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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모음 ㅔ 의 이름
2. 감탄사
3.1. 오용
3.2. 관련 문서
4. E를 영어 외 로마자 사용 언어로 읽을 때 발음


1. 한글 모음 ㅔ 의 이름[편집]





2. 감탄사[편집]


한국어영어, 일본어감탄사. 언어마다 용법에 차이가 있다.

한국어의 '에'와 일본어의 '에'는 어법만 아니라 억양에도 차이가 있다. 한국어의 경우 짧게 끊거나 길게 늘이더라도 끝이 분명하고 아래로 향하며, 기본적으로 ㅇ받침이 살짝 섞인다. 반면,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길게 말하며 끝이 올라간다.


2.1. 한국어[편집]


  • 뜻에 맞지 아니하여 속이 상할 때 혼자서 하는 소리.
    • ex) 에, 이게 아닌데….

  • 가볍게 거절하는 뜻으로 하는 소리.
    • ex) 에, 괜찮습니다.

  • 남을 나무랄 때 하는 소리. (= 에이!)
    • ex) 에! 그게 무슨 짓이니!

  • 스스로 생각을 끊어 버리려 할 때 내는 소리.(= 에라)
    • ex) 에, 이젠 모르겠다.

  • 무엇을 생각하거나 기억을 더듬을 때 내는 소리.
    • ex) 에... 그러니까, 어디까지 말했더라?


  • 기분이 상쾌할 때 스스로 내는 소리.
    • ex) 에, 이것 참 장관이로군!

정 헷갈리고 잘 모르겠으면 어어, 에라, 에이, 어허 등을 떠올리자.


2.2. 영어[편집]


Heh

  • 경멸·가소로움·놀람·반문 등의 소리. Huh보다 좀 더 비격식적인 면이 강하다.


2.3. 독일어[편집]




  • 뜻은 영어와 같다.


2.4. 스페인어[편집]


Eh

  • 뜻은 영어와 같으나, 부가의문문으로서 사용하거나 군말로 사용하기도 한다.

2.5. 일본어[편집]




  • 대답하는 소리
  • 의아해서 물을 때의 소리
  • 놀랐을 때의 소리

일본에서 주로 "에?"로 쓰이며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문장의 상황에 따라 네?, 예?, 어?, 응? 등으로 번역한다. 전현무가 초창기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어를 따라한다며 "에에~?↗↗"를[1] 자주 썼는데 여성스러운 걸 넘어 좀 심했다보니 테라다 타쿠야가 화를 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일본어 번역체에서 사용되는 걸 볼 수 있다. 촉음의 경우, 엣? 엗? 엝? 등 종성이 /ㄷ/으로 끝나는 자음을 붙여 번역하기도 한다.


3. 한국어의 조사[편집]


  •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2]
  • 대상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 역할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 원인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나열하여 보이는 뜻을 나타내는 접속 조사.
  • 강조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 구 구성을 이루어, 여럿 가운데 얼마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3.1. 오용[편집]


보통 ''가 발음될 때 [에]로도 발음해서[3] 적을 때도 자주 헷갈릴 때가 있다.
대체로 어딘가에 속한 상황을 말할 때는 '의'를, 처소나 시간을 말할 때는 '에'를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에와 -의의 쓰임에 대한 국립 국어원 답변에 의하면,

조사 ‘의’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관형사 구실을 하도록 할 때 씁니다.

<보기>

㉠ 뒤 체언이 나타내는 대상이 앞 체언에 소유되거나 소속됨을 나타내는 경우

나의 옷/그의 가방/영이의 얼굴/우리의 학교/어머니의 성경 책

㉡ 앞 체언이 뒤 체언이 나타내는 행동이나 작용의 주체임을 나타내는 경우

우리의 각오/국민의 단결/너의 부탁/나라의 발전

㉢앞 체언이 뒤 체언이 나타내는 대상을 만들거나 이룬 형성자임을 나타내는 경우

다윈의 진화론/나의 작품/거문고의 가락

조사 ‘에’는 체언 뒤에 붙어 그 체언이 부사어임을 나타낼 때 씁니다.

<보기>

㉠ 앞말이 처소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옷에 먼지가 묻다/언덕 위에 집을 짓다/나는 시골에 산다.

