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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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이자 안도라의 공동 영주.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자 G20에 속하는 정상들 중에서도 최연소이다. 프랑스 대통령이 겸임하는 안도라 공국의 공동 영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2027년까지 재임할 예정이다.
2. 생애[편집]
자세한 내용은 에마뉘엘 마크롱/생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성향과 공약[편집]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BBC, 텔레그래프등.. 에마누엘 마크롱은 중도파에 속하는 정치인으로, 자유주의 경제 정책과 사회적 개혁을 중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전반적으로 마크롱을 사회당 우파, 더 나아가 중도주의 좌파로 분류한다. 사회당 시절 당의 중도주의 탈바꿈을 지지했다. 2017년 대선 당시 가망이 없던 사회당을 뛰쳐나와 앙 마르슈!를 창당하는 과정에서 사회당 내의 주류 정치인들과 그 지지기반까지 대거 끌어들였다. 여기에 중도적, 중도 보수적인 유권자층으로 기반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빌 클린턴, 토니 블레어, 게르하르트 슈뢰더의 "제3의 길" 노선을 걸은 좌파 정치인들과 상당히 유사하다. 신생 정당 기반의 정치인이지만, 포퓰리즘과는 거리가 한참 먼 인물이다. 오히려 엘리트주의가 너무 심하다고 욕을 먹는다. [3]
본인 스스로는 이념대립을 싫어하는 모양인지 자신은 진보와 관계가 없고 그보다는 사회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했으며[4]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ni de droite ni de gauche)"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솔직히 말하면 자기는 사회주의자가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 (...) 당선된 이유가 극과 극으로 갈린 현재 프랑스의 좌파, 우파 사이에서 새로운 중도를 표방한 것도 한 몫한다. 다만, 파리 정치대학의 뤼크루빙 교수의 말처럼 중도를 내세우다가 이도저도 아닌 꼴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경고성의 소리도 들린다.
다만 경제 부문에 있어서만큼은 경제적 자유주의자로 평가받기 충분하며[5] 자유경쟁 체제를 지지하고 있다.[6] 프랑수아 올랑드의 집권 당시 경제 장관으로서 이른바 '마크롱 법'을 통해 기업 규제를 풀고 노동 시간과 해고 규정을 완화하는 등 프랑스 사회당의 우경화를 보여주듯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장관 시절 뉴스. 정부의 재정운영에서도 올랑드 전임 대통령과 비슷하게, 건정성 유지를 강조하며 행정 현대화, 공무원 감축 등으로 재정 적자를 GDP 3% 이하로 맞추고 향후 5년간 500억 유로(한화 약 60조 8,000억 원) 규모의 공공투자로 사회기반시설 보수, 보건 개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무역을 옹호하며 EU와 캐나다 간 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를 지지한다. 미국과의 범대서양 무역투자통반자협정(TTIP)에 대해서도 그 필요성을 인정했다. 법인세 인하와 노동 유연성 강화를 지지하며 정부 차원에서 기업에 노동자와의 협상 재량권 부여를 제안했다. 그리고 연금제도 개혁에도 나서고 있다.
반면 사회면에서는 중도좌파적인 입장이 나타나기도 한다. 애초에 마크롱이 당선된 게 마린 르펜의 극우내 나는 반이민, 반인종 정책에 반발한 유권자들에 의해 당선된 것이기도 하고, 실제 마크롱은 여성친화적 정책을 내세우며 대마초 징역형을 폐지했으며 벌금형도 개정 혹은 폐지를 논의중에 있다. 현재 길거리 캣 콜링에 있어서 90유로에서 최대 750유로(약 95만 4757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내세워 현재 하원에서 통과한 상태이다. 게다가 프랑스 남녀동수법에 따라 앙 마르슈 당 소속 의원과 장관을 남녀동수로 채웠다(직전 여당이었던 사회당은 남녀동수법을 지키지 않고 벌금을 냈다). 과거 제국주의 역사인식 문제에서도 진보적 입장을 드러내는 듯하면서 보수주의자들 또한 의식하는 듯하다.
