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여인 보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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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여인 보험 살인사건 (2000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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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해자 엄인숙의 행적
2.1. 범행이전
2.2. 범행당시
2.3. 범행이후
2.4. 근황
3. 사건 일지
4. 여담
5. 대중매체에서
6. 유사 사건
7. 외부 링크
8.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05년 당시 만 29세였던 엄인숙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편과 모친, 친오빠와 동생 등의 가족들을 살해하거나 상해하여 실명시키고[1] 방화까지 저지른 사건. 엄 씨 주변에서 일어난 사상자가 사망자 5명에 부상자 7명이었는데 부상자 중 3명은 실명, 4명은 화상이다.[2] 보험금을 노려 살인 행각을 벌인 점 때문에 한국벨 거너스 사건으로 불리기도 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632화
알쓸범잡2 엄 여인

2. 가해자 엄인숙의 행적[편집]



2.1. 범행이전[편집]



  • 엄인숙은 1976년강원도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문제아로 찍혔다. 고등학생 때는 다른 학생의 돈을 훔친 것이 들통나 강제전학을 당했다. #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여 신용카드를 절취하기도 했다. 또 1998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아버지의 통장에서 남은 돈을 인출해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

  • 결혼하고 나서는 어머니의 돈과 패물을 훔쳤다.

  • 첫 번째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남편 이 씨는 이삿짐 센터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는데, 허영심이 많고 사치가 심한 엄인숙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돈 문제로 자주 다툼이 있었다. 2000년 2월 17일 엄인숙의 세 살 된 딸이 집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했다.[3] 엄 씨의 범행이 시작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

  • 그녀는 키 170cm[4]에 늘씬한 몸매, 하얀 피부, 빼어난 미모[5][6]에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어투와 성격으로, 주위에서는 그녀의 범행을 상상조차 못했다고 한다. 그녀를 본 사람들은 “남자라면 한 번 쯤 호감을 느낄 정도의 외모”라고 말했다고 한다. # 남편이 죽은 후에도 시가(媤家)에 극진히 잘 해 천사라고 불릴 정도였다. 그녀를 취조한 형사들조차도 예쁜 말씨와 용모에 넘어갈 뻔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오후근 형사는 CCTV를 통해 쇼핑백을 사간 여성을 확인했고 “첫 인상은 예쁜 얼굴이 범죄자 같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당시 동료 형사는 연예인을 많이 보곤 했지만, 저런 미인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말하기도 했다.

  • 결혼 사실은 물론 학력[7], 직업, 가족관계, 재산 등을 거짓으로 꾸며 상대방의 환심을 샀다. 심지어 두 번째 남편이 사망한 후 시댁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영혼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또 어머니가 자기 앞으로 10억 원 정도를 따로 보관하고 있다며 부유층 자녀처럼 행세했다.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천사 연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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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범행당시[편집]


  •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보험설계사로 잠시 일했다. 그 뒤 2번 결혼했는데 남편 2명을 다 약을 먹여 살해하고 어머니와 오빠를 실명하게 했으며 보험금을 타려고 불까지 질렀는데 사망 다음으로 실명, 그 다음으로 화상이 보험금이 가장 큰 것에도 알 수 있듯 보험설계사로서의 경험이 범행의 큰 틀을 제공했을 것임을 알 수 있다. '김복준의 사건의뢰' 엄여인 편에서도 전문가들은 그녀의 범행을 분석하면서 "약물이나 신체의 지식이 너무 많다", "엄청 똑똑한 여자", "정교하고, 거침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사고를 겪기 전 엄인숙과 단 둘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평소에 온화했던 엄인숙의 모습 때문에 추호도 의심하지 못했다고 한다. #

  • 엄인숙은 피해자들에게 과량 투여 시 선행성 기억상실증[8]을 일으키는 ‘라제팜’ 및 혼수상태, 시력불선명, 근육이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알프람정’ 등 자신이 복용한 우울증 치료약 수일 분량을 한꺼번에 음료수 등에 몰래 타 주변 인물들에게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그 틈을 이용하여 상해를 가한 다음 우연한 사고로 피해를 당한 것처럼 가장하여 재해보험금을 타내거나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훔치거나 빼앗아 이를 사용했다.

  • 엄인숙은 첫 번째 남편을 마치 계단에서 넘어지는 등 우연한 사고로 피해를 당한 것처럼 허위로 보험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이에 속은 M 주식회사로부터 같은 날 입원비 명목 등으로 2000년 5월 9일 34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2002년 11월 7일까지 피해자에 대한 상해, 사망재해 보험보상금 명목으로 M 주식회사로부터 28회에 걸쳐 8,268만 7,243원을, Q 주식회사로부터 30회에 걸쳐 보험금 1억 9,826만 6,337원(총 58회에 걸쳐 합계 금 2억 8,095만 3,580원)을 받았다.
또 두 번째 남편을 2002년 12월 7일 경 고의로 상해를 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는 등 우연한 사고로 피해를 당한 것처럼 허위로 보험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이에 속은 Q 주식회사로부터 12월 경 입원비 명목 등으로 보험금 111만 9,260원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2003년 7월 10일 경까지 피해자에 대한 상해, 사망재해 보험보상금 명목으로 Q 주식회사로부터 3회에 걸쳐 1,877만 8,474원, R 주식회사로부터 1회 2,004만 9,873원(총 4회에 걸쳐 합계 3,882만 8,347원)을 받았다.
엄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4억 6,000만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타냈다고 한다. 당시 서울의 3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하지만 엄 씨에 대한 평판이 워낙 좋아 수상쩍은 정황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는 사기를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한다. # JTBC사건X파일》에서는 5억 9,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다고 말했다. #

  • 판결문에 따르면 엄인숙은 이렇게 탄 보험금을 가지고 친구와 어울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찜질방에서 피부관리를 받거나 명품 매장에서 옷을 구매하는 데 대부분 써 버렸다고 한다.

