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셀다 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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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エ=セルダ・シューン

슈퍼로봇대전 J등장인물. 본래는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인물이었다.


2. 슈퍼로봇대전 J[편집]


퓨리의 최강의 위치에 있던 기사였으며 알 반의 스승이기도 했던 남자. 동시에 토우야 루트에서만 밝혀지지만 벨제루트, 그랑티드, 쿠스트웰의 기초 설계를 한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이 계획에 따른 기체 제작 자체는 아슈아리 크로이첼사와 프란츠 체펠린이 담당했다.

퓨리가 지구를 창조할 당시에는 지적 생명체의 씨앗을 뿌린 이유가 자신들이 내려가 살 곳을 구축하기 위해서였지만 에 셀다 슌은 결과적으로 그 최종 결과물인 인간에게 애착을 느끼고 퓨리의 지구이주계획을 수정할 것을 구 랜든 고트에게 진언했으나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벌어진 게 J 당시의 일.

카티아 그리냐르, 페스테니아 뮤즈, 멜루아 멜나 메이아 3명을 주인공기에 태워 도망치게 해주고, 자신은 알 반 랑크스과의 싸움에서 전사하고 만다. 하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3명을 태운 기체는 시운 토우야 혹은 칼비나 크란쥬가 있는 곳에 도달하게 되어, 그들이 퓨리와 싸워나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에 셀다 슌은 자신의 기체를 누가 주워서 쓸 지 미리 알고 보냈다는 건데, 시운 토우야 루트에서는 일부러 토우야가 있을 만한 곳에 강하시켰다고 하면 납득 가능한 상황이지만 칼비나 크란쥬 루트의 경우 이 인물의 존재 자체가 언급이 안 되고[1] 대충 계획을 알 반이 주도했다가 돌아섰다는 식으로 어물쩡 넘기는데 이는 토우야 루트와의 충돌점 중 하나이자 거대 설정구멍. 실제로 파트너 3명이 그다지 조종에 능통하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나데시코랑 안 만났었다면 계획의 첫째부터 틀어질 뻔했다. 실로 경이적인 미래예지 능력이 아닐 수 없다.

사실은 토우야의 아버지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안 그래도 양친이 너무 일찍 떠났는데 토우야 본인은 각성하기 전까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고 그 때문에 부모님을 잃은 것에 대해 별 감정이 없으니 그저 후새드.

...엄밀히 따지자면 이 아저씨는 퓨리(정확히는 그 란돈)의 입장에서는 쳐죽일 인간이지만 퓨리를 배반한 탓에 결과적으로 지구에서 퓨리가 더 오랫동안 깽판을 치게 되었으니 어디까지나 살려준 셈 쳐도 지구인에게도 별로 좋은 소린 못 들을 듯. 이게 다 쥬아 무 다르비 때문이다

참고로 아들인 토우야의 퓨리로서의 이름이 토우야 셀다 슌인데 본인이 '에 셀다'라고 불리고 있고 퓨리 인들의 이름 표기를 따르면 자기 아들 이름을 '토우야 셀다'라는 상당히 이상한 이름으로 지은 셈이다.

덧붙여서 슈퍼로봇대전 J의 스토리의 중핵을 차지하는데도 등장인물 중 가장 존재감이 없다. 주인공 잘못 고르면 그냥 아예 없는 인물 취급 당하는데 이 쯤 되면 순전히 시운 토우야를 위해서 추가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인데, J의 시나리오가 나름대로 부실하다는 반증일 수도. 다들 하나씩 있는 설정화마저도 없다. 얼굴도 안 내비치는데 있을 리가.


3.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편집]


파일:external/193tcg.com/OGlog17-085.jpg

문 드웰러즈에서는 좀 더 자세한 설정이 추가되면서 동시에 J 시절에도 없었던 얼굴과 성우까지 생겼다. 프롤로그에서부터 등장하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일회성 캐릭이면서도 전용 BGM으로 비장함이 넘쳐흐르는 The Knights of Fury를 갖고 있다. 이는 후일 토우야가 각성하는 이벤트 및 부하인 알 반의 아군 버전 BGM으로도 쓰인다. 일회성 캐릭터용 BGM치고는 매우 대우가 좋은 사례.

J에서는 최강의 기사라는 이야기만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황족 친위대인 금사들의 대장인 성금사장의 직책을 가짐과 동시에 과거의 대전에서 활약했던 영웅으로 나온다. 옥좌기 그랑티드를 몰 수 있는 파일럿이자 그 실력은 총대기사 구 랜든 고츠 이상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슌 가문은 황족의 근간을 지키는 가문이다.[2] 전 황제와 함께 그랑티드(아마도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에 탑승하여 바우라를 물리치고 보우더의 문을 봉인한 영웅이다. 수천년 전의 싸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살아있는 것은 인공동면의 덕분.

지구인으로서의 가명은 셀드아 시운(セルドア·シウン). 아들 토우야에게는 달에 있는 아슈아리 크로이첼 사에서 근무한다고만 알려져 있었다. 아슈아리 크로이첼에서 만났던 카티아, 멜루아, 페스테니아에게도 셀드아로 알려져 있었다. 다만 세사람은 기체의 정비를 위해 가족들이 부른거라 만난 기간은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해당 회사에서 일하던 칼비나하고도 구면이지만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모양. 후일 밝혀지지만, 보험으로서 벨제루트 브리간디의 제작을 프란츠 체펠린에게 극비리에 진언해놨다.