사실 마크롱은 강경 자유주의자, 특히 급진적인 경제적 자유주의자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다. 물론 본인 입으로는 사회주의자나 사회민주주의자라고 하긴 했으나, 실제 그의 정책들은 앙겔라 메르켈, 버락 오바마, 데이비드 캐머런 같은 일반적인 자유주의[7] 자들보다 훨씬 강경하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원리주의적 자유주의적 입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학술적으로도 자유주의자를 넘어서 사회자유주의에 기반한 프렌치 리버테리언(French libertarians), 즉 프랑스식 자유지상주의자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다.[8][9][10]
외교면에서는 친유럽연합(EU)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의 경제 활성화와 외교 안보 강화를 위해 EU와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본다. EU 1인자로 불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가까운 사이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EU 단일시장 강화를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안보 측면에선 솅겐조약(EU 국경 개방)을 유지하되, EU 외부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고 주장한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처럼 난민 포용 정책을 약속했다. 다만, 그는 '보호'가 필요한 난민들은 수용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지체없이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유럽연합을 지향하기 때문에, 유로존 의회[11] 신설, 유럽통합군대(軍) 창설 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국내 안보정책으로는 징병제 재도입 검토,[12] 핵무기 현대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2%로 끌어올리고 경찰 1만 명 충원, 감옥 1만 5천 곳 추가 건립 등을 공언했다.
교육 개혁도 약속했다. 그는 프랑스 교육이 지나치게 획일적이라며, 지역 당국에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자고 했다. 또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저소득층 지역 근무 교사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마크롱은 자신을 마오주의자로 칭하기도 했는데, 이는 중국과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위해 보인 말로 보인다.연합뉴스[13] 그러나, 중국의 패권주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연합뉴스
자국 내에서는 엘리트주의를 강하게 지향한다고 하여 말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마크롱의 퇴진을 외치기도 한다고. 가뜩이나 그랑제꼴 출신들의 소수 엘리트들이 사회 전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게 프랑스의 현실이라 말이 많은데, 어찌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강한 프랑스, 유럽을 추구하는걸로 보인다. 서울신문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마크롱을 권위주의적이라면서 제우스에 빗대서 비판하는 여론도 있었다. 경향신문
프랑스의 청년 실업율이 20%에 달한 가운데 직종과 의욕만 바꾸면 어떤 직장이던 일은 할 수 있다는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으며 실직한 청년을 무시했다는 식으로 비난을 받았고 마리 앙투아네트로 비유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차이점이 있다면, 마리 앙투아네트의 빵 - 케이크 드립은 본인이 실제로 하지 않았지만, 마크롱은 본인이 실제로 한 말이다.
마크롱의 국방정책 때문인지 프랑스군 예산이 세계 5위라고 한다.#
3.1. 구 식민지배에 대한 견해[편집]
대통령 마크롱은 식민종주국으로서의 프랑스의 영향력 회복과 확대에 무신경하지 않은 편이며 때문에 레바논 등 구 식민지의 내정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여 영향을 행사하는 일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이런 정치외교적 행보완 별개로 발언상 외연만으론 행동과 다른 결을 나타내곤 한다.
2017년 2월 6일에 알제리 현지 인터뷰에서 과거 알제리 식민통치에 "반인도주의적 범죄"라며 "프랑스가 사죄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역사인식에 대해 진보적인 편에 속한다.