  • 체포 당시 기자가 엄인숙에게 "지금 가족들이 다 다치시거나 잃으셨는데 심정이 어떠세요?"라고 질문하자 엄 씨는 "말하기 싫다고요!"라고 말하며 짜증내기도 했으며 울먹이며 "괴로워요"라고 대답했다. 기자가 "어떤 점 때문에요?"라고 질문하자 "엄마하고 오빠한테 미안해서..."라고 대답했다. 또, 기자가 "가족들이 의심하고 그러진 않으시던가요?"라고 질문하자 엄 씨는 "제가 그랬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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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체포 당시의 모습

  • 이후 엄인숙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는데 그녀는 '마약에 중독되어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두 번째 남편의 누나는 "전혀 마약에 중독됐다는 건 못 느꼈다"고 증언했으며, 국선변호인 역시 "마약복용자라든가, 정신이상자라고는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 그리고 검사 결과 마약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결국 동기는 마약이 아닌 사치와 향락을 위해 필요한 돈이었음이 밝혀졌다. 심신미약을 주장해 감형을 받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한다.

  • 이 사건을 담당한 베태랑 형사들은 엄인숙의 이상한 행동들로 인해[9] 정신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정신 감정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꾀병이었다. 이건 실제로 의사가 적은 진단명이다.[10] 한 마디로 맨정신으로 이 사건들을 저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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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엄인숙은 하고 싶은 것은 무조건 해야 하는 성미였다고 한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무조건 사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무조건 바로 먹어야 직성이 풀렸다고 한다. 한 예로 경기도에 살던 엄인숙은 밤중에 갑자기 서울에 있는 죽이 먹고 싶다며 바로 모범택시를 타고 서울까지 올라갔다. 심지어 지인에게 연락해 “수고비를 줄 테니 죽을 사오라”고 부탁했다. 당시 죽 가격은 6,000원이었는데, 왕복 택시비가 11만 원이었다. #



2.3. 범행이후[편집]


  • 그 후 그녀는 정신감정을 받아 반사회성 성격장애 테스트에서 만점 40점에 40점을 맞아 매우 심각한 사이코패스로 확인되었다고 알려져 있었다.[13]
    • 하지만 전 경찰이자 범죄학연구소 교수 김복준은 사이코패스 테스트가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2005년이고 범행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테스트를 받았다면 만점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11][12]
    • 그런데 본문의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에서는 프로파일러가 엄여인을 PCL-R로 진단한 결과, "전부 만점이다. 굉장한 경우, 희귀한 케이스"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그 당시 검사 결과, 유영철 등도 30점 후반이었는데 이들을 능가하는 사이코패스 점수 만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니 사이코패스 점수 40점 만점이라는 유명세(?)도 여기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이 2005년까지 벌어지고 사이코패스 검사가 2005년 도입, 《그것이 알고 싶다》 엄여인 편이 그 후에 제작되었으니 시간적으로는 가능하며, 이 테스트에서는 면담뿐 아니라 성장환경, 주변인 증언 등 많은 요소를 더해 판단하기 때문. 주제 파악이 안 되어(사이코패스의 특성) 자기 범행을 떠벌리며 허세와 과시로 프로파일러들과 싸워보려던 유영철 같은 종류와 달리, 그녀는 면담을 거부하거나 거의 침묵했다고 하는데도 저런 점수가 나왔다. 덧붙여 변호인은 엄여인에 대해 "감정적으로 냉담하다. 자신이 한 일을 3자가 한 것처럼 담담하게 덮어씌우거나 작은 감정 표현도 없고 하다 못해 작게 피식 웃거나 그런 것도 없었다. 살면서 기쁘고 행복했던 일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런 적이 없었다는 대답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감정적으로 둔감하고 냉혹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보여주는 점이다.
    • 사이코패스 테스트에 40점 만점이 나올 정도라고 하는 말이 나올 만큼 정신나간 목적으로 매우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전술한 대로 자신의 보험금 4억 9천만 원을 타내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며 연쇄살인, 그것도 존속살인을 저질렀는데, 심지어 마지막 3건에 해당하는 가사도우미 집 방화, 화상전문병원 방화, 지인을 실명시킨 행동은 명백한 타자를 대상으로 했기에 보험금을 탈 여지가 없었고, 오히려 자신의 범행이 들통나기 쉬운 위험천만한 짓이었음에도 순전히 자신의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가사도우미와 지인은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호의를 베푼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야말로 구제의 여지가 없는 인물이다.
    • 5년간 그녀가 저지른 범죄는 존속 중상해, 방화치상, 강도사기 등 무려 10가지 항목 24가지 행위에 이른다. 결국 법원은 엄 씨의 심신미약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 후 재판을 거쳐 방화치사상, 중상해 등 9가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어, 2005년 10월 27일 열린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이후 2006년 7월 27일 열린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으며, 2006년 12월,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면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사이코패스 편에서 판결문을 공개했는데, 거기엔 살인죄는 없었고 방화치사 등만 적용했다. 덧붙이자면 본래 현행법상 방화살인죄가 없다. 이 때문에 원칙은 살인의 고의로 방화하여 살해한 경우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가 성립한다. 이와 별개로 살인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 이는 대법원은 방화살인죄라는 입법불비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형량이 더 높은 부진정 결과적 가중범인 현주건조물방화치사에 살인의 고의가 있는 경우도 포함한다고 해석한 것이다. 엄인숙의 판결도 이러한 대법원의 판례를 따른 것이다. 참고로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보다 형량이 중한 강도살인죄, 존속살인죄 등은 현주건조물방화죄와 상상적 경합이 될 수 있다. 엄 씨의 1심 판결문에는 이와 같이 적혀있다.
자신의 이 사건 범행으로 신체 건강한 젊은 남성이었던 전 남편 두 명이 눈이 실명되고 여러 가지 합병증에 시달리다가 단기간에 사망하였고, 한 집안의 가장인 AC가 화재로 사망하였으며, 피고인의 어머니 U, 오빠 X,[14] 사회에서 알게 된 AS가 시각장애인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등의 끔찍한 결과가 발생하였음에도, 범행을 뉘우치는 기색이 없이 오히려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이 법정에서도 실신하는 척할 뿐이어서 개전의 정이 매우 미약해 보이며, 현재까지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변제하거나 합의한 바 전혀 없다. 이와 같이 이 사건 범행의 동기, 방법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피고인의 반사회적인 악성, 피해자들과 그 유족들이 겪었거나 겪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의 정도를 고려하여 보면 범죄와 형벌의 균형이나 범죄의 일반예방적인 견지에서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
다만, 피고인은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으로서 이 사건 이전까지는 전과가 없었던 점, 피고인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판단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가출하여 G(첫번째 남편)와 동거하다가 결혼하게 되었는데, 그 후 성격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한 과정에서 딸마저 사망하자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이 사건 범행을 처음으로 저지르게 되었고 의외로 손쉽게 보험금을 타게 되자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범행에 빠져든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편취한 보험금 중 상당 부분은 피해자들의 치료비로 지출된 것으로 보이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경력, 성행, 교육정도, 성장과정, 가족관계 등 형법 제51조의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을 참작하여 볼 때에, 피고인에게 아직은 교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보이고, 피고인이 수형 기간 동안 이 사건 범행의 피해자들과 그 유족 등에게 참회하고 자신을 스스로 돌아볼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그 생명을 빼앗는 극형의 선고만은 면하도록 하여 피고인에게 주문과 같은 형(무기징역)을 선고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2005. 10. 27. 선고 2005고합522