프롤로그에서 지구에 퓨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옥좌기 그랑티드를 몰고 지구로 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것을 막으려는 알 반과 대립하다가 첩사장 카로 란 비에게 뒤치기를 당해서 중상을 입지만 그 와중에도 틈을 노려서[3]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 후 아슈아리 크로이첼사를 찾아가지만 이미 게스트 기체들로 위장한 퓨리의 공작부대에 의해서 괴멸당한 이후였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첩사 소 데스 조의 공작부대를 몰아낸 이후 기지 안에 남아있던 유일한 생존자인 카티아와 멜루아를 구출한 이후 지구로 강하한다.[4]

본래 그랑티드의 에너지가 얼마 안 남은 상태였기에 연방군의 기지에 착륙할 것을 예상했지만 어떠한 운명에서인지 시운 가에 도착하고 아들 토우야와 재회하나 소 데스 조의 퓨리 공작부대가 그 뒤를 쫓아서 도달한다. 이에 그는 아들 토우야를 그랑티드에 태워 기체의 에너지가 수복되는 것을 확인 이후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보도록 해라, 토우야... 아버지의 싸움을,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에 셀다 슌... 성금사장의 이름을 걸고, 우리들의 비원을 이루기 위해! 나의 아들에게 황가의 검을 물려주기 위해! 이 자리에서 역적을 친다!"


소 데스 조의 공작부대를 격퇴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부상이 악화되었기에 출생의 비밀을 비롯한 자세한 사실을 밝히지는 못하고 아들 토우야의 눈 앞에서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사후에는 돌아가는 상황이 좋지 못해서 얼마 동안은 장례도 제대로 못 치르고 그의 시신은 이리 옮겨지고 저리 옮겨지는 수난을 당한다. 최종적으로는 엔딩 시점에서야 자신이 사랑했던 지구인 아내 옆에 묻혀 안식을 갖게 된다.[5]

사실상 정식으로 합류하는 캐릭터가 아니고 금방 이탈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시나리오 속에서 그 실력을 나타내는 것이 극 초반 등장할때 적들 레벨이 보스급조차도 10도 안되는 상황에 이분은 혼자 30이라는 초월적인 레벨을 자랑한다.[6] 그래서인지 분명 이벤트 중에서는 그 실력을 다 발휘못하고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황인데 막상 전투에서는 때렸다하면 카운터를 팍팍 내고 적들의 공격도 다 피해버려서 오히려 격추되기가 더 힘들다. 그것도 무기가 달랑 두개 밖에 없는 구 윙키 시절 생각나는 답답한 무기구성의 그랑티드로 2회차 이후 에이스보너스를 얻으면 무조건 카운터가 뜨는 보너스가 나오지만 레벨차에 따른 능력치에 원체 카운터 잘 띄우던 분이라 크게 고마움을 못 느낄지도. 한술 더 퍼보자면 레벨 99 기준 능력치로 기량은 슈우, 리슈와 공동 1위, 격투와 명중도 전체 5위권 안에 드는 실력자로, 과연 루이나를 물리친 영웅이라 할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정신기 습득 레벨과 구성을 보면 토우야는 가속이 나오는 순서가 틀리고 소모 SP가 15라 아버지보다 5가 더 소비되며 기백이 아니라 기합인거만 빼면 아버지랑 완전히 동일하다. 특수기능 역시 연속공격 4레벨의 유무만 다른지라 과연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감탄이 나오는 구성. 제자뻘되는 알 반의 경우 트윈이 사랑이란 것만 빼면 모든 정신기 구성이 동일하다.


4. 기타[편집]


전투대사집

문 드웰러즈에서의 성우인 호리 히데유키는 건전로봇 다이미다라에서 펭귄 제왕 역으로 출현했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토우야의 성우인 시마자키 노부나가카티아 그리냐르의 성우인 히카사 요코가 출현했다. 이 정도라면 테라다 PD가 성우를 우연히 뽑은건지 서서히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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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다. 그냥 스토리 초반에 파트너 3명이 "자신들을 탈출시켜 준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게 전부다. 후반부에 그 란돈 고트의 대사에서 이 사람의 이름이 별 복선 없이 갑툭튀하는데 당연히 토우야 루트를 안 해봤다면 "얜 또 누구야?" 소리가 나올 수밖에...[2] 황족의 근간이라고 해서 뭔가 싶지만 혈족에게 왕위가 계승되는 왕정체제의 구조를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온다. 즉 황족의 근간=혈통을 지킨다는 의미로 슌 가문은 퓨리 황족의 핏줄을 유지하기 위한 잠재적인 혼약자 후보라는 뜻이다.[3] 그랑티드의 눈이 번쩍이면서 카로 란과 알 반을 뿌리치고 탈출했는데, 카로 란의 말에 의하면 그랑티드는 때때로 저런 식으로 스펙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퓨리의 창조신 퓨레임이 깃들어 있었기 때문이다.[4] 페스테니아는 당시 칼비나와 함께 벨제루트에 탑승한 상태로 기지 밖에 있었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5] 이 씬에서 알파외전 하드루트 엔딩의 찡해지는 결말을 떠올린 분들은 연륜이 있는 사람이다.[6] 비기너즈라면 35레벨이라서 기백과 열혈까지 뚫려있다. 모든 적들을 다 잡는 등의 삽질을 감행하면 노말에서도 뚫을 수 있을것 같으나, 간발의 차로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