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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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파도야_엄순영.jpg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편집]


파도야 파도야의 등장인물로 배우 강서하가 연기한다.

나는 부모 없는 가난한 여공이다. 한 남자를 진심을 다해 사랑한다. 하지만 그는 너무도 잘 난 남자다. 그가 차라리 나처럼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드라마주인공. 답답이. 발연기까진 아니지만 우는 연기에 좀 호불호가 갈리는듯 하다 반전이 있을 수도 있는 인물로 추정됨. 구애심의 조카이며, 오정훈을 사랑하는 여자. 정훈한테는 유일한 휴식처 같은 존재다 정이 많고 온순하고 따뜻하다. 작고 가녀린 체구[1] 여리고 눈물도 많은 천상 여자다. 어려서 부모님 두 분을 모두 여의고 처녀인 이모 구애심과 단 둘이서 살고 있다. 정훈이 버스에서 놓고 내린 무거운 법전책을 돌려주려 며칠을 들고 다니다 이를 계기로 연인 사이가 되었고 사법시험 공부를 하는 정훈을 4년 내내 뒷바라지를 했다. 정훈의 어머니 이옥분의 시장통 노점상에서 찐빵을 자주 사가는 단골 손님이도 한데, 옥분은 참한 순영을 볼때마다 우리 딸도 아가씨 반만 닮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폭풍 칭찬해댄다. 순영은 처음에는 정훈도 공장에 다니는 자신처럼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인줄 알았지만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명문대학을 나온 사법고시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훈에 비해 자신이 너무 부족하고 모자라다고 생각한 나머지 부담돼서 헤어지려고 했었(...). 지만 절대 순영과 헤어질 수 없는 정훈은 그때마다 순영에게 자신만 믿으라고 붙잡으면서 사랑이 점점 깊어진것으로 보인다 네 차례만에 드디어 사법고시 시험을 합격한 정훈은 연인 엄순영에게 가장 먼저 합격 소식을 전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결혼 허락을 받기위해 정훈의 할머니 홍기전과 어머니 이옥분에 인사를 가기로 한다. 순영은 정훈의 배우자에 큰 기대가 있을 가족들이 행여나 자신을 보고 실망하실 생각에 겁나고 염치가 없는 것 같아 주눅든 모습을 보이지만 용기를 주는 정훈과 큰 오빠를 정말 좋아하면 포기하지 말라는 그의 여동생 복실한테서 힘을 얻고 정훈네집에 인사를 간다. 옥분은 미리 귀띔도 안해주고 집에 여자를 데려온 것에 놀라긴 했어도 평소 안면이 있는 순영을 내심 마음에 들어하지만 기전은 기대가 하늘을 찔렀던 맏손자 정훈이 가족들 몰래 만난 아가씨가 고아에 손녀 복실과 같은 공장에 다닌 말에 연신 충격을 받고, 정훈의 짝으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나오면서 집안 반대에 부딪친 상황이다. 자기 손녀도 같은 공장에 다니고 똑같이 많이 배우지 못하고 한부모 가정인데도 순영을 반대하고 나서는데 아들가진 유세인가봄 옥분은 아들에 대한 순영의 마음이 알고싶어 공장에 찾아오고 순영은 정훈을 많이 사랑한다고 결혼을 꼭 허락해달라 한다. 이후에도 정훈은 순영과의 결혼을 허락받으려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나서지만 기전이 끝내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이에 결국 정훈은 강력하게 나오고 기전은 순영을 불러들여 정훈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먼저 헤어져달라고 엄포한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순영은 앓아눕고 이를 알게 된 후 무섭게 쏘아붙이는 순영의 이모 애심로부터 그때서야 알게 된 정훈은 죄송하다는 뜻을 내비치고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졌다. 이후 할머니, 어머니에게 순영과는 절대로 못헤어진다고 두 분이 순영과 자신의 사이를 반대하더라도 무조건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순영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정훈이 사법고시 통과 후 연수원으로 가는 날 아침 급작스러운 합격 취소 통보 전보를 받게 되고 아무 곳에도 취업할 수 없는 것에 크게 좌절하고 술에 잔뜩 취한 채 순영네 집에 찾아와 이제 어떻게 사냐며 오열하고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것을 처음 보는 순영은 놀란다. 