  • 엄인숙의 실명이 알려진 경로는 범인의 실명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준수하여 공개되지 않았고 사건 발생 당시에는 그 원칙을 깰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하거나 큰 관심을 받은 것도 아니어서 확정 판결이 나온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되고 나서 큰 관심을 받은 상황임에도 그저 '엄여인'이라고 불려 왔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본명은 엄인숙이라는 사실이 퍼졌다.

2.4. 근황[편집]


  • 그녀의 주변인들은 여전히 그녀의 범행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엄씨는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 자살했다는 유언비어도 있었지만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조용히 복역 중이다. 권일용 교수가 과거 경찰 시절 프로파일링을 위해 면담을 진행한 것을 제외하면 외부인[15]과의 접촉도 거의 끊은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가족들의 면회도 거부했으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도 면담을 시도했으나[16] 기면증을 이유로 인터뷰를 거부했다고 한다. 물론 기면증을 앓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실제 권일용 교수가 어느 방송에서 엄인숙은 범죄를 들킨 것에 대해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면담 소감을 말하기도 했는데 이것으로 미뤄 봐서는 앞으로도 반성이나 사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사건 일지[편집]


연도
사건
2000년 4월 1일
자신이 복용한[17] 우울증 치료제를 남편[18]에게 투약해서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남편을 밀어 버리고 뇌진탕에 걸리게 함.
2000년 4월 28일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그를 밀어 버려서 또 뇌진탕에 걸리게 함. 우연한 사고로 넘어졌다는 말을 하며 첫 보험금 34만 원을 수령함.
2000년 5월 중순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옷핀으로 오른쪽 눈을 찔러 각막 손상 등의 상해를 가하고 실명시킴.[19]
2000년 6월 1일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얼굴에 끓는 기름을 쏟아부어서 안면 화상을 입힘.
2000년 9월 9일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배 주위를 주방용 칼로 찔러 자상을 입힘. 엄인숙은 남편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해라고 거짓말을 함.
2002년 1월 15일
새벽 4시,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배 부위를 칼로 찔러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장간막파열로 인한 혈복증 등의 상해를 가함.
2002년 2월 3일
밤 10시 경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배 부위를 또 찌르며 복부 등 다발성장천공상 등을 가함. 이때도 자해라고 위장함.
2002년 3월 25일
남편은 계속해서 사지봉와직염, 횡문근융해증에 시달리다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함. 엄인숙은 2년이 넘는 기간 지속적으로 남편에게 상해를 가하고 수십 차례에 걸쳐 합계 보험금 2억 8,000만 원을 수령함.
2002년 11월 중순
5월부터 동거한 운동선수 출신의 남자친구[20]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이고 밀어서 넘어트림. 전치 4주 가량의 골치료를 요하는 둔부좌상 및 미골골절상 등을 가함.[21] 이후 이 둘은 결혼했는데 혼인신고도 새 남편이 병원에 있을 때 구청에 엄인숙 혼자 가서 처리함.[22]
2002년 12월 14일
새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먹여 침핀으로 오른쪽 눈을 찔러 실명하게 함. 이후에도 수시로 새 남편에게 화상을 입힘.
2003년 2월 12일
두 번째 남편이 병원에서 사지봉와직염으로 사망함.[23] 엄인숙은 보험금 3,880만 원, 3,800만 원을 수령함.[24]
2003년 7월 26일
어머니에게 우울증 치료제가 섞인 석류 주스를 먹인 뒤[25] 오른쪽 눈에 500cc의 주사기를 찔러 외상성 백내 장상 등을 가해 어머니를 실명하게 함.
2003년 11월 2일
오빠에게 술 한 잔 하자며 불러 우울증 치료제를 탄 술을 먹이고서 양 눈에 염산을 부어서 양안각결막화상을 가해 양쪽 눈을 실명하게 함.[26]
2004년 4월
입원 중인 오빠의 링거 호스에 기관지 확장제와 약을 넣어 죽이려다가 미수에 그침.
2005년 1월 9일
남양주에 있던 아파트를 팔아 그 대금을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서울에 집을 구해 놓았으니 이사를 하자고 거짓말을 하였으나 이사할 날이 가까워 오자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나게 될 것을 염려해 새벽에 실명한 오빠와 어머니, 남동생에게 석류가 눈에 좋다며 우울증 치료제를 탄 석류 주스를 먹임. 이후 이불에 불을 질러서 가족들을 죽이려다가 미수에 그침. 오빠와 남동생은 화상을 입음. 엄인숙은 가족을 희생양 삼아 보험사에서 모두 2억 400만 원을 받아냄.
2005년 2월 1일
새벽 2시, 세 들어 살던 가사도우미의 아파트에 성냥으로 수건에 불을 붙여 거실에 있는 소파에 던져 방화를 저지름.[27] 당시 가사도우미의 남편이 안면에 화상을 입어 사망했으며 가사도우미와 그녀의 자녀들도 화상을 입음.[28]
2005년 2월