이는 같은 대선의 우파 후보들이 마크롱의 발언이 부적절하고 대선 자격이 없다며 비난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이다. 제1야당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우리 역사에 대한 이런 증오와 회개는 공화국의 대선 후보로서는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공격했다.[14] 근데 피용은 "얼마 전 마크롱은 식민정책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 발언한 적이 있다. 그는 줏대도 없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15] .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계열인 공화당의 제럴드 다르마냉 의원은 트위터에 "외국에 나가서 프랑스를 모욕하다니 창피한 줄 알아라"고 일갈했다.기사 참조
그리고 과거 비시 정부의 나치 독일 협력에 대해서 반성한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식민지였던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도 “과거 식민주의는 중대한 과실”이라 사과했다.#
2020년 10월에 베냉, 세네갈 약탈문화재를 반환하는 법안을 통과되기도 했다.#
2021년 3월에 알제리 전쟁 중 독립운동가이자 변호사였던 알리 부멘젤을 체포해 고문한 뒤 1957년 3월 23일 그를 살해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알제리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부멘젤을 기린 마크롱 대통령의 발표에 만족한다"면서 "양국이 앞으로 나아가고 안정적이며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0월에 마크롱 대통령이 알제리 독립전쟁 당시 프랑스 편에서 싸운 알제리인들의 후손들을 불러놓고 "알제리인들을 전쟁에 동원한 데 대해 용서를 구한다." 하고 사과했는데, 이 발언 이후에 "알제리가 공식화한 역사는 사실이 아닌 프랑스에 대한 증오에 기반한다.", "프랑스 식민지 이전에 알제리가 국가로서 존재했냐."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여론이 들끓는 중.
마크롱 대통령은 "60년전 알제리인 학살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고 비판했다.#
다만 행보와는 달리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외교 실책으로 인해 프랑스 식민지 출신 아프리카 국가들의 쿠데타 벨트를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 상전인 것 마냥 거만하다는 것[16] 과 친프랑스 민주주의 진영이 현지인들에게는 개혁을 가로막는 기득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4. 평가[편집]
청춘 시절, 당대 프랑스의 '피코 델라 미란돌라'에 비견될 정도의 뛰어난 지적 능력을 과시했고 청년 시절 동안 프랑스 최고 엘리트 커리어를 밟으며 2016년에 본인만의 정치 철학을 발현하는데 성공하고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통해 프랑스 대통령직에 오르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여타 다른 국가 지도자와 달리 매우 개인적이며, 이중의 균형성을 가진 정치적 색채를 띄는 인물이기에 종합적 평가를 위해서는 밀도있는 내재적 접근이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다.
4.1. 경제[편집]
마크롱 정부의 3대 핵심 정책으로 스타트업 대폭 육성, 노동유연성 강화, 큰 폭의 법인세 감면[17] 이 있다. #
사실 프랑스에서는 마크롱 취임 이후 경제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많은 편이다. 마크롱 취임 이후 노동개혁, 감세, 스타트업 지원 등 친기업적 정책으로 인해 프랑스 경제는 불황에서 벗어나는 중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고용기회나 공공서비스 등의 부족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에 직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프랑스의 공공지출 비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조세제도가 수많은 감면, 지원 제도 때문에 매우 복잡하며 높은 순응비용과 징수비용을 초래하고 있다.[18]
실업률도 떨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인데다 19년 3분기에는 잠깐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고질적인 불경기와 고실업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특히 우파 언론에선 프랑스 대통령들이 모두 실패했던 강성노조 철밥통 깨뜨리기에 성공했다며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4.2. 사회[편집]
이렇게 경제 부문에서 시행한 정책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사회 면에서는 굵은 개혁을 추진하면서도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는다. 대표적인 사례들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면 독선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밀어붙인다는 것. 이미 마크롱은 무리하게 유류세 인상을 밀어붙였다가 노란 조끼 운동을 촉발시킨 적이 있다. 특히 시위가 한창일 때 모든 시위대를 '극우 폭도'로 몰아붙였다는 점은 여전히 중요한 비판거리로 남아 있다.[19] 결국 마크롱 대통령이 유류세 인상 철폐, 의회의 국민대표성 강화 등 시위대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정책적으로는 교육제도 개혁을 지나칠 정도로 성급하게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비판점 중 하나이다. 마크롱은 바칼로레아로 대표되는 프랑스의 교육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과학, 사회, 인문 등 다양한 트랙으로 나뉘어 있던 바칼로레아 과정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중요한 제도적 변경을 계도기간 없이 2020년대 초부터 바로 도입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바칼로레아 등을 손보면서도 정작 프랑스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엘리트주의를 개선하는 방안은 내놓지 않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 국내에서 '애국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방침도 비판을 받는다. 특히 교실 내에 프랑스 국기를 배치하고 라 마르세예즈를 의무적으로 교육하는 정책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크롱의 정책은 프랑스 내에서 징병제 논란과 맞물려 집단주의라는 비난에 부딪히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 국내에서는 라 마르세예즈의 폭력성과 인종차별적 가사에 대한 지적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외국을 향해서도 예외가 아니라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알력 다툼을 조장해 카를로스 곤 구속 사건에 영향을 미친 장본인이 됐다.
