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왈드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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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dvard=Winfree.png

エドワルド=ウィンフリー, Edvard=Winfree[1]

크림슨 엠파이어, 크림슨 로얄의 공략 캐릭터로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 19~22세, O형, 175~180cm. 주인공의 주인님으로 제 2 왕자. 그러나 정실 소생이므로 왕위 계승권자로서는 제 1위다.

금발녹안. '퍼펙트 프린스'라고 불릴 정도로 왕자님다운 이미지. 부드러워 보이는 외면과 붙임성 있는 태도로 민중과 귀족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속 성격은 최악(…). 전형적인 하라구로 성격으로 자신과 적대하는 자는 가볍게 쓱싹 해치워버린다.[2] 철저히 계산적이고 냉정하며 어딘가 정신상태가 비뚤어져 있다. 이 때문인지 공략 후에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유저가 많다.

사실 어렸을 적엔 그렇게까지 비뚤어지지 않았다. 수업에 지쳐 울기도 하는 유약한 모습도 보였으나, 어머니의 제왕학 교육 등으로 비뚤어진 성격을 가져버린 듯. 아버지인 국왕은 에드왈드에게 냉담하고 어머니는 제왕학 교육에만 열을 올리는 바람에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형인 저스틴뿐이었던걸로 보인다. 어린 시절에는 정말 순수한 의미로 '형을 지키겠다'라고 했지만 성장하면서 어느 순간 '형을 지킨다'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만큼 비틀려버린다.

시에라를 가족보다 사랑하고 있다고 자주 말하면서도 그녀가 위험에 처해 있어도 구하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3] 참고로 시에라를 스카우트한 계기가 참 충공깽인데(...) 시에라가 메이드로 들어오고 얼마 되지 않아 에드왈드의 호위업무를 맡았을 때 자객들의 침입으로 시에라를 제외한 호위가 전부 전멸하고 시에라 본인도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지경까지 간다. 근데 정작 암살목표인 에드왈드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기절한 시에라를 깨우고 그녀의 머리를 가지고 장난까지 친다. 심지어 탈출 도중에 내 사람이 되라고 당당히 스카우트 제안까지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태연하게 잘도 그런 말을 한다며 황당해하는 시에라에게 웃는 얼굴로 이런 상황이니까 이럴 수 있는 거다라고 대답한다. 어찌어찌 무사히 빠져나온 후 시에라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에드왈드의 전속호위가 된다. 그리고 그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며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주려 한다. 작중 에드왈드의 진심과 진짜 목표를 알고 있는 것은 시에라가 유일하다.

친엄마를 죽이고[4] 아버지인 왕을 암살미수한 패륜아지만 저스틴에 대해선 일그러진 방법으로라도 지키겠다는 애정이 강하게 드러난다. 애당초 나라 자체에 대한 애정도 거의 없으며 그의 유일한 목표는 왕좌가 아니라 저스틴이 무사히 살아남는 거 하나뿐이다. 즉 프롤로그에서 시에라에게 왕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던 것은 일종의 페이크. 그래서 어떤 엔딩을 보고 누가 왕이 되던간에 시에라와 에드왈드가 죽거나 파멸로 향하는 엔딩은 있어도 저스틴이 죽거나 파멸하는 엔딩은 없다.[5] 하지만 저스틴에 대한 애정이 진심은 맞아도 결코 정상은 아니다. 애정의 대상자인 저스틴조차 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 할 정도로 일그러지고 일방적인 애정이다. 본인 역시 저스틴을 그렇게 아끼면서도 정작 그에게 이해받고 싶다고도, 이해받을 수 있을 거라고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본인이 악인이며 죄가 무겁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으며 그 죄에서 도망칠 생각도 없다. 오히려 본인의 죄에 맞게 지옥으로 떨어지길 희망하고 있으며 최후까지 도망치지 않는다는 점이 긍지라고 할 정도.[6]

참고로 엔딩에 신데렐라 엔딩 그런 거 없다. 엔딩 그 이후를 상상해보면 암울해진다는 플레이어가 나올 정도.

어떤 루트를 타도 시에라가 에드왈드를 모시는 걸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한다.[7] 사실 시에라에게 있어서 에드왈드는 단순한 주군이 아니라 삶의 이정표같은 존재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자신도 자각하지 못 한 질투로 에드왈드를 죽이고 싶어하는 미하엘에게 시에라는 '내게 에드왈드님은 당신에게 있어 마이센과 같은 존재다. 그러니 내게서 에드왈드님을 빼앗아가지 말아달라'라고 설명해 그를 설득시킨다. 미하엘이 언제나 마이센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처럼 에드왈드를 잃어버리면 시에라 역시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 수 없다는 의미로 이 말을 듣자 그 미하엘이 납득하고 얌전히 포기한다.[8] 그러니 시에라가 누구와 맺어지든간에 에드왈드를 포기하지 않는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참고로 그런 에드왈드의 이정표는 바로 형인 저스틴. 시에라의 삶의 목적이 에드왈드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면 에드왈드의 삶의 목적은 형이 무사히 생존한다는 것 뿐이다. 내면적으로 두 사람은 여러모로 닮은 주종인 셈. 그래서인지 미하엘은 에드왈드를 가리켜 '매우 약한 인간'이라고 표현했다. 시에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 해서 에드왈드는 강한 분이라며 반박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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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명은 국내에서는 에드왈드/에드워드가 혼용된다. 참고로 Edvard는 에드워드의 동/북유럽식 표기고, 국내 표기로는 "에드바르"라고 읽는 게 맞다.[2] "우는 연기를 할 땐 즐거운 걸 생각하면서 해 봐라, 웃음을 참는 게 우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 정도. 참고로 저건 어머니의 기일을 앞두고 한 말.[3] 시에라도 저걸 '사용인으로서 받기 아까울 정도의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 그 주인에 그 부하.[4] 암살한 것은 시에라였지만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은 에드왈드 본인이다.[5] 정작 에드왈드 자신은 지지율이 낮아 왕위에서 밀려나는 베드엔딩을 맞이할시, 향후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에드왈드 본인의 목숨도 내놓는다 [6] 예외로 미하엘 데드엔딩에서는 시에라가 미하엘에게 부탁해 에드왈드를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보내버린다. 결국 최후에 당신을 배신한다는 말과 함께. 달리보면 다른 엔딩에서는 지옥행 확정이다[7] 연애 이벤트를 전부 봤어도 지지율이 낮으면 시에라는 '끝까지 당신을 따르겠다'며 처형당하는 에드왈드를 뒤따라 바로 자살한다[8] 미하엘이 그 이정표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으나 미하엘이 시에라의 옆에 계속 머물 수 있는 것은 그녀가 죽은 이후이다. 미하엘은 자신이 시에라가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곁에 있는게 불가능하다는걸 본인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얌전히 물러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