입원 중이던 가사도우미의 병원을 찾아가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침.[29] 이 장면은 CCTV에 찍혔고 체포됨. 이때 남동생이 경찰에게 "형사님, 저희 누나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죽거나 다쳐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누나가 의심스럽다며 그동안의 사건을 제보함. 이후 엄 씨는 경찰에게 불꽃이 타면 자신의 죽은 딸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며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씀. 결국 엄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됨.[30]
2005년 2월 7일
첫 번째 남편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같은 병실에 있으면서 알게 된 여성을 찾아가 몰래 우울증 치료약을 딸기에 섞어 잠에 들게 한 후 그의 가방에서 신용카드를 빼앗아 돈을 빼돌려 오빠의 병원비를 결제함.
2005년 4월 3일
자신의 아들[31]이 병으로 입원하던 당시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의 여자친구로 알게 된 사람과 환자의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함. 하지만 그녀가 엄인숙에게 책임을 미루려 하자 이에 화가 나 우울증 치료약[32]을 먹게 하고 핀으로 오른쪽 눈을 찔러 안내염의 상해를 가해 실명시킴.[33] 엄인숙은 피해자의 가방을 뒤져 신용카드를 꺼낸 뒤 아들의 병원비 900만 원을 결제함.
2005년 4월 5일
3일 실명시킨 피해자의 입원실에 병문안 목적으로 들어와 링겔에 분홍색 약을 투약하여 피해자의 온몸에 열이 나게 하고 심장발작증세 등을 야기시킴.
2005년 4월 6일
다시 한 번 링겔에 분홍색 약을 투약하여 피해자에게 심장발작증세 등을 야기시킴.
2005년 4월 7일
또 다시 링겔에 분홍색 약을 투약하여 피해자에게 심장발작증세를 야기시킴. 3회에 걸쳐 정상적인 생리적 기능을 훼손하는 상해를 가함.
2005년 4월 19일
경찰이 엄인숙을 다시 검거해 구속함. 체포 당시 엄인숙은 또 다른 남성을 만나고 있었음. 형량을 줄일 궁리를 해 자신이 마약중독자이며 마약을 하기 위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마약 검사 결과 거짓말임이 드러남. 이후 사치와 향락에 젖어 범죄를 저지른 것이 들통남.

이 사건의 1심 판결문(서울중앙지방법원 2005. 10. 27. 선고 2005고합522)과 김복준의 사건의뢰 방송, 시사저널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함.

4. 여담[편집]


  • 이 사건을 담당한 오후근 형사[34]는 2021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엄여인 사건에 대해서 "사실은 연쇄살인 사건보다도 어떻게 보면 더 어려워요. 이 사건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무동기 식으로 상상이상으로 너무 큰 사건들이니까"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 알쓸범잡에서도 나왔다. 2015년 오후근 형사는 ‘경찰청 사람들 2015’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엄인숙이) 면회를 와 달라고 해서 갔었다. 면회갈 때 내의와 칫솔 치약을 시장에서 사서 보냈다. 근데 이후 또 편지를 보냈는데 자기는 이런 저렴한 제품이 맞지 않으니[35] 브랜드 속옷을 요구하더라. 칫솔도 어느 제품이 맞다고 그걸 가져다 달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오형사는 엄 여인은 결국 자기가 누리고자 하는 생활을 누리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근 형사는 2021년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이 사건의 썰을 풀기도 했다.#
  • 김복준 범죄학자와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김선자 연쇄 독살사건과 함께 이 사건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엄인숙 사건이 처음 알려졌던 2005년 4월에는 이 사건이 그렇게까지 화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 기사 사실 언론사 대부분이 이 사건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대부분의 신문사들은 이 사건을 9면, 10면감으로 판단했고 경찰의 수사발표를 그대로 옮겨 썼을 뿐 후속 취재조차 없었다.[조선일보] 아예 처음부터 기사로 내지 않은 곳도 있었다. 사실 세부 요소들을 제하고 보면 이 사건의 본질 자체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 상해라는 것인데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한국에서는 보험 관련 범죄가 그야말로 폭증하던 상황이었기 때문. 정작 엄인숙의 형이 확정되었을 때는 관심이 더 줄어들었다.당시 기사
하지만 방송이나 대중들은 달랐다. 사건의 세부사항, 범인이 젊고 예쁜 여성이라는 점, 범행 수단의 독특함과 잔혹성, 일가친족에게 거리낌 없이 범행을 저질렀을 정도로 부도덕함은 매우 흥미로운 요소였기 때문. 특히 사건이 종결된 이듬해인 2007년 7월에 그것이 알고 싶다[36]에서 엄인숙을 사이코패스로 규정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냈는데, 이게 아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이 사건의 인지도를 대폭 상승시켰다. 결국 그것이 알고싶다에 담긴 내용이 이 사건의 영원한 이미지로 남았다. 이 방송은 그알 레전드편 중 하나로 꼽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권일용 프로파일러도 엄인숙을 면담했다. 2007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엄씨에 대해 "슬프거나 뉘우치거나 죄책감이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자기합리화를 굉장히 많이 하는 이런 타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색이죠."라고 말했다. 참고로 엄씨를 직접 면담한 몇 안 되는 사람중 한명이다. 이후에는 본인이 여러 이유를 들어 각종 면담을 거부 중이다.