4.3. 외교[편집]
나토/EU 국가들의 단결과 집단 안보 체제를 강조한다. 미국이 고립주의 노선을 취한다면 유럽 국가들이 단결해 미국으로부터 독립적인 안보 테세를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주장이다. 반면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트럼프의 고립주의 노선에 매우 부정적인데, 대표적으로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디스하는 대화에 합류했다가 더 가디언의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한편 마크롱은 나토가 '러시아와 중국의 적'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특히 마크롱은 트럼프 정부 시절의 미국과 관계가 상당히 나쁜 편이었는데 대놓고 미국이 유럽의 적이라고 말한적도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의 발언에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이때문에 마크롱은 나토 분담금 비율을 줄이려 하면서 프랑스 군비확충을 하며 유럽주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미국이 전투기 지원을 거부하자 반대로 조건하 제공안을 내놓는 등 미국과 언해피를 이어가더니 2023년 4월에 방중을 시작으로 대만문제에 관해 미국에게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등의 발언, 미국과 동맹이라 해서 속국까지 된 것은 아니다 라는 적대발언을 하면서 척을 지고있다.#
그러나 마크롱 입장에서도 미국을 절대 곱게 볼 수 없는 사정은 있다. 얼마전 프랑스는 영국·미국·호주의 3자 외교안보협의체 오커스 발촉 자체를 모르는등 그야말로 철저하게 무시 당했으며, 그냥 체면을 구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오커스의 여파로 인해 무려 47조원에 달하는 호주와의 잠수함 계약이 파기되 프랑스 국내에서 심각하게 무능하다는 비판과 그에 따른 책임을 뒤집어 쓴 적이 있었다. 이에 마크롱이 미국, 호주에게 거센 분노를 표출하며 비판을 쏟아냈는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마크롱을 달래기 위해서 미국은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바이든 까지 공개 사과를 했으나# 날아간 계약이 만회된 것도 아니고 영미권에서는 도리어 프랑스가 분노해서 뭐 어쩔거냐? 현실을 인정하고 징징을 그만두라고 조롱과 프랑스가 뭔데 화를 내냐는 반응을 내보였었다. 이후 2021년 UAE는 프랑스 무기를 23조 구매하기로 하면서 미국과 진행하던 27조원에 달하는 협상을 취소했는데, 이에 대해서 미국 언론 CNN은 프랑스가 미국을 골탕먹였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0] .“프랑스는 냉혹한 지정학(geostrategy)에는 감정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울분 터뜨리기는 그만하라” - BBC
“프랑스가 열 받은 진짜 이유는 바로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 그토록 싫어했던 ‘앵글로-색슨’족인 영어권 국가들에게 ‘왕따’를 당했기 때문” - NYT
‘앵글로-색슨’ 왕따에 분노한 프랑스... NYT‧BBC “현실 인정하라” 충고 #
이후 정치전문매채 폴리티코에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연합(EU) 1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대만 유사시 유럽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62%에 달하면서 대만 발언당시 미국언론들과 미국 정치인, 영국등에서 마크롱을 전방위에서 공격한 것#과 달리 정작 유럽의 민심은 미중 어느 쪽도 추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입장과도 맥락이 같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 아프리카 외교에서는 여러 외교 실책을 범하면서 서아프리카 기역의 반프랑스 감정과 쿠데타 벨트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4.4. 한국에서의 평가[편집]
정치에 꽤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미국, 일본, 중국의 정세도 한정된 정보를 접하는 마당에 프랑스 대통령의 정보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마크롱은 중도주의적 노선, 2017년 당선 당시 만 39세라는 매우 젊은 나이로 주목을 크게 받아 단편적인 평가는 많이 받았다.