정훈이 걱정된 순영은 정훈네 집에 찾아오고 정훈은 순영에게 사법고시 합격이 취소됐음이 고백하지만 연좌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아 알 턱이 없는 순영은 합격 취소의 충격으로 지금은 힘들어도 사법시험을 다시 준비하면 될텐데 무슨 일에선지 공부도 때려치고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식사를 거부하고 힘들어하는 정훈을 죽이라도 먹게 하고 이후에도 정훈네 집에 자주 와서 할머니 기전을 도와 집안일을 돕고 식사를 차려드리는데, 이제야 순영의 진심을 알아 본 기전은 순영을 손주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하지만 정훈은 점차 자신의 처지가 밑바닥에 떨어지고 앞으로 어디에도 취업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같은 현실에 고민에 빠지며 흔들리게 되면서 순영을 배신하고 결국 사랑 없는 결혼을 결심한다. 이별 여행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사법시험 합격 취소로 실의에 빠져 있던 터라 기분전환쯤으로 같이 가자고 한 것으로 생각하고 정훈을 따라 섬으로 하룻밤 여행을 다녀온다. 그 이후부터 잦은 입덧으로 정훈의 아이를 가졌다는 암시가 계속 되었다. 결혼을 약속한 정훈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지는데, TV소설 공식대로 정훈의 애를 몰래 낳아 혼자 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전통적인 TV소설 여주인공 캐릭터에 딱 맞는 답답이, 멍청이 천사표 순둥이 캐릭터다. 그래서 파도야 파도야를 처음 본 사람은 당연히 순영이 여주인공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꽃 피어라 달순아의 달순처럼 처음에는 말괄량이 왈가닥이었다가 답답이 캐릭터로 변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과감히 두 캐릭터를 분리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정훈 뿐 아니라 그의 가족에 대한 정이 깊다. 정훈의 둘째 동생 오정태의 살인 누명으로 괴로워하는 가족들을 챙겨주고, 집 앞에서 서성이는 정태를 발견, 경찰의 눈을 돌리기 위해 포옹을 불사할 뿐 아니라 자신의 집으로 정태를 피신시키고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고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줄곧 식음을 전폐하다 정훈이 결혼을 앞둔 여자와 함께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믿을 수가 없어 정훈을 다시 찾아가지만 또 한번 정훈은 순영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자리를 뜬다. 앞날 전개을 위해서 이때 미진의 얼굴을 못 보게 한 듯 하다 순영은 애심으로부터 정훈이 결혼 날짜까지 잡았단 말에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실신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죽을 고비를 넘긴다. 그 뒤로 정훈 곁을 떠난다.

1년 후 이모 애심이 순영 몰래 미진의 엄마 천금금으로부터 정훈과 헤어져주는 조건으로 받은 돈으로 산 가게와 집을 모두 사기 당해 빈털터리가 되어 할수 없이 전에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를 온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나서고 길을 지나치던 중에 미진이 운영하는 지니 부띠크 재봉사 공고를 보게 된다. 일찍히 공장에 다니며 재봉 일을 한 탓에 뛰어난 재봉 실력으로 첫 패션쇼를 앞둔 미진의 가게에서 재봉사로 일하게 되었다. 앞으로 정훈과 재회하고 황미진의 남편이 오정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모가 정훈 얘기를 꺼내자 기억도 안 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단번에 뿌리친 걸 보아 독기를 품고 오정훈 자체를 증오하는 것이 확실해졌다. 이후 애기 울음소리를 듣고 건너방으로 간다. 정훈의 아이를 낳은 모양이고 역시 아들이다 아이를 낳고 나서 엄마가 된 이후에는 예전의 순수하고 여린 모습이 거의 사라지고 강인하고 단단한 성격의 여성으로 변화했다. 살 희망 없어지고 죽을 뻔한 자신을 살린 건 아들 민수라고 생각하고 아이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감기로 민수가 병원 신세를 진 후, 아이가 몸이 약한 이유가 자신이 아이를 막 갖고 아이를 임신한지도 모른 채 정훈에게 받은 충격으로 식음전폐하며 잘 먹지도 않고 했던 것 때문인 것 같다며 속상해한다. 애심이 다 갚지 못한 빚으로 인해 미진에게 6개월치 월급을 가불 받고 고마워한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정훈과 길거리에서 마주치며 재회하게 되는데 가불 설정을 넣은 것으로 볼 때 과거에 자신을 배신한 정훈이 사장 미진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지니 부띠크를 그만 두지 못하게 할 장치로 보인다. 미진의 첫 패션쇼 관계자들 최종 미팅을 도와주려 온 정훈과 다시 만나는데도 모르는 사람인 척 대하고 패션쇼 당일 정훈과 재차 마주친 순영은 정훈이 결혼한 부잣집 여자가 미진이라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된다. 