  • 이수정 교수는 2007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엄씨에 대해 "보더라인(경계성 인격장애)들이 보통 보면 그렇게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또 상당히 신경이 예민해가지고 좀 주변사람들에게 신경질적이다 이런 느낌도 들기도 하고. 그런데 사실은 그런거는 형사책임하고 아무 관계없는 거예요. 그리고 이 사람은 사이코패스라고 정의를 내려야 하는 사람인거죠."라고 말했다.

  •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라 엄인숙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연쇄 살인범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전에도 여성 연쇄 살인범으로서 1980년대에 김선자, 1970년대에 엄인숙과 같은 유형이였던 박분례의 사례가 있었다.



  • 그녀는 한쪽 시력을 잃게 됐으며 청주여자교도소에서도 동성과 성행위를 하고 싸움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족이나 친지들은 엄인숙이 출소하면 몰래 물이나 음식에 독을 타는 방법으로 가족들을 몰살할 듯하다는 공포를 호소했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 시즌에 출연한 엄인숙의 오빠는 "솔직한 심정으로 여동생 죽이고 싶죠. 차라리 돈을 가져가고 몸이라도 성하게 뒀으면 어머니하고 저하고 어떻게든 살 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방송에서 엄 여인을 알고 지낸 두 번째 남편의 지인은 "악마죠. 그러니깐. 인간 얼굴을 한 악마다. 그거 연극한 거잖아요. 사실은 다 하기 싫은데 남편한테 지극정성 간호하는 척하면서. 더 편하게 얘기하면 내일모레 죽일 건데 뭐...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 가평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가 추가 혐의점들로 인해 제2의 엄인숙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엄인숙도 재조명을 받았다. 이은해도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31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5. 대중매체에서[편집]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라 그런지 한국 매체에서 보험금을 이유로 가족을 상대로 상해, 살인을 저지르는 여자 범죄자는 대부분 엄인숙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 공포 소설 작가 이종호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단편소설 '은혜'를 써 대한민국 공포 문학 단편선 3권에 게재했다.


  • 부산 경남 방송 KNN 현장추적 싸이렌에서는 2011년 3월 '나쁜 피'란 부제로 이 사건을 다루었다. 당시 가해자 역으로 출연한 배우의 마지막 컷 살인미소는 전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영상

  • KBS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시즌 2 40화에서 '실종'이란 부제로 비슷한 사건을 다루었다. 실제 사건과 다른 점이라면 사건 당사자는 남자이며 실제 부인을 누나라고 속이고 어머니와 친누나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아무 연고도 없는 여자를 데려와 결혼한 척하고 살해하려는 잔학무도함을 보이고 있다. 이건 부부간 문제가 아니라 범죄 드라마에 나와야 정상이다.

  • MBN 드라마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38회 <눈 먼 가족의 비극> 편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었다. 가족 중 남동생이 빠진 대신 오빠의 여자친구가 나왔으며 아파트가 단독주택으로 바뀌고 몇몇 사건들이 제외된 것을 빼면 기본적인 줄기는 동일하다.영상

  •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속 배우 황신혜가 연기한 허준재의 계모 강서희도 엄여인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친아들까지도 모두 범행 대상으로 이용한 엄인숙과는 대조적으로 친아들 치현만은 누구보다도 아끼는 모습을 보인 것이었다.

  • 귀귀웹툰뉴 바이블 30화에서 등장. 제이가 엄인숙을 장미에 빗대어 비난하고 제이가 오늘 죽이려 했던 사람이 엄인숙이었다며 십자검으로 그녀의 머리를 관통하여 끔살했다.

  •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는 엄여인을 모티브로 한 듯한 여성 연쇄살인범 엄연화가 등장하며 남편 3명과 시가 식구들을 연쇄살인해 보험금을 받아 억대의 보험금을 천국의 문에 바친 것으로 나온다.

  •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원작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주인 아주머니의 이름이 엄복순으로 등장하는데, 전 남편을 실명시키고 살해했으며 보육원 화재를 통해 거액의 보험금을 얻은 전적이 있는 것을 보아 성씨를 엄씨로 한 것 역시 엄인숙을 모티프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다.

  • tvN 범죄의 재구성 10화 <악녀 죽여야 사는 여자>편과 Q채널의 범죄인간[37] 8화 <잔혹한 욕망> 편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는데 영상 두 프로그램 모두 엄인숙을 마약 중독자로, 범행 동기도 마약 구입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 보험금을 노린 살인이라는 점에서 기시 유스케의 공포소설 검은 집을 떠올리게 한다. 이 사건보다 1997년 작품인 검은 집이 먼저 나왔다.

  • SBS 드라마 모범택시의 최종빌런인 백성미가 자신의 남편인 회장[38]을 살해하는 과정을 보면 엄인숙의 범죄 수법에서 모티브를 따왔음을 알 수 있다. 백성미는 우선 회장을 수면제로 재운 뒤 눈에 약물을 넣은 주사기를 찔러넣어 실명시켰고 그의 눈을 치료할 의사를 안다면서 차로 데려가다가 미리 준비시킨 트럭과 충돌시켜 죽였다.