물론 민주당계, 진보세력도 주목했지만 특히 2017년 박근혜 탄핵 이후 수많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되고, 보수세력에서의 주목도가 컸다. 보수정당과 소위 조중동 및 경제지같은 보수언론은 마크롱의 신자유주의적 혹은 시장친화적 경제, 노동개혁에 주목하여 긍정하는 기사를 많이 냈다. 황교안 대표 특히 이언주 의원이 2019~20년 추진한 신당인 미래를향한전진4.0은 창당 추진 시기부터 '전진'을 항상 넣는 등 많은 의식을 했다. 또한 안철수 전 의원도 중도, 테크노그라트 등의 특성을 강조하며 자주 인용했다. # #
다만 프랑스는 기존 주 35시간 노동제도였고 이를 늘린 게 주 40시간인데 주 52시간 근무제의 강제성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한국 보수와는 시각 차이가 있다. 그리고 마크롱에 대한 평가는 경제, 노동 분야에서의 자유주의에 관한 한정적인 부분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고, 정작 사회당 출신이자 프랑수아 올랑드 계파라는 그의 배경이나 리버럴한 측면은 보수측에서 애써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범진보에서는 그의 경제 정책만을 보고 '보수'라고 지칭하는 듯 마찬가지로 그의 리버럴한 측면을 애써 무시하기도한다. 또한 마크롱과 같이 젊은 인재를 당에서 키우는 제도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 젊은 이미지로만 소비되고 공염불로만 끝나는 상황이 여전하다.
당선 당시에 만 나이로 40세에 안 되다보니[21] 젊은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다.[22] 그러다보니 대통령 조건 중 만 40세 이상 연령 제한을 개헌 이슈에 맞물려 낮춰야 한다는 여론도 함께 거론되었다.
5. 소속 정당[편집]
6. 선거 이력[편집]
7. 어록[편집]
자유주의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발언들이 많은 편이다. [23]
민족주의는 애국심의 정반대. 낡은 망령들이 혼돈과 죽음의 씨앗을 뿌리려고 되살아나고 있다. 역사는 때로는 조상들이 피로 맺은 평화의 유산을 뒤엎고 비극적인 패턴을 반복하려고 한다.
2018년 파리 개선문에서 열린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서
국수주의자들과 증오의 언사를 퍼트리는 세력에 물러서지 않겠다. 그들이 나를 자신들의 주된 적(敵)으로 여기고 싶다면 그들은 옳다.
동정심이 부족하다.
2018년 이탈리아 극우 포퓰리즘 정권의 이슬람 난민 수용 거부에 있어서 한 발언.
프랑스에는 정치인 남녀동수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정당들은 벌금을 내면서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저희 당은 사회당, 공화당 같은 기성 정당과는 다릅니다. 저희는 여성을 존중하며, 앙 마르슈 내의 의원들의 남녀 성비를 동수로 맞추겠습니다!
사실 실제로 프랑스에는 남녀동수법이 있다. 그러나 역대 집권당들이 이를 잘 지키지 않았고 사회당조차도 이를 지키지 않았기에 앙 마르슈는 칼같이 지키는 중이다.
기업을 돕는 것은 부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것이고, 기업을 지키지 않으면서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부를 창출하지도 않고서 부를 재분배할 수 있는 척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미친듯 돈 퍼 줘도 가난 못 헤어나.
프랑스 사회보장 예산&제도의 비효율성에 대해 한 공식석상 외 발언이다. 다소 공격적인 표현이라 상당히 반발이 심했으며 특히 좌파 진영으로부터 융단폭격을 받았다.
당신이 의지만 있다면 호텔, 카페, 음식, 건물, 제가 가는 어느 장소든 구인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솔직히 카페와 레스토랑 밀집지인 몽파르나스에 가면 일자리를 쉽게 찾을 겁니다.
실직한 조경사가 실업을 호소하자 한 발언. 조경사 자리만 찾지 말고 일단 일을 찾으라는 의미였는데 원래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발언이나 해당 조경사가 나중에 진짜로 일자리가 전혀 없어서 취업을 못했다고 언론에 인터뷰하면서 까였다.
