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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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go Sword. 말 그대로 의지를 가진 검이라는 뜻.
무기 자체에 자아(ego)가 깃들어 있다는 설정은 현대 판타지에서는 실마릴리온(투린이 사용하는 검 구르상)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 신화적 뿌리를 본다면 주인을 선택하는 무기라는 개념을 근원으로 볼 수 있겠다. 컴퓨터 게임에서 최초로 등장한 실례는 울티마 시리즈(Ultima) 중 자아를 가진 검인 Black Sword가 그 최초이며, 이후 모든 컴퓨터 게임 내에서 비슷한 설정을 따라했다.
2. 설명[편집]
대한민국에서는 드래곤 라자의 프림 블레이드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 이후의 거의 모든 국내 판타지소설에서는 에고 소드라는 명칭을 사실상 고정적으로 클리셰화 하여 쓰게 되었다. D&D 계통에서는 이런 '지능 수치를 가진 무기'를 싸잡아 인텔리전트 웨폰(Intelligent weapon)이라고 부른다. 지능(Intelligence)이 있기에 검의 소유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마법을 쓸 수도 있지만 '지혜(Wisdom)'는 없기 때문에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소유자의 결정에 의존하게 된다는 설정이다.[1]
북유럽 신화에서는 프레이가 이런 칼을 갖고 있었는데 게르드와 결혼하기 위해서 중매를 서 준 스키르니르에게 줘버렸다. 엄청난 미녀 거인인 게르드를 아내로 맞이한 대신 에고 소드를 다른 사람에게 줘버린 프레이는 이후 라그나로크에서 무기가 없어서 수르트와 맞붙었을 때 나뭇가지를 들고 덤볐으나 수르트의 칼에 맞아 전사했다.
D&D의 설정에 따르면 인텔리전트 웨폰에게도 지능이 있어서, 높은 것은 스스로 언어를 구사해서 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지만 저급의 것은 칼날을 울리거나 하는 방식의 의사표현이 전부라고 한다. 지능이 높은 일부의 것은 마법도 사용한다.
무기에 깃든 자아에게도 성향과 성격이 있으며, 그에 따라 사용자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같은 성향의 자아라면 훌륭한 여행의 동반자가 되겠지만, 성향이 맞아떨어져도 서로 간의 성격에 문제가 있으면 괴로울 수도 있다.[2] 인텔리전트 웨폰과 마법검의 차이는 무기의 자아 존재 여부이기 때문에, 인텔리전트 웨폰이더라도 자아와 사용자간에 교류가 없으면 그냥 마법검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민스크와 라일라코르는 거의 운명에 가까운 만남(...). 저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하게 지내서 나쁠 것은 없다. 그냥 무기로서의 가치에 관심이 있을 뿐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또한 검을 쥐고 있는 사용자와 그 희생자들, 혹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일대의 생물들을 자신의 의지나 룰대로 지배하려는 마검이나 대사는 일절 없지만 자의적인 판단으로 결계 등을 펼쳐 사용자를 가리거나 지키고 특정 조건에서 쓰지 못하게 제약[3]을 거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 밖에도 자아를 지닌 다른 존재가 검 형태로 변신 혹은 여기에 옮겨가거나 봉인된 경우도 있다. 퇴마록의 월향이 그런 예.제트 소드의 경우는 15대 이전 계왕신이 봉인됐음에도 의사나 자의적인 힘이 표출된 적 없이 그냥 검으로 살았기에 논외로 친다.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에서 주인공급의 인물은 다 들고 있다.
자아를 지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보통 무기가 아니라는 증거인지라 검으로서의 성능은 보장되며 에고 소드임에도 능력이나 장점이 없는 것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4] 대부분이 작중 상급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무기이며 세계의 명운을 쥔 신검 급의 무기인 경우도 부지기수다. 등장하는 무기가 죄다 에고 소드인 블리치는 예외.[5]
SF 장르에서는 AI의 존재로 인해 자아가 깃들어 있는 무기는 꽤 자주 나온다. 대부분 간단한 AI로 무기의 효율을 높이도록 보정하거나 설명하는 역할이지만 그 외의 대화 기능이 붙어 있거나 아예 제대로 자아와 감정을 가진 AI를 박아놓은 경우도 있다. 다만 AI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세계관인 만큼 판타지 장르에서의 에고 소드 만큼 특별시되지는 않는다. 무기 자체에 AI가 박혀 있는 경우도 있고, AI 본체는 다른 곳에 있으며 무기에 원격 단말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3. 목록[편집]
- 가난뱅이 신이! - 소민쇼라이
- 가면라이더 세이버 - 가면라이더 사이코 (광강검 사이코)
- 가즈나이트 - 절망의 검 디스파이어[6]
- 검을 든 꽃 - 기오사 시리즈
-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성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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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 - 카츠[8] - 그랜드체이스 - 그란다르크, 이클립스