  •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박행자[39]를 연기한 배우 장영남은 엄인숙을 모티브 삼아 연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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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본

  •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의 가면가족의 비극 편은 이 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모큐멘터리인 만큼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할머니와 가족들의 비밀을 밝히는 과정에서 딸의 보험살인 행각이 드러나는데 이 사건과 유사하다.



  • 2023년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2회에서 엄여인[40]을 모티브로 하는 범죄자인 엄은경이 등장했다.

6. 유사 사건[편집]


한국 최초의 연쇄살인범으로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보험금의 엄청난 양에 보험금을 노리고 친구, 언니 일가, 시동생을 연쇄살인한 사건. 그 외에도 본인의 시아버지 살해 의혹이 추가로 있으며 박분례의 범행은 제대한 언니의 아들(언니 일가 살해 범행 당시 군대에 있어 생존)이 이모를 의심하며 드러났고 체포된 박분례는 사형을 선고받아 1983년 사형되었다.

40대 남성 카미야 치카라가 보험금 1억 8500만[원화] 엔을 받기 위해서 투구꽃의 독으로 아내를 살해한 사건. 아내가 사망한 직후 부검의에게 한 이상한 말[41]을 한 것과 아내의 친구들에게 자신이 직업을 속인 것을 들키며 범행을 의심받게 되었고 경찰이 조사한 결과 사망한 아내가 세번째 아내이며 이전 아내들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과 두 번째 아내 사망 당시 보험금을 받은 것, 그리고 투구꽃 화분 69그루를 구매한 것이 드러나면서 투구꽃을 이용한 보험 연쇄살인으로 의심하고 이에 부검의는 새로운 기술까지 개발해내 아내의 피에서 아코니틴을 검출해 수사를 돕고 경찰은 카미야를 추궁했지만 오히려 카미야는 투구꽃의 강한 독[42]을 역으로 자신의 알리바이로 대면서 자신이 죽였다면 12시에 마지막으로 만난 아내를 3시에 어떻게 죽이냐며 억울하다고 방송까지 출연하지만[43] 한 어부가 카미야가 자신에게 복어를 구매했음을 알리고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어 독과 투구꽃 독이 길항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아내고 아내에게 두 가지 독을 주입한 캡슐을 강장제라고 속여서 먹인 후 길항작용으로 알리바이를 확보할 시간을 번 뒤[44] 반감기가 짫은 복어 독이 사라지며 투구꽃 독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카미야는 아내 살인 혐의로 구속되었고 앞선 두 아내의 살인 혐의는 밝혀내지 못했지만[45] 직접적인 살인이 밝혀진 세 번째 아내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된 후 교도소 안에서 암에 걸려 2012년 사망했다.
카바레 도박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빚을 진 49세 여성 김선자가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계원 2명, 아버지, 여동생, 사촌조카 등 5명을 청산가리로 연쇄살인하고 계원 1명을 살인미수한 사건. 범행을 저질러 온 김선자는 6번째 범행인 사촌조카 살인 이후 체포된 후 부검을 통해 동생과 사촌조카의 시신에서 청산가리의 발견되며 연쇄살인 혐의로 구속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1997년 사형이 집행되었다.

30대 여성 안영미가 보험금을 노리고 요구르트에 독을 타 수영장에서 둘째 딸을 독살한 사건. 이 사건으로 구속된 안영미는 조사 중 내연남과의 통화를 도청하여 들은 내용[46]을 기반하여 보험금 수령 내역을 조사한 결과 안영미는 본 사건 발생 2년 전부터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과 친구를 독살한 것이 드러났으며 결국 친구와 딸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엄 여인 사건의 노인 버전. 67세 노인 카케히 치사코가 첫 번째 남편과 사별한 이후 돈에 집착하며 보험금과 상속액을 많이 받을 계략으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 돈이 많은 독신의 고령 남성을 찾아 결혼하거나 지인에게 빌린 후 청산가리로 9명을 연쇄살인하고 3명을 살인미수하여 10억 엔[47]을 보험금으로 받거나 유산을 상속했고 9번째 살인 이후 방송에 출연하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중요 증거인 청산가리가 발견되며 연쇄살인 혐의로 구속되었고 카케히 치사코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 스테이시 캐스터(Stacey Castor) 사건(2003 ~ 2007)
보험금과 상속 재산을 노리고 전 남편과 남편을 독살한 후 들통날 것 같자 친딸을 독살한 후 가짜 유서로 뒤집어씌우려 한 사건이다. 다행히 딸은 살아남았으며 1건의 살인[48]과 1건의 살인 미수, 문서를 위조한 혐의[49]로 가석방 없는 51년형을 선고받았다. 친아버지도 독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2016년 캐스터가 사망해 수사가 중단되었다.

20여 명의 남성들에게 결혼을 빙자해 돈을 뜯어낸 후 피해자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려 했고 그중 최소 3명을 연탄을 이용해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사건[50]. 뛰어난 외모로 알려져 있는 엄 여인과 반대로 오히려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로 남자를 안심시켜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이 드러난 후 키지마 카나에는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현재 교도소에서 60대 남성과 옥중결혼을 한 후 그 남성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으며 여유롭게 살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분노를 유발하여 사형을 빨리 진행하라는 탄원이 들어온다고 한다.

