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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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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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테

기만

케레스

죽음

모모스

불평

필로테스

갈망

게라스

노쇠

오이지스

아픔

네메시스

복수

모로스

파멸

타나토스

죽음

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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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로이


운명의 세 여신 모이라이
클로토

과거

라케시스

현재

아트로포스

미래





불화의 신
에리스 (Eris)

그리스어
Ἔρις[1]
라틴어
DISCORDIA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Eris
1. 개요
2. 설명
3. 창작물


1. 개요[편집]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불화(不和)와 이간질여신. 에리스라는 말 자체가 그리스어로 '불화'를 의미한다. 로마 신화의 '디스코르디아(Discordia)'[2]와 동일시된다. 불화를 일으키는 악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 공의로운 경쟁, 실력을 다투는 경쟁 등 명예를 중요시했던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에겐 필수불가결한 여신이었다. 이 여신이 있음으로 인해 도자기장인들로 하여금 더 정교하고 세련된 그릇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경쟁을 통해 원반을 더 멀리 던짐으로써 영웅이 탄생하게 되었으니 악신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3]


2. 설명[편집]


닉스가 에리스를 낳았다.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숙명의 신 모로스, 운명의 여신들 모이라이(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 잠의 신 휘프노스 등과 형제 지간이다. 넓게 보면 닉스가 에레보스와 결합하여 낳은 남매인 불멸의 대기의 신 아이테르와 낮의 여신 헤메라와도 형제이다. 에리스를 포함해 닉스가 낳은 자식들은 인간과 신들의 운명과 섭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이들(잠이라는 생물에게 필수불가결한 영역을 다스리지만 힘 자체는 강하지 않았던 히프노스를 제외하면)의 힘은 세계를 다스리는 3주신(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조차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따라서 에리스 역시 그녀가 저지르는 악행(어디까지나 인간과 올림포스 신들의 기준)에 대해 그 누구도 일언반구할 수 없다. 운명에는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

실수, 해악, 붕괴의 여신 아테[4], 무법의 여신 디스노미아, 기아와 기근의 신 리모스, 망각의 여신 레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신들인 알고스[5], 위증과 배맹의 신 호르코스[6], 다툼과 불화의 정령들인 네이케아, 고난과 노고의 신 포노스, 반론과 논쟁의 정령들인 암필로기아이, 거짓말의 정령들인 프세우데아, 기만의 정령들인 로고이[7], 전투의 정령들인 마카이, 싸움의 정령들인 히스미나이[8], 살인의 정령들인 포노이, 도륙의 정령들인 안드로크타시아이의 어머니이며, 아레스와 그의 여동생 에니오, 그의 자식들인 포보스와 데이모스, 자매들인 케레스, 그리고 자신의 자식들인 마카이, 히스미나이, 포노이, 안드로크타시아이 등과 함께 전쟁터를 돌아다닌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행적은 테티스펠레우스의 결혼식날. 모든 신들이 결혼식에 초대받았으나 모두 신성하고 즐거운 축제에 불화가 일어나길 바라지 않았던 탓에 에리스만 초대받지 못했고, 이에 화가 난 에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쓴 황금사과를 결혼식장에 집어던져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들 사이에 싸움이 붙고 만다. 이 다툼의 결말을 내기 위해 여신들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에게 심판을 부탁했고, 이는 끝내 트로이 전쟁오디세이아의 원인이 되었다. 거기다 그 누구보다도 복수에 대한 집착이 심한 헤라 탓에 아이네이아스가 新 트로이를 건국할 때까지 징하게 괴롭힘 당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때 "에리스가 시비를 건 것이 뻔하니, 이 싸움판을 벌여놓은 에리스를 잡아다 심판 역을 맡겼다면 누굴 고르든 애꿎은 인간들이 피 안 보고 끝나지 않았을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9], 그건 불가능하다.

우선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인간적(=감정적)인 면모가 많다. 또한 삶에는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고 그렇기에 불화 또한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만약 에리스를 비난하게 되면 에리스가 일을 때려치우고 그 결과 인간이나 신들이나 각자 일들이 꼬일 게 뻔하니 나무랄 수는 없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은 다른 신의 권능이나 업무에 함부로 관여할 수 없다. 그 제우스조차 헤라가 '가정의 여신'으로서 행하는 일에는 직접 관여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나 손을 쓰며, 순결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오리온을 사랑한 것을 눈치챈 아폴론이 꾀를 써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을 죽이도록 만들었음에도 아르테미스가 아폴론을 원망했다는 얘기는 없다. 무려 포세이돈과 밀회를 가진 메두사가 아테나에게 저주받아 괴물이 되었음에도 포세이돈이 찍소리도 못한 이유이며, 파리스가 자기 소신대로 아프로디테를 골랐음에도 아테나와 헤라가 그 자리에서 파리스를 손수 담궈버리는 대신 트로이 전쟁에서 아카이아를 지원한 까닭이기도 하다.

애초에 트로이 전쟁 자체가 운명의 세 여신들이 헤라클레스기간토마키아 이후 필요가 없어진 영웅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예정해 놓은 사건이었다. '운명'은 신조차 피할 수 없기에 트로이 전쟁은 어떤 경우에서라도 반드시 발생하는 일이었고, 그 운명의 시작이 '어쩌다 보니' 에리스가 되었을 뿐이니 이 전쟁의 책임을 에리스에게만 묻는 것은 문제가 있다.

3. 창작물[편집]


파일: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리스.jpg
홍은영 버전의 에리스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결혼식장에 자신에게만 초대를 안 한 대가로 황금사과를 결혼식장에 슬쩍 두고 오는 역할로 등장한다. 서영수 버전의 신판에서는 그리스 군의 맹공을 저지하는 모습으로도 나온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 에리스를 연기한 성우는 장경희이다.


[1] 현대 그리스어로는 Έρις[2] 불협화음을 뜻하는 영단어 디스코드(Discord)의 어원이다.[3] 이러다 보니 창작물 등지에선 난 그냥 내 일을 하는 건데 왜 맨날 나만 욕하고 난리야?, 내 덕분에 사람들이 경쟁해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 날 못된 여자로만 할거냐?라는 식으로 변론하는 내용이 나온다.[4] 거짓말과 불행의 여신이란 설도 있으며 제우스를 속이다가 엄한 벌을 받고 인간계로 내려가 불행을 준단 신화가 있다.[5] 혹은 복수형으로 '알게아'라고도 부른다. 고통을 상징하는 루페, 비탄을 상징하는 아코스, 슬픔을 상징하는 아니아로 구성되어 있다.[6] 맹세를 어긴 자에게 징벌을 내리는 신으로 이 신격의 에트루리아/라틴형식 변형인 오르쿠스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저승신 하데스와 동일시 되어 민간에서 널리 숭배받았고, 기독교 전래 이후에도 민간 신앙과 연계되어 꽤 오랜기간동안 전승되었다. 오르쿠스의 프랑스어/영어식 변형인 오그흐/오우거를 거쳐 최종적으로 톨킨이 창조한 환상종 오크의 어원이 된다.[7] 프세우데아와 로고이를 하나로 묶어서 프세우돌로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8] 혹은 휘스미나이.[9] 북유럽 신화에서는 이게 주된 전개다. 트릭스터인 로키가 사고를 치면 오딘이나 토르가 로키를 족쳐서 해결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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