- 나루토 - 사메하다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던전앤파이터 - 마검 아포피스, 마검 프놈, 마검 바키라, 에고소드 클라리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스파다, 염마도, 마검 단테
- 데스티니: 강철의 봉기 - 웨스 오브 더 머신레이드의 SIVA에 잠식된 무기[10]
- 드래곤 라자 - 프림 블레이드
- 드래곤레시피 - 칼시스, 시드리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 다이의 검
- 란스 시리즈 - 마검 카오스, 성도 닛코
- 로스트아크 - 벨크루제, 나히니르, 어둠의 대검[11]
- 레바의 모험 - 마검 히페리온
- 리그 오브 레전드 - 다르킨
- 마 시리즈 - 모르기프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 레반틴
- 마법전사 유캔도 - 드래곤 스워드
- 마법천자문 - 여의필
- 마비노기 - 정령무기[12], 테흐라[13], 프라가라흐[14], 클라우 솔라스[15]
- 마술사 - 엔즈의 검
- 만 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 - 루드비히[16]
- 메이플스토리 - 마하, 라피스와 라즐리, 파멸의 검
- 모탈 컴뱃 시리즈 - 타카하시 켄시의 센토
- 별의 커비 시리즈 - 갤럭시아[17]
- 블리치 - 모든 참백도[18]
- 사무라이 디퍼 쿄우 - 천랑
- 성검의 블랙스미스 - 아리아, 에바드니
- 성스러운 카나 - 영원신검
- 소울 이터 - 라그나로크, 엑스칼리버
- 소울 칼리버 시리즈 - 소울 엣지, 소울 칼리버
- 슈퍼 마리오 RPG - 카리바
- 신을 죽이는 방법 - 열쇠검
- 신의 탑 - 휘광의 유월, 붉은 시월
- 심심한 마왕 - 마왕의 검[19]
- 아룬드 연대기 - 멋쟁이 검
-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 - 닌쟈크소드
- 아스피린 - 온달의 식칼
- 약속의 땅 리비에라 - 디바인[20]
- 어드벤처 타임 - 풀의 검, 핀검
- 엘르멘탈 제라드 - 렌을 포함한 에딜레이드 종족[21]
- 엘릭 사가 - 스톰브링거
- 열렙전사 - 에고 소드
- 열혈강호 - 화룡도, 복마화령검
-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 - 밀리엄 오라이온
- 용자지령 다그온 - 라이안
- 울트라맨 Z - 환계마검 베리아로크
- 울티마 시리즈 - 블랙 소드
- 원피스 - 나폴레옹, 제우스[22],
명도 코폭풍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잘아타스, 레모르니아, 보르팔리아, 파멸의 인도자, 살게라스의 고샬라흐, 레모르니아
- 이누야샤 - 철쇄아, 천생아, 총운아, 투귀신, 탈귀
- 이드 - 라미아
- 인피니트 덴드로그램 - 네메시스, 원시성검 알터, 그 외 'type:메이든 with 암즈'를 포함한 자아가 있는 무기들
- 작안의 샤나 - 니에토노노샤나
-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 스승[23]
- 정령왕 엘퀴네스 - 파이어 버스터, 블레스터
- 제로의 사역마 - 데르플링거
-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 마스터 소드[24], 기라힘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아누비스신
- 지구방위 연구소 - 엔젤크리스티나에로살롱자이언트오브피카디리엘리트스나이퍼폴리페놀클로로젠맥심로즈버드폴리에스틸렌파워오펜디펜스드래곤스파이어볼드모트모르고스파이어인더홀리나이트러브러브라이징메테오인페르노렛츠유리가가린16세주니어... aka 봉순이
- 지옥소녀 - 이치모쿠 렌
- 창세기전 3 - 지하드[25]
- 책벌레의 하극상 - 슈팅루크
- 천련*만화 - 무라사메
- 캄피오네! - 천총운검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 딸기잼 마법검
-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 소디언
- 테일즈위버 - 미스트랄 블레이드
- 퇴마록 - 월향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 세레지아 크롬웰, 아우부츠
- 팀 포트리스 2 - 아이랜더
- 판타지 수학대전 - X의 검
- 페어리 펜서 F - 모든 요성들[26]
- 포켓몬스터 - 단칼빙, 쌍검킬, 킬가르도[27]
- 플레이어 - 엑스칼리버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 모드위르
- 하스스톤 - 살아있는 검 레모르니아
- 하얀 늑대들 - 즈토크 워그
- 후린의 아이들 - 구르상
- 흑백의 아베스타 - 신검
- 흑철 - 명검 하가네마루
- 히어로메이커 - 에그 소드
- DC 코믹스 - 소울테이커
- Dust: An Elysian Tail - 아흐라
- Fate 시리즈 - 마신 세이버의 연옥
- Pathfinder: Wrath of the Righteous - 피니언
- SSSS.그리드맨 - 사무라이 칼리버
-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 - 칠살천능
- Warframe - 워
- Warhammer 40,000 - 데몬 웨폰
- 99강화나무몽둥이 - 99강화나무몽둥이[28]
- Project Moon 세계관 검 형태의 E.G.O - 이 세계관의 E.G.O 장비는 모두 특정 존재의 자아가 물리적인 형태로 발현한 것이다. 그러기에 E.G.O 장비를 다루다가 되려 자아가 먹힐 수도 있다고.