순영은 의상실 일을 그만 두라고 연신 찾아오는 정훈을 거절하고 변한 순영의 모습에 정훈은 당황한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라는 말이 딱이다 미진은 일머리가 워낙에 좋고 자신에게 깍듯한 순영에 더욱 큰 믿음을 보이지만 미진이 곱게 보일리가 없는 순영은 수고했다며 주는 보너스 월급과 안입는다고 주는 옷마저도 거절하고 거지냐 미진을 싸늘하게 대하기 시작하면서 미진의 미움을 산다. 본격 복수 시작인건가(...). 불안한 마음에 의상실을 그만 두라고 수도 없이 찾아오는 정훈을 외면하고, 순영이 이모 애심의 빚 때문에 미진으로부터 월급을 가불 받아 의상실을 못 그만 둔다는 사실을 안 정훈이 순영이 거절할 것이 분명하니 결국 동생 정태에게 부탁해서 애심에게 전해 달라고 하는데, 정태가 준 돈을 애심이 받아오자 분노하며 다시 정태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정훈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폭발했는지 미진이 퇴근한 틈에 의상실로 찾아와 돈봉투를 내미는 정훈에게 분노의 뺨을 갈긴다. 오정훈과 그의 가족 그리고 오정훈과의 연관인물을 증오하고 싫어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마주보기 힘들겠지

68회부터는 미진이 순영이가 오정훈이 결혼 전 4년간 사귄 조강지처 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본격적으로 갈등이 심해졌다. 더군다나 의부증 말기 증세에다가 폭발한 질투심까지 더해져 점점 미쳐가는 황미진 때문에 순영이 개고생 시작될 듯 순영은 가까스로 버티다 미진까지 알게면서 더 이상 의상실에 나갈 수 없어 가불한 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빠른 시일내에 갚겠다고 전하고 의상실을 그만 둔다. 하지만 순영의 부재로 여기저기서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미진은 순영을 데리고 있으면서 감시하고 구박하려는 목적으로 다시 의상실에 나오라고 떳떳하면 못 나올 이유 없는거 아니냐며 안 그럼 계속 찾아온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해대며 집까지 찾아온다. 진심 돌아이 순영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다시 나온 의상실에서 미진을 만나러 온 정훈과 다시 마주치고 여기 계속 있으면 힘들어진다며 정훈이 외면하는 순영의 팔을 붙잡다가 때마침 들어온 미진이 오해해서 제대로 제정신이 아닌데다 옛 성깔이 다시 나와 핸드백으로 내리치는 무식한 폭행으로 인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고 만다.빡친 오정훈 폭주 배신당한 것만으로도 죽을 노릇인데 어처구니 없는 일은 당한 순영은 그 사람들에게 떳떳하질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더 이상은 당하지만 않겠다고 이를 악물고, 다음 날 의상실에 다시 나와 일을 하고 그런 순영을 여지없이 갈궈대는 미진은 또 나쁜 손버릇이 나오고 미진한테 당해 상처를 입은 것을 안 애심은 미진의 머리채를 잡기 위해 의상실을 찾는다. 때마침 순영의 머리채를 잡으려고 온 미진의 엄마 금금 때문에 애심과 금금이 실랑이 붙게 되면서 1년 전에 정훈과 헤어져 주는 조건으로 미진의 부모로부터 애심이 자신 몰래 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크게 절망한다. 이모랑 당장 헤어져라 엎친데 덮친격으로 입 싼 이모 때문에 정태에 이어서 아이 아버지인 정훈에게까지 그렇게 안 들키려 안간힘을 썼던 민수 존재마저 끝내 알려지고 만다. 정훈의 뒤를 캐고 있던 조동철은 차상필에게 애심에게 미심쩍은 갓난 아이가 있다고 알리고 상필에게서 전해들은 미진은 순영네집에 막무가내로 쳐들어 와 민수를 본다. 순영의 아이가 정훈의 아이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미진은 질투심에 순영이 재봉해온 옷을 다 찢고 온갖 행패를 부려대며 밤늦게까지 야근을 시키고 더욱 악랄하게 순영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싸이코패스가 따로 없고 오정훈의 답답한 처신으로 순영이가 다 당하는 중 며칠 째 순영의 야근이 계속 되고 미진이 독기를 품고 순영의 피를 말리려 들자 참다 못한 애심은 할 수 없이 정훈을 집으로 불러 순영이 의상실에서 더이상 안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정훈의 사무실에 갔다가 반쯤 열린 서랍안에서 아기 신발을 발견하고 미진은 순영네 집에 또 다시 들이닥치고 민수가 눈에 밟혀 살 수가 없다는 말을 엿듣고 문을 박차고 들어와 아이를 안고 있는 정훈을 보고 만다. 