일을 덜 하면서 돈을 더 벌 수는 없고, 세금을 줄이면서 정부지출을 늘릴 수는 없다.
2019년 신년 연설 발언
갈수록 개인주의를 추구하며 분열되는 프랑스 사회에서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시키고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징병제가 필요하다.
리버럴이라고 알려진 마크롱이지만 의외로 국기나 국가에 대한 강조나 단기 징병제 등은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굳이 연결시켜 보자면 갈수록 다인종, 다민족 사회가 되어가는 프랑스에서 1달이라도(정확하겐 만 18세가 되면 남녀 불문 3년 안에 1달만 군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 군에 들어가 서로간 동질성을 얻기 바란다는 취지로 이해할 수도 있다.[24]
역설적이지만 자유를 일부 제한해 자유를 지키는 일종의 극우 차단책으로 제시한 발언일 수도 있는 것. 게다가 프랑스도 모병제로 전환한 뒤 청년층이 군을 꺼리는 건 똑같아서 최소한의 적정병력 유지를 위한 징병제 부활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국과 미국은 유럽이 자신들만큼의 독자성을 가졌다고 생각지 않을 것이기에 문제다. 우리의 안보를 책임지고 보증하는 건 (나토로 대표되는 미국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달렸다.
2018년 8월 2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백신 미접종자들을 성가시게 만들겠다.
백신 미접종자들을 공개 차별하며. 결과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온국민에게 퍼진 뒤 백신 미접종자들이 엄청나게 죽어나갔으므로 올바른 판단이 되었다.
혁명이 하고 싶으면 그 전에 먼저 학위를 따고 생계부터 꾸려 봐라.
드골 항전 78주년 기념식장에서 자신의 앞에서 혁명가를 흥얼거리며 마크롱을 '마뉴'라고 친근하게 부르던 10대 소년에게 "날 대통령 각하라고 불러라!"라고 꾸짗은 후 내뱉은 말이다.#한국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소년이 마크롱을 모욕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남들 앞에서 대놓고 야단을 쳤으니 당연히 프랑스 내에서 엄청나게 까였으며, 마크롱의 젊꼰 이미지만 더 강해졌다. 그리고 저 말이 우스운게, 애초에 학위를 따내고 생계를 꾸릴 정도로 삶이 넉넉하면 혁명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마크롱이 얼마나 서민층의 삶에 관심이 없고 권위의식에 찌들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8. 가정사[편집]
2007년 10월에 마크롱은 자신보다 24세 연상의 선생이자 친구의 어머니인 브리지트 마리클로드 트로뇌(Brigitte Marie-Claude Trogneux, 1953년생)와 결혼하여 화제가 되었다. 아내인 브리지트는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와 라틴어를 가르치던 교사였는데, 둘은 1993년 아미앵의 리세 라프로비당스(Lycée la Providence)에서 제자와 교사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
당시 브리지트는 40세에 1남 2녀를 둔 유부녀이고 장녀인 로랑스는 마크롱과 같은 반 친구이다. 마크롱은 브리지트의 연극반 수업을 받으면서 브리지트와 같이 희곡을 작성하고 동시에 가까워졌다. 마크롱의 부모는 마크롱이 로랑스를 좋아하는 줄 알았으나 브리지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였다. 브리지트와 상담을 한 부모는 브리지트의 권유를 받아들여 마크롱을 파리로 전학시킨다. 하지만 파리로 떠나기 전 마크롱은 브리지트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며 당신과 결혼하겠다."는 말을 던지고 떠났다. 훗날 마크롱의 말대로 브리지트는 2006년 1월에 남편과 이혼하고 이듬해인 2007년에 마크롱과 재혼한다. 결혼할 당시 마크롱은 29세이고 브리지트가 53세.