이 사건과 유사하게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2명과 두 번째 시어머니를 그라목손으로 연쇄살인하고 딸에게 영구한 상해를 입힌 사건. 노 여인은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두 번째 시어머니 살인 이후 직접적으로 농약을 타는 법 대신 쌀 가루에 농약을 타 냄새를 없애고 조미료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두 번째 남편을 살해하고 본인의 친딸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심지어 당시 군대에 있던 아들이 제대하면 살해하기 위해 미리 아들의 보험을 들어놨다고 하며 노 여인은 이렇게 받은 보험금으로 스키를 즐겨왔고 본인의 모든 범행이 드러난 후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역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진 사건이며, 이은해가 남편과 결혼한 후 가스라이팅을 저지르며 남편의 돈을 갈취한 뒤 용소계곡에서 남편에게 다이빙을 하게 유도해 수영을 못하는 남편을 죽인[51] 후 8억의 보험금을 받으려 한 사건. 뻔뻔하게도 주범이 8억의 보험금을 못 받았다며 여러 방송국에 제보를 하였지만[52] 방송으로 보험사를 압박해 보험금을 받으려던 이은해의 의도와 달리 그알 제작진은 이 사건이 의혹이 가득한 사건임을 알아차리고 이은해와 남편의 주변인들을 탐문해서 취재한 결과 사고로 종결됐던 해당 사건을 아내와 내연남의 보험살인으로 의심하는 내용을 담아 방송하며 사건에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경찰의 재조사까지 유도하며 진실을 밝혀낸 엄청난 케이스이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엄 여인과 달리 치밀하지 못해 이전의 살인 시도를 한 내용들을 남겨두는 등의 실책을 저질러 여러가지 증거를 남겼고 결국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지만 도주한 지 4개월만에 오피스텔에서 체포되어 구속되었고 이은해는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40점 만점에 31점을 받아 엄여인에 맞먹는 심각한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으며 재판 결과 가스라이팅 살인이 인정되진 않았지만 보험금을 노리고 계속해서 남편을 살해하려 한 점과 결국 남편을 다이빙하게 만든 후 의도적으로 구조하지 않아서 죽게 한 점이 인정되며 각각 이은해는 무기징역, 조현수는 30년을 선고받았고 이은해와 조현수는 이에 항소했지만 기각되자 현재 마지막 발악으로 상고해 3심까지 진행되었지만 기각되며 형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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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눈의 실명은 사망 급의 보험금이 지급된다.[2] 어머니(실명), 오빠(실명, 화상), 지인(실명), 남동생(화상), 가사도우미(화상), 가사도우미 자녀 2명(화상). 친자녀 역시 모두 사망하였는데, 엄여인이 친자녀도 죽였을 수 있다는 의혹은 있으나 직접적인 증거를 찾을 수사를 할 방법이 없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3] 엄인숙이 딸을 죽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딸이 죽고 나서 남편의 등을 밀어 뇌진탕에 빠트린 전적이 있어서 의심이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4] 167cm 라는 말도 있다.[5] 동네 지인의 증언에 의하면 박진희를 닮았다고 한다. 주변인들(사망한 남편들의 가족)의 조사를 한 형사들의 언론 인터뷰를 종합하면 연예인급 미모는 아니지만 일반인 중에서 예쁜 편이며, 키가 크지만 많이 마른 편인 외모가 고운 얼굴과 합쳐져 강한 매력으로 느낀 남자가 많았다는 게 더 정설이다. 현재 눈만 가린 사진이 알려져 있다. 파일:엄여인.jpg #[6] 비위가 엄청 상할 수도 있으니 약혐 주의. 각종 커뮤니티에 눈만 가려진 사진을 복원해 실물 공개 사진이 나돌고 있다. #[7]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했고 리라유치원 교사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졸이었던 것이다.[8] 약물의 영향 하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은 모두 잊어버리는 증상[9] 조사받던 중 갑자기 쓰러져 소변을 누기도 했으며(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 죽은 딸이 생각나 방화를 저질렀다고 말하는 행동을 보였다.[10]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화 참고[11] 한편 유영철도 38점이라고 잘못 알려져있지만 28점이라고 한다.[12] 개정 전 테스트로 추정. 강호순이 여기서 27점을 받았고, 정남규가 29점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마도 이 테스트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유영철, 정남규 둘 다 만점에 버금가는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추가하자면 유영철의 경우도 이후 범죄 연구 과정에서 협조를 통해 검사를 한 것이고 당시에는 못 했다. 유튜브 《김복준의 사건의뢰》 방송에서는 "범죄의 성향이나 이후의 태도로 볼 때 만점에 육박하는 높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도 엄여인도 유영철, 정남규처럼 만점에 육박하는 점수가 나올 거라고 비슷하게 말했다.[13] 공교롭게도 2022년에 비슷한 사건인 가평계곡 살인 사건의 범인 이은해가 40점 만점에 31점이라는 사이코패스 범죄자들 중에서도 상위권 점수를 받았다.[14] 오빠는 훗날 방송 인터뷰에서 분노가 너무 깊어 엄여인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하였다. 어머니와 자신의 돈만 갈취했다면, 그래도 다시 어떤 일이라도 해서 살아볼텐데, 시각을 완전히 잃게 하여(공식적으로 당시 기준 1급 장애인, 현재 기준 중증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진 게 너무나 괴로워 증오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도 죽이고 싶다는 생각 중간에 내 동생이라 생각하면 죽이는 것까지는 못하겠다는 기분도 든다고 한다.[15] 권일용의 경우에도 경찰의 일원으로서 면담을 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외부인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사건 수사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외부인이라고 볼 수 있다.[16] 자료 수집을 위해 2인 이상 살해한 살인범 십수 명을 만나 면담한 적이 있었다.[17] 2000년 2월 딸이 뇌진탕으로 사망한 이후 엄인숙은 우울증 치료제를 먹었다고 한다.[18] 남편은 정신병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의 집안에서도 엄인숙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19] 사망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험금을 받는 것이 실명이다.