㉡ 앞말이 시간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나는 아침에 운동을 한다./우리, 오후에 만나자./진달래는 이른 봄에 핀다.

㉢ 앞말이 진행 방향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경우

학교에 가다/동생은 방금 집에 갔다./지금 산에 간다.

관형사 구실이라는 것은 체언, 즉 명사나 대명사 따위를 수식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부사어는 용언을 수식하는 말을 가리키는데요, 즉 동사나 형용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에'입니다.


처소를 나타내는 경우, '-에'와 '-에서'를 혼동하는 추세도 증가하고 있다. 대체로 전자는 정적 처격(static locative),[4] 여격, 방향격, 자격격, 도구격으로 쓰이고, 후자는 동적 처격(dynamic locative)[5] 혹은 출격(즉 출처), 탈격 등을 나타내는 용도로 쓰인다. 한국어는 처격의 정적/동적 여부를 구별하는 몇 안 되는 언어이기에, '-에'와 '-에서'의 구분은 외국인 학습자들을 매우 혼란스럽게 한다. 한국어 원어민에게도 이는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인데, 사람마다 정적 처격과 동적 처격 중 무엇을 쓸지를 두고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6]

'에'는 '있다/없다'와 같은 존재사 서술어와 어울리고 시간적 배경을 나타내는 부사어와 어울린다. 이것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르칠 때에도 별개의 용법 카테고리로 나눠서 설명하며 어렵지 않다.

문제는 공간적 배경을 나타내는 '에'와 '에서'를 가리는 것인데 이게 얼핏 생각하면 매우 혼란스러우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공간적 배경을 나타내는 '에'와 '에서'는 기본적으로 존재사가 아닌 '먹다', '앉다', '가다', '오다', '자다' 등의 일반 동사와 어울리는 용법인데 이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

  • (동사의 동작이 이루어진 뒤에 주어가 있게 되는 장소나 공간) + 에 + (동사)
  • (동사의 동작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어가 있게 되는 장소나 공간) + 에서 + (동사)

ㄱ. 선생님이 교실 들어갔다.

ㄴ. 선생님이 교실에서 나왔다.

ㄷ. 고양이가 방 온다. (화자가 방 안에 있음.)

ㄹ. 고양이가 방에서 (나한테) 온다. (화자가 방 밖에 있음.)


다만 '살다', '지내다', '태어나다'와 같은 일부 동사는 '에'와 '에서'를 모두 허용한다. 살거나 지내는 동작은 어떤 장소를 배경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장소에 그 자체로 존재함을 나타내기에 '있다'의 논리를 공유할 수 있다. '태어나다'는 태어나는 동작이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에서'를 쓸 수 있고 태어남으로써 특정 장소에 비로소 존재한다고 보면 '에'를 쓸 수 있다. 굳이 까다롭게 뜻을 곱씹으면 약간의 뉘앙스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과적으로 별 차이는 없이 쓰인다.

3.2. 관련 문서[편집]




4. E를 영어 외 로마자 사용 언어로 읽을 때 발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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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예능에서 여성 패널들(+여성 방청객들)이 경악할 때 내는 그 "에에~?"와 같다.[2] 어원은 고대 한국어 良中(/*akuy/). 신라 시대까지만 해도 良와 中는 같은 뜻을 지닌 별개의 조사였으나, 고려시대(11세기)부터 합성어 형태가 널리 퍼졌다.[3] 간혹 절충안(...)으로 으ㅔ[ɰe\]나 에ㅣ[ei\]라고 발음하기도 한다.[4] 장소, 시간, 기준단위, 원인 등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아침에 일어난다', '침대에 눕다' 등이 예시가 된다.[5] 주로 역동적인 행위가 일어나는 동사를 수식하는 용도로 쓰인다. '밖에서 논다', '침대에서 자다' 등이 예시가 된다.[6] 예컨대, '서울에 태어나다'와 '서울에서 태어나다' 중 어떤 어형을 자연스럽게 혹은 부자연스럽게 보느냐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화자의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전자는 태어날 부모나 장소를 본인이나 신적 존재가 점지해서 태어난다는 인상을, 후자는 단순히 태어난 장소나 출처를 강조해서 표현한다는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