브리지트에게는 마크롱보다 2세 많은 아들 세바스티앵(엔지니어), 마크롱과 학창 시절 같은 반이었던 딸 로랑스(의사), 마크롱보다 7세 적은 딸 티펜(변호사)까지 1남 2녀가 있었고 이들이 자녀 7명을 두어 마크롱은 30대 나이에 의붓손자 7명이 생겼다. 이들은 마크롱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지 2007년 결혼식에 참석했고, 대선 후보 시절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은행원이었던 브리지트의 전 남편 앙드레루이 오지에르(André-Louis Auzière)는 브리지트와 이혼한 후 은둔하며 지내다 2019년 12월, 69세 나이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의 국민정서도 과거와 다르게 엄격하게 변하면서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분리하여 판단하는 기조가 사라지고 대한민국과 미국처럼 가정사에도 도덕적인 기준을 적용하면서 마크롱 부부는 많이 비판받았다. 마크롱 부부를 다룬 뉴스의 코멘트를 보면 15살과 사랑에 빠진 40살 페도필리아라고 브리지트를 비난하거나 마크롱이 나의 아들이었다면 브리지트와 확실히 분리시켰을 것이라며 역겹다는 분위기가 주류이다.
샤를리 엡도에서 대놓고 관계를 조롱하는 만평을 내놓아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25]
마크롱은 자신과 아내에 대한 비난을 두고 언급하기도 피곤하다며 자신이 24세 연상이라면 아무도 부적절한 관계라고 비난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였다. 실제로 마크롱이 당선된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도 24세 차이인데 별다른 비난을 받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적어도 자식의 친구를 남편으로 들이지는 않았으며 성인이 되고 트럼프와 교제한 것이므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멜라니아가 트럼프와 교제를 시작한 시기가 1998년으로 당시 멜라니아는 28세. 그리고 트럼프는 이바나 트럼프와 1991년에 이혼하고 7년이 지나서 멜라니아와 교제하기 시작한 것이기에 마크롱과 다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 개인의 선택을 과도하게 비방할 이유도 없지만 마크롱의 표현처럼 연하남과 연상녀의 만남이라서 비난받는 건 절대 아니다. 그래도 브리지트와 결혼한 이후로는 특별한 스캔들은 일으키지 않는다.
브리지트가 역사가 깊은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집안 출신이고 프랑스 언론에서 대놓고 상류층이라고 부를 정도라 마크롱이 후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세력을 모으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래서 마크롱은 브리지트가 공식적으로 영부인의 업무를 수행하게 만들 계획이었으나 마크롱이 취임하기 직전에 같은 당 소속인 프랑수아 피용이 아내를 비서로 등용한다고 이름만 올리고 거액의 세금을 갈취한 사실이 발각된다. 그래서 영부인도 세금을 유용할까 두렵다며 세금이 들어가는 일을 벌리지 말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하고 국민들의 여론에 의해 영부인 업무를 예전보다 공식화하려던 마크롱의 계획은 무산된다. 결국 마크롱은 자신의 임기 중에는 부속실을 두지 않기로 하고 규제를 추가로 마련하였다. 그래서 브리지트에게는 비서 1~2명이 붙는 예우가 전부이다. 브리지트는 자신을 대통령의 아내라고 생각하지 영부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9. 기타[편집]
- 이름이 "마크롱(Macron)"인지라 비슷하게 읽히는 "마카롱(Macaron)", '크롱(Crong)'과 드립으로 종종 엮이곤 한다. 마크롱의 고향이 아미앵인데, 이 지역의 특산물인 "아미앵 마카롱(Macaron d'Amiens)"이란 것이 있다. (사진) 한국에는 보통 프렌치 아몬드 쿠키 비슷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물건[26] 이다. 그 덕에 대통령의 별명은 Macron d'Amiens이 되어 버렸다. '아미앵의 마크롱'이라는 뜻으로, '아미앵의 마카롱'과 딱 한 글자 차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포시장 청년몰 편에서 마카롱 집이 나왔는데 이때 김성주도 이걸로 개그를 쳤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듯.