[20] 케이블 TV판에서는 남편의 사망을 수사한 경찰관이라고 묘사되었다. 판결문을 보면 실제로는 나이트에서 만났던 남자인 임모 씨(28세)였다. 참고로 나이트에 간 것은 첫 남편 장례식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21] 일어날 수 없게 꼬리뼈를 다치게 했다.[22] 혼인신고가 안 돼 있으면 보험금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재빠르게 혼인신고했다.[23] 이때 엄인숙은 두 번째 남편과 영혼결혼식을 했다. 또 엄인숙은 임신한 상태였다. 유가족들은 애를 낳지 말고 새출발하라고 엄인숙에게 말했지만 엄인숙은 사망한 새 남편의 아이를 꼭 낳겠다고 유가족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사망한 새 남편에게 잘 하는 모습을 본 유가족들은 엄인숙에 대한 의심을 거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엄인숙은 장례식을 치르고 보험금을 수령한 뒤 잠적했다.[24] 최소 수억 원은 타내려고 했으나 새 남편이 일찍 숨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말았다.[25] “엄마, 이거 몸에 좋은 거야”라면서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권했다고 한다.기사[26] 이 부분은 케이블 TV에서도 주사 바늘로 처리했다. 2004년 4월분 이후는 케이블에서는 나오지 않고 그냥 체포되고 시각장애인이 된 오빠와 어머니가 길을 걷는 것으로 마무리.[27] 당시 엄인숙은 가사도우미의 집에서 신세를 지면서 살고 있었다. 이후 가사도우미가 1월 말 즈음 나가 달라고 말했는데 엄인숙은 거기에 분노를 일으켜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엄인숙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도움을 준 가사도우미에게 이런 짓을 저지른 것. 이 사건은 보험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가사도우미의 딸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에서 "불쌍한 사람 갈 데 없대서 도와준 건데 우리 집에 화재를 냈다는 게 용서할 수 없다. 그 여자가 사람이 맞나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28] 엄인숙은 불이 나자마자 아들을 업고 창문을 열어 고개를 내밀고 물수건으로 입을 막은 채 대피했다.[29] 공교롭게도 이 병원은 화상 치료 전문 병원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tvN범죄의 재구성》에 출연했던 당시 수사 관련자도 인터뷰에서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어떻게 휘발유를 뿌릴 수가 있느냐"며 치를 떠는 모습을 보였다.[30] 엄 씨는 “불치병을 앓는 세 살배기 아들을 보살필 사람이 없다”며 법원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엄씨에게 속아넘어간 판사는 그녀를 석방했고 엄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었다.#[31] 4월 1일 가와사키병을 앓다가 폐부종으로 사망함.[32]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였다.[33] 피해자는 겨우 20대 중반의 나이 어린 여성이었다. 오른쪽 눈의 망막이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려 시력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34] 참고로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신창원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다. 그런 형사도 학을 떼는 사건이다.[35] 오형사가 알아본 결과 다른 재소자들에게 이 물건들을 죄다 나눠줘 버렸다고 한다.[조선일보] 파일:엄여인 사건 기사.jpg[36] 그것이 알고싶다 632회 (2007.7.21 방송) 연쇄살인자 심리파일 - 사이코패스, 그들은 누구인가?[37] 표창원이 진행했던 범죄 재연극 '살인자는 말한다'의 시즌 2격에 해당하는 프로그램.[38] 배우는 박근형.[39] 진짜 정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소설가 도희재[40] 범행 수법은 이은해노은희가 모티브다.[원화] 당시 10억 원, 현재 30억 원[41] 아내의 장기를 모두 제자리에 두셨나요?[42] 먹은 직후 30분 안에 사망한다.[43] 이 점은 이은해와 닮았다.[44] 알쓸범잡2에서 이를 밝히자 이호 교수와 김상욱 교수가 노벨상 감 연구를 보험금을 타는 범죄를 위해 했다며 경악했다.[45] 두 명의 아내 역시 세번째 아내와 마찬가지로 심근경색 및 심부전증으로 사망해서 세번째 아내와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명의 아내는 단순한 심근경색이나 심부전증으로 처리되어 시신이 남편 카미야한테 넘어갔고 카미야는 두 아내의 시신을 태워서 증거를 인멸했다. 카미야는 무려 두 명의 법의학자를 속이고 완전범죄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세번째 아내의 사망사건에는 법의학자 오노 요키치 교수의 끈질긴 집념과 노력으로 진실이 밝혀졌는데 특히 세번째 아내의 심장과 혈액을 보관한 것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해 주었다.[46] 내연남: 너 또 약 먹였어?[47] 100억 원[48] 전 남편 살인에 대한 재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49] 남편의 유서를 조작해 (남편과 전 아내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상속자에서 제외시켰다.[50] 돈을 뜯은 피해자들을 살해하며 범행을 마쳐서 킬러 꽃뱀이란 별칭이 붙었다.[51] 이 사건 이전에도 타이어 펑크, 바나나 보트, 낚시터 밀치기, 복어 등을 이용해 남편을 살해하려 했으며 살인을 실패할 때마다 만료 직전 보험료를 넣어 보험을 유지했으며 남편이 죽었을 때는 보험 만료 4시간 전인 점이 보험조사관과 그알 제작진들에게 의심받아 범행이 발각되었다.[52] 이 점에 범죄 전문가들은 이은해가 돈에 대한 욕망은 큰 반면 대부분의 학력을 검정고시로 얻으면서 사회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보험조사관에게 만료 4시간 전 사망이라는 큰 의심점을 내주고도 이를 의식하며 몸을 사리기는커녕 돈에 대한 욕망으로 방송에 제보를 했지만 그알 제작진을 과소평가했다가 보험조사원과 똑같은 만료 4시간 전 사망을 이유로 하여 그알 제작진들에게도 의심받으며 본인의 예상과 반대로 취재와 방송이 진행되며 범행이 발각되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본인이 보험금을 얻기 위해 방송의 파급력을 이용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알의 꼼꼼한 취재에 의해 범행이 들통나며 본인이 이용하려던 방송의 파급력으로 인해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서 버렸다.)[53] 여기서는 엄인숙이 신종 마약을 한 사람으로 묘사될 뿐 사이코패스라는 설명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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