그러게 가라고 할때 진작에 갔었야지 또 애먼 순영이만 피눈물을 흘린다 한껏 분노하는 미진때문에 정훈네 가족들은 순영이 정훈의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순영은 정훈의 할머니 기전으로부터 아들 민수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고, 속보이시는 할머니 또 나오시나요 순영아 민수 데리고 얼른 도망가라 더군다나 미진의 엄마 금금과 미진이 집에까지 찾아와 순영을 괴롭히자 참다못한 순영은 오해 받을까 정훈에게는 못가고 정태를 다시 찾아가고 정태는 이를 정훈에게 알린다. 정태로부터 기전이 순영이한테서 민수를 뺏어가려 한다고 전해 듣고 화가 잔뜩난 정훈은 자신은 순영에게 아무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 하나로 부족해서 이 사람 저 사람 찾아가면서 순영을 괴롭혀야 겠냐고 아이를 뺏어올 생각은 커녕 절대 욕심내지 말라고 강하게 나가고, 더는 안되겠는지 이젠 순영에게 돌아가기엔 되돌릴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하고 곧 다가오는 황창식의 선거 유세와 미진과의 이혼 사유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순영을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인연을 끊고 살기로 힘든 결단을 내리고 마지막 이별 인사를 하기 위해 순영을 찾아온다. 1년 전 이별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담아둔 진심을 순영에게 표현하는데, 왜 나는 너한테...왜 이렇게 나쁜 놈일수 밖에 없었을까? 네가 나한테 어떤 존재였는데...왜 이렇게 밖에 안됐어..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우리 민수 잘 부탁해.. 이에 순영은 걱정마요..내가 잘 키울께..정훈씨 원망안해...우리 민수를 나한테 줬잖아요..정훈씬 그걸로 나한테 충분히 고마운 사람이야..라고 답하면서 서로 속마음을 확인하고 나서는 폭풍 눈물을 흘리고 가슴 아파한다. 정훈이 정태에게 부탁해서 서울에서 떨어진 곳으로 민수와 함께 지낼 것을 알아보라 했다고 전해듣고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지만, 창식이 동철을 시켜 순영을 부르고 이곳을 떠나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떠나지 않을시에 민수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겁을 주며 협박하면서 나쁜 놈 이에 충격 받은 순영은 애심에게 마저도 알리지 않고 이 곳을 떠난다. 아마도 갈 곳 없는 순영이 정훈과 여행 갔었던 섬으로 가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아니나 다를까 그 섬으로 민수를 데리고 떠났다. 조개를 캐며 이 곳에서 민수와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심하지만 민수가 갑작스런 고열로 간 보건소에서 당장 큰 병원에 가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에 급히 서울로 다시 오게 된다. 순영은 민수가 급히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RH 네거티브 A형이라는 희귀혈액형으로 피를 구하기 쉽지 않고 자신과 정태, 애심 마저 혈액이 일치하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고, 민수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정훈에게 전화를 걸지만 끝내 끊어버린다. 답답 하지만 순영이 민수를 데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순영을 찾아 나선 정훈은 수소문 끝에 순영을 찾아내게 되고 정태도 민수를 살리고자 정훈에게 알리면서 다시 재회하고 민수는 극적으로 정훈의 수혈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게 된다. 이후로 정훈에 대한 미운 마음은 어느 정도 사라진듯 하고 수혈을 해주고 병원비를 대신 내준 정훈에 고마워한다. 정훈과는 다시 재결합할 의사는 현재로썬 전혀 없어 보이지만 정훈이 이 일로 또 다시 이혼 위기에 몰리게 되자 미안하게 생각하고 정훈과 민수를 위해서 미진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는다. 게다가 정훈이 미진과 이혼을 하게 되면 다시 순영과 합칠 것을 바라고 유난 떠는 이모 애심 때문에 난처해한다. 너무 비참한 순영이 황미진이 아이를 가지기 힘들고, 상상임신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질투, 열등감에 휩싸인 미진에게 또 다시 시달릴 것으로 예상 된다. 민수를 황미진이 납치한 사실을 오정훈과 알게 되며 황미진에게 분노의 뺨을 갈긴다. 마지막회에선 오정태 김춘자 결혼식에 참석한걸로 보아 오정훈을 다시 받아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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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배우는 키도 크고 170cm 체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