- 부유한 엘리트 집안 출신, 준수한 외모, 학벌, 초초고속 승진 등으로 일반 서민들과 거리가 먼 느낌이지만 매우 자상하고 사교적인 성품의 소유자이다. 실제로 그의 성공을 가능케 한 제1의 요소는 탁월한 공감 능력과 사교술로 형성된 그의 인맥이라고 한다. 그의 국립행정학교 동창의 증언에 의하면, 입학식 시점에서 이미 총장과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로스차일드에 갓 입사했을 때도, 남에게 물어보기 부끄러울 만한 기초적인 용어들도 서류를 찾아보기보다는 주변에 거리낌없이 묻고 다니며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는 등의 행동으로 동료들을 무장해제 시켰다고 한다. 그를 부사장으로 만들어준 특급 계약건들도, 금융인으로서의 전문적인 능력보다는 금융감사원 시절 형성한 인맥 덕이었다.
- 2017년 7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프랑스 또한 나치 부역의 책임이 있다고 시인했다. 또한 반시오니즘은 반유대주의의 재발명품이라고 둘을 동일시하기도 했다. 또한 서구의 흔한 중도파 리버럴 정치인 중에서도 상당히 친이스라엘적인 정책 노선을 밟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성향으로 그를 Franch Zionist라고 보는 시각도 많다.
- 축구광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관전을 하였는데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자국의 우승도 맛보았고 월드컵 결승 시상식 때도 참여를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도 귀빈석에 배석했는데 골이 들어갈 때마다 팔다리를 모두 사용하며 격정적으로 관람했다. 파리 생제르맹 최고의 공격 플레이메이커인 킬리안 음바페에게 잔류하라고 설득을 할 정도면 PSG의 광팬임을 증명할 수 있다.
- 프랑스어 억양이 약간 있지만 유창한 영어를 구사한다.# 공식석상에서 대부분 프랑스어를 쓰지만 위의 영상과 같이 종종 영어로 인터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프랑스어권 학자, 예술가들이 프랑스어 쓰라는 성명서를 냈다. 관련 기사
- 프랑스 중위연령으로 봤을때 국민 절반이 마크롱보다 연상이라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가 19세기 중반부터 진행된 나라다 보니 77년생이 국가정상 대통령인걸 떠나서 일반 사회에서도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 것이다. #
- 카를로스 곤 구속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의 발단이었던 르노-닛산의 합병 시도가 원래 마크롱에 의해 추진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이 사건의 원흉을 마크롱으로 지목하고 있다. 2018년 12월 현재 이로 인해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깨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 의전 차량은 DS 오토모빌의 DS 7 크로스백이다. 대통령의 의전 차량 치고는 꽤나 소박한 편. 유럽 사람들은 대체로 실용적인 차를 선호하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더 큰 이유는 PSA 그룹이나 르노와 같은 프랑스 자국 기업들이 더 이상 준대형차 급 이상의 세단을 만들지 않으려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고급차 브랜드인 DS에서 DS 9을 만들었긴 하지만.[27]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도 의전 차량은 아우디 A8을 쓰는 것처럼 자국산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들은 의전 차량도 국산차를 쓰려고 노력하는데,[28] 가뜩이나 전임 대통령이 외제(이탈리아) 오토바이인 두카티를 탔다고 어그로를 끌었는데, 마크롱이 의전차량을 S클래스 같은걸로 썼다가는 이에 대해 여론이 더 부정적으로 변할 지도 모른다.
- Khaled Freak라는 유명한 정치인, 가수 등등을 랩으로 만드는 프랑스 합성가가 거의 마크롱물의 주인공이다. 한 영상은 17,228,092회[29] 라는 매우 놀라운 성과가 있었다. 조회수로만 따지자면, 프랑스 인구 중 1/4가 이걸 본 셈이다.
-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 때문에 일본 도쿄에 방문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만화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를 만나 원피스 축전을 받았다. 마크롱 공식 트위터 원래는 귀멸의 칼날의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도 만나려고 했지만, 작가가 거절하여 무산되었다.#
-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한참 전쟁 중인 전시 지도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코스프레를 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연히 국내 네티즌의 반응은 대체 저게 무슨 관종 짓이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
- 중국에서는 마극룡(
马 克 龙 )이라고 표기한다.