.
현재 엄니가 있는 동물들은 거의 모두 윗니가 엄니로 발달한다. 바다코끼리, 일각고래, 멧돼지, 하마, 고라니, 사향노루 등 많은 동물이 송곳니(견치)가 엄니로 발달하기 때문에 종종 엄니 = 송곳니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엄니의 대표주자인 상아는 앞니(절치)다. 앞니가 엄니로 발달한 동물은 현재 코끼리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고생물 중에는 코끼리의 친척인 매머드처럼 앞니가 엄니로 발달한 것들이 있었지만 말이다. 일각고래의 경우 위 왼쪽 송곳니가 길다란 나선형 엄니로 자란 것이다.
현재 아랫턱에서 엄니가 발달하는 동물은 하마와 멧돼지 뿐이며, 이들 동물은 윗턱에서도 제법 큰 송곳니가 발달한다.
현재 엄니가 있는 동물은 대부분이 수컷에서 엄니가 더 크게 자라는 경향이 있으며, 암컷은 아예 엄니가 없는 동물들도 있다. 때문에 커다란 엄니는 해당 동물에서 2차 성징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 돼지의 아랫엄니.
↑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는 멧돼지의 일종인 바비루사의 두개골. 위턱과 아래턱 모두 엄니가 있다. 엄니를 나무 등에 대고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윗엄니가 이렇게 심하게 자라기도 한다.
↑ 하마의 두개골. 위턱과 아래턱 모두 엄니가 있으나 아랫엄니가 훨씬 크다. 하마의 아랫엄니는 간혹 너무 자라서 윗턱의 입천장을 뚫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 아메벨로돈의 친척인 플라티벨로돈의 두개골 화석. 위아랫턱 모두 앞니가 변한 엄니를 갖고 있다. 고생물로 코끼리의 친척인 아메벨로돈 역시 하마나 돼지처럼 위아랫턱 모두에서 엄니가 발달한다. 단, 이쪽은 송곳니가 아니라 앞니가 발달한 엄니.
3. 매체에서 등장[편집]
보다시피 대부분의 엄니는 윗턱에서만 발달하거나 아래윗턱 모두에서 발달한다. 즉 아랫턱에서만 엄니가 발달하는 생물은 현재로서는 알려져있지 않은 것이다. 비디오 게임을 비롯한 창작물에서 오크를 묘사한 것을 보면 대개 아랫턱 송곳니만 커다란 엄니로 발달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현실이었다면 정말 특이한 경우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9 01:23:46에 나무위키 엄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일본어로는 송곳니와 엄니 둘 다 "牙"(키바)로 같은 한자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