4.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9 02:37:55에 나무위키 에고 소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단어는 어디까지나 D&D 세계관에서나 통용되는 명칭인지라 이 명칭이 굳이 정식명칭이라 불릴 이유는 없다. 오히려 저작권 때문에 D&D 쪽 단어들은 함부로 사용하기도 어렵고. 일단 D20에서는 이런 식의 지능을 지닌 아이템을 싸잡아 '인텔리전트 아이템'이라고 부른다.참고[2] 예외로 일부 인텔리전스 아이템은 만들어진 명확한 목적이 추상적이나마 있기 때문에 성향이 같고 성격도 잘맞다고 해도 인텔리전스 아이템이 가진 목적과 사용자의 의사가 합치하지 않으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거나 훨씬 떨어지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3] 대표적인 예가 칼집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것.[4] 가끔씩은 무기로서는 평범한 수준인데 무기의 자아가 현명하거나 경험이 많아서 조언이 유용한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5] 사실 블리치에서도 참백도를 다룰 수 있는 사신들은 전부 실력있는 사신들이다.문제는 상대들이 하나같이 괴물이라 잡졸이랑 그닥 차이가 없다는거[6] 아란 자살 후 한정.[7] 본래는 신이 만들어낸 검이지만, 후에 주인공의 의해 흡수되어 소멸을 면하고 한참 동안 주인공의 혼의 머물러 있었다가 최근에야 자아가 확립한 동시에 인간 형태로 등장했다.[8]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건 그냥 본인의 망상.[9] 두 번째 확장팩 호드 오브 언더다크에서 등장. 한때 인간이었던 어느 모험가의 영혼이 검에 빨려 들어가서 탄생한 인텔리전트 아이템이다.[10] 이쪽은 에고 소드보단 리빙 웨폰에 가깝다.[11] 레이드에서 제압해야 하는 보스 등급 몬스터로 나온다.[12] 에고 소드라기보단 인텔리전트 웨폰에 가깝다. 검의 정령 말고도 다른 종류의 무기의 정령도 있기 때문. 근데 정령무기에 세공을 하면 이름이 Ego XX로 나온다. 특히 초기 마비노기 가이드북(베타~G1)에 G2 업데이트 예고편에선 '에고 소드'라고 표기 되어있는데, 현재는 에고 웨폰이라 생각하면 된다.[13] 교역소 임프 한정 상품에서 가끔 보이는 아이템. 메인스트림 진행 중 등장하는 그 테흐라의 검이다. 이쪽은 설명에 정확히 에고 소드라고 나온다. 하지만 표기만 에고 소드일뿐, 실제론 자아를 가지고 있단 묘사가 없다.[14] 본래는 그냥 신검/성검이였지만, 통합되지 못한 형태들이 논란이 되어 후에 G25에서 형태가 있는 검이 아닌 자아를 가진 무형의 힘이라는 새 설정이 추가되었다.[15] G9 보스 몬스터가 아닌 누아자가 사용했던 동명의 정령검. 테흐라와 달리 아직까지 미등장 상태다.[16] 이 쪽은 마왕인 주인공이 잡았을 때 기능에 손상이 생겼고 토까지 했다.[17] 메타 나이트가 사용하는 검. 게임 상에선 전혀 드러나지 않으나, 애니메이션에서 보검 갤럭시아가 실리카에게 말을 거는 장면으로 보아 에고 소드라고 할 수 있다.[18] 단 실체화되지 않는 이상 현실 세계에서는 대화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사용자가 본인의 내면 세계를 통해서만 대화할 수 있어서 에고 소드로서의 면모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19] 현재 인간인 텐 크로리가 소유 중. 파괴력은 확실하지만 계속 섹드립을 치는 등(...) 정신 상태가 영 좋지 않다.[20] 고사천사의 마음과 공명하여 주인이 슬퍼하면 같이 슬퍼한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디바인 자체가 사용자에게 자신의 의사를 강제하지는 못한다.[21] 정확히 말하면 에고 소드가 아니라 무기로 변신할 수 있는 종족이다.[22] 와노쿠니편 시점 이후[23] 이쪽은 말 그대로 전생했더니 검이 된 케이스. 종족은 인텔리전스 웨폰으로 분류된다.[24] 파이(젤다의 전설 시리즈) 참고.[25] 얀 지슈카 전용의 광선검. 에고 소드지만 실체검이 아닌 희귀한 케이스이다.[26] 게임 자체가 에고 소드를 모으는 게 목표.[27] 다만 포켓몬인지라 인간의 언어는 못한다.[28] 본래 99강화나무몽둥이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내구도 제한이 있어 무기를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는데, 내구도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주인공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우로스가 굴복하여 주인공의 검에 깃들어 에고소드가 되기를 자처한다.[29] 자의를 가지고 움직이는 장비품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차이점은 리빙 아머같은 경우 착용자 없이도 활동가능하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